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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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이슬람 공화국 [1]جمهوری اسلامی ایران Islamic Republic of Ira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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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4, IRN, IR | ||||||||||||||||||||
국제 전화 코드 | ||||||||||||||||||||
+98 | ||||||||||||||||||||
여행경보 | ||||||||||||||||||||
출국권고 | 전 지역 |
1. 개요 [편집]
이란 이슬람 공화국(جمهوری اسلامی ایران, Islamic Republic of Iran) 통칭 이란(ایران, Iran)은 서아시아 서남부에 위치한 이슬람 공화국이다.[12]
수도는 테헤란(تهران, Tehran). 종교 국가로서 국교는 시아파 이슬람이며, 정치 체제는 최고 지도자인 라흐바르 아래 명목상 삼권 분립으로 되어있다. 샤리아(이슬람 율법)에 준한 법률 체계를 가지고 있는 이슬람 근본주의 사회다. 또한 이란 헌법에는 마흐디(시아파에서 일컫는 구세주)가 재림할 경우, 마흐디에게 국가 통치권을 양도한다는 구절이 있어서 라흐바르는 구세주의 대리인으로서 통치하는 셈이다.
수도는 테헤란(تهران, Tehran). 종교 국가로서 국교는 시아파 이슬람이며, 정치 체제는 최고 지도자인 라흐바르 아래 명목상 삼권 분립으로 되어있다. 샤리아(이슬람 율법)에 준한 법률 체계를 가지고 있는 이슬람 근본주의 사회다. 또한 이란 헌법에는 마흐디(시아파에서 일컫는 구세주)가 재림할 경우, 마흐디에게 국가 통치권을 양도한다는 구절이 있어서 라흐바르는 구세주의 대리인으로서 통치하는 셈이다.
2. 국가 상징 [편집]
2.1. 국호 [편집]
정식 국호는 이란 회교 공화국[13] 또는 이란 이슬람 공화국[14](جمهوری اسلامی ایران / Jomhuri-ye Eslāmi-ye Irān)이다. '이란(ایران / Irān)'의 유래는 초기 인도이란조어로 '아리아인'을 뜻하는 '아리아스(*Áryas)'이다.
이것이 이란조어의 '아리아흐(*Áryah 또는 *Ā́ryah)'를 거쳐 아베스타어 '아리이아(𐬀𐬌𐬭𐬌𐬌𐬀 / airiia)'·박트리아어 '아리아(αρια / aria)'·파르티아어 '아리(𐭀𐭓𐭉 / ary)'·고대 페르시아어 '아리야(𐎠𐎼𐎡𐎹 / ariyaʰ)'와 같이 옮겨졌고 아케메네스 왕조 시대가 되면서 이란계 사람들을 가리키는 이름으로 거의 굳어졌다. 베히스툰(Behistun) 비문이나 낙쉐 로스탐(Naqsh-e Rostam) 비문을 보면 다리우스 1세와 크세르크세스 1세가 아리아인이라고 써 있다. 즉 인도이란조어에서 유래된 '아리아스'가 이란조어의 '아리아흐'와 고대 페르시아어 '아리야'를 거쳐 사산 왕조 시대의 중세 페르시아어, 혹은 팔라비어로는 '에르(𐭠𐭩𐭫 / ēr)'로 이어지며 이 민족명에 복수형 접미사가 더해진 것이 '에란(𐭠𐭩𐭥𐭠𐭭 / Ērān)'이다. 이 표현이 현대 페르시아어의 '이란'으로 이어진다. 따라서 이란은 어원적으로 '아리아인의 땅(سرزمین آریاییان / Sarzamin-e Āriyāyiyān)'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관련 자료, 관련 글.
이란 바깥에서는 오랫동안 페르시아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었다. 이 명칭은 고대 이란계 부족의 이름 혹은 지명인 파르스에서 유래했다. 이들이 주로 살던 이란 서남부의 땅을 고대 페르시아어로 파르사(𐎱𐎠𐎼𐎿 / Pārsa), 중세 페르시아어로 파르스(𐭯𐭠𐭫𐭮𐭩 / Pārs)라고 했는데, 이 파르스 출신의 키루스 2세가 아케메네스 왕조를 개창하면서 파르스 사람들이 주도세력이 되었다. 이 파르스를 고전 그리스어로는 페르세스(Πέρσης / Pérsēs), 페르시케(Περσική / Persikḗ), 페르시스(Περσίς / Persís)와 같이 기록하였다. 이것을 라틴어로 페르시아(Persia)라고 쓴 것이 서구 세계에 완전히 정착된 것이다.
이 두 이름 중 현지인이 전통적으로 써 온 것은 '이란'이다. 당시 이란계 종족은 출신 지역이나 종족별로 쪼개져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언어/문화적으로 유사성을 갖고 있었다. 이들 중 특히 현대의 이란 국경과 비슷한 강역을 지배했던 파르티아 시대에 '아리아인'이라는 종족 관념이 점차 확대된 것 같다. 전술했다시피 아리아인이라는 개념은 훨씬 이전부터 있었지만, 아케메네스 왕조는 지배층인 페르시아인들이 아리아인의 한 분파였을 뿐이지 공통적인 민족 정체성 따위가 확산되지 않은 다민족 제국이었다. 파르티아 역시 다민족 제국이기는 마찬가지였지만 다하/파르니 정복자들, 파르티아인, 페르시아인, 메디아인, 박트리아인, 소그드인 기타 등등의 여러 이란계 종족들이 하나의 국가 범주 안에서 수세기 동안 부대끼면서 공통적인 정체성을 갖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이것이 구체적 형태로 나타난 것이 파르티아를 멸망시킨 에란샤흐르 제국, 즉 사산 왕조의 국가 건설 과정인데, 사산 왕조는 '아리아인/이란인의 국가(𐭠𐭩𐭥𐭠𐭭𐭱𐭲𐭥𐭩 / Ērānšahr)'이라는 개념을 이용했다. 종교적, 추상적 개념에 가까웠던 "아리아인의 땅"이라는 개념을 현실 정치에 끌어들여, '사산 왕조의 지배를 받고, 조로아스터교를 믿으며 페르시아어를 쓰는 이란 사람들이 사는 나라'라는 구체적인 개념으로 바꾼 것이다. 또한 비(非)아리아인(𐭠𐭭𐭩𐭥𐭠𐭭 / Ānērān)이라는 개념을 통해 다른 종족들(사산 왕조의 지배 하에 있든 아니든 간에)을 타자화함으로써 이란의 정체성을 강화하였다. 사산 왕조의 군주들이 '이란과 비이란의 왕중왕(𐭬𐭫𐭪𐭠𐭭 𐭬𐭫𐭪𐭠 𐭠𐭩𐭥𐭠𐭭 𐭥 𐭠𐭭𐭩𐭥𐭠𐭭 / šāhān šāh ī Ērān ud Anērān)'이라는 칭호를 쓴 것도 이를 잘 보여준다.
이후 아랍의 정복과 이슬람 시대의 도래로 이란인은 이슬람 세계의 일부분으로 흡수되었다. 아랍 문자와 이슬람을 받아들였으며, 오래 부대끼고 사는 통에 생활 습관의 변화, 혼혈도 많이 이루어졌다. 그러나 문자는 바뀌었을지언정 언어와 학문 분야는 대부분 유지되었고, 중세 이슬람 황금기의 '실질적 축'을 담당한 이란 출신 학자들과 문인들에 의해 이란이라는 이름과 독자적 문화, 정체성이 기억되었다. 7세기 아랍의 대홍수가 거쳐간 뒤에도 11세기 이후 튀르크의 대홍수, 13세기 몽골의 침공 등으로 인해 이란은 대대적인 변화를 겪었으나, 그 와중에도 이란의 독자적 정체성은 살아남아 현대에 이르게 되었다.
그리고 1935년 팔레비 왕조에서 공식적으로 국호를 '이란 제국(کشور شاهنشاهی ایران / Kešvar-e Šāhanšāhi-ye Irān)'으로 못박았다. 물론 이는 나라 이름을 페르시아에서 이란으로 바꿨다는 뜻은 아니며, 다른 국가에 스스로를 페르시아가 아니라 이란이라 불러 달라고 요구한 것이다. 오늘날 페르시아라는 이름은 이란이라는 나라 이름보다는 이란 지역의 역사적인 지명이나 지역에 거주하는 민족들의 총칭으로서 더 많이 쓰인다. 팔레비 왕조가 1979년에 이란 혁명으로 무너지고 호메이니가 이슬람 공화국을 세우면서 나라 이름도 이란 이슬람 공화국으로 바꿨다.
단, 하나 특이할 만한 점은 이란 내부에서는 아니지만 이란에서 외부로 나온 사람들은 Iranian이라는 말보단 Persian이라는 말로 자기를 소개하는 경우도 종종있다.[15]
이것이 이란조어의 '아리아흐(*Áryah 또는 *Ā́ryah)'를 거쳐 아베스타어 '아리이아(𐬀𐬌𐬭𐬌𐬌𐬀 / airiia)'·박트리아어 '아리아(αρια / aria)'·파르티아어 '아리(𐭀𐭓𐭉 / ary)'·고대 페르시아어 '아리야(𐎠𐎼𐎡𐎹 / ariyaʰ)'와 같이 옮겨졌고 아케메네스 왕조 시대가 되면서 이란계 사람들을 가리키는 이름으로 거의 굳어졌다. 베히스툰(Behistun) 비문이나 낙쉐 로스탐(Naqsh-e Rostam) 비문을 보면 다리우스 1세와 크세르크세스 1세가 아리아인이라고 써 있다. 즉 인도이란조어에서 유래된 '아리아스'가 이란조어의 '아리아흐'와 고대 페르시아어 '아리야'를 거쳐 사산 왕조 시대의 중세 페르시아어, 혹은 팔라비어로는 '에르(𐭠𐭩𐭫 / ēr)'로 이어지며 이 민족명에 복수형 접미사가 더해진 것이 '에란(𐭠𐭩𐭥𐭠𐭭 / Ērān)'이다. 이 표현이 현대 페르시아어의 '이란'으로 이어진다. 따라서 이란은 어원적으로 '아리아인의 땅(سرزمین آریاییان / Sarzamin-e Āriyāyiyān)'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관련 자료, 관련 글.
이란 바깥에서는 오랫동안 페르시아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었다. 이 명칭은 고대 이란계 부족의 이름 혹은 지명인 파르스에서 유래했다. 이들이 주로 살던 이란 서남부의 땅을 고대 페르시아어로 파르사(𐎱𐎠𐎼𐎿 / Pārsa), 중세 페르시아어로 파르스(𐭯𐭠𐭫𐭮𐭩 / Pārs)라고 했는데, 이 파르스 출신의 키루스 2세가 아케메네스 왕조를 개창하면서 파르스 사람들이 주도세력이 되었다. 이 파르스를 고전 그리스어로는 페르세스(Πέρσης / Pérsēs), 페르시케(Περσική / Persikḗ), 페르시스(Περσίς / Persís)와 같이 기록하였다. 이것을 라틴어로 페르시아(Persia)라고 쓴 것이 서구 세계에 완전히 정착된 것이다.
이 두 이름 중 현지인이 전통적으로 써 온 것은 '이란'이다. 당시 이란계 종족은 출신 지역이나 종족별로 쪼개져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언어/문화적으로 유사성을 갖고 있었다. 이들 중 특히 현대의 이란 국경과 비슷한 강역을 지배했던 파르티아 시대에 '아리아인'이라는 종족 관념이 점차 확대된 것 같다. 전술했다시피 아리아인이라는 개념은 훨씬 이전부터 있었지만, 아케메네스 왕조는 지배층인 페르시아인들이 아리아인의 한 분파였을 뿐이지 공통적인 민족 정체성 따위가 확산되지 않은 다민족 제국이었다. 파르티아 역시 다민족 제국이기는 마찬가지였지만 다하/파르니 정복자들, 파르티아인, 페르시아인, 메디아인, 박트리아인, 소그드인 기타 등등의 여러 이란계 종족들이 하나의 국가 범주 안에서 수세기 동안 부대끼면서 공통적인 정체성을 갖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이것이 구체적 형태로 나타난 것이 파르티아를 멸망시킨 에란샤흐르 제국, 즉 사산 왕조의 국가 건설 과정인데, 사산 왕조는 '아리아인/이란인의 국가(𐭠𐭩𐭥𐭠𐭭𐭱𐭲𐭥𐭩 / Ērānšahr)'이라는 개념을 이용했다. 종교적, 추상적 개념에 가까웠던 "아리아인의 땅"이라는 개념을 현실 정치에 끌어들여, '사산 왕조의 지배를 받고, 조로아스터교를 믿으며 페르시아어를 쓰는 이란 사람들이 사는 나라'라는 구체적인 개념으로 바꾼 것이다. 또한 비(非)아리아인(𐭠𐭭𐭩𐭥𐭠𐭭 / Ānērān)이라는 개념을 통해 다른 종족들(사산 왕조의 지배 하에 있든 아니든 간에)을 타자화함으로써 이란의 정체성을 강화하였다. 사산 왕조의 군주들이 '이란과 비이란의 왕중왕(𐭬𐭫𐭪𐭠𐭭 𐭬𐭫𐭪𐭠 𐭠𐭩𐭥𐭠𐭭 𐭥 𐭠𐭭𐭩𐭥𐭠𐭭 / šāhān šāh ī Ērān ud Anērān)'이라는 칭호를 쓴 것도 이를 잘 보여준다.
이후 아랍의 정복과 이슬람 시대의 도래로 이란인은 이슬람 세계의 일부분으로 흡수되었다. 아랍 문자와 이슬람을 받아들였으며, 오래 부대끼고 사는 통에 생활 습관의 변화, 혼혈도 많이 이루어졌다. 그러나 문자는 바뀌었을지언정 언어와 학문 분야는 대부분 유지되었고, 중세 이슬람 황금기의 '실질적 축'을 담당한 이란 출신 학자들과 문인들에 의해 이란이라는 이름과 독자적 문화, 정체성이 기억되었다. 7세기 아랍의 대홍수가 거쳐간 뒤에도 11세기 이후 튀르크의 대홍수, 13세기 몽골의 침공 등으로 인해 이란은 대대적인 변화를 겪었으나, 그 와중에도 이란의 독자적 정체성은 살아남아 현대에 이르게 되었다.
그리고 1935년 팔레비 왕조에서 공식적으로 국호를 '이란 제국(کشور شاهنشاهی ایران / Kešvar-e Šāhanšāhi-ye Irān)'으로 못박았다. 물론 이는 나라 이름을 페르시아에서 이란으로 바꿨다는 뜻은 아니며, 다른 국가에 스스로를 페르시아가 아니라 이란이라 불러 달라고 요구한 것이다. 오늘날 페르시아라는 이름은 이란이라는 나라 이름보다는 이란 지역의 역사적인 지명이나 지역에 거주하는 민족들의 총칭으로서 더 많이 쓰인다. 팔레비 왕조가 1979년에 이란 혁명으로 무너지고 호메이니가 이슬람 공화국을 세우면서 나라 이름도 이란 이슬람 공화국으로 바꿨다.
단, 하나 특이할 만한 점은 이란 내부에서는 아니지만 이란에서 외부로 나온 사람들은 Iranian이라는 말보단 Persian이라는 말로 자기를 소개하는 경우도 종종있다.[15]
2.2. 국기 [편집]
2.3. 국장 [편집]
2.4. 국가 [편집]
3. 자연 [편집]
3.1. 지형 및 지리 [편집]
파일:사막 이란.png
1,648,195km²에 이르는 영토 면적은 세계에서 17위, 서아시아 지역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 다음으로 넓은 수준이다. 아시아 전체에서도 중국(9,640,821km²) - 인도(3,287,263km²) - 카자흐스탄(2,724,900km²) - 사우디아라비아(2,149,690km²) - 인도네시아(1,904,569km²)에 이어 6위를 차지할 정도로 광활한 영토 면적을 자랑하는 나라이다. 사람들이 잘 체감하지 못하는 사실이나, 이란은 몽골보다도 영토 면적이 더 크다. 한반도보다는 7배, 남한보다는 16배 가량이나 더 크다.
나라가 거대한 만큼 이웃나라도 많이 있다. 튀르키예, 이라크,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투르크메니스탄,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7개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고, 그 외에도 국경을 접하고 있진 않지만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바레인, 오만, 쿠웨이트, 시리아, 조지아 등의 나라들과도 매우 가까운 거리에 있다. 그러나 이란은 이들 대다수의 이웃 국가와 사이가 좋지 않은 편이다.
이란의 국토의 대부분은 험준한 산악 지대가 즐비하다. 해발 3,000m가 넘는 산도 매우 많고, 4,000m를 넘는 봉우리도 5개 가량 있다. 이란에서 가장 높은 산인 다마반드 산(دماوند)이라는 휴화산은 그 높이만 5,610m에 달하는데, 이는 세계에서 12번째로 높은 봉우리이자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화산이다. 이란 국토의 평균 고도는 대략 1,300m로 상당히 높은 편이다.
북쪽은 세계 최대의 호수 카스피해와 접해 있고, 남서부 쪽으로는 이란의 과거 국명(페르시아)를 따서 이름이 붙여진 페르시아 만이라는 그믐달 모양의 바다를 아라비아 반도와 함께 사이에 두고 있다. 또 페르시아 만으로 이어지는 호르무즈 해협은 이란의 영해에 걸쳐 있어 이란의 영향력 하에 놓여 있다. 페르시아 만 자체에 매장된 원유와 천연가스의 양도 엄청난 수준이거니와,[16] 페르시아 만-호르무즈 해협 일대는 전 세계 원유 수송선의 약 20%, 액화천연가스(LNG) 수송선의 약 20%가 통과하는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해상 요충지 중 하나이기 때문에, 호르무즈 해협이 이란에 의해 봉쇄되면 세계 경제에 막대한 타격을 줄 수 있으므로 이란이 지정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1,648,195km²에 이르는 영토 면적은 세계에서 17위, 서아시아 지역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 다음으로 넓은 수준이다. 아시아 전체에서도 중국(9,640,821km²) - 인도(3,287,263km²) - 카자흐스탄(2,724,900km²) - 사우디아라비아(2,149,690km²) - 인도네시아(1,904,569km²)에 이어 6위를 차지할 정도로 광활한 영토 면적을 자랑하는 나라이다. 사람들이 잘 체감하지 못하는 사실이나, 이란은 몽골보다도 영토 면적이 더 크다. 한반도보다는 7배, 남한보다는 16배 가량이나 더 크다.
나라가 거대한 만큼 이웃나라도 많이 있다. 튀르키예, 이라크,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투르크메니스탄,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7개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고, 그 외에도 국경을 접하고 있진 않지만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바레인, 오만, 쿠웨이트, 시리아, 조지아 등의 나라들과도 매우 가까운 거리에 있다. 그러나 이란은 이들 대다수의 이웃 국가와 사이가 좋지 않은 편이다.
이란의 국토의 대부분은 험준한 산악 지대가 즐비하다. 해발 3,000m가 넘는 산도 매우 많고, 4,000m를 넘는 봉우리도 5개 가량 있다. 이란에서 가장 높은 산인 다마반드 산(دماوند)이라는 휴화산은 그 높이만 5,610m에 달하는데, 이는 세계에서 12번째로 높은 봉우리이자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화산이다. 이란 국토의 평균 고도는 대략 1,300m로 상당히 높은 편이다.
북쪽은 세계 최대의 호수 카스피해와 접해 있고, 남서부 쪽으로는 이란의 과거 국명(페르시아)를 따서 이름이 붙여진 페르시아 만이라는 그믐달 모양의 바다를 아라비아 반도와 함께 사이에 두고 있다. 또 페르시아 만으로 이어지는 호르무즈 해협은 이란의 영해에 걸쳐 있어 이란의 영향력 하에 놓여 있다. 페르시아 만 자체에 매장된 원유와 천연가스의 양도 엄청난 수준이거니와,[16] 페르시아 만-호르무즈 해협 일대는 전 세계 원유 수송선의 약 20%, 액화천연가스(LNG) 수송선의 약 20%가 통과하는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해상 요충지 중 하나이기 때문에, 호르무즈 해협이 이란에 의해 봉쇄되면 세계 경제에 막대한 타격을 줄 수 있으므로 이란이 지정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3.2. 행정구역 [편집]
2014년 설정된 이란의 5개 지역들 (테헤란-1지역, 이스파한-2지역, 타브리즈-3지역, 케르만샤-4지역, 마슈하드-5지역) | 이란의 31개 주들. |
- [ 이란의 주 목록 (펼치기 · 접기) ]
이란의 행정구역은 튀르키예나 프랑스처럼 지역 - 주 - 군 체제로 이루어져 있다. 다만 주도와 주명이 일치하는 경우는 13개로, 반이 안된다.
행정구역의 체계는 위와 같은 4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3.3. 이란의 도시 [편집]
3.4. 기후 [편집]
파일:CIT Iran.png
국토의 대부분이 건조 기후로 이루어져 있으며, 사막 기후(BWh)와 한랭 반건조 기후(BSk)가 가장 많은 면적을 차지한다. 카스피해와 접하는 일부 도시들만 지중해성 기후(Csa)와 온난 습윤 기후(Cfa)로 분류된다.
넓은 나라인만큼 기후가 다양하여 엄청나게 더운 사막성 기후를 띠는 지역도 있는가 하면, 지중해 지역처럼 온난하고 쾌적한 기후를 띠는 곳도 있고, 춥고 눈이 많이 내리는 날씨를 가진 곳도 있다. 대부분의 지역이 여름에 섭씨 50도가 넘어가 더운 사막국가라는 인식이 있지만, 추운 곳은 한국의 강원도만큼 추워지며 최저 기온은 섭씨 -36.0도를 기록한 적도 있다. 또한 사계절이 뚜렷하고# 숲이 우거진 지역도 꽤 있다.[24] 북쪽 알브로즈 지역으로 갈수록 고산 지대가 많고 추워지는데,[25] 그곳에 위치한 이란의 최고봉 다마반드 산은 겨울엔 온통 눈으로 뒤덮여 그야말로 히말라야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다.
이란 북부 지역은 대한민국과 거의 같은 위도에 있고, 이란 최북단은 북한의 중남부 지역인 평안남도와 비슷한 위도이다. 이란 서북부 이란령 아제르바이잔만 하더라도 대한민국 중부지방과 비슷한 위도이고 우르미아와 타브리즈는 서울과 위도가 같다. 그리고 이란 최북단은 평양보다도 북쪽에 있다. 당장 수도인 테헤란만 해도 일본의 도쿄, 전라북도 전주시, 대구광역시 달성군 옥포읍과 거의 같은 위도에 속한다. 다만 남쪽은 대한민국보다 분명히 남쪽에 있으며 최남단이 위도상으로 대략 대만이나 방글라데시 북쪽과 비슷한 저위도이다.
이란의 남동부에 위치한 루트 사막은 지구상에서 가장 더운 곳으로 최고 기온이 자그마치 섭씨 70.6도라는 엄청난 맹더위로 위용을 떨쳤다. 이 사막에서 방치된 금속 물질을 맨손으로 잡았다가는 화상을 입고, 걷다보면 신발의 밑창이 녹아서 떨어져나갈 정도로 뜨겁다. 우유를 놔둬도 박테리아들이 자동으로 멸균되어 상하지 않을 정도이다.[26] 이렇게 더운 이유는 분지 지형인데다가 페르시아 만으로부터 계속 더운 바람이 유입되고 지천에 태양빛을 흡수하는 어두운 현무암질의 자갈들이 널려 있기 때문이다. 사람이 살 수 없을 정도로 그야말로 '살인적'으로 덥기 때문에 아무도 살지 않으나, 몇몇 생물들은 이런 곳에서도 서식하고 있다.
기후 분포가 여러 가지 섞여 있다 보니 대부분 도시들이 점이지대에 놓여 있다. 수도인 테헤란의 경우, 한랭 반건조 기후(BSk)와 지중해성 기후(Csa)의 두 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두 번째로 규모가 큰 도시인 마슈하드도 한랭 사막 기후(BWk)와 한랭 반건조 기후(BSk)의 특징을 모두 가지고 있다.
고지 지중해성 기후(Dsa, Dsb, Dsc) 지역도 있으나, 이는 단순히 해발 고도가 높아 최한월이 영하로 떨어지므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국토의 대부분이 건조 기후로 이루어져 있으며, 사막 기후(BWh)와 한랭 반건조 기후(BSk)가 가장 많은 면적을 차지한다. 카스피해와 접하는 일부 도시들만 지중해성 기후(Csa)와 온난 습윤 기후(Cfa)로 분류된다.
넓은 나라인만큼 기후가 다양하여 엄청나게 더운 사막성 기후를 띠는 지역도 있는가 하면, 지중해 지역처럼 온난하고 쾌적한 기후를 띠는 곳도 있고, 춥고 눈이 많이 내리는 날씨를 가진 곳도 있다. 대부분의 지역이 여름에 섭씨 50도가 넘어가 더운 사막국가라는 인식이 있지만, 추운 곳은 한국의 강원도만큼 추워지며 최저 기온은 섭씨 -36.0도를 기록한 적도 있다. 또한 사계절이 뚜렷하고# 숲이 우거진 지역도 꽤 있다.[24] 북쪽 알브로즈 지역으로 갈수록 고산 지대가 많고 추워지는데,[25] 그곳에 위치한 이란의 최고봉 다마반드 산은 겨울엔 온통 눈으로 뒤덮여 그야말로 히말라야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다.
이란 북부 지역은 대한민국과 거의 같은 위도에 있고, 이란 최북단은 북한의 중남부 지역인 평안남도와 비슷한 위도이다. 이란 서북부 이란령 아제르바이잔만 하더라도 대한민국 중부지방과 비슷한 위도이고 우르미아와 타브리즈는 서울과 위도가 같다. 그리고 이란 최북단은 평양보다도 북쪽에 있다. 당장 수도인 테헤란만 해도 일본의 도쿄, 전라북도 전주시, 대구광역시 달성군 옥포읍과 거의 같은 위도에 속한다. 다만 남쪽은 대한민국보다 분명히 남쪽에 있으며 최남단이 위도상으로 대략 대만이나 방글라데시 북쪽과 비슷한 저위도이다.
이란의 남동부에 위치한 루트 사막은 지구상에서 가장 더운 곳으로 최고 기온이 자그마치 섭씨 70.6도라는 엄청난 맹더위로 위용을 떨쳤다. 이 사막에서 방치된 금속 물질을 맨손으로 잡았다가는 화상을 입고, 걷다보면 신발의 밑창이 녹아서 떨어져나갈 정도로 뜨겁다. 우유를 놔둬도 박테리아들이 자동으로 멸균되어 상하지 않을 정도이다.[26] 이렇게 더운 이유는 분지 지형인데다가 페르시아 만으로부터 계속 더운 바람이 유입되고 지천에 태양빛을 흡수하는 어두운 현무암질의 자갈들이 널려 있기 때문이다. 사람이 살 수 없을 정도로 그야말로 '살인적'으로 덥기 때문에 아무도 살지 않으나, 몇몇 생물들은 이런 곳에서도 서식하고 있다.
기후 분포가 여러 가지 섞여 있다 보니 대부분 도시들이 점이지대에 놓여 있다. 수도인 테헤란의 경우, 한랭 반건조 기후(BSk)와 지중해성 기후(Csa)의 두 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두 번째로 규모가 큰 도시인 마슈하드도 한랭 사막 기후(BWk)와 한랭 반건조 기후(BSk)의 특징을 모두 가지고 있다.
고지 지중해성 기후(Dsa, Dsb, Dsc) 지역도 있으나, 이는 단순히 해발 고도가 높아 최한월이 영하로 떨어지므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3.5. 물 부족 문제 [편집]
대부분의 지역이 덥고 건조한 기후를 띠는 나라인만큼 물 부족 문제가 심각하며, 현재 이란을 위협하는 가장 심각한 문제 중 하나로 대두되고 있다.
‘생명을 주는 강’이라는 뜻의 자얀데 강(자얀데루드)의 경우 수천 년 넘게 이란 중부의 도시 이스파한의 젖줄 역할을 해왔지만, 오랜 개발의 역사와 인구 증가로 인한 물 수요의 증가로 현재는 거의 바닥을 드러내고 모래만 남은 황량한 땅으로 변해가 생명을 주는 강이라는 이름이 무색해지게 되었다. 남서부 후르 알 아짐 습지도 물이 고갈될 위기에 처했다. 이란 전역의 평균 강수량은 세계 평균의 1/3인 200 ㎜ 정도에 불과한데, 그나마도 기후 변화로 인해 갈수록 감소하여 가뭄이 더욱 잦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 이란은 날이 갈수록 사막화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 그래서 지하수를 퍼내는 방법을 통해 물을 조달하고 있지만 이조차 갈수록 고갈되어 가고 있다. 게다가 지하수를 남용한 결과, 2019년 경부터 이란 땅 곳곳마다 싱크홀이 발생하여 이란 당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세계 최대의 호수 카스피해와 접하고 있다지만, 카스피 '해(海)'의 물은 바닷물에 준하는 짙은 염분을 함유하여 기실 쓸모가 없다.
물 부족 문제로 인해 가장 큰 타격을 입는 분야 중 하나는 농업으로, 농민들이 농사를 망치고 파산해 농촌의 실업 문제가 나날이 심각해지는 중이다.[27] 이란 국내총생산(GDP)의 15%에 불과한 농업이 이란 수자원의 90%를 소모하고 있기 때문이다. 농업이 파산하다보니 식량 자급도 불가능해져 식량수입국[28] 신세로 전락하기도 했다.
이란의 도시와 마을들은 물 부족이 심한 나머지 정부에서 통제하는 급수탱크에 의존하며, 제한 급수 조치로 인해 물을 마음껏 사용하지 못 하는 처지에 놓여 있다. 수도 테헤란을 포함한 대도시들도 예외가 아니다. 물 부족 문제에 시달린 농민들이 폭동을 일으켜 도시로 가는 수도관을 파괴해 물을 탈취하는 사건이 터지기도 하였다. 중부와 남부는 아예 수원 자체가 없으며, 물 공급률도 40%에 불과해 물 부족이 이란에서 가장 심각한 지역으로 꼽힌다. 이렇다보니 이란에서는 이상적인 집이 물이 마음껏 나오고 수영장이 있는 집인데, 부잣집들에게조차도 집에 수영장을 들이는 것은 굉장한 사치로 여겨지는 상황이다.
수자원 문제 때문에 주변국들과도 갈등이 심해졌다. 이란-이라크 전쟁 당시 이란 지도자인 호메이니가 티그리스강을 반드시 차지하고자 했지만 결국 뜻을 이루지 못했고, 현재도 계속해서 이라크와 티그리스강, 유프라테스강 유역의 수자원 확보를 위해 갈등을 벌이고 있다. 북동부 국경 하리루드 강은 비슷한 처지의 아프가니스탄이 농업용수 사용을 위해 상류를 막아 이란의 제2도시인 마슈하드가 마실 물도 부족한 상황이며, 남동부 하문 지역에서도 헬만드강을 두고 아프가니스탄과 갈등을 빚고 있다.
특히 대도시를 중심으로 인구가 늘어나고 있고[29] 산업화로 인한 물 수요는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물 부족 문제에 갈수록 심하게 시달리고 있다. 그래서 이란 정부는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해수 담수화 산업에 총력을 기울이는 상황이지만, 해수담수화를 하려면 막대한 양의 에너지와 비용이 필요한 등 기술적, 경제적으로 아직 넘어야 할 문제가 많이 있기 때문에 이란의 물 부족 문제를 당장 해결해주기에는 요원해보인다.
그러다보니 이사 칼란타리 전 이란 농무부 장관이 물부족은 미국이나 이스라엘보다 더 큰 위협이 되고 있다며 “7000년의 역사를 지닌 이란이 지하수의 빠르고 기하급수적인 파괴가 지속된다면 20년 안에 살지 못하는 땅이 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한탄할 정도다.
파일:external/www.un.org/2013_06_08_water_scarcity.png
사실 물 부족은 비단 이란뿐만 아니라 중동 나라들 전체에게 심각한 문제이다. 물 부족 국가 목록에 나오듯이 이란과 앙숙이라는 이스라엘도 고질적으로 물 부족 문제에 시달리고 있으며, 이란이나 다른 아랍권 나라와 전쟁보다도 물 부족이 더 큰 위협이라고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지도에 나오듯이 중동권 나라들 모두가 물부족에 시달리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란은 지표상으로는 오히려 물 부족 문제가 이웃한 사우디아라비아 같은 나라에 비하면 비교적 사정이 조금 더 낫다고 나와 있지만, 그래도 이란의 물 부족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은 변하지 않는 사실이다.
‘생명을 주는 강’이라는 뜻의 자얀데 강(자얀데루드)의 경우 수천 년 넘게 이란 중부의 도시 이스파한의 젖줄 역할을 해왔지만, 오랜 개발의 역사와 인구 증가로 인한 물 수요의 증가로 현재는 거의 바닥을 드러내고 모래만 남은 황량한 땅으로 변해가 생명을 주는 강이라는 이름이 무색해지게 되었다. 남서부 후르 알 아짐 습지도 물이 고갈될 위기에 처했다. 이란 전역의 평균 강수량은 세계 평균의 1/3인 200 ㎜ 정도에 불과한데, 그나마도 기후 변화로 인해 갈수록 감소하여 가뭄이 더욱 잦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 이란은 날이 갈수록 사막화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 그래서 지하수를 퍼내는 방법을 통해 물을 조달하고 있지만 이조차 갈수록 고갈되어 가고 있다. 게다가 지하수를 남용한 결과, 2019년 경부터 이란 땅 곳곳마다 싱크홀이 발생하여 이란 당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세계 최대의 호수 카스피해와 접하고 있다지만, 카스피 '해(海)'의 물은 바닷물에 준하는 짙은 염분을 함유하여 기실 쓸모가 없다.
물 부족 문제로 인해 가장 큰 타격을 입는 분야 중 하나는 농업으로, 농민들이 농사를 망치고 파산해 농촌의 실업 문제가 나날이 심각해지는 중이다.[27] 이란 국내총생산(GDP)의 15%에 불과한 농업이 이란 수자원의 90%를 소모하고 있기 때문이다. 농업이 파산하다보니 식량 자급도 불가능해져 식량수입국[28] 신세로 전락하기도 했다.
이란의 도시와 마을들은 물 부족이 심한 나머지 정부에서 통제하는 급수탱크에 의존하며, 제한 급수 조치로 인해 물을 마음껏 사용하지 못 하는 처지에 놓여 있다. 수도 테헤란을 포함한 대도시들도 예외가 아니다. 물 부족 문제에 시달린 농민들이 폭동을 일으켜 도시로 가는 수도관을 파괴해 물을 탈취하는 사건이 터지기도 하였다. 중부와 남부는 아예 수원 자체가 없으며, 물 공급률도 40%에 불과해 물 부족이 이란에서 가장 심각한 지역으로 꼽힌다. 이렇다보니 이란에서는 이상적인 집이 물이 마음껏 나오고 수영장이 있는 집인데, 부잣집들에게조차도 집에 수영장을 들이는 것은 굉장한 사치로 여겨지는 상황이다.
수자원 문제 때문에 주변국들과도 갈등이 심해졌다. 이란-이라크 전쟁 당시 이란 지도자인 호메이니가 티그리스강을 반드시 차지하고자 했지만 결국 뜻을 이루지 못했고, 현재도 계속해서 이라크와 티그리스강, 유프라테스강 유역의 수자원 확보를 위해 갈등을 벌이고 있다. 북동부 국경 하리루드 강은 비슷한 처지의 아프가니스탄이 농업용수 사용을 위해 상류를 막아 이란의 제2도시인 마슈하드가 마실 물도 부족한 상황이며, 남동부 하문 지역에서도 헬만드강을 두고 아프가니스탄과 갈등을 빚고 있다.
특히 대도시를 중심으로 인구가 늘어나고 있고[29] 산업화로 인한 물 수요는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물 부족 문제에 갈수록 심하게 시달리고 있다. 그래서 이란 정부는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해수 담수화 산업에 총력을 기울이는 상황이지만, 해수담수화를 하려면 막대한 양의 에너지와 비용이 필요한 등 기술적, 경제적으로 아직 넘어야 할 문제가 많이 있기 때문에 이란의 물 부족 문제를 당장 해결해주기에는 요원해보인다.
그러다보니 이사 칼란타리 전 이란 농무부 장관이 물부족은 미국이나 이스라엘보다 더 큰 위협이 되고 있다며 “7000년의 역사를 지닌 이란이 지하수의 빠르고 기하급수적인 파괴가 지속된다면 20년 안에 살지 못하는 땅이 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한탄할 정도다.
파일:external/www.un.org/2013_06_08_water_scarcity.png
사실 물 부족은 비단 이란뿐만 아니라 중동 나라들 전체에게 심각한 문제이다. 물 부족 국가 목록에 나오듯이 이란과 앙숙이라는 이스라엘도 고질적으로 물 부족 문제에 시달리고 있으며, 이란이나 다른 아랍권 나라와 전쟁보다도 물 부족이 더 큰 위협이라고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지도에 나오듯이 중동권 나라들 모두가 물부족에 시달리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란은 지표상으로는 오히려 물 부족 문제가 이웃한 사우디아라비아 같은 나라에 비하면 비교적 사정이 조금 더 낫다고 나와 있지만, 그래도 이란의 물 부족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은 변하지 않는 사실이다.
3.6. 생태계 [편집]
넓은 영토와 다양한 기후 등의 요인으로 이란은 고유종 생물들이 꽤나 많이 서식하고 있어 생태계의 다양성이 상당히 높은 나라로도 꼽히고 있다.
한때 중동~남아시아 지역에 걸쳐 분포하였던 아시아치타는 현재 대부분의 지역에서 멸종하고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이란에서만 서식하고 있는데, 이란에서마저도 아시아치타는 전멸하기 직전의 매우 위급한 멸종위기 상태에 놓여 있다. 아시아치타는 역사서에서도 페르시아 왕실 엽수로 사용한 유서 깊은 이란의 자랑거리인지라 당국은 악착같이 보호하려고 애를 쓰고 있지만, 로드킬 등으로 인해 현재 보존 상태는 최악[30] 그 자체다.
한때 중동~남아시아 지역에 걸쳐 분포하였던 아시아치타는 현재 대부분의 지역에서 멸종하고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이란에서만 서식하고 있는데, 이란에서마저도 아시아치타는 전멸하기 직전의 매우 위급한 멸종위기 상태에 놓여 있다. 아시아치타는 역사서에서도 페르시아 왕실 엽수로 사용한 유서 깊은 이란의 자랑거리인지라 당국은 악착같이 보호하려고 애를 쓰고 있지만, 로드킬 등으로 인해 현재 보존 상태는 최악[30] 그 자체다.
3.7. 갤러리 [편집]
파일:케르만샤 2.jpg
자그로스 산맥 중에 있는 주요 도시 케르만샤의 전경
파일:이란 고원.jpg
이란고원의 평범한 도시. 사진은 샤흐레코르드 인근의 하프셰잔이다.
파일:이란 무지개.jpg
호르모즈 섬의 무지개 산
파일:이란 문양 사막.jpg
파일:이란위성.png
파일:이란 사막 4.png
파일:이란 셈난 산맥.jpg
이란의 카비르 사막을 위성 사진으로 보면 매우 다채로운 모습이 보인다.
자그로스 산맥 중에 있는 주요 도시 케르만샤의 전경
파일:이란 고원.jpg
이란고원의 평범한 도시. 사진은 샤흐레코르드 인근의 하프셰잔이다.
파일:이란 무지개.jpg
호르모즈 섬의 무지개 산
파일:이란 문양 사막.jpg
파일:이란위성.png
파일:이란 사막 4.png
파일:이란 셈난 산맥.jpg
이란의 카비르 사막을 위성 사진으로 보면 매우 다채로운 모습이 보인다.
4. 역사 [편집]
5. 사회 [편집]
6. 정치 [편집]
이슬람 법학자 통치체제라 불리는 특유의 정치체제를 가지고 있다.
중동에서 몇 안되는, 선거로 평화적인 정권 교체가 가능한 공화제를 채택한 나라다. 물론 정교분리가 안 되어있어 이슬람 최고 지도자가 왕인마냥 정치에도 간섭한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점이긴 하지만, 이슬람 최고 지도자도 일단은 국민들이 선거로 뽑은 의원들의 합의로 선출되는 방식이라 이란 국민들의 의사가 어느 정도는 반영되고, 대통령 역시 정권의 성향에 따라 그 안에서도 보수/개혁처럼 사회적 분위기나 색깔도 어느 정도는 바뀌는 나라다.
이란 헌법에는 시아파의 구세주인 마흐디가 재림할 때까지 이란의 정치를 시아파 율법 전문가(호자톨 이슬람, 마르자 에 타클리드 등으로 부름)들이 맡아 대리로 통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란의 국가원수(라흐바르)는 곧 종교지도자이고 국가 운영에 종교인(이슬람 시아파)이 직접 참여한다. 때문에 이란 정치를 자유민주정이 아니라 '이슬람법 전문가정'이라고 평가하는 정치 논객들도 있으며, 이란에서 민주주의란 이슬람 근본주의를 보좌하기 위한 구색맞추기에 불과하다는 평과 그럼에도 그것조차 안하는 주변 전제군주정 국가들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민주적이란 평이 공존한다. 옆동네 사우디아라비아만 해도 왕이 하고 싶은대로 다스리고 장관도 전부 직계 왕족이 맡고 국회의원도 없는 식이니.[31] 물론 이란도 서아시아 수준이 아니라 세계적으로 비교해 보면 그리 민주적이지도 않고 인류 보편적 인권을 추구하지도 않는다. 또, 혁명세대의 족벌정치도 심각한 상태다.# 그래도 상당수 이란 국민들은 각 정치인에 대한 평가와는 별개로 자국 고유의 정치체제에 대해서는 나름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어찌됐든 본인들이 혁명을 통해 부패한 전제왕정을 무너뜨리고 세운 체제라고 다수가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란은 현재 전세계에서 비슷한 사례를 찾기 어려운 매우 독특한 정치체제를 가지고 있다고 평가된다. 간접선거로 선출된 종교지도자가 전제군주에 가까운 권력을 가지나, 그 아래의 관료들의 우두머리인 대통령은 국민들의 직접선거로 뽑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주의 지수는 독재국가의 대표주자 중 하나인 중국, 전제군주국인 사우디아라비아, 아프리카의 북한으로 불리는 에리트레아보다 낮다.
1979년 혁명 이후 이슬람 공화국이 된 이란은 표면적으로는 대통령 중심제를 채택하고 있다. 이란 대통령은 4년 임기에 1회 연임이 가능하고 국민 직접 선거 및 결선투표로 선출되어 정부수반으로서의 역할을 한다. 그 외에도 역시 국민의 직선 및 결선투표로 선출된 4년 임기의 국회가 있다. 의원 정수는 290명으로 헌법상 소수종교에 5석을 배정하고 있다. (2020년 아르메니아정교 2, 조로아스터교 1, 유대교 1, 아시리아정교 1인) 헌법 64조에 따라 10년마다 의회에 20석 이하의 의석을 증원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란 의회>에는 입법권이 있으나 법을 만들 때는 헌법수호위원회와 라흐바르의 재가를 거쳐야 한다. 사법부의 경우에도 그 수장 후보군 명단을 보내면 대통령이 지명하는 형태로 독립성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8년 임기의 직선 의원 88명으로 이뤄진 이슬람 율법 전문가 회의(مجلس خبرگان رهبری)가 있고, 이들이 선출한 종신직의 라흐바르(خطای سطح دسترسی)[32]가 국가원수의 역할을 한다. 현 라흐바르는 2대인 알리 하메네이로 1989년 취임한 이래 현재까지 이란의 국가원수이다. 대통령 중심제 국가에서 일반적으로 대통령은 행정부 수반뿐만 아니라 국가원수도 겸하지만, 이란은 그렇지 않다.
여기에 6명의 이슬람 율법 전문가와 6명의 법학자, 총 12명의 위원으로 이뤄진 헌법수호위원회(شورای نگهبان قانون اساسی, 또는 수호자 평의회)가 있다. 6명의 이슬람 율법 전문가는 라흐바르가 임명하고, 6명의 법학자는 사법부의 지명을 받아 국회가 동의해 대통령이 임명한다. 이들은 헌법을 해석하고 헌법재판소처럼 헌법 재판을 하기도 하며, 무엇보다 율법 전문가 회의, 대통령,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하는 모든 사람들을 심사해 부적격자를 떨어뜨리는 엄청난 권한을 가진다.
이런 식의 정치체제는 삼권 분립과 신권 정치를 결합한 정치체제라는 평가를 받는데, 말만 삼권 분립이지 라흐바르가 모든 국가권력을 쥐고 휘두르며, 라흐바르는 임기 그딴것 없이 종신직으로써 수십년을 해먹고 있다. 특히 헌법수호위원회의 후보 심사 과정에서 개혁파 후보들을 죄다 떨구어 법학자 체제와 심각한 인권 탄압을 유지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그래도 선거가 그럭저럭 이뤄지기는 하기에 전제 왕정이나 세습 대통령이 수두룩한 중동에서 이스라엘, 레바논, 이라크 등을 제외하면 그나마 대의제 민주주의가 자리잡아 체제 내 정권 교체가 이뤄지는 나라기도 하다. 그 동네에서는 민주의식이 높기는 한 모양인데, 예컨대 미국-아프가니스탄 전쟁 직후에 신 아프간 헌법을 논의하는 본(Bonn) 회의에서, 아프간 헌법에 민주주의에 대한 언급을 넣어야 한다고 이야기한 것은 미국 대표가 아닌 이란 대표였다. 헌법 초안을 검토하던 이란 대표가 말하길, "이와 같은 문서라면 마땅히 민주주의에 대한 언급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나중에 미국 대표가 말하길, "내가 받았던 훈령에는 민주주의에 대한 언급은 단 한마디도 없었다는 점을 특별히 언급해야겠군요." 또한, 문서에 아프간이 국제 테러리즘에 대항해 협력할 것을 약속해야 한다고 제안한 것 또한 개혁파로서 서방과의 화해를 적극 추진했던 하타미 대통령 치하의 이란 대표였다.[33]
헌법수호위원회도 어디까지나 부적격자를 떨구는 것이지 일단 적격자로 판정난 사람이 실제 선거에서 이겨서 뭔가가 된다면 대놓고 확 쳐내지 못한다. 이는 최고지도자도 마찬가지. 아무리 실권은 딸려도 국민들이 직접 뽑았다는 대표성을 가지고 있는지라 일단 되고 나면 함부로 내칠 명분은 없다. 때문에 어느 정도 맞지 않더라도 다들 조금씩 양보를 하고 마찰을 피할 수밖에 없는 것이며 대통령도, 헌법수호위원회도, 최고지도자도 서로 대놓고 충돌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다. 사실 정말로 이질적인 사람[34]은 헌법수호위원회가 부적격자로 미리 자르기 때문에, 남은 사람들 사이에서 의견 차이가 있을지언정 최소한 체제를 부정하지는 않기 때문에 결국은 그럭저럭 합의해서 일을 처리하는 편이다.
1987년 호메이니의 교시에 따라 정당을 허용하지 않고 개인 자격 정치만 허용하며, 따라서 이란의 의회는 정파 중심으로 돌아간다. 정견을 공유하는 느슨한 정파연대를 중심으로 정치단체를 구성한다. 이란 국회의원 선거에 가장 큰 특징은 바로 헌법수호위원회가 후보자가 후보 신청을 하면 사전자격검증을 거쳐야 한다는 것이다. 국제사회는 당연 이러한 행위를 반민주적이라고 지적하지만 이란은 서구식 민주공화제가 아닌 이란 고유의 이슬람 공화국이기에 후보자 검증과정에 이슬람 율법학자들의 개입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이 나라의 선거 연령은 전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인 15세부터다. 이란 현지 고등학교 1학년[35]에 해당하는 나이부터 선거에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변화를 원하는 젊은이들이 유권자의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은 이란 사회 진보의 가장 강력한 동력원이다. 이들은 이슬람 근본주의에 반발이 적지 않고 이 때문에 이슬람 법학자 정부의 탄압을 받아 감옥에 들락날락하는 친구들도 제법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7년 대선 후보자 수가 1,636명이라서 화제며 나이도 18세부터 92세까지 다양했다. 헌법수호위원회의 심사 후에 후보가 6명으로 좁혀졌으며 이 중 여성 후보는 모두 탈락해서 여성계의 반발이 있었다. 이 선거에서 하산 로하니 현임 대통령이 57%의 지지율로 재선되었다.2017년 대선 대선 후에는 라흐바르인 알리 하메네이와 하산 로하니 대통령의 갈등 조짐이 드러나고 있다.
2017년말 이후 반정부 시위가 산발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2021년 대선에서 보수파 에브라힘 라이시 대법원장이 당선되면서 8년 만에 정권교체를 이룩하게 되었다. 그러나 이번 대선후보 중에서 하산 로하니같은 개혁파 후보는 모두 사전검증에서 낙마하고 피선거자가 보수 일색이 되고 이에 대해 반발하는 국민들이 투표 보이콧을 선언, 지난 대선보다 무려 24.55%p나 낮은 48.78%로 역대 이란 대선 중 최저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런 상황속에서 무려 72.3%에 가까운 득표율로 압승했고 약 13.7% 남짓의 득표율로 참패한 모흐센 레자이도 같은 보수파. 중도파는 압돌나세르 헴마티를 단일 후보로 내세웠으나, 9.8%도 안 되는 처참한 득표율로 광탈했다.
알리 하메네이의 나이가 많아서 에브라힘 라이시가 차기 라흐바르가 될 전망이었으나, 라이시가 헬기 추락사고로 사망하면서 모든 것이 오리무중이 되었다.[36] 대통령 궐위를 다룬 이란 헌법 131조에 따라 현재 모하마드 모흐베르 부통령이 최고지도자의 승인 하에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취임. 그 후 제1부통령, 국회의장, 사법부 수장으로 이뤄진 대통령 평의회가 선거를 주관하여 50일 내로 선거를 치르게 되었다. 즉 다음 이란 대통령 선거는 2024년 7월 9일 이전에 열리며 이 때 당선된 대통령은 4년의 임기를 새롭게 부여받게 된다.
선거 결과 예상을 뒤엎고 개혁파 소속의 마수드 페제시키안이 대통령에 올랐다. 의회 다수당이 원칙파인 데다 라흐바르가 버티고 있어 대통령 혼자 뭔가를 하기는 어려운 게 현실이지만, 그럼에도 1차 투표와 2차 투표에서 개혁파 후보가 모두 승리한 것은 이란 정치사에서 굉장한 이변으로 평가된다.
팔라비 왕조를 혁명으로 뒤엎고 현재의 정부 체제를 수립한 나라라 그런지, 이란 혁명 당시 미국 등 서방으로 망명한 팔라비 구 왕족들에 대한 이란 귀국이나 방문을 일체 허락하지 않고 있다.
6.1. 분리주의 [편집]
이란은 중동에서도 거대하고 다양한 다민족국가이다 보니까 분리주의 역시 존재한다. 특히 이란에서는 소수민족들이 차별을 받기에 이란의 소수민족들은 이란과 주류민족인 페르시아인에 대한 반감을 가지고 있다. 물론 종교와 관련된 민족갈등도 있기는 하지만 시아파를 믿는 소수민족조차도 페르시아인과 갈등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중서부 이란령 쿠르디스탄은 쿠르드족의 거주지로서 쿠르드족은 이라크, 터키랑 달리 이란과는 같은 페르시아어족이긴 하나 엄연히 별개의 민족에다가 종교 역시 수니파로 달라 이란으로부터 분리 독립운동을 일으키고 있다. 이라크, 터키와 함께 쿠르드족이 1,000,000명 이상으로 많이 거주하는 대표적인 나라. 터키처럼 쿠르드인이나 소수민족 통계를 자세히 하지 않아서 정확한 수치는 불명이지만 인구 8% 수준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래도 인구가 81,800,000명이 넘는 이 나라에서는 5,000,000 ~ 6,000,000에 이르기에 무시못할 수치다. 1946년에는 이라크와 인접한 이란 서부, 마하바드(مهاباد)라는 도시에 모하바드 공화국(جمهوری مهاباد)이라는 정부가 잠시 세워져 독립운동이 벌어지긴 했지만 가혹하게 진압해서 터키나 이라크와 달리 저항 세력이 분쇄되어버렸다. 공교롭게도 쿠르드인 탄압에 팔라비 왕조가 큰 기여를 했던 점도 있다. 더불어 차별도 여전하고 대다수가 서북쪽의 춥고 서늘한 산악지대에 모여살아 하루 벌어 먹고 사는 수준이고 경제적으로 낙후되어 있지만, 감시의 눈길이 만만치 않다고 한다. 근래에는 잠잠한 편이었으나 2010년대 들어서 다시 쿠르드 무장단체들이 결성되어 이란군과 교전을 벌이는 등 분리주의가 거세지고 있다.
동남부 발루치스탄에는 발루치족이 사는데 이들은 이란과 또다른 지배국인 파키스탄으로부터 독립하려는 강력한 운동이 있다. 이란,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오만에 분할 편입된 점을 봐서 가히 작은 쿠르드족이라고 할 수 있겠다. 파키스탄에는 6,900,000명, 이란에는 1,560,000명, 오만과 아프간에는 각각 430,000명과 300,000명이 거주한다. 이란의 발루치족은 대부분 시스탄오발루체스탄 주에 산다. 발루치스탄 이란령 쪽으로 가면 수니파 계열 살라피스트 테러리스트가 분포해 있긴 하지만 이들 조직의 지도자 대다수가 사살되어 현재는 별 다른 활동은 없다. 하지만 발루치스탄-시스탄의 주민들이 모두 수니파이며 시아파인 이란 정부에 대한 반감이 굉장하여 이 지역에 발루치 무장단체들이 다시 활개치고 있다. 특히 비민주 국가인 이란 정부는 발루치인들에 대한 처우 개선은 하지 않고 그저 극단적인 정책으로만 토벌하려고 하니 해결은 전혀 되지 않고 발루치 무장단체들은 이란 정부를 계속 게릴라전과 테러로 엿먹이고 있어 이란 정부에게서 골칫거리다.
북서부 아제르 투르크인이 아제르바이잔보다 이란에 더 많아서 역시 분리주의 및 아제르바이잔이랑 페르시아 아제리인이 서로 합쳐서 대아제르바이잔을 이룩하잔 대아제르 투르크주의(통칭 아제리스탄)가 있기도 하지만 발루치, 쿠르드의 분리주의에 비하면 훨씬 미미한 편.
서남부 이라크와의 접경지대 후제스탄은 아랍인의 땅이라 분리주의가 있는데 1980년대 당시 이라크는 후제스탄은 아라비스탄, 호람샤르는 모하마라라 불르면서 이라크의 영토로 귀속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이란-이라크 전쟁을 일으켰다.
중서부 이란령 쿠르디스탄은 쿠르드족의 거주지로서 쿠르드족은 이라크, 터키랑 달리 이란과는 같은 페르시아어족이긴 하나 엄연히 별개의 민족에다가 종교 역시 수니파로 달라 이란으로부터 분리 독립운동을 일으키고 있다. 이라크, 터키와 함께 쿠르드족이 1,000,000명 이상으로 많이 거주하는 대표적인 나라. 터키처럼 쿠르드인이나 소수민족 통계를 자세히 하지 않아서 정확한 수치는 불명이지만 인구 8% 수준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래도 인구가 81,800,000명이 넘는 이 나라에서는 5,000,000 ~ 6,000,000에 이르기에 무시못할 수치다. 1946년에는 이라크와 인접한 이란 서부, 마하바드(مهاباد)라는 도시에 모하바드 공화국(جمهوری مهاباد)이라는 정부가 잠시 세워져 독립운동이 벌어지긴 했지만 가혹하게 진압해서 터키나 이라크와 달리 저항 세력이 분쇄되어버렸다. 공교롭게도 쿠르드인 탄압에 팔라비 왕조가 큰 기여를 했던 점도 있다. 더불어 차별도 여전하고 대다수가 서북쪽의 춥고 서늘한 산악지대에 모여살아 하루 벌어 먹고 사는 수준이고 경제적으로 낙후되어 있지만, 감시의 눈길이 만만치 않다고 한다. 근래에는 잠잠한 편이었으나 2010년대 들어서 다시 쿠르드 무장단체들이 결성되어 이란군과 교전을 벌이는 등 분리주의가 거세지고 있다.
동남부 발루치스탄에는 발루치족이 사는데 이들은 이란과 또다른 지배국인 파키스탄으로부터 독립하려는 강력한 운동이 있다. 이란,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오만에 분할 편입된 점을 봐서 가히 작은 쿠르드족이라고 할 수 있겠다. 파키스탄에는 6,900,000명, 이란에는 1,560,000명, 오만과 아프간에는 각각 430,000명과 300,000명이 거주한다. 이란의 발루치족은 대부분 시스탄오발루체스탄 주에 산다. 발루치스탄 이란령 쪽으로 가면 수니파 계열 살라피스트 테러리스트가 분포해 있긴 하지만 이들 조직의 지도자 대다수가 사살되어 현재는 별 다른 활동은 없다. 하지만 발루치스탄-시스탄의 주민들이 모두 수니파이며 시아파인 이란 정부에 대한 반감이 굉장하여 이 지역에 발루치 무장단체들이 다시 활개치고 있다. 특히 비민주 국가인 이란 정부는 발루치인들에 대한 처우 개선은 하지 않고 그저 극단적인 정책으로만 토벌하려고 하니 해결은 전혀 되지 않고 발루치 무장단체들은 이란 정부를 계속 게릴라전과 테러로 엿먹이고 있어 이란 정부에게서 골칫거리다.
북서부 아제르 투르크인이 아제르바이잔보다 이란에 더 많아서 역시 분리주의 및 아제르바이잔이랑 페르시아 아제리인이 서로 합쳐서 대아제르바이잔을 이룩하잔 대아제르 투르크주의(통칭 아제리스탄)가 있기도 하지만 발루치, 쿠르드의 분리주의에 비하면 훨씬 미미한 편.
서남부 이라크와의 접경지대 후제스탄은 아랍인의 땅이라 분리주의가 있는데 1980년대 당시 이라크는 후제스탄은 아라비스탄, 호람샤르는 모하마라라 불르면서 이라크의 영토로 귀속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이란-이라크 전쟁을 일으켰다.
7. 문화 [편집]
8. 경제 [편집]
9. 과학·기술 [편집]
역사적으로 페르시아 지역은 8~13세기에 일어났던 이슬람 문화권의 과학적 전성기인 이슬람 황금기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 지역이었다. 이 시기에 페르시아 지역에서는 천문학, 수학, 의학, 물리학, 화학 등의 이공계열 학문 분야에 걸출한 성과들을 남긴 학자들을 많이 배출하였는데, 잘 알려진 인물만 해도 이븐 시나, 오마르 하이얌, 알 라지, 나시르 앗 딘 앗 투시, 알콰리즈미 등등 수도 없이 많다. 이 시기에 페르시아의 학자들이 남긴 학문적 성과들은 유럽에도 수입되어 향후 유럽 학교들의 교과서 내용을 수백년간이나 지배할 정도로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현대 이란의 과학·기술은 물론 제 1세계권 선진국들만큼은 아니나 생각 외로 상당히 뛰어난 수준이다. 혁명 이후 수 십년간 국제 제재를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수준의 과학 기술 발전을 이루었으며, 이란은 튀르키예, 이스라엘 등의 국가들과 함께 중동 지역에서 과학기술적 국가 경쟁력이 높은 축에 속하는 국가로 꼽힌다.
생물의학 분야에서 이란의 생화학 및 생물물리학 연구소는 유네스코 생물학 의장을 두고 있으며, 2006년에는 테헤란의 로얀 연구 센터에서 양을 복제하는 데 성공했다. 이란의 줄기세포 연구는 세계 10위권에 속하며, 나노기술 분야에서 세계 15위를 차지했고, 이란 외부에서도 중요한 과학적 공헌을 한 이란계 과학자들을 꽤 많이 찾아볼 수 있다.
400개가 넘는 의학 연구 시설과 76개의 의학 잡지 색인을 보유하고 있어, 이란은 의학 연구 분야에서 19위로 연구 역량이 뛰어난 국가로 평가되었다. 안과 분야에서는 중동 국가 중 1위를 차지했고, 심지어 신경 과학, 나노 기술, 류마티스학, 혈액학, 골수 이식 등의 분야에서는 중동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선도적인 국가 중 하나라는 평가를 받는다. #, #, #
공학 기술력도 상당한 수준이다. 테헤란 대학교의 엔지니어들이 설계한 이란의 휴머노이드 로봇 Surena 2가 2010년에 발표되었는데, IEEE에서 성능을 분석한 후 Surena를 가장 유명한 로봇 5개 중 하나로 선정한 바 있다. 2019년에는 Surena 4가 공개되었다.
이란은 국제 제재로 인한 무기 금수 조치를 극복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방위산업을 발전시켜왔다. 그로 인해 이란은 군사기술 분야에서도 상당한 진전을 이루어, 전차, 장갑차, 미사일, 잠수함, 레이더 시스템, 헬리콥터, 해군 함정, 제트 엔진, 전투기, 스텔스기, 드론을 자체 개발 및 생산할 수 있는 세계의 몇 안 되는 국가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이란의 미사일 기술은 중동에서 가장 뛰어난 편이라 평가되고 있으며, 군사적으로 북한, 중국, 러시아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어 샤하브-3, 에마드, 가드르-110, 호람샤르(미사일), 탈라스 대공방어시스템을 비롯한 다양한 미사일을 개발했고 극초음속 미사일 파타흐-1도 개발해 실전 배치했다. 또 대륙간 탄도 미사일로 전용할 수 있는 로켓 기술도 개발했다.#, # 이러한 군사기술력 덕분에 이란의 자체 국방력은 중동 지역에서 이집트, 터키, 사우디, 이스라엘과 더불어 강력하다고 평가받고 있다.
상술한 미사일 관련 기술과 연계되어, 항공 우주 기술 또한 수준이 상당히 높다고 평가된다. 이란은 사피르2 인공위성, 오미드라는 우주발사체를 자력으로 개발하여, 2009년 인공위성을 세계에서 9번째[37]로 우주로 쏘아올리는 데 성공한 스페이스 클럽 멤버 국가이다. 우주 발사체 개발 및 인공위성의 궤도 진입은 굉장한 고난이도 기술이 필요한 일인데, 그것도 국제 사회의 각종 제재로 인해 제 1세계권 선진국으로부터의 기술 이전에 제약을 받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성공해냈기 때문에 주목을 받는 부분이다.
이란은 핵잠재력도 굉장히 높은 나라라고 평가된다. 아직 핵개발이 완료되지는 않았으나, 혁명 정부의 지시로 핵물리학 분야를 집중적으로 육성한 결과 현재 이란은 핵연료 재처리 기술을 보유한 세계에서 몇 안 되는 국가로 거듭났으며, 조만간 핵무장이 이루어질까말까 한 수준에 도달해 있다. 현재 추세로 보면, 대외적인 압박을 받지 않는다는 가정 하에 수 년 안에는 무조건 핵무장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될 정도로 핵개발 진전도가 높다.
수학 연구도 상당히 발달했다. 2014년 이란의 수학자 마리암 미르자카니는 수학계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필즈상을 수상한 최초의 여성이자 이란인이다. 게다가 다음 시상식인 2018년에도 코체르 비르카르라는 이란인이 연이어서 두 번째로 필즈상을 수상했다.
현대 이란의 과학·기술은 물론 제 1세계권 선진국들만큼은 아니나 생각 외로 상당히 뛰어난 수준이다. 혁명 이후 수 십년간 국제 제재를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수준의 과학 기술 발전을 이루었으며, 이란은 튀르키예, 이스라엘 등의 국가들과 함께 중동 지역에서 과학기술적 국가 경쟁력이 높은 축에 속하는 국가로 꼽힌다.
생물의학 분야에서 이란의 생화학 및 생물물리학 연구소는 유네스코 생물학 의장을 두고 있으며, 2006년에는 테헤란의 로얀 연구 센터에서 양을 복제하는 데 성공했다. 이란의 줄기세포 연구는 세계 10위권에 속하며, 나노기술 분야에서 세계 15위를 차지했고, 이란 외부에서도 중요한 과학적 공헌을 한 이란계 과학자들을 꽤 많이 찾아볼 수 있다.
400개가 넘는 의학 연구 시설과 76개의 의학 잡지 색인을 보유하고 있어, 이란은 의학 연구 분야에서 19위로 연구 역량이 뛰어난 국가로 평가되었다. 안과 분야에서는 중동 국가 중 1위를 차지했고, 심지어 신경 과학, 나노 기술, 류마티스학, 혈액학, 골수 이식 등의 분야에서는 중동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선도적인 국가 중 하나라는 평가를 받는다. #, #, #
공학 기술력도 상당한 수준이다. 테헤란 대학교의 엔지니어들이 설계한 이란의 휴머노이드 로봇 Surena 2가 2010년에 발표되었는데, IEEE에서 성능을 분석한 후 Surena를 가장 유명한 로봇 5개 중 하나로 선정한 바 있다. 2019년에는 Surena 4가 공개되었다.
이란은 국제 제재로 인한 무기 금수 조치를 극복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방위산업을 발전시켜왔다. 그로 인해 이란은 군사기술 분야에서도 상당한 진전을 이루어, 전차, 장갑차, 미사일, 잠수함, 레이더 시스템, 헬리콥터, 해군 함정, 제트 엔진, 전투기, 스텔스기, 드론을 자체 개발 및 생산할 수 있는 세계의 몇 안 되는 국가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이란의 미사일 기술은 중동에서 가장 뛰어난 편이라 평가되고 있으며, 군사적으로 북한, 중국, 러시아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어 샤하브-3, 에마드, 가드르-110, 호람샤르(미사일), 탈라스 대공방어시스템을 비롯한 다양한 미사일을 개발했고 극초음속 미사일 파타흐-1도 개발해 실전 배치했다. 또 대륙간 탄도 미사일로 전용할 수 있는 로켓 기술도 개발했다.#, # 이러한 군사기술력 덕분에 이란의 자체 국방력은 중동 지역에서 이집트, 터키, 사우디, 이스라엘과 더불어 강력하다고 평가받고 있다.
상술한 미사일 관련 기술과 연계되어, 항공 우주 기술 또한 수준이 상당히 높다고 평가된다. 이란은 사피르2 인공위성, 오미드라는 우주발사체를 자력으로 개발하여, 2009년 인공위성을 세계에서 9번째[37]로 우주로 쏘아올리는 데 성공한 스페이스 클럽 멤버 국가이다. 우주 발사체 개발 및 인공위성의 궤도 진입은 굉장한 고난이도 기술이 필요한 일인데, 그것도 국제 사회의 각종 제재로 인해 제 1세계권 선진국으로부터의 기술 이전에 제약을 받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성공해냈기 때문에 주목을 받는 부분이다.
이란은 핵잠재력도 굉장히 높은 나라라고 평가된다. 아직 핵개발이 완료되지는 않았으나, 혁명 정부의 지시로 핵물리학 분야를 집중적으로 육성한 결과 현재 이란은 핵연료 재처리 기술을 보유한 세계에서 몇 안 되는 국가로 거듭났으며, 조만간 핵무장이 이루어질까말까 한 수준에 도달해 있다. 현재 추세로 보면, 대외적인 압박을 받지 않는다는 가정 하에 수 년 안에는 무조건 핵무장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될 정도로 핵개발 진전도가 높다.
수학 연구도 상당히 발달했다. 2014년 이란의 수학자 마리암 미르자카니는 수학계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필즈상을 수상한 최초의 여성이자 이란인이다. 게다가 다음 시상식인 2018년에도 코체르 비르카르라는 이란인이 연이어서 두 번째로 필즈상을 수상했다.
10. 외교 [편집]
11. 군사 [편집]
12. 관광 [편집]
13. 창작물에서 [편집]
현실처럼 대체로 전략게임에서 매우 중요한 곳 중 하나로 나온다.
파라독스 사의 유로파 유니버설리스 같은 중근세 시리즈에서도 중요하고 Victoria 시리즈에서도 중요하고, 하츠 오브 아이언에서도 중요하다. 로보캅 리부트에서는 이라크처럼 미국에게 무력으로 점령당한다.
파라독스 사의 유로파 유니버설리스 같은 중근세 시리즈에서도 중요하고 Victoria 시리즈에서도 중요하고, 하츠 오브 아이언에서도 중요하다. 로보캅 리부트에서는 이라크처럼 미국에게 무력으로 점령당한다.
-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에서는 1과 2에서 등장했다. 1은 시대상 아케메네스 제국을 모티브로 했으며, 2는 더 후대인 사만 왕조나 부와이 왕조 등은 나오지 않고 사산 제국만 모티브로 삼았다.
- 라이즈 오브 네이션즈에서는 캐러밴과 조세 연구가 무료라 많은 재화를 벌어들일 수 있으며, 수도가 두 군데에 도시 연구 비용이 저렴해 도시와 영토를 빠르게 늘려나갈 수 있다. 다만 장기전이 될 경우 수도가 두 군데라는 점 외에 대부분의 이점을 잃어서, 고유 유닛들이 나오는 초반에 승기를 잡는 것이 좋다.
- 크루세이더 킹즈 3에서는 페르시아의 유산 DLC의 주무대로 등장한다.
- GTA 5에서는 메인 미션 "규정에 따르면"에서 마이클의 대사 "이 도시 사람 절반은 동유럽 사람처럼 생겼어, 팔라비 왕조와 공산주의가 망했기 때문이지"라며 간접적으로 언급된다.
13.1. 이란 국적, 출신의 캐릭터 [편집]
※ 해당 국가 작품 제외
- 기동전사 건담 00 - 마리나 이스마일
국명은 '아자디스탄'이라고 나오지만 지도에 나온 것을 보면 페르시아 지방이다. 거기다 이란에는 아자디 스타디움이라고 원정팀에겐 아주 지옥 같은 경기장이 있다. 또한, 'آزادی'은 페르시아어로 자유, 해방을 뜻한다. 거기에 이란 역사에 아자디스탄이라는 나라가 있기도 했다.
14. 관련 문서 [편집]
15. 둘러보기 [편집]
[1] 페르시아어. 발음은 Jomhuri-ye Eslāmi-ye Irān[2] Esteqlāl, Āzādi, Jomhuri-ye Eslāmi[3] 한반도 7.4배, 대한민국 16.4배[4] #[5] 서아시아 최저이다.[6] 2019년 기준 70위.[7] 대부분의 이슬람 지역에서는 수니파가 우세한 데 반해 이란은 시아파가 압도적이다.[8] 시아파 94%, 수니파 4%[9] 기독교, 조로아스터교, 유대교 등[10] 신정 이슬람 국가라서 착각할 수 있는데 이란의 이슬람력은 페르시아력을 보조하는 종교용 역법으로, 대한민국으로 치면 음력급 위상에 불과하다. 페르시아력도 이슬람화 이후에는 연도 표기를 헤지라에 맞추었다.[11] 2023년부터 서머타임이 폐지되었다.[12] 보통 이란이 중동으로 분류되기는 하지만 여러모로 아랍 국가에 속하지 않으며 인도, 파키스탄과 더 가깝기 때문에 남아시아로 분류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13] 대한민국 외교부의 표기.[14]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의 표기며, 주한 이란 대사관의 정식 명칭이 주한 이란이슬람공화국 대사관이기도 하다.[15] 당연하겠지만 조지 부시 대통령의 악의 축 선언 및 이런 저런 이슬람 문화로 이란의 대외적인 이미지가 그렇게 탐탁지 않기 때문이다.[16] 전 세계 원유 매장량의 무려 2/3, 천연가스 매장량의 1/3을 차지한다.[17] 중세에는 타바리스탄이라 불렀던 곳[18] 고대-중세에는 다일람이라 불렀던 곳[19] 호르무즈에서 유래한 지명[20] 영어로는 province로 번역되며, 일본에서는 주(州), 중화권에서는 성(省)으로 번역된다.[21] 영어로는 county로 번역된다. 일본에서는 군(郡), 중화권에서는 현(縣)으로 번역되며, 각 군은 행정기구의 기능이 있어 2단계 행정구역의 역할을 한다.[22]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있는 테헤란로가 해당 지명에서 유래했다.[23] 현직 라흐바르 알리 하메네이의 고향이다.[24] 배틀필드 3의 카스피해 접경지대 맵이 이란/투르크메니스탄 국경 주변을 다루고 있는데 여기서 비행기 타고 높이 올라가 보면 알겠지만 이란 쪽으로도 지평선 끝까지 초록색이 펼쳐져 있다.[25] 때문에 이란의 스키장들은 모두 이란 북부 알브로즈 산맥 지역에 몰려 있다.[26] 다름이 아니라, 파스퇴르우유 저온살균 온도가 63도다. 여기 기온은 그것보다 더 높은 셈이다.[27] 그러다보니 농촌 인구가 계속 도시에 몰리고 있어 이란의 도시화가 갈수록 심해지는 데다 도시에서 각종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다. 이는 이란뿐만 아니라 사막화가 심각한 중동과 아프리카 전역에서 발생하고 있다.[28] 한국에도 수입되는 이란산 농산물(과일이나 견과류 등)은 무엇이냐고 물을 수도 있는데, 이건 가격이나 품질에서 우위가 있어서 수출하는 일부에 불과한 것이고 실상은 수입하는 양이 더 많다. 애초에 식량자급률이 낮은 대한민국 역시 참외, 딸기, 김 등 상품작물을 동남아시아, 북미 등 해외에 수출한다.[29] 이란은 인구가 수자원이 있는 동북부 호라산 지역, 북부 타바리스탄 지역, 파르스 서부, 남서부 지역에만 밀집되어 있고 다른 지역들은 인구밀도가 굉장히 희박하다.[30] 2022년 추산한 결과는 수컷 9마리에 암컷 3마리로 단 12마리. 그나마 2023년에는 30~40마리로 추정했지만 개체수가 늘긴커녕 계속 줄어들고 있다.[31] 그래서 사우디 등 아랍 왕정 국가들은 이란 방식으로 왕정이 무너지는 것을 매우 경계해 왔다.[32] 대한민국에서는 흔히 '최고지도자'로 번역하며 영어로는 supreme leader를 쓴다.[33]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 정권은 철저한 수니파라서 자국 내의 시아파를 탄압했기 때문에 시아파 국가 이란과 매우 적대적이었다. 특히 이란 외교관을 처형하기도 해서 이란과 전쟁 일보직전까지 갔다. 그에 따라 이란은 탈레반을 증오해서 미국-아프가니스탄 전쟁 초기에는 미국에 정보 협력을 해주기도 했던 터라, 아프간에 대한 이런 태도를 다르게 볼 여지가 없는 것은 아니다.[34] 대표적으로 라흐바르 중심의 신정 체제를 부정하는 사람이 해당된다.[35] 이란은 초등학교 5년, 중학교 3년, 고등학교 4년의 12년 학제이다. 이란에서 고등학교 1학년은 한국으로 치면 중학교 3학년에 해당한다.[36] 단 현재 이란 상황상 또 강경 원칙파 중 누군가를 골라서 차기 라흐바르로 뽑을 가능성이 높다. 라흐바르를 선출하는 전문가 회의를 원칙파가 압도적으로 장악하고 있고 다음 선거는 2032년에나 열릴 예정이기 때문에, 그때까지 하메네이가 생존해서 새로 전문가 회의 선거가 치러지거나 큰 이변이 벌어지지 않는 한 현재로서는 원칙파 성향의 신학자 중에서 차기 라흐바르가 선출될 것이 유력하다.[37] 이는 북한(2012)과 대한민국(2022)보다도 더 이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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