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WER ANDRE 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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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WER ANDRE 99
THE 2nd ALBUM
발매일
장르
재생 시간
1:14:10
곡 수
18곡
기획사
유통사
녹음
뮤직빌리지 음악역1939

1. 개요2. 소개3. 수록곡
3.1. On Black3.2. Eres Tu3.3. Juxtaposition3.4. Realize3.5. Gosan3.6. Andre993.7. Babyface3.8. NO PAIN3.9. The Rim3.10. T3.11. Tik Tak Tok (feat. So!YoON!)3.12. Budland3.13. Ryudejakeiru
3.13.1. M/V
3.14. APEX
3.14.1. M/V
3.15. Ondine3.16. Mercurial3.17. Machineboy空3.18. PH-1004
4. 관련 영상
4.1. 전곡 듣기4.2. 공식 라이브4.3. 수록곡 M/V 모음
5. 언사6. 평가7. 여담

1. 개요 [편집]

Please don't worry about me
2023년 12월 20일 발매한 실리카겔의 정규 2집 앨범.

2. 소개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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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3년 11월, 정규 2집 [POWER ANDRE 99]의 모든 수록곡을 동명의 단독 공연에서 최초로 공개하며 실리카겔만의 새로운 방식으로 정규 앨범 발매 소식을 알렸다. 발매 전부터 모두의 예측을 벗어난 다양한 시도들은 대중의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켰다.

특히 이번 앨범은 지난 2016년 발매한 정규 1집 [실리카겔]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 앨범으로, 오직 실리카겔만이 들려줄 수 있는 18개의 다채로운 음악을 완성도 있게 담아냈고 대중이 기대했던 것 이상을 충족시킬 것이다. 이제는 밴드신에서 대체 불가한 고유명사로 자리 잡은 이들이 정규 2집을 통해 보여줄 눈부신 활약과 성장은 물론, 앞으로 얼마나 더 새롭고 다양한 음악으로 대중들을 매료시킬지 기대하게 만드는 앨범이다.

정규 2집 [POWER ANDRE 99]는 싱글 [Mercurial]부터 시작된 Machine Boy의 정체를 찾아 나선 실리카겔의 원대한 여정의 종착지이다. 앨범을 처음부터 끝까지 순서대로 들어본다면 과연 실리카겔이 찾아낸 Machine Boy가 무엇이었는지, POWER ANDRE 99는 무엇인지 마침내 알게 될 것이다.
}}}

3. 수록곡 [편집]

3.1. On Black [편집]

<On Bl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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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마음을 잔에 담아 던져버리세요.
당신의 사랑을 담아 바이러스를 이겨버리세요.
당신의 슬픔을 병에 담아 어린 왕자에게 주세요.
당신의 기억을 인연에게.
실패 없는 하늘을 보면 물 안의 그녀가 반겨줄겁니다.
아무에게도 전달하지 마세요.
나눠주지 마세요.
단지 던져 버리세요.
할 수 있잖아요. 안 그러나요?
나는 너와 함께 가라앉아 버렸고.



라이브 공연에서 사용하는 나레이션 가사 [5]

3.2. Eres Tu [편집]

<Eres Tu>
[ 가사 보기 ]


Eres Tu (The way the sun made my heart flutter)
Far beyond sun to fall, ooh-ooh
Eres Tu
I believe I can live, ooh-ooh

Oh dear, oh dear
You really give up on me
Struggling, struggling
'Til come to the end

Eres Tu
What a moment I want, ooh-ooh
Eres Tu
Popping with animals, ooh-ooh

Oh dear, oh dear
You really give up on me
Struggling, struggling
'Til come to the end

Eres Tu
What a moment I want, ooh-ooh
Eres Tu
Popping with animals, ooh-ooh
Oh yeah



3.3. Juxtaposition [편집]

<Juxtaposition>
[ 가사 보기 ]


Sword the one I am dragging
And what to do I know?
And what to do you know?
And what to do she know?
Latent energy
To be disposed of
To be disposed of
To be disposed of

Let's be brave soldiers, yeah
Let's be a huge greedy pig
Let's forgot the memory of ghosts
Concept I'm most familiar with "Lost"
Let's mix it, yeah
Let's mix it, yeah
Let's mix it, yeah
Let's mix it, yeah
Yeah, yeah, yeah, yeah, yeah, yeah, yeah, woah



가수 에몬이 코러스로 참여했다.
라이브 공연시 일명 "빨래판 신디" 라고 불리는 김한주(실리카겔)신디사이저 솔로를 들을 수 있다.

3.4. Realize [편집]

<Realize>
[ 가사 보기 ]


지금 널 잊어줄게
혼자 무섭지만 이런 것쯤 견뎌볼게
나지막이 걸을 때
들킬 듯 말 듯 지켜보고 선 사람들

웃음을 참게 돼
눈물이 멎게 돼
부끄러운 모습들만
이렇게 이렇게

Please
Release
다시 돌아갈 순 없을 거라고 난 생각해
So Please
Realize
이제 더는
앞서갈 필요도 없지

눈물을 참게 돼
기억을 잃게 돼
부끄러운 모습들만
이렇게 이렇게
지금 널 잊어줄게
혼자 무섭지만 이런 것쯤 견뎌볼게
나지막이 걸을 때
들킬 듯 말 듯 지켜보고 선 사람들

고백을 하게 돼
리듬을 잃게 돼
부끄러운 모습들만
이렇게 이렇게

Please
Release
다시 돌아갈 순 없을 거라고 난 생각해
So Please
Realize
이제 더는
앞서갈 필요도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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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문단을
Realize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3.5. Gosan [편집]

<Gosan>
[ 가사 보기 ]


I could never, some kind of fear
And core, what is feel

Just blows up on your heart
(Blows up on it)
Just blows up on your heart
(Blows up on it)
Just blows up on your heart
(Blows up on it)
Just blows up on your heart

There is poly poetic for you
The magical horn lingers in your ears
Some wind traverses the forest
No one knows my whispering
There is poly poetic for you
The magical horn lingers in your ears
Some wind traverses the forest
No one knows my whispering



앨범 수록곡중 가장 실험적인 색체를 지니고 있다.

김건재의 개인 유튜브사클에서 Gosan의 데모 버전을 들어볼 수 있다.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파일:사운드클라우드 아이콘.svg

3.6. Andre99 [편집]

<Andre99>
[ 가사 보기 ]


우우우우 우우우우우우
우우우우 우우우우
우우우우 우우우우우우
우우우우 우우우우

밤이 온다면 남은 술들을 훔쳐보자
낮이 오면 뚜루루루 노래하라
불이 타오를 때도 죽었을 때도 대담한 태도
마을이 그리워져도 사뿐 사뿐 사뿐 달아나

우우우우 우우우우우우
우우우우 우우우우
우우우우 우우우우우우
우우우우 우우우우
우우우우 우우우우우우
우우우우 우우우우
우우우우 우우우우우우
우우우우 우우우우

밤이 온다면 남은 술들을 훔쳐보자
낮이 오면 뚜루루루 노래하라
불이 타오를 때도 죽었을 때도 대담한 태도
마을이 그리워져도 사뿐 사뿐 사뿐 달아나

우우우우 우우우우우우
우우우우 우우우우
우우우우 우우우우우우
우우우우 우우우우
우우우우 우우우우우우
우우우우 우우우우
우우우우 우우우우우우
우우우우 우우우우
우우우우 우우우우우우
우우우우 우우우우
우우우우 우우우우우우
우우우우 우우우우



3.7. Babyface [편집]

<Babyface>
[ 가사 보기 ]


Scarceness
워허 워허 후 워허 워우워어
워허 워허 후 워허 워우워어
워허 워허 후 워허 워우워어
워허 워허 후 워허 워우워어
워허 워허 후 워허 워우워어
워허 워허 후 워허 워우워어
워허 워허 후 워허 워우워어
워허 워허 후 워허 워우워어

In the jail 마음을 under excavation
워허 워허 후 워허 워우워어
워허 워허 후 워허 워우워어
워허 워허 후 워허 워우워어
워허 워허 후 워허 워우워어
Think more 내 뇌 속 chaos is 급히 가
워허 워허 후 워허 워우워어
워허 워허 후 워허 워우워어
워허 워허 후 워허 워우워어
워허 워허 후 워허 워우워어
You wanna get pain or you wanna get piano?



3.8. NO PAIN [편집]

<NO PAIN>
[ 가사 보기 ]


내가 만든 집에서
모두 함께 노래를 합시다.
소외됐던 사람들 모두
함께 노래를 합시다.

우리만의 따뜻한 불
영원한 꿈, 영혼과 삶
난 오늘 떠날 거라 생각을 했어
날 미워하지 마

No Pain, No Fail. 음악 없는 세상
Nowhere, No Fear. 바다 같은 색깔
No Cap, No Cry.
이미 죽은 사람 아냐, 사실

태양에 맡겨 뒀던
가족과 모든 분들의 사랑
밤안개 짙어진 뒤
훔치려고 모인 자경단

난, 난 오늘 떠날 거라고 생각했어
날 미워하지 마

No Pain, No Fail. 음악 없는 세상
Nowhere, No Fear. 바다 같은 색깔
No Cap, No Cry.
이미 죽은 사람 아냐

No Pain, No Fail. 음악 없는 세상
Nowhere, No Fear. 바다 같은 색깔
No Cap, No Cry.
이미 죽은 사람 아냐,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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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The Rim [편집]

<The Rim>
[ 가사 보기 ]


이상한 옷을 입고
문 앞을 서성이네
기분 나쁜 얼굴로
중얼중얼거리지
참지 못하고

시끄러운 소리에
귀를 막고 쓰러져
멍하니 쳐다보다
알아차려 버린 건
끔찍한 계시




곡 중후반부에 나오는 김춘추(실리카겔)클라리넷 솔로가 인상적인 곡이다.

3.10. T [편집]

<T>
[ 가사 보기 ]


Don't listen to anybody's advice, just d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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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Tik Tak Tok (feat. So!YoON!) [편집]

<Tik Tak Tok (feat. So!YoON!)>
[ 가사 보기 ]


입력된 명작에서
압축된 영화까지
조직된 hormone assets
출력된 유서까지

꿈을 꾸기 위해서
매콤한 환각까지
To the depth of consciousness
게으른 마음 까지

Tik tak tok 빠른 시간
Keep that node 다음 기약
Drop wet soul 슬픈 생각 umm umm
Big bang force 참 우울함

무리 없이 잠에 드는 피앙세
영원을 손금처럼 쥐고
빗살 같은 날짜들
멍청한 우리 결속
흥분되는 D-1

Tik tak tok 빠른 시간
Keep that node 다음 기약
Drop wet soul 슬픈 생각 umm umm
Big bang force 참 우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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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 Budland [편집]

<Budland>
[ 가사 보기 ]


당신은 겁이 나서
낮에도 깨
눕지 못해
천 개의 혼 앞에서
웃지 못해
숨지 못해
Please don't worry about me
Please don't worry about me, yeah
Please don't worry about me
Please don't worry about me, yeah, yeah

야바히바라히요
야바히바라히요
야바히바라히요
야바히바라히요

가족의 꿈 앞에서
사랑 따위 없대
그딴 것 없대
꼭 수호해야 한다는 규칙
이제 그만해
제발 그만해

Please don't worry about me
Please don't worry about me, yeah
Please don't worry about me
Please don't worry about me, yeah

야바히바라히요
야바히바라히요
야바히바라히요
야바히바라히요
야바히바라히요
야바히바라히요
야바히바라히요
야바히바라히요

야바히바라히요
야바히바라히요
야바히바라히요
야바히바라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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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 Ryudejakeiru [편집]

<Ryudejakeiru>
[ 가사 보기 ]


난 울고 있어요
깨끗한 곳에서
홀로 있어요
맑은 날씨
난 날아올랐죠
꿈속에서 봤던
진귀한 물건

Ryudejakeiru
백만 가지 재앙 속에서도
성실하게
지킬뿐이라고
내 입속에 태양이 들었다고
Oh-oh-oh-oh

울고 있어요
깜깜한 곳에서
떨고 있어요
두 번 다시
난 놓지 않아요
꿈속에서 봤던
진귀한 물건

꿈의 도시로 가요
내가 깨어날 곳
꿈의 도시로 가요
내가 깨어날 곳

Ryudejakeiru
백만 가지 재앙 속에서도
성실하게
지킬뿐이라고
내 입속에 태양이 들었다고
Oh-oh-oh-oh

나나 나나나나
나나나나나나 나나나나
나나나나
나나나나나나
나나나나나나 나나나나
나나나나
나나나나나나
나나나나나나 나나나나
나나나나



독특한 기타 톤과 이펙터가 강하게 적용된 김한주의 보컬이 매력적인 곡이다. 실리카겔 특유의 소위 "쇠맛" 사운드가 강하면서도 공동 타이틀곡인 APEX의 펑크 록적인 요소와 대비되는 따뜻함을 갖춰 팬들의 사랑을 받는 곡이기도 하다.

곡의 제목인 Ryudejakeiru의 의미에 대해서 해석한 댓글이 유튜브 베댓을 먹었다.[6] 일본어로 '류데자케이루'는 용 (Ryu/) + ~으로 (De/) + 뱀의 껍질 (Jake/) + 있다 (Iru/) 라는 뜻으로, 직역하면 "용의 껍질이 있다" 정도로 해석될 수 있다. 이는 용이 되기 위해 여의주를 물고 기다리는 이무기의 고난의 시간을 상징하는 것으로 보며, 곡의 가사 중 "백만 가지 재앙 속에서도 성실하게 지킬뿐이라고"는 꿈을 이루기 위한 아픔과 희망을 비유적으로 나타낸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위 해석이 일본어 문법상 맞지 않다는 지적도 있었고, 결정적으로 김한주에게 뜻을 묻자 '아무 뜻도 없다'[7]고 대답했기 때문에 특별한 뜻이 없다고 보는 게 가장 맞겠다.

3.13.1. M/V [편집]

실리카겔 (Silica Gel) - Ryudejakeiru [MV]
0:03 부터 등장하는 타이틀 아트워크[8]스리랑카에서 쓰이는 싱할라어 문자로, "රහම ැවනැ සරම"라고 적혀있으며, 구글 번역을 돌렸을 때, "Mercy is Everything", 즉 "자비가 전부입니다"라는 번역 결과가 나온다. 뮤비 중간중간에 등장하는 문구는 <Machine Boy>의 4번째 수록곡 Machineboy空의 가사이며, 이를 통해 해당 뮤비에서 김한주가 연기하는 인물이 머신보이라고 추정할 수 있다.

머신보이는 지하실에 갇혀서 실험을 당하다가 촉수를 이용해 과학자들로 보이는 사람들을 상당히 잔인하게 살해한 후 탈출한 것으로 묘사된다. RealizeMercurial의 뮤비에서 김한주가 연기했던 인물과 동일인인지는 불확실하다.[9]

3.14. APEX [편집]

<APEX>
[ 가사 보기 ]


놈은 힘이 있는데
놈은 미래도 있는데
또 놈은 먹고 싸고 잘 수 있는 동굴도 있는데

나는 작전도 없고
미래도 가망도 없고
미친 눈치만 보며 도시를 떠돌고 있지만

은밀한 작전이 현실이 되는 가라오케
비겁할수록 황홀함이 배가 되는 파티
마취가 깰수록 현실에 절망하는 나의
분노와 열정의 기운이 똘똘 뭉친 편지

난 품격이 있어
지성이 있어
사랑도 있어
확신하지 난
고양되고 있어
너의 흉포에
불행해진 나에게


우우우 우우우
우우우 우우
우우우 우우우
우우우 우우

난 귀엽긴 해도
공포와 충격과
비겁한 마음
모두 다 말살

난 품격이 있어
지성이 있어
사랑도 있어
확신하지 난
고양되고 있어
너의 흉포에
불행해진 나에게
Yeah

우우우 우우우
우우우 우우
우우우 우우우
우우우 우우

(난)
(난)



전 트랙인 Ryudejakeiru에서 이어지는 트랙이다. 사이키델릭 록을 기반으로 펑크 록 적인 요소가 돋보인다

3.14.1. M/V [편집]

실리카겔 (Silica Gel) - APEX [MV]
Kyo181, Desert Eagle, NO PAIN, Mercurial의 뮤직비디오와 연관되어 있는 장면들이 등장하며, 3분 22초에는 <SiO2.nH2O>의 수록곡인 NEO SOUL도 등장한다. 또한, Ryudejakeiru 뮤비의 마지막 부분에서 "Ryudejakeiru"가 써있는 IBM 100MB 하드드라이브가 등장하는데, 이 또한 APEX 뮤직비디오와 연관되어있는 장면이다.

3.15. Ondine [편집]

<Ondine>

피아노가 메인인 곡으로 김한주에게 영향을 준 모리스 라벨과 사카모토 류이치 특유의 느낌이 강한 곡이다.

제목의 유래는 밤의 가스파르의 제1곡 Ondine에서 따온 것으로 추정된다.

3.16. Mercurial [편집]

<Mercurial>
[ 가사 보기 ]


나보다 못난 건 없어
비겁한 모습만 있어
엽기적인 생각들과
수치심만 느꼈어

역겨운 사람과 싸움을 했어
애석하겠지만 승자는 없어
내 귀에 네가 낳은 알이 있어
내 맘속엔 항상

세상엔 아름답지 않은
사건들만 알려지고 있다고
내 맘엔 그런 빌어먹을 바이러스들이
잠시

One million and Power supply
For babyface
and Peace makers said 'We can't fly'
Flame

(Woo)
We can't fly
(Woo)
This is the fake life
Life is not wonderful
(Woo)

역겨운 사람과 싸움을 했어
애석하겠지만 승자는 없어
내 귀에 네가 낳은 알이 있어
내 맘속엔 항상

세상엔 아름답지 않은
사건들만 알려지고 있다고
내 맘엔 그런 빌어먹을 바이러스들이
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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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 Machineboy空 [편집]

<Machineboy空>
[ 가사 보기 ]


자각할 새도 없이 감금 상태에서 벗어났다.
내 꿈은 무엇인가?
생존에 바빠 잊었다.
바람이 통한다는 게 꽤나 간지럽지만
익숙해지지 않으면 다시 지하에서 날 쫓을 것 같아.
천 년도 더 전에 모든 것을 잊었지만
이런 나도 사랑의 중요함을 알 수 있을까?
이런 나도 사랑의 행진에 합류할 수 있을까?
이런 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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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 PH-1004 [편집]

<PH-1004>
[ 가사 보기 ]


Shouldn't have said that long
Shouldn't have said it too short
Oh, knowing your mind
It's harder than anything I can do
"Can you wait for me?"
Should I just say it like this?
Oh, you know me better than I thought

I have a time, look on my face
No, I want to talk to you
I don't know if you remember
We've been in love for a long time

So I supposed to say it now
And I can't stay quiet any longer
Damn it, what do you wanna hear from me?
Can we talk like we used to do?



4. 관련 영상 [편집]

4.1. 전곡 듣기 [편집]

[FULL ALBUM] 실리카겔 (Silica Gel) - POWER ANDRE 99
00:00 - On Black
04:08 - Eres Tu
07:12 - Juxtaposition
11:25 - Realize
15:44 - Gosan
18:55 - Andre99
22:19 - Babyface
25:48 - NO PAIN
29:30 - The Rim
34:15 - T
35:20 - Tik Tak Tok (feat. So!YoON!)
41:36 - Budland
46:06 - Ryudejakeiru
50:16 - APEX
55:46 - Ondine
59:24 - Mercurial
01:02:55 - Machineboy空
01:12:19 - PH-1004

4.2. 공식 라이브 [편집]

실리카겔 (Silica Gel) - NO PAIN [LIVE From YES24 LIVE HALL]

실리카겔 (Silica Gel) - Budland [LIVE From YES24 LIVE HALL]

실리카겔 (Silica Gel) - Mercurial [LIVE From YES24 LIVE HALL]

4.3. 수록곡 M/V 모음 [편집]

실리카겔 (Silica Gel) - Realize [MV]

실리카겔 (Silica Gel) - NO PAIN [MV]

실리카겔 (Silica Gel) - T + Tik Tak Tok (feat. So!YoON!) [MV]

실리카겔 (Silica Gel) - Budland [MV]

실리카겔 (Silica Gel) - Ryudejakeiru [MV]

실리카겔 (Silica Gel) - APEX [MV]

실리카겔 (Silica Gel) - Mercurial [MV]

5. 언사 [편집]

-1
모험을 떠나고 싶다는 오랜 꿈이 있다. 예를 들면 이런 거다. 평범한 삶을 영위하던 어느 날,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낯선 이가 찾아와 손을 내밀며 다짜고짜 묻는다. ‘나랑 모험을 떠나지 않을래?’ 그 설레는 제안을 언제든 받아들일 수 있도록 몸과 마음의 준비를 평생 해왔건만, 기회는 좀처럼 찾아오지 않았다. 실리카겔의 정규 2집 [POWER ANDRE 99]는 이제 나이를 먹어 상상력도 증발하고 안정된 삶에도 적당히 적응해 버린 한때의 혹은 현역 모험 워너비들의 영혼을 하나씩 깨우러 다니는 인도자 같은 앨범이다. 첫 곡 ‘On Black’부터 마지막 곡 ‘PH-1004’까지 퀘스트를 깨는 것처럼 듣고 나면, 어느새 어릴 적 꿈꾸던 모험 한복판에 서 있는 나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치밀하고 광폭하게, 무엇보다 용감하게.

-1
김윤하 (음악 평론가)
-1
실리카겔이 자신들을 ‘소리를 귀하게 여기는 팀’이라고 소개한 적이 있다. 음향 엔지니어에게 깊은 공감을 자아내고 좋은 자극을 주는 표현이라 생각하여 개인적으로 모토로 삼고 있는 말이기도 하다. 실리카겔의 두 번째 정규 앨범 [POWER ANDRE 99]는 이 발언이 결코 순간의 허세나 즉흥적인 응변으로 나온 것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 보이고 있다. 단순히 ‘사운드가 좋은 음반’이라는 진부하고 모호한 결과를 막연히 좇는 것이 아니라, 정성스럽게 고르고 다듬은 ‘소리’들을 하나의 ‘작품’으로 구체화시켜 나가는 과정이 아름답게 느껴지는 앨범이다. 요리인들이 꼼꼼하게 식재료를 선별하듯 이번에는 어떤 신선하고 진귀한 소리들을 찾아내어 그들만의 음악으로 완성하였는지, 집중해서 들어보자.

-1
신재민 (음향 엔지니어)
-1
소리 듣는 재미가 있다. 악기 간의 관계가 주파수로 잘 정리된 소리를 듣는 재미라기보다는, 각 악기를 활용하고 배치하는 그들이 만들어낸 소리를 듣는 재미가 있다. 그리고, 김한주의 목소리를 듣는 재미도 있다. 그의 목소리를 통해, 내가 생각하는 청춘의 복잡하고 깨끗한 바이브를 종종 느낀다. 한국어를 사용하는 음악가 중, 나에게 실리카겔은, 보통은 늘 반갑고 응원하는 마음이 생기게 하는 팀이다. 이번 앨범, 잘 들었다, 반복하면, 소리 듣는 재미가 있다.

-1
[[백현진]] (음악가, 음향 엔지니어, 미술가, 연출가, 배우)
-1
실리카겔의 음악이 새롭다는 것에 이견을 가진 이가 있을까. 진짜 주목해야 하는 점은 얼마나 새로운가보다 어떻게 이렇게 새로울 수 있는가가 아닐는지. 이들은 ‘헌 것’ ‘익숙한 것’의 반대급부로 새롭기를 추구하지 않는다. 오로지 ‘우리는 무엇을 원하는가?’에 대한 답을 성실하게 좇을 뿐이다. 시야를 내면에 두고 끝까지 파고들어 얻은 결과물, 정직한 태도가 빚어낸 순도 높은 음악이 여기에 있다. 예측할 수 없는 요소가 곳곳에 있지만 이는 장애물이 아닌 흥미로운 이정표로 작용한다. 그리고 종국에는 왜 이렇게 만들어져야만 했는지 완벽히 동의하게 된다. 만든 사람의 용기가 듣는 사람에게 전이되는 강력한 오리지널리티다.

-1
최다은 (SBS 라디오 PD)

6. 평가 [편집]

소리의 아름다움을 찾아 헤맨 여행자들이 차가운 기계를 인간의 따스함으로 물들이는 실험에 돌입했다. < Power Andre 99>는 그 여행과 실험의 기록문이다. 기존 싱글과 미니 앨범 < Machine Boy >를 포함해 18곡의 거대한 볼륨 안에서 질주하듯 쉬지 않고 달린다. 속도와 행동에 변화는 있을지 몰라도 에너지는 소멸하지 않는다.

수록곡 간 강약을 조절해 킬링 트랙에 힘을 불어넣고 앨범 전체의 기승전결을 명확히 드러낸다. 기계가 시동을 거는 듯한 'On black'의 뒤에는 본격적으로 깨어나 몸을 일으켜 움직이는 'Eres tu'가 있다. 활력적인 'Juxtaposition'의 뒤를 잇는 것은 외로움 속에서 의지를 다지는 'Redlize'다. 대부분 별개의 곡으로서도 존재감이 뚜렷하지만, 유기적인 연결 또한 깔끔하고 섬세하다. 이들은 서로 관절처럼 연결돼 앨범의 도입부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한다.

몸을 일으킨 기계는 자신의 정체를 탐구하고 기록하며 회고한다. 어지러운 혼란 속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으려는 몸부림의 연속이다. 이 모습을 가장 잘 드러내는 것은 음반의 핵심 코어로 작동해 존재감을 과시하고 동력을 제공하는 < Machine Boy > 수록곡과 기존 싱글들이다.

빠르게 흐르는 시간에 관한 고찰 'Tik tok tok, 시니컬한 듯 따스한 되새김 'Mercurial, 그리고 평화의 유토피아를 꿈꾸는 새로운 세대의 청춘송가 'No pain' 모두 뚜렷한 멜로디에 다채롭고 풍성한 사운드를 자랑한다. 특히 'Tik Tak TOK'에 등장하는 김춘추의 압도적인 기타 솔로 퍼포먼스는 멤버들의 탄탄한 뒷받침 위에서 자유와 광기의 경계를 넘나든다.

새로운 곡들도 무리 없이 제 몫을 하나, 해당 앨범의 압축본에 가까운 < Machine Boy >의 곡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힘이 약하다. 인간성을 고양시키는 'Apex'는 가장 직접적인 작법과 선명한 사운드를 들려주지만, 후반부 구성은 이미 한차례 폭풍을 일으키고 떠난 'Tik tak tok'의 선명한 자취 주변을 맴돈다.

'Gosan'의 몽롱함을 이어 아름다운 유희를 노래하는 'Andre99'는 다프트 펑크 혹은 보이즈(The Voidz)의 노스탤 지어에 묵직함을 더해 세련된 스타일을 들려주며 분전한다.'Babyface', 'The rim'은 원오프릭스 포인트 네버 (Oneohtrix Point Never) 스타일의 전자음과 독특한 비장 함으로 무장했으나 깊은 인상을 남기기보단 각각 'No Pain'과 'T'+'Tik Tak ToK'에 돌입하기 전 예열 도구로만 쓰인다.

'Ryudejakeiru' 만큼은 타이틀곡으로써 눈부시게 빛난다. 현실과 이상의 혼재를 그린 가사는 'No Pain의 이상, 'Realize'에서의 자각, 'Andre99'의 즐거움, 꿈과 시간의 이야기 'Tik Tak Tok' 등 이전 사고들을 융합한다. 차디찬 겨울의 포근한 온기처럼 부드럽게 생동하는 사운드와 예쁜 멜로디 는 20년 전 서태지의 '로보트'가 연상되면서도, 실리카겔 특유의 고난과 희망의 정서를 고스란히 담아낸다.

가장 큰 성취는 풍부한 사운드 탐구다. 이는 실리카겔이 록 밴드로서 갖는 가장 큰 강점이기도 하다. 기존의 사이키델릭 록 위주에서 벗어나 다양한 장르를 시도했으나 각 세션이 묻히거나 겉도는 요소 없이 완전한 조화를 자랑한다.

물론 강렬한 임팩트 자체는 김춘추의 기타에 있지만, 그의 현란함이 과함이 되지 않도록 안전망이 되어주는 것은 탄탄한 베이스와 드럼이다. 여기에 김한주 특유의 멜랑꼴리한 보컬이 더해진다. 재밌게도 이 점이 가장 돋보이는 트랙은 '함께'를 강조하는 'No Pain'이다.

< Power Andre 99>는 오랜 집념의 결과물이다. 정규 1집 < 실리카겔 >, 입대 전 EP < Si02.nH20 >, 'Kyo181'이나 'Desert eagle'처럼 여러 싱글로 들려준 오랜 여정들을 돌이켜 보면 더욱 새삼스레 와닿는다. 의도적인 대중성 획득 전략은 찾아보기 어렵다. 그저 본인들의 자리에서 더 잘할 수 있는 음악과 연주 자체의 쾌감을 찾고자 노력한 결과, 대중이 그들에게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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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켜 보면 실리카겔의 세 번째 EP [Machine Boy] (2023)는 이 앨범에 닿기 위한 각고의 몸부림이 아니었나 싶다. 앨범의 부피가 갈수록 줄어드는 시대에 더블 앨범을 만들고, 클리셰가 판치는 시대에 사운드 실험에 여념이 없는 네 사람의 패기란 실로 가공할 만하다. 무엇보다 자극점을 파고드는 기타-베이스-드럼을 중심축으로 어쿠스틱 피아노의 담백한 울림과 신시사이저의 다채로운 소리가 양극단에서 치고 빠지는 모양새는 단 한 순간도 지루함을 허락하지 않는다. 앞서 ‘NO PAIN’과 ‘Tik Tak Tok’으로 빚어진 아우라는 어느새 한껏 여물어 있다. 한동안 싱글만 고집하던 이 남자들을 이해할 수 없었지만, 이제는 이해하고도 남는다. 새로운 소리, 신선한 구성, 설득력 있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그토록 분투하고 있었던 것. 7년의 기다림 끝에 나온 실리카겔의 두 번째 정규앨범은 그 과정부터 결과까지, 가히 압도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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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위원 김두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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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은 실리카겔의 해다. 앨범이 없는 시대에 앨범으로 사랑받았다. 더욱이 작가주의 성향이 짙은 작품으로 선풍적 인기를 얻었다는 사실이 고무적이다. 그 인기는 ‘밴드 붐은 온다’ 현상을 낳았고 그들은 그 중심에 있었다. 무엇보다 모든 페스티벌 현장에서 울려 퍼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No pain’의 순간들은 모두에게 잊지 못할 장면으로 남았다. 현장의 환호도 대단했지만 전통적인 '앨범 아티스트로'서의 행보로 평단과 음악 마니아의 절대적인 지지를 얻었다. 록 밴드로서 장대한 소리의 탐구를 완성시켰고, 단순히 음악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거대한 성취를 이뤘다. [POWER ANDRE 99]는 그 ‘밴.붐.온 현상’의 이유를 확인시켜주는 명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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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위원 신현태

7. 여담 [편집]

  • 바이닐(LP)로 발매되었을 때는 1~5번 트랙이 Side A, 6~9번 트랙이 Side B, 10~14번 트랙이 Side C, 15~18번 트랙이 Side D로 발매되었다.

[1] 3번 트랙 Juxtaposition[2] 5번 트랙 Gosan[3] 14번 트랙 APEX[4] 18번 트랙 PH-1004[5] 나레이션은 멤버 김춘추의 조카 목소리. 라이브 공연 영상 바로가기[6] 파일:스크린샷 2023-12-28 211748.png[7] 그냥 이 제목이어야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붙은 계시적 제목이라고 밝혔다.[8] 파일:Ryudejakeiru 로고.png[9] 네이버 블로그의 한 해석글에 따르면, Mercurial과 Realize에서 김한주가 연기한 인물은 "아토"라는 인물로, Machine Boy와는 별개의 인물로 추정된다.[10]
출처1(중앙일보 인터뷰)
출처2(공식 인스타그램 피드)
출처3(공식 X 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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