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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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
2.1. 우주경쟁
3. 몰락4. TMI5. 여담


1. 개요[편집]

정식 명칭은 소비에트 사회주의 연방 공화국. 통칭 소련. 미국과 함께 낭만이 넘치던 20세기의 주인공 중 하나를 담당하였다. 그러나 석유 팔아서 생긴 돈으로 지구주딱 미국과 군비경쟁을 하다가 나라가 골로가고 결국 보리스 옐친의 손에 해체 되었다.

2. 상세[편집]

인류 첫 사회주의 국가로, 러시아 제국 붕괴 이후 적백내전을 거친 뒤 블라디미르 레닌의 손에 의해 건국되었다. 사회주의의 아버지인 마르크스마저도 학문상으로만 주장했던, 진짜 '사회주의' 국가를 실현시켜 버렸기 때문에 당시 전세계에 엄청난 충격을 주었다.

블라디미르 레닌이 집권하던 시기에는 나름 민주주의를 하려는 시늉을 하였지만, 스탈린이 집권하고 트로츠키가 축출되고 레닌이 뒷방 늙은이로 밀려나자, 본격적으로 권위주의 국가로 변모하기 시작했다.

2차 세계대전이 끝나가기 시작할 때 쯤 부터 냉전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2.1. 우주경쟁[편집]

우주기술 면에선 미국을 압도한 적이 존재했고, 자존심 구긴 미국이 맞받아치며 경쟁구도를 형성했다. 이러한 일련의 기술경쟁을 우주경쟁(Space Race)이라고 하는데, 이 당시 기술의 발전 속도는 지금봐도 혀를 내두를 지경이다.

발사체를 우주 공간에 보내고, 거기서 인공체를 분리시켜 궤도에 올리기 위해서는 고출력 로켓 기술과 탄도를 분리시키는 기술이 동시에 필요했기에 이 둘을 한꺼번에 이용하는 ICBM 기술이 필수적이었다. 알래스카 덕에 소련 본토에 대한 타격이 폭격기나 중거리 미사일로도 가능했던 미국에 비해, 미국 본토까지 반격의 여지 없이 단 한방에 두드려야 했던 소련은 비대칭 전력 확보를 위해 2차 세계대전 종전 직후부터 ICBM 개발에 매달렸다.

이런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덕분에 소련은 발사체 기술이 전체적으로 미국에 많이 앞서는 편이었고, 결국 1957년 세계 최초의 인공위성인 스푸트니크를 쏘아올렸다. 미국인들은 자기 머리 위로 하루에도 몇 번씩 소련의 인공위성이 날아간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았지만, 이 충격은 시작에 불과했다. 탄력을 받은 소련은 소유즈 로켓에 강아지 라이카를 실어보내 최초로 우주에 생명체를 보내더니, 기어이 유리 가가린을 태운 채 날려보내 최초로 사람을 우주에 보냈다.

치욕을 느낀 미국이었지만 어쩔 도리가 없었다. 미국의 ICBM 프로젝트인 아틀라스는 실패만 반복하고 있었기 때문. 스푸트니크에 대항하겠다며 뱅가드라는 위성을 쏘아봤지만 대기권 진입도 못 하고 폭발해버렸다. 이때 소련이 미국에 조문을 보내 전격 티배깅을 한 사실은 전세계적으로 두고두고 놀림거리가 되었다.

결국 미국은 소련의 우주 쇼를 지켜볼 수 밖에 없었고, 길고 긴 치욕의 시간을 거치던 미국은 도저히 못 참겠다며 양 팔을 걷어붙이고 케네디 행정부 시절부터 돈을 쏟아붓기 시작한다. 미국이 우주에 대해 얼마나 이를 갈고 있었는지는 케네디의 연설이 단적으로 보여준다.
우리는 달에 갈 것입니다.
우리는 10년 안에 달에 갈 것이고, 다른 일들도 할 것입니다.
쉽기 때문이 아니라, 어렵기 때문입니다.

결국 이를 부득부득 갈던 미국이 사람을 수없이 갈아넣어 아폴로 계획을 통해 닐 암스트롱을 달에다 갖다놓는 걸로 승기를 잡았다. 소련은 후반부로 갈수록 나라 전체적으로 힘이 빠졌지만 우주기술 만큼은 내어주지 않겠다는 각오로 온 국력을 쥐어짰고, 기어이 세계 최초의 우주정거장 "미르"를 궤도에 올려놓고야 말았지만 거기까지였다. 여기저기 국력을 써버린 소련은 결국 해체되었고, 최종 승자는 미국이었다.

현재 미국과 러시아는 사이좋게 국제 우주정거장을 만드는 등 협력하고[1] 있다.

3. 몰락[편집]

이렇듯 한때 냉전의 일익을 담당하던 초강대국이었지만 현재는 과거의 이야기로 레드팀 수장자리를 중국이 대체해버렸다. 서로를 '가짜 사회주의'라고 매도하던 두 나라 중 원조 나라는 사라지고 중국만 남은 것도 참 아이러니하다.

4. TMI[편집]

미국과 유일하게 다이를 깼던 국가인데다 이미 멸망해버린 나라라는 점에서 역덕들의 충동을 자극하는지라, 나이 어린 역덕, 밀덕들은 소련빠가 많다. 스탈린이 망쳐버린 체제 아래에서 고통받던 인민들로 하여금 힘든 현실을 잊게 하기 위해 만들었던 포스터나 각종 복식체계 등에서 간지가 철철 흐르기 때문.

그러나 막상 학부 수준에서 자세히 파기 시작하면 실망을 감추지 못한다. 레닌주의 노선에서 벗어나 스탈린이 만든 요상한 독재주의로 흘러가면서부터 나라가 아주 시궁창으로 떨어졌기 때문. 결국 알면 알수록 실망스러운 소련의 실체 때문에 이들은 열렬한 소련까로 진화한다.

5. 여담[편집]

국가가 굉장히 간지나기로 유명하다.

주어랑 목적어를 바꾸는 소련식 유머가 유명하다.
[1] 적어도 표면상으로는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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