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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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3. 특징

3.1. 공기막 구조의 돔3.2. 홈런이 잘 나오는 구장3.3. BIG EGG

4. 주요 사용처

4.1. 야구 경기4.2. 콘서트4.3. 기타 스포츠

5. 도쿄돔 시티6. 여담

1. 개요 [편집]

도쿄돔(東京ドーム)은 일본 도쿄도 분쿄구에 위치한 일본 최초의 돔 경기장이다. 1988년 3월 18일에 개장했으며, 프로야구 센트럴 리그의 명문 구단인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야구 경기 외에도 콘서트, 격투기, 전시회 등 다양한 대규모 이벤트가 열리는 다목적 시설의 역할을 하고 있다. 둥그런 지붕 모양 때문에 빅 에그(BIG EGG)라는 애칭으로도 불린다.

좋아하는 아티스트가 여기서 공연을 하게 된다면 돔 공연 축하한다고 말해 보자.

2. 역사 [편집]

도쿄돔은 1937년부터 일본 야구의 중심지였던 고라쿠엔 구장(後楽園球場)의 노후화에 따라 그 후속 구장으로 건설되었다. 1985년 5월 16일에 착공하여 약 3년간의 공사 끝에 1988년 3월 18일, 일본 최초의 전천후 다목적 스타디움으로 문을 열었다.

개장 이후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홈구장으로 사용되었으며, 1988년부터 2003년까지는 퍼시픽 리그의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도 홈구장으로 함께 사용했다. 이후 닛폰햄 파이터즈는 삿포로 돔으로 홈구장을 이전했다.

3. 특징 [편집]

3.1. 공기막 구조의 돔 [편집]

도쿄돔의 가장 큰 특징은 공기의 압력 차를 이용해 얇은 막으로 된 지붕을 부풀려 유지하는 공기막 구조(Air-supported structure)라는 점이다. 경기장 내부의 기압을 외부보다 0.3% 높게 유지하여 지붕의 형태를 유지하며, 이 때문에 출입구에는 회전문이 설치되어 공기가 빠져나가는 것을 최소화한다. 이러한 구조는 미국의 메트로돔을 모델로 하여 건설되었다.

3.2. 홈런이 잘 나오는 구장 [편집]

도쿄돔은 좌우 100m, 중앙 122m의 그라운드 크기를 가지고 있지만, 구조적인 특성 때문에 홈런이 비교적 많이 나오는 구장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돔 내부의 기압을 유지하기 위한 상승 기류의 영향과 낮은 습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있다.

3.3. BIG EGG [편집]

'빅 에그'라는 애칭은 단순히 겉모습이 달걀처럼 생겼기 때문만이 아니라, 'Big Entertainments & Golden Games'의 약자이기도 하다. 이는 "기억에 남는 즐거운 게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4. 주요 사용처 [편집]

4.1. 야구 경기 [편집]

"야구의 성지"

명실상부한 도쿄돔의 주된 용도이다.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홈 경기가 연중 열린다.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도 도쿄에서 주최하는 경기를 일부 개최한다.
국제대회: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WBSC 프리미어 12 등 주요 국제 야구 대회의 본선 및 결선 무대로 자주 사용된다.
기타 야구: 사회인 야구의 최고 권위 대회인 도시대항야구대회, 전일본 대학 야구 선수권 대회가 이곳에서 열린다.

4.2. 콘서트 [편집]

"모든 아티스트들의 꿈의 무대"

도쿄돔은 약 5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일본 최대 규모의 실내 공연장으로, 일본 국내외 최정상급 아티스트만이 설 수 있는 꿈의 무대로 상징된다. K팝 아티스트 중에서는 비가 2007년 처음으로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으며, 이후 동방신기, 빅뱅,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블랙핑크 등 수많은 그룹이 도쿄돔 무대에 올랐다.

4.3. 기타 스포츠 [편집]

야구와 콘서트 외에도 다양한 스포츠 이벤트가 개최되었다. 1990년에는 복싱 헤비급 챔피언 마이크 타이슨이 제임스 더글라스에게 충격적인 KO패를 당한 '도쿄돔의 반란'이 일어난 장소이기도 하다. 이 외에 K-1과 같은 격투기, 프로레슬링, 미식축구, 몬스터 트럭 랠리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렸다.

5. 도쿄돔 시티 [편집]

도쿄돔 주변은 돔구장뿐만 아니라 다양한 시설이 결합된 거대한 복합 엔터테인먼트 단지인 도쿄돔 시티(Tokyo Dome City)로 조성되어 있다.

도쿄돔 시티 어트랙션즈: 입장료가 무료인 놀이공원으로, 도심 속에서 롤러코스터 '썬더 돌핀'과 중심축 없는 관람차 '빅 오' 등을 즐길 수 있다.
스파 라쿠아(Spa LaQua): 천연 온천을 즐길 수 있는 대규모 스파 시설.
도쿄돔 호텔: 43층 높이의 고층 호텔.
고라쿠엔 홀(後楽園ホール): 격투기의 성지로 불리는 역사 깊은 경기장.
야구 명예의 전당 박물관: 일본 야구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박물관.

6. 여담 [편집]

일본에서는 매우 큰 면적이나 부피를 설명할 때 "도쿄돔 몇 개 분(東京ドーム何個分)"이라는 관용적인 표현을 사용한다. 이는 한국에서 "여의도 면적의 몇 배"라고 표현하는 것과 비슷하다. ~~도쿄공화국~~
경기장 천장에 매달린 광고판이나 구조물을 홈런 타구로 직접 맞히는 선수에게는 상금이 주어진다.
도쿄돔의 전신인 고라쿠엔 구장 시절부터 시계 스폰서는 세이코(SEIKO)가 맡아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