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開花(개化/개火)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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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化가 떠오르냐? (개로 변하는 건가?)
開花가 떠오르냐? (꽃이 핀다는 건가?) 개火가 떠오르냐? (개 화났다는 건가?) 뭐가 먼저 떠오르는가의 문제라는 거임
한자를 알면 開花를 떠올리겠지만 한자에 대해 하나도 모른다면 멍멍 짖는 개 아니면 강조의 표현으로 인식할지도 모르니까
문해력의 차이는 한자를 아는가 아니면 모르는가 개화가 開花보다 별로 왜냐면 개화를 보면 개화로 보이지 開花라고 보이진 않거든
나도 아란은월 리마스터 공개 때 개화월영 어쩌구 하길래 저게 뭔 개가 월월 짖나 싶었어 근데 지금 보니까 그냥 내가 일자무식해서 그런거였어
금일을 금요일이라 읽는 것도 그래 금일의 금은 今이고 금요일의 금은 金인데 헷갈릴만 하지 누가 옳고 그르다 따질 수 없어
한자를 알면 開花를 떠올리겠지만 한자에 대해 하나도 모른다면 멍멍 짖는 개 아니면 강조의 표현으로 인식할지도 모르니까
아아아 솔직히 까고 말해 한국어보단 영어나 중국어가 낫지 아아아 솔직히 까고 말해 한국어 잘해봤자 우물 안 개구리일 뿐
1개국어 할거면 영어나 중국어 둘 다 어려우면 일본어가 그나마 낫지 어쨌든 한국어가 저 셋보다 별로야 차라리 0개국어가 더 나아보여
닉넴이 안 이쁘네 별로네 하는 것도 본인의 어휘력 경험의 차이에서 오는 것 짧게는 취향 차이 의미 부여 해석 차이 지갑 차이
뭐가 어쨌든 템 옥션보다 닉 옥션이 훨씬 꿀잼일 거라는 거임
닉 옥션은 가격이 휙휙 하고 바뀌니까 메소 아니라 메포니까
예를 들어 지난 옥션에서 A라는 닉네임이 시작가 50에 올라오고 유찰됐는데 시작가 5에 다시 올라오니 70이나 80에 낙찰된 경우 이번에는 유찰되면 끝 다시 올라오지 않는 거지
한자를 알면 開花를 떠올리겠지만 한자에 대해 하나도 모른다면 멍멍 짖는 개 아니면 강조의 표현으로 인식할지도 모르니까
아아아 솔직히 까고 말해 한국어보단 영어나 중국어가 낫지 아아아 솔직히 까고 말해 한국어 잘해봤자 우물 안 개구리일 뿐
구경하는 사람 입장에서야 다 재밌지만 역시 끝나기 직전에 올라가는 게 재밌지 밤 10시쯤부터 닉 옥션 보고있으면 아주 그냥 개꿀잼일거임
안 살 건데 가격 올리는 것도 스릴 있어 누군지 모르는 상대에게 닉 뺏어오기 모르는 상대와 입찰 경쟁하다 뺏겨 주기 예를 들어 20만원에는 팔려야 할 닉이 5만원에 팔릴 것 같으면 배가 아프니까 일부러 걍 들어가 보는 거지 5만 천원에
1. 곧바로 5만 2천원 들어오거나 2. 좀 있다 5만 2천원 들어오거나 3. 좀 있다 6만이나 10만원 들어오거나 4. 아예 안 들어오거나 (젠장, 당했다!)
근데 이 새로 들어오는 게 처음 입찰자인지 아니면 새로운 경쟁자가 들어 오는건지 이 부분이 또 꿀잼이라는 거임
2파전일 수도 있지만 3파전일 수도 있고 4파전일 수도 있고
2파전이나 3파전인데 또 새로운 경쟁자가 끼어들어서 2파전이 3파전이 되고 3파전이 4파전이 되고 그러면 또 중간에 한 두명 나가떨어지고 이거 구경하면 그야말로 이거보다 더 팝콘 각 치킨 각인게 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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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섭이 부른
창팝중의 한 곡.
아란/은월 리마스터 업데이트 당시 개화가 무슨 뜻인줄 몰랐다고 툴툴대는 글을 노래로 만들었다.
그러다가 닉 옥션 경쟁을 구경하면서 방해하는게 재밌다는 얘기로 빠지는 등 그야말로 의식의 흐름.
성지순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