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로미 세리카/새해

모바일 게임 블루 아카이브의 등장 캐릭터.

새해를 맞아 소원을 이뤄주는 신사 '대길전'에서 무녀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쿠로미 세리카이다. 신춘광상곡 제68번 이벤트에서 NPC로 등장했으며, 이벤트 개최 당시 한정 캐릭터로 추가된 새해 아루나 새해 무츠키와 달리 플레이어블로 추가되지 않았기 때문에 대부분 유저들도 그냥 NPC로만 여겼으나 22.01.10.에 공식 트위터에서 소개 트윗을 올리면서 플레이어블로 추가될 것이 예고되었다. 한국 및 글로벌 서버는 22.08.23.에 추가되었다.

코타츠에서 앉고는 졸음이 쏟아지다 이내 잘려다 코타츠 책상에 이마를 박고 아파하며 아무도 보지 않았나 눈치를 본다.

낮은 코스트의 범위 공격형 EX 스킬, 원형 범위 아군의 공격력 증가 스킬, 아군의 치명저항 증가 서브 스킬을 보유하고 있으며, EX 스킬의 범위는 아치형이긴하지만 모모이의 부채꼴 모양과 비슷해서 사용하기 편하다.[6] 덕분에 꽤 넓은 범위를 EX 스킬로 커버할 수 있어 잡몹 처리가 중요한 컨텐츠들에서는 요긴하게 쓸 수 있다.

다만 엄연히 포지션이 딜러가 아닌 서포터여서 공격력도 낮은 편인데 EX 스킬의 계수조차 낮으며, 여러 스페셜 캐릭터들이 흔히 가진 아군 공격력/치명 피해 증가 서브 스킬조차 없는 등 방어에 특화되어있다. 위력이 약해서 길뚫로 제대로 쓰기 위해선 최대 고유무기 3성 퍼펙트 수준의 고육성을 요구하는데 대결전 코인으로 구매할 수 있게 되면서 접근성은 올라간 편. 한국(글로벌) 서버 기준 24년 10월부터 대결전 상점 코인으로 구매 가능해지므로, 7개월 뒤인 25년 5월쯤 되면 640개가 모여서 미보유 상태에서도 전무 3성이 가능해진다. 다만 사용처가 전무한 만큼 구입 가치는 상당히 낮다.

몇 안 되는 실내 지역 상성이 좋은 관통 범위 딜러로서 헤세드 실내 총력전에서 기본적으로 길뚫팟에서 채용된다. 같은 코스트의 광역기 EX를 가진 모모이보다도 공격 범위가 넓기 때문에 더 안정적으로 잡몹들을 쓸어담을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다만 EX의 계수가 낮아서 높은 육성 수준을 요구한다. 인세인 이상의 난이도에서 주력으로 쓰려면 최소 5성으로 올린 다음 고유 무기 1성 30레벨에 EX, 2스킬 만렙의 육성이 요구되며, 최고점을 노린다면 고유 무기 2성까지 요구된다. 4성 이하의 낮은 육성 상태로는 잡몹들에게 양념 치는 정도의 딜로 그치기 때문에 보조 딜러로밖에 쓸 수 없으며 이후 출시된 모에는 더 높은 계수와 3스의 아군 공증을 지닌 상위호환급이기에 뉴리카 대신 모에를 쓰는 추세였다. 그렇게 한동안 모에 출시 이후로 범부 취급받던 뉴리카는 모에의 성능마저 뛰어넘는 마코토가 출시되고 대결전 상점 라인업에 올라가면서 양 캐릭터를 확보하지 못했을 때 채용하는 입지가 됐다.

스페셜 딜러에게 유리하게 만들어진 그레고리오 대결전에서도 낮은 계수로 인해 준코, 이오리, 마코토 등에 밀려 얼굴조차 비추지 못 했다.

PVP에서는 제법 쓸만하다. 넓은 범위의 EX 스킬은 탱커들을 무시하고 딜러들을 요격할 수 있는 데다 코스트가 낮아서 첫 패에 잡히기만 하면 적 딜러들을 먼저 끊고 시작할 수도 있고, PVE에서는 거의 쓸모없는 EX 스킬의 적 치명수치 감소, 서브의 치명저항 증가 또한 치명타로 인해 아군 딜러나 탱커 한두 명이 끊기는 것을 조금이나마 줄여줄 수 있다.

특히 실내전인 시즌 3의 환경은 새해 세리카가 활약하기 좋은 구성을 가지고 있는데, 지형 상성 보정을 받는지라 데미지도 쏠쏠하게 들어가고, 실내전 특유의 좁은 지형 덕분에 후열의 딜러들을 공격하기 쉬운데다 시즌 3에서 활약하는 딜러들이 이오리, 바니걸 카린, 새해 무츠키 등 방어 타입이 대부분 중장갑인 캐릭터들이라서 새해 세리카의 EX 스킬에 취약하기 때문에 먼저 주력 딜러를 끊을 수만 있다면 상당히 유리한 입지를 점할 수 있다.

다만, 지역 상성이 좋음에도 불구하고 EX 스킬의 데미지 배율 자체는 부가효과로 인해 그다지 높게 책정돼있지 않아서 탱커에게는 영향이 거의 없다시피하고, 거기에 더해 실내전은 오브젝트 특성상 수비팀의 전열 탱커가 공격팀의 딜러진까지 파고들기가 매우 쉬운데[7], 이렇게 될 경우 공격팀 새해 세리카의 스킬은 적 딜러 방향이 아니라 자기 진영 방향으로 쏟아지기 때문에 코스트를 그냥 허공에 날리게 된다. 덕분에 실내전 공격팀에서의 새해 세리카는 멍청이가 되기 십상.

온천 노도카와 새해 세리카를 이용한 전법중 하나로는 아예 탱커 하나만 놓고 온천 노도카 혹은 새해 세리카 EX 스킬을 계속 돌려서 탱커가 온도카의 힐을 집중적으로 받는 동안 뉴리카를 돌려 적 딜러를 잡아내는 전법이다. 생각보다 쓸만한지라 절찬리에 쓰이는 중이다. 다만 이로하 메타가 범람한 이후로는 사실상 사장된 전법이다.

힐러인 온천 노도카를 많이 채용하는 시즌 3 특성상 적 딜러진을 확실히 잡을 필요가 있어 PVP에서 제대로 쓰려면 EX 스킬 만렙에 성급도 5성까지 올리는 것이 추천된다. 육성 컷은 이오리같은 중장갑 딜러를 한 번에 잡으려면 고유무기 1성이 요구되며[8], 이로하를 컷하는데 쓰려면 못해도 고유무기 2성을, 고유무기 3성 퍼펙트 이로하까지 안정적으로 잡아내려면 이쪽도 고유무기를 3성까지 올려야 할 정도로 육성 컷이 상당히 빡세다.

지역 상성이 다시 최고로 올라온 시즌 6에서는 전술대회의 필수요소가 된 수로코와 나기사, 미노리, 이로하 등 쟁쟁한 딜서폿들에 밀려 나설 자리를 잃었다.

새해를 맞아 신사인 대길전에서 무녀 아르바이트 중이었으며, 카이텐저들이 새전함을 훔쳐가자 자기 알바중에 벌어진 사고다보니 흥신소 68과 힘을 합쳐 새전함을 되찾으려 하나, 사실 대길전의 정체는 범죄조직인 검은거북파의 돈세탁용 간판 신사였고, 새전함의 기부금을 불려먹기 위해 사기를 친 것으로 드러나면서 알바비까지 임금체불을 당했다. 이 때문에 분노하여 흥신소와 대책위원회가 힘을 합쳐 검은거북파를 털어버리고, 이후에는 사건수습을 위해 새전함이 사기였다는 말을 듣고는 컴플레인을 걸러 온 불량학생들을 대응하는 귀찮은 일을 맡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