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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케리드라 |
본명 | |
이명 | |
성별 | 여성 |
소속 | |
신권 이행 | |
속성 | 바람 |
운명의 길 | 화합 |
언어별 표기 | 케리드라 Cerydra 刻律德菈 ケリュドラ |
성우 | |
파일:케리드라 캐릭터 카드.png「『화염의 왕관』, 『독재관』, 『여황』, 『총지휘자』, 『카이사르』… 세상 사람들이 내게 준 칭호는 셀 수 없이 많지만, 그대는 내 본명——케리드라라고 부르도록」
북부 변경의 제국, 잃어버린 왕조, 차가운 땅에 정벌의 야망이 불타오르고 있다. 군주 케리드라, 「율법」의 불씨를 거머쥔 황금의 후예여, 그대는 수를 두어 신과 대국하고 다른 마음을 품은 죄수를 심판하여 이 세계를 위해 불을 쫓는 여정의 기반을 다져야 한다. ——「이는 결코 끝이 아니며, 앰포리어스의 여정은 은하의 뭇별로 향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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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붕괴: 스타레일》의 플레이어블 캐릭터.
케리드라 캐릭터 P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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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동영상 소개 스크립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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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탐구생활——「케리드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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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동영상 소개 스크립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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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급 | 레벨 | | | | |
0 | 1 | 185 | 84 | 66 | 99 |
20 | 360 | 164 | 128 |
1 | 434 | 198 | 155 |
30 | 527 | 240 | 188 |
2 | 601 | 274 | 214 |
40 | 693 | 316 | 247 |
3 | 767 | 350 | 273 |
50 | 859 | 392 | 306 |
4 | 933 | 426 | 333 |
60 | 1026 | 468 | 366 |
5 | 1100 | 502 | 392 |
70 | 1192 | 544 | 425 |
6 | 1266 | 578 | 452 |
80 | 1358 | 620 | 485 |
| 캐슬링, 신속한 지휘 [단일 공격] | 강인성 감소 수치: 20 |
지정된 단일 적에게 케리드라 공격력의 n%만큼 바람 속성 피해를 가한다 |
레벨 | 일반 공격 피해 |
Lv.1 | 50% |
Lv.2 | 60% |
Lv.3 | 70% |
Lv.4 | 80% |
Lv.5 | 90% |
Lv.6 | 100% |
Lv.7 | 110% |
진군!
3.2.2. 전투 스킬: 프로모션, 지휘관의 자질
[편집]
| |
지정된 단일 아군 캐릭터가 [군공]을 획득하고 케리드라가 충전을 1pt 획득한다. 충전 상한: 8pt. 충전 6pt 도달 시 캐릭터의 [군공]이 [작위]로 자동 업그레이드되고, 대상의 제어류 디버프 상태를 해제한다. [작위]를 보유한 캐릭터는 동시에 [군공]을 보유한 것으로 간주한다. [작위]를 보유한 캐릭터가 가하는 전투 스킬 피해의 치명타 피해가 n% 증가하고, 모든 속성 저항 관통이 n% 증가하며, 적에게 전투 스킬 발동 시 기습을 발동한다. 기습 종료 후 충전을 6pt 소모하여 [작위]를 [군공]으로 되돌린다 |
레벨 | 치명타 피해 증가 | 속성 저항 관통 증가 |
Lv.1 | 36% | 8% |
Lv.2 | 40% | 8.2% |
Lv.3 | 43% | 8.4% |
Lv.4 | 47% | 8.6% |
Lv.5 | 50% | 8.8% |
Lv.6 | 54% | 9% |
Lv.7 | 59% | 9.25% |
Lv.8 | 63% | 9.5% |
Lv.9 | 68% | 9.75% |
Lv.10 | 72% | 10% |
Lv.11 | 76% | 10.2% |
Lv.12 | 79% | 10.4% |
전장에 몸을 던져라! / 계속해서 돌격!
죽을 각오로 임하라! / 나를 위해 싸우거라!
3.2.3. 필살기: 스콜라 메이트, 체스판 위 세상
[편집]
| 스콜라 메이트, 체스판 위 세상[범위 공격] | 강인성 감소 수치: 20 |
충전을 2pt 획득한다. 모든 적에게 케리드라 공격력의 n%만큼 바람 속성 피해를 가한다. 필드에 [군공]을 보유한 캐릭터가 없을 경우 현재 파티 내 첫 번째 캐릭터가 [군공]을 우선 획득한다 |
레벨 | 스킬 피해 |
Lv.1 | 144% |
Lv.2 | 154% |
Lv.3 | 163% |
Lv.4 | 173% |
Lv.5 | 182% |
Lv.6 | 192% |
Lv.7 | 204% |
Lv.8 | 216% |
Lv.9 | 228% |
Lv.10 | 240% |
Lv.11 | 250% |
Lv.12 | 259% |
패자는 재가 되고, 승자는 왕이 되는 법…… (활성화)
「율법」의 이름으로 선고하노라——그대들은 완전히 패배했다! (발동)
그대들은 완전히 패배했다!(배속)
| 카이사르에게 영광을 [강화] |
[군공]을 보유한 캐릭터의 공격력이 케리드라 공격력의 n%만큼 증가하고, 일반 공격 또는 전투 스킬 발동 시 케리드라가 충전을 1pt 획득한다. 기습 중에는 케리드라가 충전을 획득할 수 없다. [군공] 을 보유한 캐릭터가 공격 발동 후 케리드라가 추가로 케리드라 공격력의 60%만큼 바람 속성 추가 피해를 1회 가하고, 해당 효과는 최대 20회 발동하며 케리드라가 필살기를 발동할 때마다 발동 가능 횟수가 초기화된다. [군공]은 가장 최근에 부여한 목표에게만 적용되며, 목표 변경 시 케리드라의 충전이 0pt로 초기화된다 |
레벨 | 공격력 증가 |
Lv.1 | 18% |
Lv.2 | 18.6% |
Lv.3 | 19.2% |
Lv.4 | 19.8% |
Lv.5 | 20.4% |
Lv.6 | 21% |
Lv.7 | 21.8% |
Lv.8 | 22.5% |
Lv.9 | 23.3% |
Lv.10 | 24% |
Lv.11 | 24.6% |
Lv.12 | 25.2% |
| 선수 우위 [서포트] |
비술 사용 후 [군공]을 획득하고, 행동 캐릭터 변경 시 [군공]이 현재 행동 캐릭터에게 이전된다. 다음 전투 시작 시 [군공]을 보유한 캐릭터에게 자동으로 전투 스킬을 1회 발동하고, 해당 전투 스킬은 전투 스킬 포인트를 소모하지 않는다 |
정면 공격, 혹은 측면 포위?
| 온 자 [추가 능력] |
케리드라의 공격력이 2000pt보다 높을 시 공격력이 100pt 초과할 때마다 자신의 치명타 피해가 18% 증가하며, 최대 360% 증가한다 |
| 본 자 [추가 능력] |
케리드라의 치명타 확률이 100% 증가한다. 케리드라의 충전이 최대치보다 낮을 시 [군공]을 보유한 캐릭터가 필살기를 발동하면 케리드라가 충전을 1pt 획득하며, 해당 효과는 단일 전투에서 1회 발동할 수 있다 |
| 이긴 자 [추가 능력] |
전투 스킬 발동 시 자신과 [군공]을 보유한 동료의 속도가 20pt 증가한다, 지속 시간: 3턴. [군공]을 보유한 캐릭터가 일반 공격 또는 전투 스킬 발동 시 케리드라의 에너지를 5pt 회복한다 |
| 모든 왕관을 빼앗고 |
[군공]을 보유한 캐릭터가 피해를 가할 시 목표의 방어력을 16% 무시한다. 현재 [군공]이 [작위]로 업그레이드되었을 경우, 해당 캐릭터가 전투 스킬 피해를 가할 시 추가로 목표의 방어력을 20% 무시한다. 케리드라가 전투 스킬 발동 시 지정된 아군의 에너지를 2pt 회복한다 |
| 만민의 염원을 모아 |
[군공]을 보유한 캐릭터가 가하는 피해가 40% 증가한다. 필드에 [군공]을 보유한 동료가 있을 시 케리드라가 가하는 피해가 160% 증가한다 |
| 낡은 율법을 불태워 |
전투 스킬 레벨+2, 최대 Lv.15. 일반 공격 레벨+1, 최대 Lv.10 |
| 세상을 재구성하리 |
필살기의 피해 배율이 240% 증가한다 |
| 도움과 가해, 모두 갚으리 |
필살기 레벨+2, 최대 Lv.15. 특성 레벨+2, 최대 Lv.15 |
| 여정은 오직 별바다에 |
[군공]을 보유한 캐릭터의 모든 속성 저항 관통이 20% 증가하고, [군공]이 발동 하는 추가 피해 배율이 300% 증가한다. 필드에 [군공]을 보유한 동료가 있을 시 케리드라의 모든 속성 저항 관통이 20% 증가한다 |
음성 |
- [ 상호작용 ]
첫 만남 | 「화염의 왕관」, 「독재관」, 「여황」, 「총지휘자」, 「카이사르」… 세상 사람들이 내게 준 칭호는 셀 수 없이 많지만, 그대는 내 본명——케리드라라고 부르도록 | 인사 | 예는 거둬, 날도 좋은데 체스 한 판 어때? | 작별 | 이별의 슬픔에 빠질 필요 없어. 그대가 숙원을 이루고자 한다면, 우린 분명 다시 손을 잡게 될 테니 | 자신에 대해•왕의 길 | 체스 말은 적과 아군 둘뿐이지만, 우주는 흑과 백 두 가지 색만 있진 않아. 앰포리어스의 종착지 역시 은하의 시작점일 뿐, 난 더 먼 뭇별을 향해 나아가겠어 | 자신에 대해•저주 | 「율법」의 힘을 얻으려면 반드시 그에 동등한 대가를 치러야 해…. 그게 뭐 어때서? 불에 타는 고통과 면류관을 맞바꾸고, 영원한 유년기를 대가로 신권을 빼앗는——이 거래는 아주 공평하지! | 잡담•승마술 | 천군만마의 발굽 소리나 맹수를 사냥할 때의 쾌감에 비하면 드로마스의 걸음은 느리지만, 그 덕에 사방을 내려다볼 수 있어서 더 마음에 들어 | 잡담•작위 | 신하들의 작위는 모두 내가 친히 고안해 하사했어. 위엄을 겸비하면서도 입에 착 붙어서 모두에게 사랑 받는 미담이 되어야 하지. 넌 어떤 칭호를 좋아해? 키네레우스 경은 너무 평범하고, 살베시오니스 경은 너무 직설적인데…… | 취미 | 체스는 전세를 읽는데 도움이 되지만, 연회에서 두기에는 너무 엄숙하지. 음… 체스 말을 날아다니는 장난감으로 개조해서 주사위에 따라 걸음 수가 옮겨지게 하면 분명 더 재밌겠지?——좋았어, 이걸 「플라잉 체스」라고 부르자 | 고민 | 어떤 장소에서든 내 옥좌의 높이는 항상 일정해야 해. 다만 그에 맞는 두께의 고전 서적은 옮길 때 좀 무겁긴 하지 | 공유 | 공정의 저울 양 끝은 영원한 균형을 이루는데 세상은 어째서 공평하지 않은 걸까? 인간과 티탄의 힘은 차이가 현저하고, 앰포리어스와 은하도 마찬가지지…. 진정한 「율법」은 오직 전쟁과 피의 불꽃으로만 만들어질 수 있어 | 견문 | 체스는 희생의 예술이자 전진의 예술이지. 불을 쫓는 자는 뒤를 돌아보지 않아——승리를 거두면 누군가가 꿀 음료로 우리의 영혼을 기려 줄 거야 | 개척자에 대해 | 네 체스 방식은 늘 예상 밖이야. 2할은 자유로움, 3할은 상상력… 그리고 5할은 앞으로 나아가는 용기지 | 키레네에 대해 | 난 아첨도, 조롱도 아닌 그녀의 말투가 마음에 들어…. 진지하게 말하자면 너희가 자주 말하는… 우정에 가까운 것 같기도? | 히실렌스에 대해 | 히실렌스는 빛과 열기를 따라 이곳으로 헤엄쳐 왔고, 바다만의 「율법」을 찾았어. 우린 긴 말은 거의 하지 않아. 기보 한 장과 선율 한 구절이면 각자의 감정을 이해하기에 충분하거든 | 아글라이아에 대해 | 정말 믿을 수가 없어. 가냘픈 금실도 피로 물들면 이렇게 날카로워질 수 있다니. 거룩한 도시의 위태로운 미래에 필요한 건 바로 이런 젊은이야 | 트리비•트리앤•트리논에 대해 | 난세 속, 수많은 사람들은 그들이 어린아이의 모습을 했다는 이유로 예언을 들은 체 만 체 했어. 하지만 작은 체구도 커다란 지혜를 담을 수 있지…. 이건 세상 어디서든 따르는 진리라고 | 사이퍼에 대해 | 내 보물 창고에 방어 조치를 취하지 않는 건 바로 시간이 흘러도 사이퍼가 경계심을 풀지 않기 때문이지. 괜찮아, 이 고양이가 앞으로 얼마나 굉장한 파도를 일으킬지 한번 지켜보자 | 성혼 활성화 | 깃발을 휘날리며 나를 따라 출정하라! | 캐릭터 승급 | 왕이 앞장서면 백성이 그 뒤를 따르리다 | 캐릭터 최고 레벨 | 이건 종착점이 아닌 위업의 초석이다 | 행적 활성화 | 어디를 가든지 내 이름을 칭송하리라 | 파티 편성 · 개척자 | 구세주, 적진에 돌격할 준비는 됐나? 경 | 파티 편성 · 아글라이아 | 골드위버 경, 그대가 만든 전투복이 우리에게 영광을 가져다주길 | 파티 편성 · 트리비 | 파토럼 경, 예언은 전세를 어떻게 말하던가? | 파티 편성 · 히실렌스 | 글래디오럼 경, 비명으로 승리의 개선가를 울려 줘 | 파티 편성 · 사이퍼 | 정보 하나에 균형의 동전 100닢. 셀레립스 경, 어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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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투 ]
전투 시작 · 약점 격파 | 철저히 무너질 각오하시지 | 전투 시작 · 위험 경보 | 위험 없이, 어떻게 승리할 수 있지? | 턴 시작 · 1 | 세상이 흑과 백으로만 나뉜다면 꽤 지루할지도? | 턴 시작 · 2 | 승리의 저울추가 내 손에 있다 | 턴 대기 | 시간으로 적을 무너뜨리는 건… 재미없어 | 일반 공격 | 진군! | 전투 스킬 · 1 | 전장에 몸을 던져라! | 전투 스킬 · 2 | 계속해서 돌격! | 전투 스킬 · 3 | 죽을 각오로 임하라! | 전투 스킬 · 4 | 나를 위해 싸우거라! | 약공격 피격 | 궁지에 몰려 발악하네 | 강공격 피격 | 겁을 상실했군 | 필살기 · 활성화 | 패자는 재가 되고, 승자는 왕이 되는 법…… | 필살기 · 발동 · 1 | 「율법」의 이름으로 선고하노라——그대들은 완전히 패배했다! | | 전투 불능 | 대업을… 위하여…… | 전투 복귀 | 말을 희생해 평화를 꾀하라고? 어림없지! | HP 회복 | 훗날, 그대에게 영광을 내리리 | 비술 | 정면 공격, 혹은 측면 포위? | 전투 승리 | | 전리품 오픈 · 1 | 제군들, 각자의 공에 따라 상을 받도록 | 전리품 오픈 · 2 | 모래알을 모아 탑을 이루는 것 역시 왕의 길이다 | 진귀한 전리품 오픈 | 기뻐하라, 단 원대한 여정을 잊지 말도록! | 수수께끼 풀이 성공 · 1 | 애들 장난에 나까지 나서야겠나? | 수수께끼 풀이 성공 · 2 | 이깟 잔재주로는 날 즐겁게 할 수 없지 | 적 발견 | 선제 우위를 놓치진 말라 | 도시로 복귀 | 편하게 생각해. 이곳도 내 보호를 받게 될 테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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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
- [ 캐릭터 상세 ]
북부의 제국, 소실된 왕조, 차가운 땅에 정벌의 야망이 불타오르고 있다. 군주 케리드라, 「율법」의 불씨를 거머쥔 황금의 후예여, 수를 두어 신과 대국하고 다른 마음을 품은 죄수를 심판하여 이 세계를 위해 불을 쫓는 여정의 기반을 다져라. ——「이는 결코 끝이 아니며, 앰포리어스의 여정은 은하의 뭇별로 향하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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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릭터 스토리 · 1 ]
캐릭터 레벨 Lv.20 개방 북부의 제국 휘페르보레아, 혹한의 국토에서 꺼지지 않는 야망이 타오르고 있었다. 그 후손 없는 군주가 세상을 떠나자, 왕좌는 비고, 제국은 사분오열되어 내전이 끊이지 않았다.
터전을 잃은 난민들은 구걸로 생계를 유지하기 시작했다. 부상당한 소녀는 보기 드문 푸른 머리칼 때문에 하얀 눈밭 속에서 유독 눈에 띄었다. 「탈란톤의 축복을 받은 왕족만이 불꽃처럼 나부끼는 푸른 머리카락을 가질 수 있고, 선택받은 자에게만 황금빛 피가 흐른다……」 우연한 한 번의 눈길로, 야심만만한 귀족은 구걸하는 아이를 거두고, 떠돌이 공주에 대한 소문을 퍼뜨렸다.
그녀는 찬란한 단상으로 이끌려 올라갔고, 귀족은 그녀의 팔을 높이 들어 올렸다. 찔린 손끝에서는 여명처럼 짙은 황금 피가 떨어졌다. 단상 밑에 모인 민중들의 눈빛은 흥분으로 가득했다. 그 들끓는 기대감은 마치 그녀마저 태워버릴 것만 같았다.
「지금부터 너는 왕녀 『케리드라』다」 귀족은 그녀를 궁전으로 데려가 화려하고 무거운 의복을 입혔다. 「케리… 드라?」 잠깐 망설인 탓에, 뺨이 작열하는 고통을 느낀 그녀는 눈물을 흘릴 뻔했다. 「나는, 나는… 케리… 드라다……」 「나는 케리드라다」 「그렇다」 그녀는 떨림을 참으며 귓가에 울리는 울음소리가 멀어지는 것을 느꼈다. ——그것은 이전 왕녀의 비명이었다.
그녀는 조이는 코르셋이 더 이상 아프지 않을 때까지, 표정 하나 흐트러짐 없이 큰 소리로 연설할 수 있을 때까지, 날마다 왕실 예법을 배웠다—— 「왕녀께서 아직 어리시니, 제가 섭정으로 휘페르보레아 제국의 정무를 총괄하겠습니다」 귀족은 그녀의 이름을 이용해 민심을 얻고, 왕실의 권력을 자신의 손아귀에 넣었다. 「어차피 꼭두각시 같은 버리는 말이잖아. 연기를 제법 잘하니 그대로 두지」 그림자 속에서 새로 임명된 섭정은 재상을 향해 은밀한 미소를 지었다.
유폐된 시간은 끝이 보이지 않았다. 어린 「왕녀」는 저 멀리 어렴풋이 보이는 별하늘에서 눈을 떼고 눈앞의 체스판으로 눈길을 옮겼다. 이것은 그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게임이었다.
「자부심 강한 왕녀여, 네 눈은 늘 무언가를 관찰하는 듯하면서도, 또 무언가를 숨기고 있는 것 같구나. 마치……」 「마치 뭐처럼요?」 조용히 몇 수를 두는 사이, 그녀는 체스판의 끝에 다다르려 하고 있었다. 「마치… 곧 타오를 불꽃처럼……」
스승은 쓴웃음을 지으며 체스 말을 두었다. 수천 번의 대국을 거치며, 이제 왕녀가 풀지 못할 국면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았다 |
|
- [ 캐릭터 스토리 · 2 ]
캐릭터 레벨 Lv.40 개방 궁녀와 호위병은 권력도 세력도 없었지만, 궁정 속 구석구석을 살피는 눈과 귀였다. 그녀는 은혜를 베풀어 사람들을 끌어들였고, 정보를 수집하며, 촘촘하게 얽힌 수를 펼쳤다. 새로운 왕과 갈등을 겪는 옛 귀족들은 몰래 반란을 꾀하며 자객을 왕의 근위대에 잠입시켰다. 그녀는 거짓으로 그들과 협력하며, 대신 적을 제거해 줄 「나이트」를 두었다. 제국의 백성들은 그녀의 거짓 혈통을 숭상했으니, 그녀는 고독한 노인을 보살피고 약자를 돕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나날이 높아지는 명성으로 그녀는 민심을 얻었고 강력한 힘을 지닌 「룩」을 두었다.
「비밀리에 드릴 말씀이 있으니, 종막시 3각 경에 장막에서 뵙고자 합니다——당신의 충직한 재상으로부터」 각기 다른 흑심을 품은 중신들이 출정을 도모하고 있을 때, 밀서가 그녀에게 전달되었고, 그녀는 중요한 「비숍」이 나타났음을 알게 되었다.
장막 안의 촛불은 거짓된 그림자를 그려냈다. 재상의 얼굴에 걸린 미소는 마치 색이 바랜 그림 같았다. 「북쪽 지역은 따뜻한 남쪽과는 다릅니다」그가 탁자 위 지도를 가리켰다. 「이곳에 틀어박혀 있다가는 휘페르보레아가 멸망하고 말 겁니다. 제가 대륙 최고의 용병들과 접촉했습니다. 폐하께서 왕녀님의 출정을 원하시어……」
그녀는 자신이 버려진 장기말 신세이며, 실패하면 모든 책임을 자신이 떠안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른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그녀는 너무 오래 기다려 왔다. 마지막 승부수를 던지지 않고서, 어떻게 모든 것을 뒤집을 수 있겠는가?
에포스의 뭇 산을 넘어 그녀는 루카스 성에서 일어난 반란 전쟁의 기회를 틈타, 군대를 이끌고 적을 격멸하는 동시에, 황금 피 맹장 포르투나도를 휘하로 들여 군대의 지지를 얻었다. 도시가 하나, 둘, 셋… 휘페르보레아의 군대가 불길처럼 번져나갔다. 푸른 머리의 소녀가 깃발을 높이 들면, 군대의 말발굽은 그녀가 가리킨 나라를 짓밟았다. 그녀는 초기 형태를 갖춘 대군을 바라보며 마지막 「폰」 또한 제자리를 찾았음을 깨달았다.
눈이 내리던 칠흑 같은 밤, 개선의 왕녀는 은빛 준마를 타고 대군을 이끌었고, 성문을 부수고 들어가 새로운 율령을 선포했다—— 「오늘부터, 내가 휘페르보레아에 공정을 가져다줄 것이다!」
섭정의 「왕」은 침궁에서 끌려 나왔고, 복종을 거부한 신하와 기존 세력은 모두 군사의 칼날 아래 쓰러졌다. 「저자는… 저자는 케리드라가 아니다!」 그녀는 단상 위에 서서 손목을 그었고, 황금 피가 조롱 섞인 웃음과 함께 흘러내리며 「왕」을 절망으로 잠식시켰다. 「섭정은 방탕하고 무도했으며, 천하를 어지럽혔다. 내가 『율법』의 이름으로 그대를 단죄하노라——」
북방의 매서운 바람 속에서 그녀의 푸른 머리카락이 눈부신 불꽃처럼 춤추듯 휘날렸다. 「화형에 처한다!」
그녀는 불길 속에서 제왕의 왕관을 머리에 썼다. 그녀가 얻은 유일한 전리품이었다. 왕관 꼭대기에서 푸른 불꽃 하나가 피어올랐고, 그 후로 다시는 꺼지지 않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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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릭터 스토리 · 3 ]
캐릭터 레벨 Lv.60 개방 삼상의 신탁은 야누소폴리스에서 분쟁이 끊이지 않는 지상의 도시 국가로 전해졌다. 「세계를 구하는 건… 단 한 번도 대국자의 관심사인 적 없다」 그녀는 신탁의 의미를 곱씹었다. 활활 타오르는 미래가 눈앞에 펼쳐졌다. 「하지만 자신을 지배자라 여기는 신과 싸우고, 게다가 천외로 나아가다니… 확실히 유례없는 위대한 한 판이 되겠군!」
기나긴 밤, 그녀는 영롱한 등불처럼 황금 피가 흐르는 사람의 아이를 불러 모았다. 오크마의 의회에서 황금의 후예와 평민은 논쟁과 결의를 하는 시민권을 함께 누렸다. 웅장한 도서관이 세워졌고, 불을 쫓는 사명을 모두가 나눠 가졌다. 군대의 낡은 관습은 폐지되었고, 심해의 물고기는 육지로 올라와 피와 불의 냄새를 따라 그녀의 검이 되었다. 오크마의 정계에는 거룩한 도시의 「금실을 짜는 자」가 서서히 떠올랐고, 금실의 떨림은 모든 이들의 운명을 서로 이어주었다. ……
하지만 그 체스판은 황금의 피로 그려져 있었고 그녀의 상대는 신이었다. 불타는 고통으로 왕관을 맞바꾸고, 영원한 젊음으로 미래를 얻었음에도 승리의 저울은 사람의 아이 쪽으로 완전히 기울어진 적이 없었다. 「불을 쫓는다는 건 무언가를 계속 잃어가는 여정이다……」 「동등한 대가를 치러야 동등한 승리를 얻을 수 있지. 하지만 신을 쓰러뜨리기에는 아직 한참 부족해……」 그녀는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걱정이 들키지 않도록, 밤낮을 가리지 않고 분석했다.
「당신이 기사라면, 저희는 체스 말이겠군요. 그렇죠?」 그녀의 대답을 기다리지 않고, 검을 악기로 삼은 소녀가 손에 묻은 피를 씻어내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이 순간만큼은 그 고고한 여황도 드물게 침묵했다. 「만약 가능하다면……」 그녀의 얼굴에 희미한 씁쓸함이 스쳤다. 「아니, 만약이란 없어」
「바다」의 불씨를 쟁탈하려는 전투를 앞두고, 그녀는 다시 한번 단상 위에 서서 숨죽이며 명령을 기다리는 오백 명의 신하들을 내려다봤다.
「전사들이여——」 그녀의 목소리가 울리자, 환호성이 하늘 높이 울려 퍼졌다. 「오늘, 『바다』는 우리에게 고개를 조아릴 것이고, 그 『파멸』의 괴수는 무적의 무기가 될 것이다. 잔을 들어라, 별바다 정복을 위해!」
그녀는 앞길이 돌아올 수 없는 피바다임을 알고 있었지만, 단호한 군왕의 역할을 반드시 수행해야 했다. 또 한 번, 그녀는 스승의 경고가 들리는 듯했다——
「체스란 희생의 예술이야. 그러니 체스 기사는 반드시 먼저 죽을 각오를 해야 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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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릭터 스토리 · 4 ]
캐릭터 레벨 Lv.80 개방 「톡……」 피가 물속으로 떨어지며 황금빛 파문을 일으킨다.
「글래디오럼 경, 이 전쟁이 끝난 후 우리가 어디로 가야 할지 생각해 본 적 있나?」 검을 든 소녀는 한참을 침묵하다가 고개를 저었다. 「반란의 물결이 잦아들면, 별바다로 가자. 그곳엔 분명 그대가 원하는 맑은 바다가 있을 테니까」 그녀는 미소를 지으며 지팡이를 하늘로 치켜들었다. 「신들은 우리를 서로 싸우게 했고, 앰포리어스를 은하로부터 고립시켰지. 그러니 난 신들을 향해 검을 겨누겠어. 이 세계의 신이든, 천외의 신이든 상관없이」
「톡……」 피가 물속으로 떨어지며 황금빛 파문을 일으킨다.
「글래디오럼 경, 만약 언젠가 내가 나를 향해 검을 휘두르라 명령한다면 어떻게 할 거지?」 소녀는 또 하나의 잔혹한 농담일 뿐이라 생각했기에 계속해서 침묵했다. 「부디 가장 날카로운 검을 사용해 줘. 그래야 나로 인해 희생된 장병들에게 떳떳할 테니」 그녀는 자신을 상징하는 체스 말을 판밖으로 던졌다—— 「봐, 희생이 있어야 얻을 수 있는 법. 이제 수가 훨씬 많아졌잖아」
「톡……」 피가 물속으로 떨어지며 황금빛 파문을 일으킨다.
「글래디오럼 경, 우리 뒤를 이어 불을 쫓는 중책을 맡을 자가 누구라 생각하지?」 둘은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먼 곳의 「금실을 짜는 자」를 바라보았다. 「저 작은 금빛 송어는 언젠가 연못의 큰 물고기가 되겠지」
「톡……」 피가 물속으로 떨어지며 황금빛 파문을 일으킨다.
「많은 이들이 내가 탈란톤과 무엇을 거래했는지 궁금해하더군. 백전백승의 힘일까, 아니면 율법의 권능일까… 흥, 그런 거라면 신의 도움 따위는 필요 없어……」
옛 친구의 모습이 사라지고, 한기가 다가오는 것을 느꼈다. 하늘은 별빛 하나 없는 동굴처럼 칠흑같이 어두웠다. 오래전, 그녀는 뼛속까지 스며드는 추위 속에서 황금 피를 흘리는 아이가 끌려가는 것을 직접 목격했다.
「하지만 약육강식의 세상에서는 황금의 피를 가져야만… 이 모든 것을 뒤집을 기회가 있는 법이지. 설령… 내가 이런 모습으로 평생을 살아간다 해도……」
푸른 머리의 소녀는 두 눈을 감았다. 「하지만 진정으로 바란 건 처음부터 끝까지… 단 하나뿐이었어……」 황량한 벌판 위 얼어 죽을 뻔했던 거지에서, 꼭두각시 왕녀로, 그리고 신과 맞서는 지도자가 될 때까지, 그녀는 직접 자신을 체스 기사로 승격시켰다가 다시 자신을 희생하는 체스 말로 삼아 제거했다——
「내가 바란 건, 세상의 불공평한 운명을 정복하는 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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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비트리비가 불을 쫓는 여정을 이끌어가지 못하고 해매고 황금 전쟁 시기에 갇혔을 때 그녀를 구해주었다고 한다. 처음에는 야누소폴리스의 반대세력을 찌를 인질로 쓸 생각이었지만, 이후 교류를 이어가면서 사이가 가까워진 모양.
히실렌스히실렌스를 거두고 직접 자신의 신하로 삼고 글래디오럼 경의 칭호를 주고, 최후에는 자기 자신을 죽이도록 하는 등 누구보다 신뢰하는 부하. 그녀의 희생으로 히실렌스는 마지막 윤회에서 그녀에 대한 충성심과 신뢰를 버팀목 삼아서 개척자를 기다렸고,
[7] 끝내 개척자가 리고스에게 승리를 거두었다. 사적인 감정을 잘 내보이지 않는 케리드라지만, 사실 그녀의 정복이 히실렌스에게 바다를 보여주기 위해서였다는 것이 최후반에 밝혀지며 결국 케리드라 역시 히실렌스를 굉장히 소중히 여기고 있다는 것이 간접적으로 언급된다.
아글라이아자신의 뒤를 이어 오크마를 통치한 후계자. 케리드라가 직접 후계자 교육을 했다.
리고스자신을 「파멸」의 길로 이끌려고 하는 신례 관중.
마지막 윤회에서 「아이언툼」을 깨워 세상을 「파멸」의 힘으로 정복하자는 리고스의 말에 어느정도 현혹되었기는 했으나, 개척자와 키레네의 솔직한 말을 듣고서는 리고스가 가고자 하는 길 끝에 누구도 남지 않음을 깨닫고 마음을 돌려 적대 관계가 되었다.
개척자천외에서 온 구세주.
구세주라고는 하지만 그녀의 성격답게 처음부터 완벽하게 믿고 있지는 않았으며, 개척자 일행이 자신을 믿는다는 것을 시험해보고서 협력 관계가 된다. 성격상 잘 드러나지 않지만 천외의 세계를 굉장히 동경해왔기에 개척자를 누구보다 기다려왔음이 암시되며, 개척자와의 만남은 케리드라가 단순한 티탄의 토벌과 재창기의 완성을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라
앰포리어스의 사람들이 천외의 세계로 나간다는 새로운 목표를 심어주게 되어 이야기의 흐름을 완전히 뒤바꾸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