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즈미 와코

CITY의 주연 등장인물.

몽블랑 대학교 2학년생이며, 연립주택 모쿠메세이장 204호에 거주 중이다. 흑발 단발머리로 비교적 장신으로 묘사되는데 상당히 마이페이스에 4차원끼가 강한 캐릭터로, 재미있고 엉뚱한 일에 관심이 많다. 우연히 나구모 미도리의 점프 장면을 사진으로 찍은 이후부터 나구모 일행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접근한 후 니이쿠라와 함께 3인조를 결성하게 된다. 이후에는 재미있을 것 같다는 이유로 니이쿠라의 방인 101호 벽장에서 자주 지낸다.[1]

공부나 운동이나 썩 잘하는게 없지만 다른 방면으로 재주가 많은 편이다. 우선 사진잡지에 '우유 상자와 오징어순대'라는 사진을 투고하여 대상을 받고 상금 10만 엔을 타간 장본인이다.[2] 이 때문에 평소에 카메라에 관심이 많았던 니이쿠라와 상금을 탐내는 나구모에게서 제자를 받아들여 달라는 요청을 받게 되면서 서로 어울리게 되었다.[3] 또한 귀여운 캐릭터 그림이나 소품을 만드는 재주가 뛰어나다. 시아의 작품으로 알려진 '폭발군'도 전후사정을 따져보면 이즈미가 창안해낸 것이고, 대충 만든 그림과 소품들도 니이쿠라가 보고 귀엽다고 감탄하였을 정도. 작품의 묘사를 보면 이 쪽 방면에서는 천재다. 그리고 오니 카마보코의 '낙담군'을 뒤집어 패러디하여 투고한 만화 '환희군'도 고평가를 받았다.

마이페이스인 것과는 별개로 사소한 것에 상처를 받곤 하는데, 먹물 냄새를 맡는다거나 표고버섯 주름을 만진다거나 하는 해괴한 행동으로 멘탈을 수습하곤 한다. 또한 주로 맨몸으로 뛰어다니는 나구모와는 대조적으로 각종 괴상한 소품과 코스튬을 이용하는 버릇이 있다. 복장은 평상시에는 긴치마나 바지 등을 즐겨 입고[4], 장난을 칠 때는 펭귄옷이라든가 탐험복이라던가 이상한 코스튬을 입곤 한다. 작중에 나오는 가족으로 고등학생인 이즈미 리코가 있고, 친구로는 시아 등이 있다. 어째서인지 자주 물에 빠지거나 해서 물에 흠뻑 젖는 불행을 당하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