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정 혹은 아이피를 희생해 분탕이나 토론을 비롯한 특정 행동을 하는 것을 뜻한다.

문서에 분탕치면 편집 요약과 리비전이 숨겨지고 토론에 분탕치면 댓글이 숨겨져서 관리자가 딸깍하고 사유서 몇 자 찍 쓰는 시간을 버리게 하는 의의밖에는 없다. 신실한 삭제측이라면 깡계에 억지로 기여내역을 만들어서라도 다시 들이받는다. 당연히 소용없다.

방청석의 도파민을 돋구는 데 있어 누군가가 영구차단빔에 썰려나가기에 아예 활동이 없는 것보다는 유효하나, 토론의 논리 배틀보다는 덜하다. 그러나 토론이라는 게 한쪽에서 다른 쪽을 압도하는 강력한 논리를 가져오고 다른 한쪽이 벽딸치며 고집부리다가 같은 소리 반복이 되기 쉬운 관계로, 스커지가 사이버 전쟁의 주된 볼거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