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라드

발라드(Ballad)는 대중음악 장르 중 하나로, 서정적이고 감성적인 멜로디와 가사를 특징으로 한다. 주로 사랑, 이별, 그리움 등 감정적인 주제를 다루며, 느린 템포와 부드러운 분위기를 지닌 곡이 많다. 한국에서는 1980년대 이후 대중가요의 주류 장르로 자리 잡았으며, 현재까지도 K-POP과 함께 큰 인기를 누린다.

본래 발라드라는 용어는 중세 유럽에서 서사시 형태의 시나 노래를 뜻했으며, 이후 영미권에서는 포크송, 팝 발라드 등 서정적인 음악 장르로 발전했다.

대한민국에서 발라드는 1970년대 이후 본격적으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 1980년대에는 이문세, 이승철, 변진섭 등이 대중적 인기를 끌었으며, 1990년대에는 신승훈, 김건모, 이소라, 박효신 등이 활약했다.
2000년대 이후에는 SG워너비, 버즈, 김범수, 성시경 등이 대표적인 발라드 가수로 활동했으며, 최근에도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발라드 솔로곡을 발표하며 장르의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 느리고 서정적인 멜로디
- 사랑, 이별, 그리움 등 감성적인 가사
- 보컬의 감정 표현이 강조됨
- 피아노, 현악기, 어쿠스틱 기타 등 서정적인 악기 사용이 많음

- 1980~1990년대: 이문세, 이승철, 변진섭, 신승훈, 김건모, 이소라
- 2000년대: 성시경, 김범수, 박효신, SG워너비, 버즈
- 2010년대 이후: 아이유, 백현, 태연, 임창정, 폴킴 등

발라드는 오랜 기간 한국 대중가요 차트에서 상위권을 차지해온 장르로, ‘국민 장르’라 불리기도 한다. 드라마 OST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발라드 OST는 작품의 감정선을 극대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발라드는 한국 대중음악에서 꾸준히 사랑받아온 장르로, K-pop의 댄스·힙합 위주 흐름 속에서도 여전히 주류로 자리하고 있다. 특히 감성적인 가사와 폭발적인 보컬 표현이 한국 대중의 정서와 잘 맞아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