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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aea/스토리/Act 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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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4 #===== >소녀는 힘없이 손을 다시 떨구고 다른 해결책을 강구하기로 했다. 그래, 탑 대신 나선 계단은 어떨까? 한 시간이 지났다. > >또 한 시간, 또다시 한 시간, 마지막으로 두 시간이 더 지났다. > >마침내 완성된 작품을 소녀는 자랑스레 바라보았다. > >아직 뒤틀리고 뒤죽박죽인 생김새지만 아까 전의 탑보다는 훨씬 괜찮은 만듦새였다. 적어도 소녀는 그렇게 생각했다. >마음속으로 자기 머리를 쓰다듬어주었다. > >소녀는 지체 없이 계단을 타고 올라갔다. 떨어질 때를 대비해 안락의자를 옆에 동행시킨 채로, 소녀는 한 걸음 한 걸음 하늘을 향해 올라갔다. > >일정 높이에 다다를 때마다, 소녀는 가장 밑에 있는 계단을 뜯어내 위에 붙였다. > >영원히 파괴와 재조립을 반복하는 무한 계단의 완성이었다. 안개를 뚫고 세상의 정점을 향하는 계단을 소녀는 계속해서 올라갔다. >---- >여정의 끝은 보일 생각을 하지 않았다. >중간중간 앉아 휴식을 취하거나, “밤”이 되어 잠을 자야 할 정도였다. > >4일 정도 지났을 때 즈음, 마침내 “천상”이 소녀의 시야에 들어왔다. 그제야 소녀는 “천상”이란 뚫을 수 없는 거대한 구름의 천장임을 깨달았다. > >아무리 소녀가 계단을 그 위로 올려보려 해도 구름은 뚫리지 않았다. 소녀는 일단 계단을 물렀다. > >곧, 소녀는 결의에 찬 표정을 짓고 계단의 가장 윗단까지 올라갔다. > >소녀는 계단의 가장 윗단을 해체해 커다란 바닥을 만들고 그 위에 서서 손을 위로 들어 구름을 밀어내려 했다. >아무리 밀어도 구름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 >하지만 소녀는 포기하지 않았다. 까치발을 들고 밀었다. 조금이라도 좋으니 구름 너머의 광경을 보고 싶었다. > >하지만, 결국 소녀는 실패했다. >---- >“말이 되냐고...” > >소녀가 어이없어하며 말했다. > >그렇게 낙담하던 와중, 무언가가 그녀의 시선을 빼앗았다. > >소녀의 오른편에서 무언가 반짝였다. 마치 나무를 흔들었을 때 잎이 떨어지는 것처럼, 소녀가 힘껏 밀었던 구름의 천장에서 반짝이는 물체들이 떨어졌다. > >아르케아다. 어림잡아 스무 개의 아르케아가 소녀를 향해 날아오고 있다. > >그리고 붉은 옷을 입은 소녀는 깨달았다. > >태양이 없는 아르케아의 하늘까지 와서야, 마침내 자신에게 이끌리는 기억의 조각을 찾아냈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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