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밥위키
최근 변경
최근 토론
특수 기능
파일 올리기
작성이 필요한 문서
고립된 문서
고립된 분류
분류가 되지 않은 문서
편집된 지 오래된 문서
내용이 짧은 문서
내용이 긴 문서
차단 내역
RandomPage
라이선스
IP 사용자
216.73.216.107
설정
다크 모드로 전환
로그인
서버 점검 공지
|
개인정보 처리방침 개정 안내
Arcaea/스토리/Act I-I
(r1 문단 편집)
닫기
RAW 편집
미리보기
=====# 4-3 #===== >“흐음... 그런데...” > >소녀가 안락의자로 몸을 더 파묻으며 혼잣말로 속삭였다. > >“저 위에 태양이 있긴 한 건가?” > >소녀가 눈을 찡그리며 하늘을 쳐다보고선 조용히 생각한다. > >태양이라 할 것도 보이지 않는 하늘에서, 이리도 고르게 빛이 퍼지는 이유가 뭘까? > >여태껏 소녀는 땅 위에서만 움직였다... 하늘로 올라가 보는 건 어떨까? >---- >악동같은 미소가 소녀의 얼굴에 퍼졌다. > >소녀는 의자 위에 서서 이불을 내던졌다. 떨어지는 이불 옆으로 나무 기둥이 날아올라왔다. > >소녀는 의자에서 뛰어내려 날아오던 기둥에 달린 조그만 철막대를 잡았다. 기둥의 옆면에 단단히 발을 고정하고, 다시 한번 살펴보았다. > >소녀는 이 기둥이 다른 세계에선 전기를 전달하는 용도로 쓰였던 구조물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 >밑 쪽에 있는 다른 철막대에 소녀가 발을 갖다 대자, 기둥에 한 발, 한 손으로 매달린 모양새가 되었다. 옛 세계의 흔적에 매달려있는 소녀에게 두려움은 없어 보였다. > >소녀는 한 번 더 수평선 너머의 도시를 바라보고선, 하늘로 시선을 돌렸다. 어디까지 날아갈 수 있을지는 모르니,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타고 오를 것이 필요하다 느꼈다. > >소녀의 집을 제외한 해변의 건물들이 또 해체되기 시작했다. 벽, 침대 뼈대, 수납장, 무너진 터널의 파편들이 모래를 박차고 일제히 하늘로 솟아올랐다. > >그것들이 한곳에 모여, 서서히 어떤 물체의 모양이 되어갔다. 그러나 소녀는 건축에 재능이 없었다. > >소녀가 만든 탑은 금방이라도 무너질 듯했으며, 서서히 하늘을 향해 쌓아 올려지다가 이따금씩 이상한 각도로 뒤틀렸다. >---- >아쉽게도 소녀가 사는 섬에 자원이 무한정 있는 것은 아니었다. 자재가 모두 쓰고도 반밖에 완성되지 않은 탑을 보며 소녀는 표정을 구겼다. 아직 높이가 1킬로미터도 되지 않았다. > >소녀는 짜증을 내며 수평선 너머의 도시를 바라보고선 손을 뻗었다. >정신을 집중하고... 잡아당겼다.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 >당연한 일이다. > >소녀는 강력했지만 신은 아니었기 때문이다.
요약
문서 편집을
저장
하면 당신은 기여한 내용을
CC BY-NC-SA 2.0 KR
또는
기타 라이선스 (문서에 명시된 경우)
로 배포하고 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 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
비로그인 상태로 편집합니다. 로그인하지 않은 상태로 문서 편집을 저장하면, 편집 역사에 본인이 사용하는 IP(216.73.216.107) 주소 전체가 영구히 기록됩니다.
저장
사용자
216.73.216.107
IP 사용자
로그인
회원가입
최근 변경
[불러오는 중...]
최근 토론
[불러오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