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밥위키
최근 변경
최근 토론
특수 기능
파일 올리기
작성이 필요한 문서
고립된 문서
고립된 분류
분류가 되지 않은 문서
편집된 지 오래된 문서
내용이 짧은 문서
내용이 긴 문서
차단 내역
RandomPage
라이선스
IP 사용자
216.73.216.107
설정
다크 모드로 전환
로그인
서버 점검 공지
|
개인정보 처리방침 개정 안내
Arcaea/스토리/Act I-I
(r1 문단 편집)
닫기
RAW 편집
미리보기
=====# 5-4 #===== >그 기억은 소중하다. > >사실, 소녀가 "소중하다"라고 생각하던 기억은 적어도 한 번쯤 그녀에게로 날아온 적이 있는 것들이다. > >첫 반려동물의 기억, 생존과 희생의 기억, 첫 말의 기억, 용기를 주는 연설의 기억, 중요하고 개인적인 대화의 기억... > >가끔, 소녀가 기억의 무리 옆을 지나갈 때면, 이런 소중한 기억들이 그녀를 따라오곤 했다. > >그럴 때면 기분이 썩 괜찮았다. 이렇게 특별한 기억들이 한 장소에 안전하게 보관되어 있다는 사실에 기쁘기까지 했다. >좋은 일이다. 하지만 훨씬 더 좋은 일은 따로 있었다. > >아르케아의 세계는 기억의 보관소다. 충치의 기억, 맛있는 식사의 기억, 승마의 기억, 우유를 엎지른 기억, 무엇이든, 기억되었다면 이 장소로 오게 되어있다. >---- >그리고 그런 평범하거나 특별한 기억 하나하나가 사람을 이룬다. 소녀는 그렇게 생각했다. > >그뿐만 아니라, 기억이란 어떤 사람이 살아있었다는 유일한 증거이다. > >사람들은 기억을 남기기 위해 기념비와 묘비를 세우기도 한다. 잊힌다는 것은... 아르케아의 세계에서 소녀가 경험하고 있듯, 어쩌면 죽음보다 더 비극적인 일일지도 모른다. > >“...” > >소녀는 말없이 멈추어 서서 한때 광장이었을 장소에 발을 디뎠다. 이곳에선, 셀 수도 없이 많은 수의 유리 조각이 공중을 떠다니고 있었다. > >소녀가 생각하기에, 이 장소는 마치... 정원과 같았다. 정원을 이루는 “식물”들은 여기서 자라난 게 아니라 다른 곳에서 온 것이긴 했지만. > >소녀는 어찌 됐든 이 정원을 가꾸었다. 이 조각들은 소녀가 이 아르케아의 세계에서 “집”으로 여기는 장소 주변에서 찾아낸 것들이다. > >이 조각들은 소녀가 깨어났을 때 원래부터 있었던 게 아니라, 흘러들어온 것들이다. >---- >“흐음...” > >그녀가 콧소리를 내며 유리 조각들을 모았다. 조각들은 보통 떠나진 않지만, 가끔 무리에서 벗어날 때가 있다. > >소녀는 그게 걱정이었다. > >...아르케아가 유리처럼 깨지기 쉬운 형태를 한 것에 이유는 있는 걸까? > >...생전에, 소녀는 질문은 많이 하지 않는 게 좋다는 걸 깨달았었다.
요약
문서 편집을
저장
하면 당신은 기여한 내용을
CC BY-NC-SA 2.0 KR
또는
기타 라이선스 (문서에 명시된 경우)
로 배포하고 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 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
비로그인 상태로 편집합니다. 로그인하지 않은 상태로 문서 편집을 저장하면, 편집 역사에 본인이 사용하는 IP(216.73.216.107) 주소 전체가 영구히 기록됩니다.
저장
사용자
216.73.216.107
IP 사용자
로그인
회원가입
최근 변경
[불러오는 중...]
최근 토론
[불러오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