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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에르 밀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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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아르헨티나 대통령]][[분류:아르헨티나의 남성 정치인]][[분류:상경계 교수]][[분류:학자 출신 정치인]][[분류:1970년 출생]][[분류:부에노스아이레스 출신 인물]][[분류:이탈리아계 아르헨티나인]][[분류:크로아티아계 아르헨티나인]][[분류:유대계 아르헨티나인]] [include(틀:역대 아르헨티나 대통령)] ||<-2><tablealign=right><tablewidth=420><tablebordercolor=#75aadb><tablebgcolor=#fff,#1c1d1f><bgcolor=#75aadb> '''{{{#fff 아르헨티나 공화국 제52대 대통령[br]{{{+1 하비에르 밀레이}}}[br]Javier Milei}}}''' || ||<-2><nopad> [[파일:Javier_Milei.jpg|width=100%]] || ||<width=100><colbgcolor=#75aadb><colcolor=#fff> '''본명''' ||하비에르 헤라르도 밀레이[br]Javier Gerardo Milei || ||<|2> '''출생''' ||[[1970년]] [[10월 22일]] ([age(1970-10-22)]세) ||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팔레르모 || ||<|2> '''재임기간''' ||<bgcolor=#f5f5f5,#2d2f34>제52대 대통령 || ||[[2023년]] [[12월 10일]] ~ [[현직]] || || '''국적''' ||'''[include(틀:국기, 국명=아르헨티나)]''' | [include(틀:국기, 국명=이탈리아)][* 2024년 12월, 이탈리아 혈통을 가진 것을 근거로 이탈리아 시민권을 신청하여 부여받았다.] || || '''서명''' ||{{{#!wiki style="display: inline-table; background: #fff; border-radius: 4px" [[파일:하비에르 밀레이 서명.svg|width=100]]}}} || || '''링크''' ||[[https://m.facebook.com/JavierMileiEconomista/|[[파일:페이스북 아이콘.svg|width=24]]]] [include(틀:X(SNS) 로고, 링크=JMilei, 크기=24)] [[https://www.instagram.com/javiermilei/|[[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width=24]]]] [[https://youtube.com/@urgentemilei?si=QI4WwFCBOuuSGb99|[[파일:유튜브 아이콘.svg|width=24]]]] [[https://www.tiktok.com/@javiermileii|[[파일:틱톡 아이콘.svg|width=24]]]] || ||<-2><bgcolor=#fff,#1c1d1f><color=#373a3c,#ddd>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tablewidth=100%><tablebgcolor=#fff,#1c1d1f><width=100><colbgcolor=#75aadb><colcolor=#fff> '''부모''' ||<colcolor=#373a3c,#ddd>아버지 노르베르토 밀레이[br]어머니 알리시아 밀레이 || || '''형제자매''' ||여동생 카리나 밀레이 || || '''배우자''' ||다니엘라 모리 {{{-2 (동거)}}}[* 2018년 ~ 2019년][br]파티마 플로레스 {{{-2 (동거)}}}[* 2023년 ~ 현재] || || '''반려동물''' ||코난[* 반려견. 4마리의 새끼를 낳았으며, 2017년 세상을 떠났다.], 밀턴[*A 코난의 4마리 새끼 중 하나.], 머레이[*A], 로버트[*A], 루카스[*A] || || '''학력''' ||카르데날 코페요 중등학교 {{{-2 ([[졸업]])}}}[br]벨그라노 대학교 {{{-2 ([[경제학]] / [[학사]])}}}[br]경제사회개발연구원[* Instituto de Desarrollo Económico y Social(IDES). 경제, 사회, 역사, 정치, 문화 현안을 다루는 비영리 시민사회 연구기관으로 다방면에서의 '과학적 진보'를 전파하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한다. 1960년 11월 8일에 설립된 유서 깊은 민간 연구기관으로 본부는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있다.] {{{-2 ([[경제학]] / [[석사]])}}}[br]토르콰토디텔라 대학교 {{{-2 ([[경제학]] / [[석사]])}}} || || '''직업''' ||[[정치인]], [[경제학자]], [[작가]], [[평론가]], [[MC]] || || '''종교''' ||[[가톨릭]] || || '''신체''' ||178cm || || '''정당''' ||[[자유지상당(아르헨티나)|{{{#!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3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6C4C99; font-size: .9em" {{{#fff '''자유지상당'''}}}}}}]][* 정당 연합은 [[자유전진|{{{#!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3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6C4C99; font-size: .9em" {{{#fff '''자유전진'''}}}}}}]].] || || '''의원선수''' ||'''1''' || || '''소속 학파''' ||[[오스트리아학파]] || || '''성향''' ||[[밀레이주의]] ||}}}}}}}}} || [목차] [clearfix] == 개요 == ||<tablealign=left><width=450><nopad> [[파일:javier-milei-delivers-a-speech-after-winning-1702228.jpg|width=100%]] || >'''Viva la libertad! Carajo, Viva la libertad![* [[2023년 아르헨티나 대통령 선거]] 유세 당시 대중 앞에서 습관처럼 외친 구호. 발음은 '비바 라 리베르타드! 카라호, 비바 라 리베르타드!'.][* 자유의 가치를 강조함과 동시에 욕설을 섞음으로써 당시 집권세력인 [[페론주의]] [[좌파]] 정권을 향한 국민의 분노를 자극하는 표현이다. 자유를 제1의 가치로 삼는 [[자유지상주의|자유지상주의자]]로서의 정치적 정체성과 기성 정치권의 점잖은 수사학에 얽매이지 않는 아웃사이더로서의 정체성을 함축한 표현인 셈이다. 줄여서 VLLC라고 쓰기도 한다.]''' >'''[[자유지상주의|자유 만세!]] 씨발, 자유 만세!''' [[아르헨티나]]의 제52대 대통령. [[자유당(아르헨티나)|자유당]]의 명예총재 겸 당대표이고 자유당을 주축으로 하는 우익 성향의 [[자유전진]] 정당연합을 이끌고 있다. [[자유지상주의]]에 입각해 시장 자유를 극대화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오스트리아학파]] 소속 경제학자 출신이며 1930년대 콩코르단시아 정권의 사상적 후계인 비주류 [[아웃사이더]] 대통령이다. == 생애 == === 어린 시절 === [[1970년]] [[10월 22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버스기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젊은 시절에는 '차카리타 주니어스' 소속 골키퍼로도 활동했고 음악 밴드 에베레스트(Everest)에서 [[롤링 스톤스]]의 곡들을 부르고 다니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기도 했지만 일찍이 12살 때부터 경제학에 빠져 있었다. [[https://en.wikipedia.org/wiki/Javier_Milei|영어 위키백과 문서]]에 따르면 본인이 밝히기를, 어린 시절 호세 알프레도 마르티네스 데 오스 재무장관[* [[호르헤 라파엘 비델라]] 전 집권기에 재무장관을 역임했으며 기묘하게도 비델라와 생몰년(1925~2013)이 완전히 똑같다.]의 경제 정책이 [[초인플레이션]]을 일으킨 것을 알았고 이 때부터 경제에 본격적인 관심을 가졌다고 한다. === 정계 입문 전 === 대학 시절 경제학을 전공한 후 경제학 석사 학위를 얻고 [[HSBC]]에서 수석 경제고문으로 일한 적도 있으며 [[국제상업회의소]]의 경제 정책을 담당하는 B20 및 [[세계경제포럼]] 소속이다. 21년 이상을 거시경제학 교수로 일했는데 국내외 대학을 가리지 않고 활동했으며 논문을 50여 개 이상 작성하기도 했고 책 9권을 집필하기도 했다. 억만장자 기업인인 에두아르도 에우르네키안과 함께 활동하기도 하는 등 경제 분야에서는 가리지 않고 꾸준히 일했다. 이렇게 경제에 전념하면서도 라디오 DJ로도 활동하였는데 역시 본인의 전공을 살린 경제 분야를 중점으로 다루었다. 패널로 출연한 인물들 중에도 경제학자, 법조인, 기업인 등 경제와 관련된 인물들이 많은데 모두 그와 성향이 비슷하다. === 정치 활동 === 경제학자 시절 좌우를 막론하고 정부여당의 경제 실정을 신랄하게 비판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데 키르치네르]]와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대통령이 이끄는 [[키르치네르주의|페론주의 좌파]] 정권의 [[포퓰리즘]] 정책뿐 아니라 친(親)시장과 친(親)기업을 표방했으면서도 회복에 실패한 [[마우리시오 마크리]] 대통령의 경제 정책도 [[https://www.agrositio.com.ar/noticia/182416-radio-para-el-economista-javier-milei-la-economia-no-sale-si-macri-no-corta-el-gasto-publico|거침 없이 비판]]하면서 소위 '[[모두까기]] 전략'을 구사했다. 이는 좌파와 우파 어느 쪽이 집권해도 [[영 좋지 않다|나아질 기미가 보이기는커녕 더 나빠지기만 하는]] 아르헨티나 경제 상황으로 인해 기성 정치권에 신물이 난 35세 미만 [[청년]]층에게 호응을 얻었고 지지층이 형성되는 계기가 되었다.[[https://www.nocutnews.co.kr/news/6048362|#]][[https://www.chosun.com/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2023/11/20/RWD73XIFEZHEDLEURD52EGL4QA/|#]] 점차 조직화된 일부 지지자들이 2018년 [[자유당(아르헨티나)|자유지상당]]을 창당하였는데 정작 [[친박연대|창당이 완료된 뒤에도 한동안 이 당에 합류하지 않았다.]] 이것 때문에 자유지상당 창당은 지지자들의 독단 행위로 치부되었으나 2019년 마침내 결단을 내려 자유지상당에 입당했고 당의 명예총재 겸 대표로 추대되면서 정계에 입문했다. 때마침 그 해 치러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호세 루이스 에스페르트(José Luis Espert)와 손잡고 '각성전선(Frente Despertar)'이라는 정당연합을 결성해 대선에서 에스페르트를 도왔으나 1.47%라는 저조한 득표율로 꼴찌를 기록하면서 낙선했다. 낙선의 책임 소재를 놓고 각성전선 구성원들 사이에서 갈등이 벌어졌지만 대선과 함께 치른 총선에 출마하지 않은 덕에 이 책임론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었고 별다른 불이익 없이 넘어갔다. 2021년 총선을 앞둔 2020년 9월 에스페르트와 함께 출연한 라디오 방송에서 총선 때 [[부에노스아이레스]] 선거구에 의원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선언했으며 '전진자유(Avanza Libertad)'로 이름을 바꾼 각성전선 내에서 출마를 준비했으나 석연치 않은 이유로 에스페르트와 다툰 것이 전진자유 연합 내 정파 갈등으로 비화하면서 끝내 자유지상당 사람들과 함께 전진자유 연합을 탈퇴하였다. 훗날 알려진 바에 따르면 에스페르트가 [[정의당(아르헨티나)|정의당]] 주도의 [[페론주의]]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최대의 야권연대인 '[[변화를 위해 함께]]'를 지지하기로 하였는데 이에 반대하면서 전진자유만의 독자 노선을 고수해야 한다고 주장하다가 갈등을 빚었다고 한다. '모두까기 전략'으로 대중의 호응을 얻은 입장에서 [[마우리시오 마크리]] 전 대통령이 이끄는 '[[변화를 위해 함께]]'를 지지하기 싫었기 때문일 것으로 추정된다. 자유지상당을 이끌고 전진자유를 탈퇴한 뒤 빅토리아 비야루엘(Victoria Villarruel)이 주도하는 민주당(Partido Demócrata)과 손잡았고 민주당을 포함해 보수인민당(Partido Conservador Popular), 자유와 존엄성을 위한 연합(Unite por la Libertad y la Dignidad), 담청백연합(Unión Celeste y Blanco) 등 군소 우익정당들을 규합해 '[[자유전진|자유전진(La Libertad Avanza)]]'이라는 새로운 정당연합을 결성했는데 이곳 소속 후보로 2021년 총선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 선거구에 연방하원의원 후보로 출마하였다. 총선 결과 자유전진 연합은 단 2석을 얻어 전국 단위에서는 매우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으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는 득표율 15%를 넘겨 상당히 선전했다. 이 선거에서 단 2명의 당선자 중 한 명이 되었으며 자유지상당 소속 겸 자유전진 연합 소속으로 하원에 입성했다. === [[2023년 아르헨티나 대통령 선거|2023년 대통령 선거]] === 여세를 몰아 [[2023년 아르헨티나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여론조사마다 접전 양상을 띠는 결과가 나와 누가 당선될지 알 수 없던 상황에도 일부 여론조사 결과에서 1위를 기록하는 등 기성 정치인들에게 매우 유력한 대항마로 손꼽혔다. 일부에서는 진지하게 당선 가능성을 내다볼 정도였다. [[아르헨티나 페소]]를 포기하고 [[에콰도르]]나 엘살바도르, 파나마 등의 일부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의 사례처럼 [[미국 달러]]를 채택할 것을 크게 내세웠다. ||<table align=center><tablewidth=700><nopad> [[파일:포효하는 밀레이.jpg|width=100%]] || || {{{#000,#fff '''개방형 국민경선(PASO) 1위 이후 기뻐하는 밀레이'''}}} || 2023년 8월 13일 각 선거연합의 후보를 확정하는 [[개방형 국민경선]](PASO)에서 '''30.04%를 득표해 1위'''에 등극하면서 파란을 일으켰다. 유권자 전체 대상 의무투표인 데다 모든 당과 선거연합의 예비후보들의 득표순위가 일렬로 공개되는 PASO에서 '자유 전진' 연합의 단독 후보로 모든 후보들을 앞질렀다. 집권여당이었던 선거연합 '조국을 위한 연합(UP)'의 [[세르히오 마사]] 예비후보는 21.40%에 그치면서 2위에 올랐고 야권연대 선거연합 '[[변화를 위해 함께|변화를 위해 함께(JxC)]]'의 [[파트리시아 불리치]] 예비후보(16.98%)와 [[오라시오 라레타]] 예비후보(11.29%)가 각각 3 ,4위를 기록했으며 JxC의 후보로 결정된 불리치 전 장관이 라레타의 지지표를 흡수한다고 해도 28.27%로 2위 탈환에 그칠 뿐이었다. 예상 밖의 결과에 지지자들은 그야말로 열광하는 분위기였다. PASO 이후 발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다수의 조사에서 박빙 1위를 차지하면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https://www.chosun.com/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2023/10/12/KT3DWOBG6FB6JPQGL3XOTH47FU/|#]] 그런데 10월 22일 1차 투표에서 29.99% 득표에 그치면서 36.69%를 득표한 [[세르히오 마사]]에 이어 2위로 결선투표에 진출했다. PASO 1위와 여러 여론조사 결과 1위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다소 실망스러운 결과였다. 본인도 돌풍이 주춤한 듯한 상황이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일부 후보가 내게 투표한 투표용지를 훔쳤다"며 부정선거 음모론을 제기하는 듯한 --[[도널드 트럼프|어디서 많이 본]]-- 태도를 보여 비판을 받았다. 1차 투표 종료 3일 만인 10월 25일 3위로 낙선을 확정지은 [[파트리시아 불리치]] 전 후보와 그녀의 정당연합인 JxC, 그리고 JxC를 이끌고 있는 [[마우리시오 마크리]]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지 선언을 받았다. 중도우파로 지지층 외연을 확장하면서 1차 투표 패배로 불리해진 구도를 뒤집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는데 이 과정에서 자유전진 지지층과 JxC 지지층 양측에 속한 일부 시민들이 "어떻게 저들과 손잡을 수 있느냐"며 반발했으나 아랑곳하지 않고 범우파 연대를 형성하는 데 집중하면서 결선투표 역전을 노렸다. ||<tablealign=center><width=600><nopad> [[파일:밀레이 당선.jpg|width=100%]] || || {{{#000,#fff '''대통령직 수락 연설을 하며 기뻐하는 밀레이'''}}} || 11월 19일 치러진 결선투표에서 '''55.65%'''를 득표해 1위를 차지해 44.35%에 그친 마사 후보를 제치고 '''아르헨티나 제48대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아르헨티나 민주화 이후 최초의 비주류 아웃사이더 출신 대통령'''에 등극하였다. 당선 확정 이후 열렬히 환호하는 지지자들 앞에서 "오늘 아르헨티나의 재건이 시작된다, 19세기에 자유경제로 부국이었던 아르헨티나의 잃어버린 번영을 되찾겠다"며 당선 소감을 밝혔다. [[https://m.yna.co.kr/view/AKR20231120079000009?section=international/all|#]] 다음 날 "민간 부문의 손에 있을 수 있는 모든 국영·공영기업은 민간으로 넘길 것"이라며 "국민에게 유익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방식으로 공기업을 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https://m.yna.co.kr/view/AKR20231121001400087?section=international/all|#]] 취임일은 12월 10일이다. 임기는 4년이며 재선 가능하다. === 당선 이후 === 당선 후에는 후보 시절의 과격한 언행과 반대되는 활동을 하는 중이다. [[프란치스코(교황)|좌파라며 비난하던 교황]]과 공손하게 통화를 하고[* 선거운동 때 빌어먹을 사회주의자라고 호칭했던 교황을 취임 후 통화에서 교황 [[성하(호칭)|성하]](Su Santidad)라고 호칭했다고 한다.] [[중국]]이나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룰라]]와 같은 좌익 진영과는 상종하지 않겠다는 말과는 달리 [[시진핑]]의 당선 축전에 감사를 표하거나 룰라를 취임식에 초청하는 등 중국과 [[브라질]]과 평범하게 외교를 하는 중이다.[* 브라질과 중국은 아르헨티나의 1, 2위 교역국이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국교단절]] 같은 외교적 불이익은 감수할 수 없다. 다만 조금씩 교역을 줄이고 다른 국가와 교역을 늘리는 정책을 취할 가능성이 높다.] [[BRICS|브릭스]] 참가는 거부했지만 당초 비판적인 입장이었던 [[메르코수르]]에 대해서는 지지 입장을 밝혔다. 경제장관에는 [[미국 달러|달러]]화 사용 및 중앙은행 폐쇄 반대론자인 루이스 토토 카푸토 전 재무장관을 내정했다. 현지 매체들은 카푸토 내정자가 [[페소]]화를 대신해 달러화를 도입하는 것 등에 부정적인 점을 언급하며 그가 [[중앙은행]] 폐쇄 등 밀레이 당선인의 급진적 공약을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펼치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았다. [[https://m.yna.co.kr/view/AKR20231201002600087?section=international/all|#]] 의회도 여전히 [[페론주의]]당이 다수기 때문에 많은 공약들을 실현하는데 애로사항이 있을 것으로 보이며 차기 총선에서 대승하지 않는 이상 공기업 [[민영화]]와 보조금 폐지 정도의 공약만 실현될 가능성이 크다. 밀레이 스스로도 정권 초 [[긴축|재정긴축정책]]으로 인해 강한 [[스태그플레이션]]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시장 자유주의|자유시장주의자]]답게 경제부 상업차관실을 폐지했고, 가격 통제나 관리는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으며, '돈이 없으면 돈이 없는 것'이라며 재정적자 때문에 중앙은행이 돈을 찍어낼 일은 없다고 말했다. [[https://m.yna.co.kr/view/AKR20231201003900009?input=1195t|#]] 중국•브라질과 달리 중요도가 떨어지는 [[니카라과]][* 밀레이가 좌파 독재 국가라고 비난한 나라 중 하나다. 다만 이와는 별개로 니카라과는 영국과 아르헨티나의 [[포클랜드]] 제도 영유권 분쟁에서 아르헨티나의 입장을 지지하고 있다.] [[다니엘 오르테가]] 대통령을 취임식에 초청하지 않기로 하면서 외교 분쟁이 발생했다. 니카라과는 주 아르헨 대사를 철수시켰다. 그 외에도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미겔 디아스카넬]] [[쿠바]] 국가주석이 초청에서 제외되었다. [[https://naver.me/x95tb93r|#]] === 취임 이후 === 2023년 12월 10일 아르헨티나 제48대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하였다. 민주화 이후 40년간 의회에서 취임사를 밝히던 관례를 깨고 의회에선 취임식만 한 뒤 의회 앞 광장에 미리 준비된 연단에서 취임사를 통해 경제위기 극복 과정에 더 험난한 어려움이 닥칠 수 있음을 경고하면서 강력한 개혁을 통한 경제난 해결의지를 천명했다. [[https://m.yna.co.kr/view/AKR20231211000800087?section=international/all|#]] 규정을 바꾸면서까지 [[족벌주의|자신의 여동생 카리나 밀레이를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임명]]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31211113900009?section=international/all|#]] 18개인 정부부처를 대폭 줄였는데 이 과정에서 사회개발부·공공사업부·노동사회보장부·여성인권부·환경부 등 전임 정권에서 진보적 가치 실현을 위해 정부의 시장 개입·조정 역할을 수행하게 했던 부처들을 대거 폐지하고 통폐합했다. [[https://www.chosun.com/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2023/12/12/BYSJ5XTQ3RC7XJ2D2DOR3B36QE/|#]] 이로써 아르헨티나 정부 내각은 외무국제무역부·국방부·경제부·법무인권부·치안부·보건부·내무부·인적자원부·인프라부 9개만 남게 되었으며 장관은 수석장관을 포함해 10명으로 줄었다. 다만 자신이 속한 당이 의회 내 소수파임을 감안해 각 부처 장관에는 다소 온건한 이들을 임명했다. 내정 이후 임명된 루이스 카푸토 신임 경제부 장관이 대표적인 중도우파 인사이며, 대선에서 자신과 경쟁하다가 낙선한 뒤 지지선언을 했던 [[파트리시아 불리치]] 전 [[공화주의제안당]] 후보를 치안부 장관으로 재기용하기도 했다. 취임 이후 2024년 2월 [[미국]]의 연례 정치행사인 [[보수정치행동회의]](CPAC)에 참석하면서 [[도널드 트럼프]]와 개인적으로 짧게 만났는데 반응이 압권이다. 마치 [[롤모델]]을 만난 팬처럼 트럼프를 격하게 반겼고 자신을 지지해줘서 매우 행복하고 영광이라 말했으며 트럼프에게 다음에 대통령이 되어서 다시 만나자는 말도 했다.[* 실제로 트럼프가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하고 다시 미국 대통령이 되면서 만날 수 있게 되었다.] 마지막에는 각각 [[Make America Great Again|MAGA]][* Make '''[[미국|America]]''' Great Again이 아닌 Make '''[[아르헨티나|Argentina]]''' Great Again]와 Viva la libertad Carajo 구호를 외치며 함께 인증샷을 찍고 헤어졌다. 개인적으로 트럼프를 많이 존경하는 것은 확실해 보인다. [[https://youtu.be/6CC2BxI9fpw?si=NoybibBhFGMgvR1g|#]] CPAC에 참석하여 한 연설에서는 [[사회주의]]가 퍼지게 둬서는 안 되며, 규제를 없애야 하고 [[사회 정의]]와 같은 살인적인(murderous) 의제와 반시장주의를 지지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마르크스주의]]의 위협을 강조하며 그들이 경제적 측면에서 패배한 이후에 [[생태주의]]와 같은 이름을 통해 사회의 다른 측면으로 마수를 뻗치고 있다고 말했다. [[https://youtu.be/9yY1_t9n_CE?si=GuVwhkJtzjFDQ_V5|#]] === [[하비에르 밀레이 정부]] === [include(틀:상세 내용, 문서명=하비에르 밀레이 정부)] == [[밀레이주의|성향]] == [include(틀:상세 내용, 문서명=밀레이주의)] [[자유지상주의적 보수주의]], [[우파 자유지상주의]]에 가깝다는 것은 굉장히 명확하다. 그러나 그 정도가 강경하여 정치적 스펙트럼상에서는 강경 [[우익]]으로 분류되는 경우가 많다. [[https://www.clarin.com/politica/militantes-libertarios-jovenes-orgullo-derecha-anarcocapitalismo_0_WmE3C5fd6.html|#]] [[https://radio.uchile.cl/2023/08/14/milei-voto-de-hastio-no-de-extrema-derecha/|#]] [[https://peoplesdispatch.org/2023/04/19/argentinas-far-right-grows-amid-the-crisis/|#]] [[https://www.hani.co.kr/arti/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1104324.html?_fr=gg|#]] [[https://m.kmib.co.kr/view.asp?arcid=0018565726|#]] [[https://www.yna.co.kr/view/AKR20230815000400087|#]] 정계에 입문한 지 얼마 안 된 정치 신인이면서도 기성 정치권에 대한 반감을 이용해 돌풍을 일으킨 아웃사이더라는 점에서 [[도널드 트럼프]]와도 자주 비교되는 인물이다. 실제로 밀레이 본인도 열렬한 트럼프 지지자이며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브라질]] 대통령, [[호세 안토니오 카스트]] [[칠레]] [[공화당(칠레)|공화당]] 대표(전 대선후보), 산티아고 아바스칼 [[스페인]] [[복스(정당)|VOX]] 당대표 등에게 지지를 표명하였다. 이 중 보우소나루와는 아들 [[에두아르두 보우소나루]]가 밀레이의 총선 출마 당시 지지를 보낼 정도로 꽤 돈독한 사이인 듯하다. 다만 성향으로 보면 [[도널드 트럼프]]나 [[마린 르펜]]과 같은 미국이나 유럽의 민족적 강경우파와는 차이가 있는데 [[트럼프]]나 [[르펜]]처럼 민족주의, 고립주의를 지향하지는 않는다. 미국이나 프랑스와 달리 아르헨티나의 특성상 이러한 정책은 주요 어젠다가 아니기도 하다. [[대처리즘]]을 옹호하며, 영국의 [[이코노미스트]]에서는 밀레이는 포퓰리스트 좌파와 우파 모두와 구별된다고 보았다. 기회주의적 포퓰리스트가 아니라 건전재정을 중시한다고 평가한다. 흑인 여성 최초의 영국 보수당 당수인 [[케미 베이드녹]]은 밀레이의 방향성을 자당의 길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표적으로 [[보호 무역]]을 지지하는 일반적인 강경 우파 인사들과 달리 [[자유 무역|자유무역]]을 지지하여 [[경제적 자유주의]]를 충실하게 대변하고 있다. 타 강경 우파 포퓰리스트들과 달리 [[동성애]]나 [[트랜스젠더]]같은 소위 [[성소수자]]에 대해서는 온건한 성향을 보여왔다. 단 여기서 온건하다는 표현은 상대적인 의미로서 밀레이가 그들을 억압하는데에 소극적일 뿐 그들을 지지하거나 찬동한다는 의미는 전혀 아니다. 과거 동성애 관련 질문을 받았을 때 "저는 [[고전적 자유주의]]자입니다. 만약 동성애자가 되기로 결정한다면 그것이 내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라고 답했으며 트렌스젠더 관련 질문에는 "당신이 나에게 비용을 내라고 하지 않는 이상 문제 없습니다."라고 일견 그들에 우호적인 듯한 답을 한 적은 있다.[[https://reason.com/2023/08/17/dont-confuse-javier-milei-with-jair-bolsonaro/|#]] 그러나 밀레이는 엄연하고 강력한 반pc주의자이며 [[성소수자]]에 대한 비호감을 분명히 피력하기도 했다. 다만 성소수자에 대한 공감과 수용을 강요하는 목소리가 아르헨티나에서는 크지 않기에 얌전히 있는 그들을 딱히 탄압하지 않았을 뿐이다. 즉 어떤 형태로든 그들이 국내에서 사회적 부담이나 갈등을 일으킨다던지 등 어떤 계기만 주어진다면 그 즉시 성소수자들에 대한 스탠스가 바뀔 가능성이 매우 크다. [[낙태]]를 "살인"으로 보고 강력하게 반대한다. 실제로 어느 기자가 한 10세 소녀가 [[강간]]당해 [[원하지 않는 임신]]을 한 사건을 언급하자 그런 경우라도 "낙태는 엄연한 살인"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페미니즘]]과 [[LGBT]] 권리는 제도적 정책을 마련하면 오히려 그 외의 사람들의 권리를 앗아가는 것이기 때문에 반대하며[* 다만 자신들이 개인적으로 주장하는 것은 개인의 자유라는 입장이다.] 대통령에 당선되면 여성인권부를 폐지하겠다고 공약했고 실제로 당선 이후 정부부처를 대폭 축소하며 실현했다. [[정치적 올바름]]에 대해서는 반대 의사를 표하고 있으며 [[문화적 마르크스주의]]를 비판하기도 했다. [[https://www.infobae.com/opinion/2022/05/20/javier-milei-y-su-guerra-contra-el-marxismo-cultural-la-oscura-historia-detras-del-termino|#]] [[기후변화]]에 대해서도 "네오마르크스주의자들이 조장하는 속임수"에 지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https://www.perfil.com/noticias/opinion/javier-milei-y-la-internacional-de-derecha.phtml|#]] 정부가 의무적으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백신을 접종하는 것에 반대했다.[[https://www.lanacion.com.ar/politica/soy-re-provacunas-la-explicacion-de-javier-milei-de-por-que-decidio-darse-las-dosis-contra-el-covid-nid22112021|#]] [[복지]] 확충 등 진보적 경제 정책에 매우 부정적으로 공공기관 및 공무원 복지를 지속적으로 늘린 후안 페론의 정책인 페론 주의를 완전히 철폐하는 중이며 공무원을 비롯한 연금 인상, 대학 운영기금 인상안을 전부 대통령 거부권을 이용해 저지하였다. 우파 경제정책을 표방했던 [[카를로스 메넴]]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다만 비슷한 우파 대통령인 마우리시오 마크리는 전술했듯이 부정적으로 바라본다.] 이러니 세금 정책에 대해서도 완강하게 반대하며 현재의 아르헨티나를 "세금 지옥"으로 규정하고 "세금을 인상하거나 새로운 세금을 도입하려는 세력"에 대한 범국민적 심판을 요구했다. 이러다보니 지금 삶이 팍팍한 아르헨티나 유권자들은 반 밀레이 성향이 좀 강하지만 최근에는 밀레이의 이러한 복지차단 정책은 성과를 내기 시작, 유권자들은 비록 당장의 실생활이 막막하지만 국가재정이 9개월간 흑자를 내면서 국고를 다시 채우는데 성공하는 중이고 아르헨티나 증시는 매우 활발하다. 당연하게도 사회주의에 대해 비판적인데 "[[사회주의]]는 부러움, 분노, 힘이며 [[자본주의]]와 [[자유주의]][* 여기서의 리버럴은 문맥상 [[고전적 자유주의]] 혹은 [[경제적 자유주의]]를 말한다.]는 타인의 인생에 대한 무제한적 존중이다."라고 표현했다.[[https://www.cronista.com/infotechnology/online/La-charla-TEDx-de-Milei-donde-explica-la-belleza-del-capitalismo-20190212-0002.html|#]] 그러다보니 사회보장에 대해 헌법 제14조에 있는 전문을 없애겠다고 말한 적이 있다.[[https://infonews.com/milei-aseguro-que-el-articulo-14-bis-de-la-constitucion-es-el-cancer-del-pais.html|#]] 외교적으로는 불간섭주의자로 [[포클랜드 전쟁]]에 대해 비판한 적이 있다.[[https://www.bbc.com/mundo/articles/c19l9k4j9g4o|#]] 덧붙이자면 언젠가 다시 아르헨티나의 일부가 되기를 원한다면 매우 긴 협상이 필요하며 아르헨티나는 흥미로운 것을 제안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민에 대해 현재 아르헨티나 헌법에 이민 촉진이 써있을 정도로 이민을 받아들이는 나라인데 이에 자신은 범죄 이력이 있는 이민자들은 추방할 것이라고 주장했다.[[https://www.ilpost.it/2023/08/14/chi-e-javier-milei-il-leader-di-estrema-destra-che-ha-vinto-le-primarie-in-argentina|#]] [[중국]]에 대해선 "중국은 자유가 없으며, 암살자와 거래를 하느냐?"고 발언하기도 했다.[[https://www.bloomberg.com/news/articles/2023-08-16/milei-s-foreign-policy-reject-assassin-china-leave-mercosur|#]] 그러나 당선되고 나서는 중국과의 경제협력을 촉진하겠다는 발언을 하였다.[[https://www.google.com/amp/s/m.yna.co.kr/amp/view/AKR20231212138400083|#]][* [[차이나 머니]]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지금은 많이 줄어들었어도 여전히 중국 시장 공략에 성공하냐 못하냐에 따라 국가 경제가 큰 영향을 받는다. [[미국-중국 무역 전쟁]]으로 중국이랑 대립하는 미국조차 자국의 기업들이 중국과 불법적인 사업을 해도 방치할 정도다.] [[가톨릭]] 신자이긴 하지만 프란치스코 교황의 가톨릭에 대해 비판적이다. [[https://www.letrap.com.ar/nota/2021-10-29-13-58-0-milei-el-libertario-que-provoca-a-los-cristianos|#]] 다만 대통령에 당선되고 나서 이뤄진 전화통화에서는 결선 승리를 축하하는 교황을 '성하'라고 부르면서 깍듯이 존대했고 아르헨티나 사람인 교황의 고국 방문을 요청하기도 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4346741?sid=104|#]] [* 다만 밀레이 본인을 포함한 아르헨티나인의 대다수가 가톨릭 신자라는 특수성 역시 고려해야 한다.] 그에 대한 평가는 초자유주의자(ultra-liberal)[* [[사회자유주의]]가 아니다.], [[초보수주의]]자[* 스페인 [[제도권 언론]]인 엘 파이스의 영어판의 기사의 헤드라인에서도 Ultra-conservative Javier Milei라고 표현했다. [[https://english.elpais.com/international/2023-08-14/ultra-conservative-javier-milei-capitalizes-on-the-protest-vote-and-wins-argentinas-primaries.html|#]]], [[야경국가|최소국가]]주의자, 심지어는 [[아나코 캐피탈리즘|아나코 캐피탈리스트]]까지 다양하지만[* [[https://english.elpais.com/international/2023-03-30/javier-milei-the-unclassifiable-argentine-politician.html|#]]] 밀레이 본인은 스스로를 자유주의적 자유지상주의자(liberal libertarian)라고 지칭했다.[[https://www.bbc.com/mundo/articles/c19l9k4j9g4o|#]] == 평가 == 이러니 저러니 말은 많지만 밀레이 정부의 경제 정책은 초기부터 꽤나 성과를 거두는 중이다. 과격한 언동으로 인해 '''[[아르헨티나]]의 [[도널드 트럼프|트럼프]]''' 소리를 듣지만, 정작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2기 집권]] 이후 마이너스 성장, 재정 적자 심화, 투자자 이탈 등을 한꺼번에 벌이고 있는 트럼프랑 비교하기도 미안할 지경이다. 그의 집권 1년여 만에 거시 지표들이 모두 좋아지기 시작했다. [[인플레]]는 잡히고, 성장률은 오르고, 통화 가치는 높아지고, 빈곤율은 떨어지고, 재정은 흑자로 돌아섰다.[[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040140111|#]] 이 때문에 [[니얼 퍼거슨]]이나 일부 국제 전문가들은 밀레이가 '아르헨티나의 [[트럼프]]'가 아니라, '''[[아르헨티나]]의 [[마거릿 대처]]''', '''[[아르헨티나]]의 [[나이브 부켈레]]'''에 가깝다고 얘기한다. 2025년 6월 기준, 밀레이는 300%에 육박하던 아르헨티나의 [[인플레이션]]을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시켰고, 현재 전망으로는 2026 ~ 2027년에 수십년만에 처음으로 한자릿수 [[인플레이션]]까지 내려갈거라고 전망되고 있다. 경제도 고성장하여 밀레이가 집권을 시작할때 -1.9% 라는 마이너스 성장에서 2025년에는 5.7%로 약 6% 성장율이 전망되고 있다. 빈곤율 역시 하락해 여전히 빈곤 문제는 심각하지만 물가가 잡히고 경제 성장을 시작하면서 53%에 달하던 빈곤율이 38%로 하락했다. 재정 역시 흑자를 달성하였다. 급격한 긴축 및 성장 올인 정책으로 14년 만에 재정 흑자로 전환에 성공했으며 해외 투자자들이 반드시 피해야할 기피 국채였던 아르헨티나 국채가 1조 3000억원 이상 팔리는 등 해외 자본도 성공적으로 유입되고 있다. 밀레이 정부 초기에는 복지를 줄이다보니 빈곤율도 늘었는데, 성장률이 오르고 물가가 하락하니 경제가 급격히 호전되는 상황이다. 사실 경제에 [[만병통치약]]이 하나 있다면 바로 고성장인데, 모든게 성장할땐 어지간한 문제도 커버되고 실질 경제가 성장하면 경제 문제도 해결이 가능한 것이고 밀레이 정부가 집권한 아르헨티나가 바로 그런 상황이다. 실질적으로 선진국 대부분 문제 생기는 이유가 사실 초저성장 문제기도 하다. 이는 달리 말하면 적당한 시점에서 나오지 못하면 고성장이 끝나는 순간 각종 부작용이 쏟아져나올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기도 하다. 거기다가 이제 겨우 집권 1년차에 불과하기 때문에 아직은 개혁 성과를 유보적으로 보는 이들도 있다. 이들이 평가하는 밀레이의 성과는 '''단기적 충격 요법에 따른 반짝효과'''라는 논리다. 한국의 [[산업은행]] 격인 방코나시옹의 에두아르도 헤커 전 행장은 ''''표면적''''이라고 평가한다. "국제 경쟁력은 더 높은 생산성과 효율성을 통해 확보되는데, 아직 그런 변화가 시작되지도 않았고, 경제를 보다 강하게 만들 수 있는 제도적 장치도 없다."라는 게 그의 주장이다. 또 법인세보다 관세를 덜커덕 먼저 내린 탓에 수입품이 밀려들자 내수기업들은 아우성이다. 개혁의 순서가 뒤엉켰다는 불만이다. 한국의 전경련에 해당하는 산업연합회(UIA) 마르틴 라팔리니 회장은 "자유롭게 경쟁하라면서 국내 기업들만 모래 주머니를 차고 뛰게 한다."고 말했다. [[아르헨티나 페소|페소]] 강세의 그늘도 짙다. 수출품의 경쟁력이 떨어지고, 수입품이 밀려들고 있다. 목축국가 아르헨티나에 곧 쇠고기가 수입될 판이다. 해외소비는 성큼성큼 늘어 지난 1월 해외 카드 사용액이 7년 만에 최고치(6억 4500만 달러)를 찍었다. 그러니 경상수지 적자는 자꾸 불어 가뜩이나 모자라는 외환보유액을 위협하고 있다. 지난 3월 경상수지 적자는 16억 7400만 달러로 밀레이 취임 후 최대폭이었다. 그런데도 페소가 강세인 건 정부의 개입과 [[IMF]]의 지원 의지가 확실하고, 시장도 이를 인정한다는 뜻이다. [[자유지상주의]]자 밀레이도 [[외환]] 시장만큼은 꽉 움켜쥐고 있다. 이게 과도기적 역설인지, 곧 깨질지 모를 살얼음판인지, 시간이 좀 지나봐야 알 수 있다. 다만 확실한 것은, 이제 밀레이와 결이 다른 사람들도 그가 추진한 개혁의 지속 가능성을 높게 본다는 것이다. 페로니스트 정부에서 산업부 장관^^(2019년 ~ 2022년)^^을 지냈던 마티아스 쿨파스는 "개혁의 일부는 지속가능하다. 특히 [[재정준칙]]과 원칙적인 통화관리는 앞으로도 오래 유지될 것"이라고 했다. 방향이 옳고, 성과가 확실한 데다, 많은 국민이 이에 적응했기에 개혁을 되돌릴 수 없다고 보는 시각이 우세한 것이다. 아르헨티나 최대 회계법인 리식키리트빈의 세자르 리트빈 대표는 "밀레이가 워낙 많이 바꿔놨고, 이젠 사람들이 그에 익숙해져 예전으로 돌아가진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34926|#]] 하여간 어차피 아르헨티나는 지난 1세기 가량 경제가 망하지 않은 적(...)은 없었기 때문에 이렇게라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말레이 정부의 평가는 생각보다 매우 높은 편이다. == 선거 이력 == ##당 내부 선거가 아닌 아르헨티나 선출직 공직자 선거 결과만 기록한다. ||<tablealign=center><tablebordercolor=#75aadb><rowbgcolor=#75aadb><tablebgcolor=#fff,#1c1d1f> {{{#fff '''연도'''}}} || {{{#fff '''선거 종류'''}}} || {{{#fff '''선거구'''}}} || {{{#fff '''소속 정당'''}}} || {{{#fff '''1차 득표수 (득표율)'''}}} || {{{#fff '''2차 득표수 (득표율)'''}}} || {{{#fff '''당선 여부'''}}} || {{{#fff '''비고'''}}} || || 2021 || 아르헨티나 연방 하원의원 선거 || [[부에노스 아이레스]] ||<|2> [[자유지상당(아르헨티나)|{{{#!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3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6C4C99; font-size: .9em" {{{#fff '''자유지상당'''}}}}}}]] || '''313,808 (17.04%)''' || - || '''당선 (3번)'''[* 아르헨티나 국회의원 선거제도는 권역별 비례대표제이다.] || '''초선'''[* 2023.12.10 대통령 취임을 위해 사직] || || 2023 || [[2023년 아르헨티나 대통령 선거|아르헨티나 대통령 선거]][* 부통령 후보는 [[빅토리아 비야루엘]].] || [[아르헨티나]] || '''8,034,990 (29.99%)''' || '''14,554,560 (55.65%)''' || '''당선 (1위)''' || '''초선''' || == 비판 및 논란 == * 과거에 [[나치식 경례]]를 하고 [[반유대주의]] 운동에 가담한 사실이 드러나 장관직을 내려놓았던 로돌포 바라 전 법무부 장관을 법무차관(Solicitor General)으로 임명해 논란이 되었다. [[https://m.moneys.co.kr/articleAmp.html?no=2023120501478027530|#]][* 정작 본인은 유대계 혈통이다.] * 입법권을 행정부로 넘기는 법안을 발의하자 여러 인사들로부터 [[수권법]]을 만든 [[아돌프 히틀러]]에 비유되며 비판을 받았다.[[https://www.yna.co.kr/view/AKR20240103004800009|#]] * 23세 [[대학생]]을 열성 지지자라는 이유로 요직에 앉혀 논란이 되었다.[[https://m.yna.co.kr/view/AKR20240309004400087|#]] * 재정 긴축을 외치던 것과는 달리 자신의 월급을 48%나 올리는 모순적인 행태를 보여 비판받았다. 밀레이 본인은 이를 몰랐다고 주장하였으나 거짓말로 밝혀졌다.[[https://www.yna.co.kr/view/MYH20240311010200032|#]][[https://mnews.sbs.co.kr/news/endPage.do?newsId=N1007566678|#]] * 스페인에 가서 총리와 아내를 비방하는 말을 하여 외교적 결례로서 파문이 일었으며 양국간 갈등이 벌어졌다.[[https://www.hani.co.kr/arti/international/europe/1141579.html|#]] * 공연을 열어 "나는 왕이고 너희를 파괴할 것이다"라고 외치는 기행을 벌였다.[[https://m.news.nate.com/view/20240524n24913|#]] * 2024년 7월 17일,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의 일원인 [[엔소 페르난데스]]가 [[2024 코파 아메리카 미국]] 대회 우승을 대표팀과 함께 자축하던 도중에 [[흑인]]의 비중이 큰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에 대한 조롱과 [[인종 차별]]성 내용이 포함된 챈트를 부르는 장면을 SNS로 생중계하여 논란이 되었는데, 이에 대해 체육부 차관인 훌리오 가로가 인터뷰에서 아르헨티나 축구협회 대표와 주장인 [[리오넬 메시]]가 직접 프랑스에 사과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고[[https://m.news.nate.com/view/20240718n03176|#]][[https://m.news.nate.com/view/20240718n09611|#]] 다음날 아르헨티나 대통령실 공식 SNS 계정에 '어떤 정부도 세계 챔피언인 아르헨티나 대표팀에게 말과 행동에 대해 지시할 수 없다. 훌리오 가로 차관을 해임시키겠다'라는 글이 올라왔으며 밀레이 대통령은 실제로 직접 훌리오 가로 차관을 체육부 차관 자리에서 해임시켜 버렸다. 이는 양쪽 축구협회 간의 분쟁 조정과 당사자인 엔소 페르난데스의 소속 팀인 [[첼시 FC]]에서 그에 대한 징계절차를 밟는 것으로 축구계에서 마무리되었어야 할 문제를 굳이 대통령이 직접 개입하는 바람에 정치적 문제 및 아르헨티나와 프랑스 사이의 외교적인 문제로까지 번지면서 일이 커져 버린 사건이다. * 범죄 예측을 위해 AI로 소셜 미디어를 모니터링할 것을 주장하여 비판을 받았다.[[https://english.elpais.com/international/2024-07-30/javier-mileis-government-will-monitor-social-media-with-ai-to-predict-future-crimes.html|#]] * 유엔에서의 연설 내용이 미국 드라마 대사를 표절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었다.[[https://m.yonhapnewstv.co.kr/news/MYH20241005004100641|#]] * 본인이 직접 밈코인 리브라(LIBRA) 관련 게시물을 X에 올리며 홍보했고 해당 코인의 시가총액이 45억6000만달러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갑자기 90% 이상 폭락하며 러그풀[* 암호화폐 개발자가 투자금을 들고 잠적하는 사기 수법] 논란이 일었다.[[https://n.news.naver.com/article/417/0001058355?sid=104|#]] 밀레이를 믿고 투자했던 피해자들의 반발은 거세고 야권에서는 탄핵론까지 제기되고 있다. 피해자는 대략 7만명으로 추정되며 평균적으로 4천 달러를 잃었다고 한다.[[https://youtu.be/cqZoHHPEYqg?si=43CPLmOfbKRnFKVd|#]] * 2025년 1월 16일 관보에서 장애연금 수령자들에 대한 장애등급을 분류할 때 백치(Idiota), 저능(Imbecil), 정신지체(retardado), 정신박약(debil mental) 같은 원색적인 표현을 사용한 것으로 인해 논란이 되었다.[[https://www.google.com/amp/s/www.yna.co.kr/amp/view/AKR20250301004400087|#]] == 여담 == * [[https://www.instagram.com/liberttoons?igsh=anFzYjRxemM4a2h0|이 인스타그램 계정]]에 가끔씩 자신과 [[빅토리아 비야루엘]] 부통령을 [[모에화]]한 만화를[* 내용은 대부분 정부의 [[밀레이주의|이념]]과 정책에 관한 것이다.] 올리는데 [[쓸데없이 고퀄리티]]다. * 언론을 포함하여 한국 인터넷 도처에서 '''말레이'''라고 오기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밀레이라는 표기가 익숙하지 않고 [[말레이시아]]를 많이 사용해서 저런 오기가 지속되는 듯하다. * 별명이 다름 아닌 "가발(la Peluca)"이다. 남성치고는 조금 길고 곱슬곱슬한 머리가 마치 [[가발]] 같다고 하여 붙여진 별명인데 당연히 농담삼아 부르는 별명이므로 가발이 아닌 본인의 진발(髮)이다. * 미혼이지만 슬하에 "아들"이 하나 있다고 하는데 친아들은 아니고 코난(Conan)이라는 [[잉글리시 마스티프]] 종의 반려견을 "아들"이라고 부른다. 극단적인 자유지상주의자이기 때문에 결혼 제도까지 부정적이어서 동거만 하고 결혼은 절대 하지 않고 (친)자녀도 절대 낳지 않는 것이다. 코난은 4마리의 새끼를 두었는데 이름들이 밀턴, 머리, 로버트, 루카스이다. 각각 [[밀턴 프리드먼]][* [[시카고학파]]의 유명한 경제학자이며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다.], [[머리 로스바드]][* [[오스트리아학파]] 출신 학자이며 [[아나코 캐피탈리즘]]의 창시자다.], [[로버트 루카스 주니어]][* [[새고전학파]]의 학자이며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다.]에서 유래했으며 이들 모두 경제적 자유주의를 추구한 인물들이라는 점에서 그의 정치적 견해와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다. * 일본 만화 [[체인소 맨]]의 캐릭터 [[포치타]]를 마스코트로 쓰고 있다. 악마들이 두려워하는 악마라는 개념으로 포치타라는 별명이 붙었는데 그도 그 점을 잘 알아 마스코트로 쓰고 있으며 밀레이 지지자들이 체인소 맨과 관련된 팬아트를 올리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로 선거 유세 중 진짜 전기톱을 들고 퍼포먼스를 벌이기도 했다. * [[파일:밀레이 전기톱.jpg]] [[체인소 맨]]의 팬이라서 그런지 [[2023년 아르헨티나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면서 [[전기톱]]을 들고 흔들면서 선거 유세를 했다. 한마디로 불필요한 것 때문에 못 사는 아르헨티나에 전기톱으로 아르헨티나가 못 사는 이유를 다 절단내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다. * [[파일:밀레이제너럴안캡.jpg|width=400]] 아르헨티나의 코믹콘을 방문한 적이 있는데 자기가 직접 코스프레를 하고 연설을 하면서 "제너럴 [[아나코 캐피탈리즘|안캡]]"[* 위 사진에서 밀레이의 복장은 아나코 캐피탈리즘을 상징하는 흑황기에서 따 온 것으로 흑색은 아나키즘, 황색은 자본주의를 의미한다.]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https://apnews.com/article/argentina-javier-milei-election-ea4b2b181ab98a60a9dc96572c27005b|#]] * 뜬금없이 [[슈퍼맨(앱솔루트 유니버스)|앱솔루트 슈퍼맨]]은 자신의 모습을 따서 만들었다고 [[X(SNS)|트위터]]에 작성해서 화제가 되었다. [[https://bleedingcool.com/comics/president-argentina-absolute-superman/|#]] == 둘러보기 == [include(틀:대통령 및 총통 일람)] [include(틀:타임지 선정 2025년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지도자들))] [각주][include(틀:문서 가져옴/나무위키, title=하비에르 밀레이, version=497, uuid=d6dcd80f-07f7-407b-b9c7-cbc7a745bcc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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