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히도벨_{(r1 편집)}

[[분류:인물]]
[include(틀:기독교)]
||<-2> '''[[성경]]의 인물''' ||
||<-2><tablealign=right><tablewidth=420><tablebordercolor=#2B4593><colbgcolor=#2B4593><colcolor=#ffffff><tablebgcolor=#fff,#1c1d1f> '''{{{+1 아히도벨}}} [br] אחיתופל''' ||
|| '''배우자/자녀''' ||아들 [[엘리암]][br]손녀 [[밧세바]] ||

[목차]
[clearfix]
== 개요 ==
아히도벨(히브리어: אֲחִיתֹפֶל, Aḥīṯōp̄el)은 히브리 성경 《사무엘하》에 등장하는 인물로, 다윗 왕의 조언자로서 뛰어난 지략과 명성을 자랑했지만, 후에 다윗을 배신하고 압살롬의 편에 섰던 인물이다. 그는 유다 지파 출신이며, 본래는 다윗의 최측근으로서 왕의 정치 및 전략적 결정에 깊이 관여하던 고문이었다.

== 성경에서 ==
아히도벨은 특히 그의 조언이 “하나님께 물어본 것과 같은” 권위를 가졌다고 평가될 만큼, 예리하고 명민한 전략가였다(삼하 16:23). 그러나 압살롬이 아버지 다윗에 대해 반역을 일으킬 때, 아히도벨은 다윗을 떠나 압살롬의 책사로 합류하며 반역의 길에 동참한다. 그의 배신은 단순한 정치적 선택이 아니라, 개인적 원한, 특히 다윗이 그의 외손녀 밧세바를 범하고 그 남편 우리야를 죽게 한 사건과 관련되어 있을 가능성이 자주 제기된다. 이는 그가 밧세바의 아버지 엘리암의 아버지, 즉 밧세바의 외조부라는 계보로부터 추정된다.

압살롬의 궁중에서 아히도벨은 다윗을 추격해 곧바로 제거하라고 조언하지만, 다윗이 파견한 스파이 후새(Hushai)의 지혜로운 조작된 조언으로 인해 그의 전략은 채택되지 않는다. 자신의 조언이 무시되자, 아히도벨은 고향으로 돌아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그의 죽음은 당시 유대 사회에서 매우 이례적인 자기 판단에 따른 극단적 결단이었고, 하나님의 뜻을 거스른 결과이자, 인간 지혜의 한계를 상징하는 장면으로 여겨진다.

신학적으로 아히도벨은 하나님의 기름부음 받은 자를 대적한 자의 전형, 혹은 겉으로는 지혜로우나 하나님의 뜻과 분리된 인간 지혜가 얼마나 허망한지를 보여주는 경고의 인물로 간주된다. 또한 많은 기독교 해석자들은 그의 배신과 자살을 예수의 제자 가룟 유다와 유사한 패턴으로 연결지어 메시아를 배신한 조력자의 상징적 예표로 보기도 한다.

결국 아히도벨은 왕권과 충성, 지혜와 배신, 인간과 신적 섭리 사이의 복잡한 긴장을 체현한 인물이며, 다윗의 가문이 겪는 내부 붕괴와 하나님의 구속사에서 나타나는 도덕적 붕괴와 회복의 드라마 속에 깊이 얽혀 있는 존재로 기억된다.

요약

문서 편집을 저장하면 당신은 기여한 내용을 CC BY-NC-SA 2.0 KR 또는 기타 라이선스 (문서에 명시된 경우) 로 배포하고 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 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

비로그인 상태로 편집합니다. 로그인하지 않은 상태로 문서 편집을 저장하면, 편집 역사에 본인이 사용하는 IP(216.73.216.28) 주소 전체가 영구히 기록됩니다.

아히도벨(r1 편집)

아히도벨_{(r1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