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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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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징 == [[문예]] 관련 '''직업''' 중 하나이지만 오로지 시만 써서 먹고 사는 사람은 거의 없기 때문에 사실상 '''직업'''으로는 기능하지 않는다.[* 단적인 예로 특별한 몇 명 정도를 제외한다면 '시집'을 순수하게 기획출판으로만 내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 설령 시인이 일절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 기획출판으로 낸 시집이라고 하더라도 이후 어떤 이유로든 시인 본인이 [[책]]을 대량으로 구입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면 사실상 반기획출판이나 자비출판이라고 봐야한다.] 대부분 다른 직업을 갖고 있으면서 틈틈이 시를 써서 발표하거나 시집을 출간하는 것이 보통이기 때문이다. 어느 정도 인지도가 있는 시인이라고 해도 [[기자]], [[소설가]], 작사가 등 본업이 따로 있는 경우가 많다. 상대적으로 [[소설]]이나 [[에세이]]에 비해 시는 분량이 짧기 때문에 접근성이 좋아 [[문학]], 비문학을 가리지 않고 [[작가]]들 중에는 시를 쓰는 것으로 창작 활동을 시작하는 경우가 드물지 않고 현업 소설가나 논픽션 작가들 중에도 시를 쓰는 사람이 많다. [[기자]]나 [[소설가]] 등 [[글]] 쓰는 직업이 대부분 그렇듯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사회적으로 기자라고 하면 공인받은 [[언론사]]에 소속된 [[직원]]을 생각하는 것과 같이 시인이라는 직업으로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으려면 어느 정도 기반이 있어야 한다. 특히 [[대한민국]]에 한정해 [[명함]]에 시인이라는 이름을 대놓고 박으려면 [[출판사]]나 기타 단체를 통해 [[등단]]을 해야 한다.[* [[일본]]이 [[일제강점기]] 한국에 등단 제도를 뿌리 박은 등단 제도의 원조이고 여전히 등단 제도가 있지만 [[대한민국]]처럼 고집스럽게 버티고 있는 편은 아니다.] 압도적인 [[인기]]로 시 [[장르]] 자체를 견인한 거나 마찬가지였던 [[원태연]] 정도만이 비등단 시인 중에 그나마 공식적으로 시인으로 취급받으며[* 원태연을 '시인'에서 빼 버리면 대한민국 출판 시장에서 시가 차지하는 위상 자체가 절반 이하로 줄어들기 때문이다.-- 등단도 안한 가짜라고 욕하면서도 시인이라 불리는 걸 틀렸다고 지적하지 못하는 문단 고인물들의 심정--] 그 외에는 비등단일 경우 공식적으로 [[언론]] 등을 통해 '시인' 취급받는 건 어림도 없다.[* 간혹 비등단 시인들의 존재를 소개하고 알리는 언론 보도가 나오기 때문에 분위기가 나아지고 있다고 착각할 수 있는데 그런 보도를 하는 언론의 대부분은 자체적으로 등단 제도를 가지고 있지 않은 곳들이다.] [[분위기]]가 이런 탓인지 몰라도 [[하상욱]] 같은 종류의 대중 시를 쓰는 사람들은 스스로 '시인'이라 칭하지 않고 시를 쓰는 작가라느니 하는 식으로 우회적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 작가들의 작품이 시에 합당하냐는 논란이 있으므로 '시인' 취급 못 받는 건 당연하다고 생가할 수 있는데 [[외국]]의 경우 비슷한 수준의 시거나 이보다 더 못한 수준의 글을 시라고 출간해놓고 시인이라고 자처하는 사람은 얼마든지 찾을 수 있고, 기성 시인들이나 기성 시의 [[독자]]들도 그런 신인들의 작품을 개별적으로 까내리기는 해도 시를 쓰는 사람으로서의 자격을 감히 문제 삼지는 않는다.] 한국의 이런 분위기가 단순히 문단 권력 때문만이 아니라 시를 쓰는 작가들 개개인에 대해 직업에 대한 호칭으로는 적절치 않은 '시'''인''''이라는 호칭만을 사용하는 분위기 자체가 문제의 원인이라는 시각도 있다. 누구에게나 [[인생]]은 시인데, 시를 전문적으로 써내는 직업이라는 말이 모순되는 면은 분명 있다. 시인이라는 명찰을 달기에는 너무 부족한 직업이다. 문학의 범위는 [[예술]]이기 때문에 항상 논쟁이 있는 분야이고, 특히 시는 고전 시가에서 현대시로 넘어오면서 정형성이 무너졌기에 그 [[정체성]]이 모호하여 어디까지가 시인지 딱 잘라 떨어지지 않는다. 극단적으로 가면 글 쓴 사람이 이건 시가 맞다고 하면 그게 [[인터넷]]에 떠도는 좋은 글귀던 장편소설 분량의 책이건 한 편의 시라고 할 수 있다. 즉 시를 정의하는데 분량과 수준은 무관하다. 다만 시인의 입지가 좁은 한국에서는 이런 태도가 시를 만만하게 만드는데 일조한다고 두려움을 느끼는지 상당히 시를 정의내리는 데에 보수적인 편이다.[* 해외 유명 소설가들이나 작가들이 '기분 전환 삼아 취미 삼아 시를 쓴다' 같은 말을 얼마나 아무렇지도 않게 할 수 있는지를 생각해보면 된다. 만약 한국이었다면 시를 만만하게 봤다고 난리났을 것이다.] [[예술가]]가 대부분 그러하지만 짧은 분량에 들이는 긴 작업 시간이나 일정한 퀄리티를 마감에 맞춰 생산하기 힘든 --업계 분위기나-- 시 창작의 특징 때문에 재정적으로 풍족하기 어려운 직업이다. 시만 쓰다간 굶어 죽을 각오하라는 말까지 있다. 그렇다보니 현역 [[초등교사]]나 중등 [[국어교사]]거나 그 출신인 시인들이 많은 편이다. 교사의 겸직은 금지되지만 창작 분야는 예외이기 때문이라는 해석도 있지만 엄밀히 말해 어차피 돈 벌기 힘든 시라서 그렇다는 게 정설이다. 교사 뿐만 아니라 겸직이 금지인 직장을 다니며 소설이나 다른 긴 호흡의 글을 쓰는 작가들은 대부분 익명으로 몰래 활동한다.--운이 좋으면 [[월급]]보다 많이 버니까-- 어떤 [[직장(장소)|직장]]이건 시인 활동이 허용되는 대부분의 이유는 일반적으로 시인은 '겸직'에 해당하는 '직업'으로 인식되지 않기 때문이다. [[허영만]] 만화 "[[커피]] 한 잔 할래요?" 에서도 출판사 편집장이 시를 쓰고 싶어하는데 도저히 직업 가진 채로 못 쓰겠다고 하여 그만두려는데 [[선배]]인 시인이 미친 소리 작작하라며 말리는 게 나온다. [[영국]]에는 계관시인(桂冠詩人, Poet Laureate)이라는 직책이 있다. 여기서 계관이란 [[월계수]]로 만든 [[월계관]]을 뜻한다. 계관시인은 [[윈저 왕조|왕실]]의 경조사 때 시를 짓고 낭송하는 일을 한다. 직책 자체는 아직도 남아 있는데, [[현대]]에는 뛰어난 시인에게 부여하는 일종의 명예 호칭에 가깝다. 명예직이지만 종신직이며 [[연금]]은 지급한다고. [[미국]]에서 가장 최근의 [[청년]] 계관시인(National Youth Poet Laureate)은 아맨다 고먼(Amanda Gorman)이다. [[https://www.chosun.com/international/us/2021/01/22/ONX4OVGZLBF25KA7YBOB2DZXXU/?outputType=amp|#]] [youtube(2mTmTdOgv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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