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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바로사 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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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련 === 독일이 전략적인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음에도 소련이 받은 피해는 엄청났다. 소련이 독소전쟁에서 결국 승리했기 때문에 크게 거론하지 않는 것 뿐이지 소련이 바르바로사 작전에서 입은 피해는 어지간한 국가 수준에서는 그야말로 단숨에 나라가 망하는 수준의 대타격이었고 거대한 국력을 가진 소련의 입장에서도 치명타였으며 이후의 상황을 악화시키는 요인을 만들었다. 직접적인 피해만 따져봐도 매우 심각하다. 490만 명 이상의 인명 피해로 모스크바 서쪽에 배치되어 있던 사단의 거의 전부가 증발했다. 소련의 절반을 먹여살리던 우크라이나와 막대한 가치를 지닌 돈바스 공업 지대의 상실은 소련의 전쟁 수행 능력에 심각한 차질을 빚었다. 일반적으로는 이러한 거대한 패배만으로도 무조건 항복을 선언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일군의 전략적 목표 달성을 저지한 소련군은 가능한 모든 예비 병력을 끌어모으며 저항하여 도리어 독일군에 반격을 가해서 모스크바 함락을 저지하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아무리 소련이라고 해도 개전과 동시에 잃어버린 정예병력을 복구할 수는 없어서 말 그대로 훈련병보다도 못한 신병을 치열한 전투에 마구잡이로 투입해서 실전에서 전투경험을 쌓게 만드는 말 그대로 인력을 믹서기로 갈아버리는 방법을 사용해야 했다. 이미 독일군이 점령한 서부 영토에 있던 인구를 상실해서 개전 직전의 소련의 전체 인구중 25%를 사용할 수 없게 된 상황에서 병력이 대규모로 갈려나가니 소련의 인적자원에 심각한 타격이 오게 된다. 위에서 당시 소련군의 심각한 상태를 열거하긴 했으나 개전 직전까지 소련이 서부 국경에 집중시켜놓은 병력들은 최소한 군인 복무가 가능한 최전성기의 신체를 보유하고 [[기초군사훈련]]을 수료했으며 철모와 제식 소총을 비롯한 장비를 충실하게 갖추었을 뿐 아니라 전차 승무원이나 운전병이나 포병같은 병과는 [[주특기훈련]]까지 수료한 상태였다. 따라서 이런 고급병력들에게 제대로 된 지휘관을 붙이고 실전경험을 쌓게 하면 충분히 유용한 정예병력으로 활용가능한데 개전 초반에 모조리 상실해버린 것이다. 이렇게 되자 [[모스크바 공방전]]에서는 극동 방면에서 일본군을 경계하던 병력까지 끌어모아서 투입해야 했으며 이런 병력들도 1942년 초의 반격작전과 그 이후의 작전에서 소모되자 그 다음부터는 말 그대로 마구잡이로 징병한 병력을 훈련도 제대로 시키지 않은 채 치열한 전투에 바로 집어넣는 방식으로 전투가 이루어졌다. 당연하게도 엄청난 희생자가 발생하는 바람에 1944년의 [[바그라티온 작전]]시기쯤 가면 편제만 9,000명이지 실제 병력은 2,000명 정도면 사단이라고 부르는 지경에 처했으며 일선 병력의 증강을 위해서 영토를 탈환한 지역에서 무차별적인 징집을 감행하고 행정병, 보급병 같은 비전투병과의 인원까지 모조리 소총수로 투입해버리는 극약처방까지 썼음에도 불구하고 독일군과의 교전시 교환비가 독일군 1명이 전사할 때 소련군이 4명이 전사하는 것처럼 매우 불리하게 나타나는 것이 나치 독일의 최후의 전투인 [[베를린 공방전]]까지 유지되는 사태가 일어났다.[* 당시에 군복무가 가능한 청장년 남성 인구가 너무 많이 죽는 바람에 소련의 인구 구조가 파탄상태가 되었으므로 전후에도 포로까지 강제노동시켜서 다시 산업력을 복구해야 했고 다산을 크게 장려하고 팔 1개가 없는 장애인도 결혼이 가능할 수준으로 여성이 넘쳤으나 소련이 인구구조를 복구하는 것은 1980년대에서 들어와서야 간신히 가능해졌다. 이런 문제로 인해 핵무기를 개발 및 대량보유한 소련이 냉전 시기에도 적극적인 충돌을 꺼렸던 것도 인구구조의 문제점과 함께 독소전쟁의 대타격을 소련의 국민들이 모두 절감했기 때문이기도 했다.] 무기와 탄약 및 각종 장비의 상실량도 엄청났다. 소련군이 독일군에게 포위당한 후에 섬멸되는 식으로 패배하는 일이 연속되므로 전선에 배치된 보병장비와 전차는 기본으로 날려먹으며, 보통의 경우라면 후방으로 후퇴시킬 수 있던 중야포를 비롯한 지원화기까지 모조리 상실한 것이다. 소련이 이후에 무기 생산에 집중하고 신형 전차를 개발해서 대량생산했기에 가려졌지만 중야포같은 대형지원화기들은 상실량 보충에 급급해서 신형 화기 개발이 지연되었으며 전후에나 제대로 된 개발이 이루어지게 된다. 그리고 독일군에게 노획된 무기, 탄약, 장비가 너무 많아서 일반적인 [[노획]]과는 달리 자국의 제식무기로 채용해서 상당기간 운용해도 지장이 없을 수준이었다. 일례로 [[120mm M1938 박격포]]는 노획품이 너무 유용해서 나치 독일에서도 12cm 그라나트베르퍼 42를 개발하게 만드는 바람에 [[120mm 박격포]] 계열 화포의 표준화를 이룩할 정도로 많이 노획되었다. 그리고 소련의 구식 무기들은 독일군의 2선급 부대나 나치 독일과 동맹을 맺은 추축국용 장비로 대량보급되었으며 소련군 무기용 탄약도 추축국에서 생산 및 보급될 정도로 큰 몫을 차지했다. 그리고 식량 생산지인 곡창지대와 주요 광산을 빼앗기고 우랄산맥 근처나 너머로 멀리 피난보낸 산업시설은 아직 정상적인 가동이 덜 이루어진 상황에서 그나마 피난 보낸 산업시설의 대부분이 무기나 장비를 만드는 중공업이라는 소련의 상황은 식량 부족과 경공업의 미약함으로 인해 바르바로사 작전의 타격으로 잃어버린 무기와 장비를 보충하기에도 어렵고 장기전시에도 식량부족으로 고난을 겪을 처참한 환경을 만들어주었다. 소련이 군수공장들을 빠르게 후방으로 이동시킨 성공사례가 강조되는 경향이 있지만 피난이 불가능하거나 피난하지 못한 시설도 많아서 종합적으로 따지자면 바르바로사 작전으로 소련은 경공업을 중심으로 한 공업력의 75%, 식량 생산량의 50% 이상을 잃어버렸다. 이런 상황에서 만일 나치 독일과 소련라는 두 국가간에만 교전이 이어졌다면 소련이 승리는 가능했을 것이나 나치 독일군을 원래 영토까지 밀어내는 것이 최상급의 결과이며 보통은 다 밀어내지도 못하고 소련 영토의 일부가 점유된 상태에서 협상으로 종전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았다. 이런 문제를 해결한 것은 미국을 선두로 한 서방연합국의 존재였다. 독소전쟁 개전으로 영국과 소련이 동맹국이 되면서 다급한 소련의 상황을 감안하여 영국이 자신이 쓰기에도 모자란 전차를 비롯한 물자를 긴급지원 형식으로 소련에게 전달하여 모스크바 방어전에서 도움이 되었다. 그 다음에는 진주만 공습으로 인해 미국이 참전하였다. 히틀러는 12월 11일에 미국에 선전포고를 하며 알아서 미국을 전쟁에 끌어들였다. 12월 5일부터 시작된 소련군의 반격에 정신이 팔린 탓이었는지는 모르지만 독일 육군은 이 결정에 대해 별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 하지만 히틀러의 실수가 소련을 극한의 상황에서 소생시켰다. 애초에 소련은 중공업을 간신히 키워내어 어떻게든 군사 장비들을 생산하고 드넓은 국토에서 징집한 수많은 인구를 모아 독일군을 막아낼 군대를 만들었지만 군대를 유지시키고 사기를 올릴 수 있으며 전세를 역전시킬 목적으로 절대적으로 필요한 식량과 탄탄한 경공업에서 나오는 기본적 보급품은 매우 부족했다. 미국의 참전은 [[렌드리스]]로 일컬어지는 물자 보급으로 소련의 숨통을 트이게 만들어 주었고 특히 소련 공군을 무에서 유로 다시 건설하는 데 큰 기여를 했으며 소련이 독일을 막아내는 데에서 그치지 않고 반격을 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되었다. 따라서 소련은 무기 생산에 공업력을 집중할 수 있게 되었으므로 대규모의 소련군을 제대로 무장시킬 수 있게 됨으로서 나치 독일을 결정적으로 파멸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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