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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29 vs r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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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13 | == 상세 == |
14 | 14 | '돔'이라는 단어에만 집중하면, 일본에서 흔히 말하는 '돔 공연'처럼 거대하고 웅장한, 가수로써 커리어의 정점을 펼치는 곳 처럼 느껴질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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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하지만 야구를 한번이라도 보러 온 사람이라면 고척돔이 결코 공연 친화적이지 않다는 걸 충분히 알 수 있는데, 이 경기장은 음향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만들었기 때문이다.[* 사실 한국의 콘서트장으로 쓸 수 있는 시설들은 거의 음향환경이 좋지 않은 편이다. 그나마 인스파이어 아레나 정도가 괜찮다.] 경기 전 애국가를 틀어주면 홈에서부터 외야 끝까지 거의 돌림노래 수준으로 소리가 울리고, 경기 도중 응원가도 너무 많이 울려서 응원석 왼쪽 끝과 오른쪽 끝의 응원 박자가 거의 한 박자 정도 차이난다. 애초에 원래 하프 돔구장에 돔을 씌운 것으로 인해 여러가지 문제점이 발생했는데, 그 중 하나가 음향쪽으로 별로 안 좋아졌다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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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하지만 야구를 한번이라도 보러 온 사람이라면 고척돔이 결코 공연 친화적이지 않다는 걸 충분히 알 수 있는데, 이 경기장은 음향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만들었기 때문이다.[* 사실 한국의 콘서트장으로 쓸 수 있는 시설들은 거의 음향환경이 좋지 않은 편이다. 그나마 인스파이어 아레나 정도가 괜찮다.] 경기 전 애국가를 틀어주면 홈에서부터 외야 끝까지 거의 돌림노래 수준으로 소리가 울리고, 경기 도중 응원가도 너무 많이 울려서 응원석 왼쪽 끝과 오른쪽 끝의 응원 박자가 거의 한 박자 정도 차이난다. 애초에 원래 하프 돔구장에 돔을 씌운 것으로 인해 여러가지 문제점이 발생했는데, 그 중 하나가 음향쪽으로 별로 안 좋아졌다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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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 18 | 그리고 솔직히 거의 매달 야구보러 가는 입장에선 뷰 자체가 딱히 그렇게 감명깊고 그러진 않다. 특히 화제가 되는 4층 관람석에 앉아 있으면 경사가 너무 가팔라 어지간한 성인 남성도 다리가 후들거린다. GOP 철책 타는 느낌. 경기 중에는 파울볼 날아오는거 맞는게 더 아플지 피하다 굴러떨어지는게 더 아플지 고민이나 해야 한다. 더 솔직하게 말하면 3층부터는 선수들이 다 면봉 꼬다리처럼 보이기 때문에 그 자리를 그 돈 주고 보러 갈지는 부디 신중하게 생각하길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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