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병자_(r2)

일상적인 상황 속에서도 매일같이 정치 이야기만 하는 이들을 비꼬는 말이다.
디시인사이드 실시간 베스트(실베) 같은 곳에서 정치, 군사, 경제 관련 게시글의 댓글란을 보면 흔히 볼 수 있다.

'정치' + '정신병자'라는 의미의 신조어이다.

생각보다 흔하다.

이들은 모든 것을 정치와 진영 논리에 엮어 해석하며, 음모론에 가까운 주장도 진지하게 믿고퍼뜨린다. 더 나아가 지역 감정을 노골적으로 유도하기도 한다.

참고로 정치병자들은 나이, 정당, 사상을 가리지 않고 존재한다.

이들 사이에서 중립적인 주장을 꺼내면 양쪽 모두에게 공격당하기 쉬우니 주의할 것. 이들에게 중립이란 없다.

이들의 정치적 신념은 종교에 가까워, 증거로 설득하려 해도 거의 불가능하다. 이는 천동설을 주장하는 신자에게 지동설을 납득시키려는 것만큼 어렵다.

정치 혐오 성향을 보이면 그나마 포기하는 경우가 많지만, 정치병이 특정 정치인을 신격화할 정도의 중증일 경우, 해당 정치인을 비판했다는[1] 이유로 오히려 공격하려드는 경우도 있다.

"정치병자"의 개소리나 날조에 함부로 반박했다간 곧바로 '골수 빨갱이 전라디언'이나 '친일 극우 매국노'라는 프레임이 씌워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