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Ch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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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VRChat과 버튜버의 구분3. 왁타버스와의 관계
3.1. 아바타 저작권 및 ‘뚜따’ 논란3.2. 커뮤니티 병리와 팬덤 구조의 문제3.3. 문화 침투 및 역류 현상
4. 아바타의 클론 기능과 핵의 문제5. 여담6. 같이보기

1. 개요[편집]

VRChat. 메타버스 컨텐츠를 즐길 수 있다.

2. VRChat과 버튜버의 구분[편집]

VRChat은 기본적으로 WASD 조작 및 VR 모션캡처를 지원하는 3D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사용자는 직접 조작 가능한 아바타를 통해 가상 공간에서 상호작용할 수 있다.

버튜버(VTuber)는 3D 혹은 2D 아바타를 이용해 방송을 진행하는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지칭하며, VRChat 기반이 아니더라도 활동이 가능하다. 실제로 버튜버의 시초라 불리는 키즈나 아이는 VRChat보다 먼저 등장하였다.[1]

즉, VRChat은 버튜버 활동의 수단이 될 수는 있어도, 그 자체로 버튜버 활동은 아니다. 이 둘을 동일시하는 것은 후건긍정의 오류(affirming the consequent)에 해당할 수 있다.[2]

3. 왁타버스와의 관계[편집]

VRChat은 대한민국에서 우왁굳의 콘텐츠를 통해 대중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하였다. 특히, 2020년대 초반부터 시작된 이세돌 오디션을 기점으로 VRChat을 활용한 서바이벌형 컨텐츠가 급증하면서, 이 플랫폼은 이세돌우왁굳 고정 멤버들과 강하게 연계되었다. 그러나 VRChat과 이세돌은 기술적, 문화적으로 분리된 맥락을 지닌다는 점에서 오해와 논란이 뒤따르게 되었다.

3.1. 아바타 저작권 및 ‘뚜따’ 논란[편집]

이세돌 멤버들이 사용하는 아바타는 대부분 VRChat 커뮤니티 내에서 제작된 Booth 유료 아바타를 기반으로 일부 수정한 형태였다. 이러한 아바타 활용은 뚜따[3]로 불리며, 다음과 같은 문제가 발생하였다.
  • 상업적 이용 가능 여부를 명확히 하지 않은 아바타 사용
  • 아바타 원작자와의 분쟁 발생 및 아바타 원 사용자의 '이세돌 짝퉁' 취급
  • 일부 원작자의 라이선스 제한 조치로 VRChat 내 사용자 갈등 야기

이로 인해 VRChat 원주민 커뮤니티는 이세돌 및 우왁굳 커뮤니티에 대해 비우호적인 태도를 가지게 되었으며, VRChat과 이세돌 간의 관계는 일방적인 관심과 일시적 상호작용에 불과하다는 평가도 존재한다.[4]

3.2. 커뮤니티 병리와 팬덤 구조의 문제[편집]

이세돌 커뮤니티는 단순한 플랫폼으로써의 VRChat 이용을 넘어, 팬덤의 구조적 병리 현상으로까지 확장되었다. 대표적인 특징은 다음과 같다.
  • 외부 유입 확대로 인한 인정 욕구 기반 정체성 동일시
  • 우왁굳의 방치주의와 이세돌 측의 팬덤 통제 실패
  • 자정작용의 부재로 인한 내집단 강화 및 외부 공격성 증대

실제로 우왁굳 팬덤은 왁물원디시인사이드 이세돌 갤러리를 중심으로 급격히 성장하였으나, 팬덤의 확대에 따른 규범 관리 실패가 연이어 발생하였다. 자기합리화와 정체성 포획(identity foreclosure) 현상이 뚜렷해지며, 이세돌 및 우왁굳을 비판하거나 문제를 제기하는 시도는 내부에서 배척당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러한 팬덤의 병리는 디지털 플랫폼 특유의 비가시성, 자율성 과잉, 권한 분산이라는 구조적 원인과 맞물려 사이비적 구조의 정당화 메커니즘을 형성하였다.[5]

3.3. 문화 침투 및 역류 현상[편집]

이세돌 프로젝트는 본래 우왁굳의 폐쇄적 컨텐츠 생태계에서 시작되었으나, VRChat과의 연계를 계기로 팬덤이 외부 커뮤니티로 확장되며 ‘역류’ 현상이 나타나게 되었다. 이는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작동하였다.
  • VRChat 내 특정 아바타의 대중화 및 이세돌 이미지화
  • VRChat 사용자들이 해당 아바타를 사용하면 ‘이세돌 짝퉁’으로 몰리는 현상 발생
  • VRChat 원주민들이 “침공당했다”고 인식, 반감 형성

결과적으로 VRChat 커뮤니티는 메타버스로서의 자율성과 창작자 권리를 침해받았다는 인식을 가지게 되었으며, 일부 유저들은 "이세돌은 한국 VRChat의 판을 망쳤다"는 강한 거부 반응을 보이고 있다.

4. 아바타의 클론 기능과 핵의 문제[편집]

VRchat에는 상대의 아바타를 복사할 수 있는 클론 기능이 존재한다. 이러한 클론 기능은 3D 모델링 특성상 검색이 난감한 아바타를 손쉽게 쓸 수 있게 해 주는 기능인데, VRchat에서 사용되는 3D모델링은 유료 모델링도 있기 때문에 클론하지 못하도록 막는 기능이 일단 있기는 하다.

문제는 이러한 클론 방지를 뚫는 API가 존재한다는 것이다#[6].이를 이용한 핵도 존재한다.# 특히 오리지널 3D의 경우 일반적으로 수천만원이 넘어가기 때문에 딸깍으로 모델링을 베껴갈 수 있는 VRchat 컨텐츠는 버튜버 입장에서 상당히 리스크가 크다.

5. 여담[편집]

이세계아이돌은 VRchat의 상용 모델을 사서 방송을 시작했다. 그래서 VRchat의 주요 채널로 가면 이세계아이돌과 똑같이 생긴 모델들을 많이 볼 수 있다.

6. 같이보기[편집]

[1] VRChat은 2017년, 키즈나 아이는 2016년에 처음 등장하였다.[2] 예: "버튜버가 VRChat을 쓴다 → VRChat 유저는 버튜버다"는 잘못된 논리 도출.[3] 특정 아바타를 조합, 개조, 혹은 그대로 활용하여 2차 창작 아바타를 생성하는 행위.[4] 대표적으로 고세구가 사용한 ‘Mint’ 아바타는 상업적 이용이 가능하였으나, 그와 무관한 다른 아바타 사례에서는 사용 제한이 존재하였다.[5] 예: “우왁굳이 만들었기 때문에 옳다”, “체급이 크기 때문에 정당하다”는 식의 주장들.[6] 당연히 비공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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