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스위키(r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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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는 고인에 대해 다룹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일단 묵념부터 하시길 바랍니다.
드립 잘못 치다간 유가족이 너에게 고소미를 쳐맥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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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이 있으면 이별도 있는법.
이별이 있기에 재회가 더욱 달콤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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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2. 상세[편집]
표현의 자유와 MOPV(다수의 관점 허용)를 중시하던 위키였다.
어느 정도 이상의 인지도만 있다면 누구든 문서를 작성할 수 있었고,
자신과 의견이 다르다고 상대의 서술을 지우고 자신의 의견을 넣는 경우, 차단은 되었지만 지운 상대의 서술은 복구되고 자신이 추가한 내용은 존치되는 등 다양한 의견의 공존을 중시했다.
어느 정도 이상의 인지도만 있다면 누구든 문서를 작성할 수 있었고,
자신과 의견이 다르다고 상대의 서술을 지우고 자신의 의견을 넣는 경우, 차단은 되었지만 지운 상대의 서술은 복구되고 자신이 추가한 내용은 존치되는 등 다양한 의견의 공존을 중시했다.
3. 이용자의 문제[편집]
초기의 혼란기를 지나, 설립 의도대로 하나의 주제에 대해 다양한 관점이 공존하는 모습도 보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인터넷 상의 분란이 갈수록 심해지고, 구스위키의 '표현의 자유'와 '기존 내용의 존치 원칙'을 악용한 인터넷상의 정치병자들과 허위 사실을 등재하는 악성 이용자들이 대거 유입되었다. 이로 인해 구스위키의 문서는 점점 허위 정보와 분란으로 가득 차기 시작했다.
결국 서버 관리자는 다수의 법적 클레임과 항의 메일을 받으며 압박을 받게 되었고, 이와 관련된 내용은 서버 종료 메시지에도 언급되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인터넷 상의 분란이 갈수록 심해지고, 구스위키의 '표현의 자유'와 '기존 내용의 존치 원칙'을 악용한 인터넷상의 정치병자들과 허위 사실을 등재하는 악성 이용자들이 대거 유입되었다. 이로 인해 구스위키의 문서는 점점 허위 정보와 분란으로 가득 차기 시작했다.
결국 서버 관리자는 다수의 법적 클레임과 항의 메일을 받으며 압박을 받게 되었고, 이와 관련된 내용은 서버 종료 메시지에도 언급되었다.
4. 서버 종료[편집]
하지만 서버가 국내에 있다는 한계로 인해서 고소미에서 자유롭지 못하자 결국 서버 관리자는 한국어 인터넷 세계의 분위기가 안 좋아지고[1] 앞으로 표현의 자유가 점점 위축되는 현실 속에서는 위키를 굴리는 것에 한계가 있다는 말과 함께 2019년 6월 6일 섭종하게 되었다. 아래는 섭종때의 마지막 메시지.
안녕하세요. 구스위키의 운영자입니다.
구스위키는 2019년 6월 6일을 기점으로 데이터베이스를 동결하며 모든 내용을 비공개로 전환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개인의 독단적 결정에 많은 분들이 당황하실 것이라 생각하지만
이는 올해 초쯤부터 많은 일들을 보며 생각하고 결정한 행동입니다.
위키라는 컨텐츠의 경우, 많은 불특정 다수의 편집과 수정이 실시간으로 발생하기에
현실적으로 모든 성인물/음란물/저작권위반/허위사실/개인정보 등의 문제까지 실시간으로 발생합니다.
관리자나 운영진이 있어도 이 모든것을 모니터링하거나 문제를 사전에 다 막는것이 매우 어렵고 불가능합니다.
특히 2019년 이후의 인터넷에서는 특히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관리에 의한 수정 권고등이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직접적인 통신사의 행동에 의한 사이트 차단까지 일어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 개인으로는 '표현의 자유'를 중시하기에 여러 의견을 수용하는 운영을 하려고 하였으나
이 또한 그저 방임으로 보일 수 있던 부분이 많았을 것이며 이는 제가 비난받아 마땅합니다.
실제로 저의 메일함에는 개인정보나 허위사실/명예훼손으로 판단될만한 문서에 대한 지적과 확인요청이 거의 매달 오고 있으며
확인하는 대로 조치를 하고 당사자에게도 연락을 취하는 것을 반복하고 있습니다만 그런 일들은 어쩔 수 없이 계속 발생 중이며
최근에는 이러한 행동들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 봅니다. 이것은 당연한 권리를 주장하는 것이기에 잘못된 것이 아닙니다.
대체 왜 이런 정보를 여기다가 써둔 것일까하고 생각하게 만드는 이상한 투고를 하는 이용자가 더 많았다는게 현실입니다.
이러한 수많은 일들이 구스위키보다 더 많은 현실의 일들을 감당하고 있는 중인 저 자신에게 많은 피로감을 준 것도 많습니다.
확실하게 보이는 문제가 아닐지언정 제가 과거에 파악하고 있는 몇가지 문서들만 해도
올해부터는 표현의 자유라는 말로 실드칠 수 없으며 인터넷에서 더 이상 가볍게 공개해놓기엔 어려운 부분이 많다고 판단했습니다.
저는 처음부터 인터넷의 다크 히어로가 되고 싶은 그런 사람이 아니었고, 그저 많은 의견을 듣고 담아보려고 행동으로 시도했던 한 사람일 뿐입니다.
물론 저는 모든 것을 기술적으로 우회할 수도 있으며, 피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분명한 것은 '해외 불법 사이트'로 판단될 수 있는 행위를 제가 스스로 행해야 하는 방법들이며
현실적으로 아무런 이익을 취하지 않는 광고하나 없는 사이트를 이렇게 계속 유지하는게 더 이상한 상황이라 봅니다
저는 사실 많은 사이트를 동시에 운영하고 있는 사람이고, 그러던 중 '구스위키'라는 사이트도 가벼운 생각으로 만들었습니다.
다만 더 이상 실시간으로 관리할만한 여력이 없어진것도 사실이고, 앞으론 문제가 될 행동을 제가 직접 행해가면서까지 사이트를 유지할 수는 없습니다.
지금까지 모여든 약 1만여개의 똥덩어리들은 다시 공개하기 어렵겠지만, 일단은 제가 개인적으로 잘 보관하고 있겠습니다.
혹시나 앞으로 한글 커뮤니티의 여러 분위기가 좋게 바뀌거나 한다면 다시 돌아올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솔직히 여러 상황만 봐서는 과거보다 더욱 나빠지고만 있는거 같아 솔직한 개인의견으론 꽤 회의적입니다.
저는 아직도 인터넷의 문화가 단순한 편가르기나 편향된 시각 없이 모든 것을
한곳에 담아둘 수 있고 보는 사람이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환경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원했던 공간은 결국 만들어지지 못하는 것이고, 현실적으로 지금은 더 어려울 것 같아 보이네요.
그 동안 도와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마지막 메시지에서, 한국 서버로 한국어로 위키 서비스를 운영하는 것에 대한 고충을 느낄 수 있다.
[1] 갈등이 점점 심해지는 것을 의미하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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