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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1. 개요[편집]
모든 일에 원인이 있으니 제일 첫 원인이 있다는 이론.
이 이론의 의미를 깨달은 사람은 역사에 세 명 밖에 없으며 우연히도 모두 나무위키 사관이라고 한다.
이 이론의 의미를 깨달은 사람은 역사에 세 명 밖에 없으며 우연히도 모두 나무위키 사관이라고 한다.
2. 남소갤에서[편집]
남소갤에서 유명해진 토론
해당 토론의 퀄리티가 엄청나게 높은데다, 남소갤 아이돌 Yor가 도망치고 NRS_가 중재를 맡았다는 사실 덕에 남소갤에서 인기를 끌었다. 이 토론을 이해하지 못한 갤럼들이 질문을 던지자 여기저기서 문사철 전공 갤럼들이 튀어나오며 한때 엄청난 철학 붐이 일기도 했다.
해당 토론의 퀄리티가 엄청나게 높은데다, 남소갤 아이돌 Yor가 도망치고 NRS_가 중재를 맡았다는 사실 덕에 남소갤에서 인기를 끌었다. 이 토론을 이해하지 못한 갤럼들이 질문을 던지자 여기저기서 문사철 전공 갤럼들이 튀어나오며 한때 엄청난 철학 붐이 일기도 했다.
2.1. 핵심 쟁점[편집]
제1원인론은 '모든 것의 가장 시초가 되는 단 하나의 원인'이 있을것이라고 가정하는 철학적 논점이자 사고실험이다.
해당 토론에서 맞붙은 두 사람은 각각 '종교철학자' vs '과학철학자'로 볼 수 있는데, 종교철학과 과학철학이 각기 생각하는 모든 것의 시초가 되는 원인이 다르기 때문에 둘이 맞붙은 것이다.
종교철학은 토론자가 제시한 유럽의 대표적인 종교 철학자 토마스 아퀴나스와, 이슬람권의 대표적인 철학자 이븐 시나의 탐구처럼 '신'이 제1원인일 것이라고 생각하는 입장이고, 과학철학은 모든 우주가 시작된 태초의 대폭발, '빅뱅'이 제1원인일 것이라고 생각하는 입장이다.
여기서 서로의 이야기가 엇갈린다. 종교철학은 전지전능한 '신'을 빅뱅을 일으킨 더 근원적인 원인으로 보고, 과학철학은 그 존재 자체를 '관측'할 수 없으니 '논할 수 없다'고 본다.
과학의 입장에서 보자면, 우리가 현재 살아가는 시간과 공간은 빅뱅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며, 제1원인을 다루기 위해 선행되어야 할 개념인 '인과관계'는 빅뱅에 의해 만들어진 시간 속에서만 존재한다. 그런데, 빅뱅 이전에는 애초에 시간이 존재하지 않았으므로 빅뱅의 원인을 다루는 것은 어불성사라는 결론을 내리게 된다. 잠시 토론자의 말을 빌려 아래와 같은 예시를 제시할 수 있다.
해당 토론에서 맞붙은 두 사람은 각각 '종교철학자' vs '과학철학자'로 볼 수 있는데, 종교철학과 과학철학이 각기 생각하는 모든 것의 시초가 되는 원인이 다르기 때문에 둘이 맞붙은 것이다.
종교철학은 토론자가 제시한 유럽의 대표적인 종교 철학자 토마스 아퀴나스와, 이슬람권의 대표적인 철학자 이븐 시나의 탐구처럼 '신'이 제1원인일 것이라고 생각하는 입장이고, 과학철학은 모든 우주가 시작된 태초의 대폭발, '빅뱅'이 제1원인일 것이라고 생각하는 입장이다.
여기서 서로의 이야기가 엇갈린다. 종교철학은 전지전능한 '신'을 빅뱅을 일으킨 더 근원적인 원인으로 보고, 과학철학은 그 존재 자체를 '관측'할 수 없으니 '논할 수 없다'고 본다.
과학의 입장에서 보자면, 우리가 현재 살아가는 시간과 공간은 빅뱅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며, 제1원인을 다루기 위해 선행되어야 할 개념인 '인과관계'는 빅뱅에 의해 만들어진 시간 속에서만 존재한다. 그런데, 빅뱅 이전에는 애초에 시간이 존재하지 않았으므로 빅뱅의 원인을 다루는 것은 어불성사라는 결론을 내리게 된다. 잠시 토론자의 말을 빌려 아래와 같은 예시를 제시할 수 있다.
#57 MariusVictorinus
(전략)'빅뱅의 원인'이라는 것은 없다. (사실 시간이 존재하지 않으니 '빅뱅 이전'이라는 개념조차도 성립불가능하다.) 이렇게 보자면 '제1원인'은 빅뱅이다. '빅뱅의 원인'이라는 개념은 '북극점보다 북쪽' '0보다 작은 자연수'처럼 성립될 수 없는 개념이다
또 토론에서 다룬 중점은 '과학철학'인데, 철학이라 함은 원래 아무데나 붙여도 말이 되는 학문이다. 토론 중간에 호킹 얘기 하면서 본인을 과학철학자로 명시한 적 없다고 말한 것은 대단히 날카로운 지적이다. 이 지적에 따르면 호킹의 이야기를 제1원인론의 근거로 사용하는 것 자체가 두서없는 이야기이기 때문.
또한 제1원인론과 빅뱅이론에 대한한 과학철학의 대표적인 입장이 없다는 말도 과학'철학'의 여부 자체에 대한 얘기로 끌어갈 가능성도 있었지만, 해당 토론에선 다루지 않았으니 본 문서에서도 다루지 않겠다.
종교철학의 입장에서 보자면, 모든 행위의 원인은 '신'이다. 애시당초 모든 논의가 인간의 사고 속에서 일어나야 하는 철학에선 '사고실험'을 해야 하므로, 최초의 생각을 한 사람 내지는 절대적 존재가 필요하다. 이를 종교의 입을 빌어 '신'이라 한다.
어떤 존재는 스스로가 이 세상에 있다는 걸 증명하고 자신의 형이상학적 존재를 '현실태'로 끌어오기 위해 '존재하기 위한 행위'를 해야 한다. 이런 종교철학의 시선을 빌리자면 빅뱅이란 결국 세상이 존재하기 위한 행위로 볼 수 있을 것이고, 이런 행위를 하게 만든 사람은 결국 신이 아니고서야 존재할 수 없는 것.
토론자는 이를 구체적으로 제시하고자 토마스 아퀴나스의 '신학대전'을 인용했는데, 내용은 아래와 같다.
Primus effectus Dei in rebus est ipsum esse, quod omnes alii effectus praesupponunt
토론자가 해석을 함께 제시했지만, 본 문서에서는 이 문장을 쉼표 이전과 이후로 나눈 후 라틴어 풀이를 통해 문장의 함의와 종교철학측의 주장하는 바를 더 자세히 알아보겠다.[1]
- Dei란 God, 신을 의미한다. 토론자는 이를 '하느님'으로 번역했으나 본 문서에서 계속 사용해 온 '신'의 개념으로 볼 수 있겠다. Primus는 The first, 즉 가장 앞선, effectus는 영향을 뜻하므로 "신이 가장 먼저 영향을 미친"이라는 문장이 된다. rebus는 존재하다라는 뜻이고, ipsum은 자기자신, esse는 to be이다. 따라서 "자기 자신으로써 존재하다"라는 말이 되겠다. in과 est는 각기 in과 is로 번역할 수 있다.
이렇게 해체분석한 문장의 해석을 종합해보면 "신이 가장 먼저 영향을 미친 일은, 자기 자신으로써 존재하는 것이다"라는 풀이가 된다. 신은 전지전능한 존재이기에 자신의 존재에 가장 먼저 영향을 주었고, 세상에서 가장 먼저 존재할 수 있게 되었다는 걸 한 문장으로 정리했다고 보면 된다.
- quod는 접속사이고, omnes는 '모든'이다. alii는 other, 이외를 뜻하며 effectus는 앞서 해석했듯 영향이다. praesupponunt를 나누어보면 prae와 supponunt인데, pre-와 suppose로 해석하며 "가정하고 있는 것이 다른 무언가의 배경이나 전제가 된다"는 뜻이다. 즉 앞선 문장의 가정은 해당 문장의 전제가 된다는 뜻.
해석을 종합해보면 "그리고 모든 이외의 영향들은, 앞선 문장을 전제로 한다"는 문장이 된다. 여기서 '영향'을 의역하여 '작용'으로 본다면 신이 최초의 작용을 한 이후 모든 작용은 신의 첫 작용으로 인한 신의 존재가 원인이라는 뜻으로 볼 수 있다.
나눈 두 문장의 해석을 종합해보자.
신이 가장 먼저 작용한 일은 자기 자신으로써 존재하는 것이고, 그리고 이외의 모든 영향들은 신의 존재를 전제로 한다.
여기서 종교철학은 '이외의 모든 작용'에 빅뱅이론을 포함한다고 보기 때문에, 제1원인론 토론은 처음부터 평행론을 달릴 수 밖에 없었던 것.
결국 이 토론은 철학, 과학, 종교학의 세 가지 분야가 섞여 각각의 기술을 난사하는, 그야말로 총력전의 현장이라고 할 수 있다. 토론자 둘이 교수, 못해도 박사급 인재라고 보는데는 다 이유가 있었다.[2]
여기까지 따라온 당신, 축하한다. 당신은 문과적 내지는 철학적 재능이 충만한 사람이다.
3. 반론[편집]
대충 생각해봤는데 이러한 반론이 가능하다.
- 원인 없는 결과가 있으면 된다.ㅡ이래서 양자역학에 의하면 제 1원인론은 애초에 따질 수도 없는 부분임
- 원인의 원인이 무한히 있으면 된다.
- 우리가 '결과'라고 생각하는 개념이 '원인'과 사실 아무 상관 없는거라면 된다.
- 모든 인과관계가 루프를 이루면 된다.
4. 식당으로 비유[편집]
저능아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1. 너 파스타 먹고 있어.
👉 왜 파스타가 여기 있지?
➡️ 요리사가 만들었어.
2. 그럼 요리사는 왜 만들었지?
➡️ 주문이 들어와서.
3. 주문은 왜 들어왔지?
➡️ 네가 "파스타 주세요" 했으니까.
4. 근데 식당은 왜 있는 거야?
➡️ 사장이 만들었어.
5. 사장은 왜 만들었지?
➡️ 돈 벌고 싶었어.
...
그럼 계속 물어보면 어떻게 돼?
계속 계속 원인을 따라가다 보면...
“그럼 진짜 처음 시작은 뭐였지?”
“처음! 맨 처음! 아무도 만든 적 없는, 제일 첫 번째 이유는 뭐야?!”
🧠 이게 바로 제1원인이야!
모든 건 이유가 있어. 근데 무한히 이유만 있을 순 없어.
맨 처음 시작한 놈이 하나는 있어야 돼.
그게 바로 **“제1원인”**이야.
💡 비유로 말해줄게!
너 파스타 먹고 있어 → 누가 만들어줌 → 누가 시킴 → 누가 시킴 → 누가 시킴...
이렇게 끝없이 "누가 누가" 할 수는 없어.
맨 처음 ‘요리 시작한 사람’이 있어야 해.
그걸 철학자들은 이렇게 말해:
“세상을 만든 첫 번째 존재가 있어야 돼. 우린 그걸 ‘신’이라고 부르자.”
🧸 진짜 말도 안 되게 쉽게 말하면:
“모든 건 누가 만든 거야!”
“그럼 그 만든 사람은 누가 만들었는데?”
“아무도 안 만들었어! 걔가 시작이야!”
“그게 제1원인이야!”
근데 이게 제1원인론 맞음? 안 읽어봐서 몰루
1. 너 파스타 먹고 있어.
👉 왜 파스타가 여기 있지?
➡️ 요리사가 만들었어.
2. 그럼 요리사는 왜 만들었지?
➡️ 주문이 들어와서.
3. 주문은 왜 들어왔지?
➡️ 네가 "파스타 주세요" 했으니까.
4. 근데 식당은 왜 있는 거야?
➡️ 사장이 만들었어.
5. 사장은 왜 만들었지?
➡️ 돈 벌고 싶었어.
...
그럼 계속 물어보면 어떻게 돼?
계속 계속 원인을 따라가다 보면...
“그럼 진짜 처음 시작은 뭐였지?”
“처음! 맨 처음! 아무도 만든 적 없는, 제일 첫 번째 이유는 뭐야?!”
🧠 이게 바로 제1원인이야!
모든 건 이유가 있어. 근데 무한히 이유만 있을 순 없어.
맨 처음 시작한 놈이 하나는 있어야 돼.
그게 바로 **“제1원인”**이야.
💡 비유로 말해줄게!
너 파스타 먹고 있어 → 누가 만들어줌 → 누가 시킴 → 누가 시킴 → 누가 시킴...
이렇게 끝없이 "누가 누가" 할 수는 없어.
맨 처음 ‘요리 시작한 사람’이 있어야 해.
그걸 철학자들은 이렇게 말해:
“세상을 만든 첫 번째 존재가 있어야 돼. 우린 그걸 ‘신’이라고 부르자.”
🧸 진짜 말도 안 되게 쉽게 말하면:
“모든 건 누가 만든 거야!”
“그럼 그 만든 사람은 누가 만들었는데?”
“아무도 안 만들었어! 걔가 시작이야!”
“그게 제1원인이야!”
근데 이게 제1원인론 맞음? 안 읽어봐서 몰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