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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철학]][[분류:떡밥위키 학문 프로젝트]] [목차] [clearfix] == 개요 == 인간의 본질에 대해 탐구하는 학문. [[사회학]]은 학문에 여러 사람이 필요하지만 철학은 혼자서도 할 수 있다. == 역사 == 이 문서에선 주로 유럽과 중동을 위주로 한 서양 철학을 위주로 설명한다. 중국과 동양의 철학에 대한 내용은 [[추가바람]]. === 선사시대 === 선사시대, 수렵과 채집을 기반으로 작은 집단을 이루어 살던 시기의 인간들은 생각이란 걸 할 틈이 없었다. 당장 내일 먹고 살 문제만 바라보며 살기에도 바빴기 때문이다. 자연과 인간을 구분하는 선은 먹고 먹히는 것 이외에는 없었기에, 인간과 동물은 하등 다를 바가 없었다. 그러나 집단이 점점 커져 [[사회]]를 형성하고, 사회 내부에서 역할 분담이 생겼다. 이제 모든 사람이 한꺼번에 사냥과 채집에 나설 이유는 없어졌다. 즉, 잠시 쉴 시간이, 곧 '생각'할 시간이 생겼다는 뜻이다. 쉬는 시간에 원시인들은 무얼 했을까? 대부분은 힘들어서 잠을 청했겠지만, 피로가 풀린 뒤 부터는 점점 여가시간을 자기가 하고싶었던, 궁금했던 일에 투자하기 시작했을 것이다. 누군가는 열심히 운동을 해서 사냥 실력을 길렀을 것이다. 다른 누군가는 사냥에 필요한 더 효과적인 무기를 개발했을 것이고, 또 누군가는 멧돼지를 다 먹고 남은 가죽을 몸에 걸치면 따뜻하다는 사실을 발견해냈을 것이다. 활동적인 일을 싫어하는 사람도 있었을 것이다. 그런 사람들 중 누군가는 쉬는 시간에 벽화를 그려 [[역사]]를 기록하고, 오늘 먹고 남은 나무 열매를 어디엔가 담아두고 싶다는 생각도 했을 것이다. 돌과 돌끼리 [[음악|박자를 맞춰 두드리면 재밌다]]는 생각도 했을 것이다. 또 누군가는 멍하니 하늘을 올려다보다 [[자연과학|저 허연 덩어리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나]], 같은 쓸데없는 생각을 했으리라. 이 "쓸데없는 생각"이 바로 철학의 시작점이다. 자연에 대해 생각하던 원시인들이 원인과 결과를 추론할 수는 없었을 것이니, 뭔가 초자연적인 존재가 자연 현상을 다룬다고 여겼을 것이다. 그 중 관찰력이 날카로웠던 누군가가 자연 현상의 작동 시기를 몇 번 맞췄고, 사람들은 이 사람이 특별한 존재로써 자연과 통한다고 여겨 받들기 시작했다. 흔히 '샤먼'이라 불리는 이런 사람들은 자연을 탐구하고 그 결과를 사람들에게 알리는 역할을 맡아, 제사라는 특별한 의식으로까지 발전시켰다. 이들이야말로 선사시대의 [[과학자]]요, 철학자들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게 실컷 바깥 세상에 대한 생각을 마친 인간은 마침내, '나'를 생각하게 된다. 청동 '거울'이라는 유물에 대해 학계에선 여러가지 추측이 있지만, 일단 거울이니만큼 스스로를 볼 수 있었을 것이다. 스스로의 얼굴을 보게 되면서, 대체 내가 누구인지, 누가 나를, 우리 가족을, 저 수많은 부족 사람들을 만들었는지 많은 고민을 했을 것이리라. 그러나 자연 현상을 명확히 규명할 수 없는 상황에서는 자신을 탐구하는데에도 초자연적 존재에게 의존하는[* '의존'이라는 단어 때문에 부정적인 이미지로 보일 수 있지만, 당시의 인류 상황에선 최선의 방법이었다는 점을 꼭 잊지 말자.] 방식만이 가능했다. === 신화 시대 === 언어를 글로 옮기는 문자가 체계화되며 이러한 탐구 과정이 '책'으로 남는다. 어린 시절 다들 좋아했던 그리스-로마 신화는 이런 초자연적 현상에 대한 인간의 탐구가 기록으로 남아 현재까지 전해진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기록을 남길 수 있는 사람들은 고대에는 정말 만명 중 하나 나올법한 희귀한 기술자였고, 이 기록자는 세상의 모든 일을 기록해야만 했다. 고대 시대에 [[역사]]와 철학을 구분할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철학의 역사를 탐구할 때 가장 많이 거론되는 서사시가 [[호메로스]]의 <일리아드>와 <오딧세이아>라는 점이 좋은 예시다. 호메로스는 신화의 입을 빌어 역사를 기록했다. [[트로이]] 전쟁에서 일었던 수많은 영웅담에 당시의 신화들을 곁들여 멋지게 만들어냈고, 이야기꾼 오디세우스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을 한데 모아 신화를 곁들여 멋지게 만들어냈다. 신화가 없다면 인과관계를 설명할 수 없는 부분이 너무나 많았기 때문이리라. 고대 그리스의 학자들은 호메로스의 저작들을 깊이 탐구하며 역사를 기록하는 법을 배우고, 그리스의 신과 그들을 숭배하는 방식을 공부했다. 당시 동네에서 먹물 좀 먹었다 하는 놈들은 일리아드를 문장단위로 꿰고 있었고, 이 정도도 할 수 없다면 학자라고 부르기 민망한 사람으로 취급했다.[* 솔직히 현대에도 다르진 않다. 철학도나 사회학도라면 일리아드 정도는 읽어보자.] 이렇게 일리아드를 열심히 외우던 누군가 슬며시, 의문을 가지기 시작했다. >"신이 이렇게 영웅들을 사사건건 도와줬다면, 영웅의 '''본질'''이 대체 뭐지?" 인류의 눈이 스스로를 향하기 시작하는 순간이었다. === 고대 철학 === 고대 그리스의 따뜻한 봄날 오후를 생각해보자. 하루 일과를 얼추 끝마친 당신은 딱히 할 일도 없겠다 아고라[* 그리스 풍 도시마다 있었던 넓은 광장을 말한다. 모 포털사이트 게시판이 아니다!]에 잠깐 놀러간다. 뭔가 재밌는 일이 없나 둘러보던 그때, 웬 목소리 큰 사람이 인간의 본질이 무엇인지에 대해 큰 소리로 논하기 시작한다. 말주변 하나는 끝내준다. 이 목소리 큰 사람이 고대 그리스의 대표적인 철학자 집단인 '소피스트'의 일원이다. 그리스에서 정치적으로 성공하려면 ~~요새도 그렇지만~~ 일단 말을 엄청 잘해야 했고, 소피스트들은 이런 '말기술'을 연구하던 일종의 전문가 집단이었다. 당대 그리스 철학자들은 소피스트를 기술 팔아먹는 놈들이라며 비하하기도 했지만, 정치 문제에 대해 더 이상 신탁에 의지하지 않고 현실의 인간들끼리 문제를 해결하도록 만든 사람들이라는 사실은 변치 않는다. 또 다른 날 아고라에 간 당신은 웬 못생긴 아저씨가 소피스트와 논쟁을 벌이고 있는 광경을 본다. 아저씨는 소피스트의 말꼬리를 잡아 꼬치꼬치 캐묻고, 주장을 논파하려고 노력한다. 결국 막다른 길에 도달해 화가 난 소피스트는 씩씩대며 돌아간다. 흥미가 동한 당신은 못생긴 아저씨에게 인간의 본질에 대해 묻는다. 못생긴 아저씨는 신나서 당신에게 질문을 마구 던지며 주장을 펼쳐나가고 더 많은 이야기들을 이끌어낸다. 당신은 평소 생각하던 바를 한번 말 했을 뿐인데,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무언가 깨달음을 얻게 되고, 만족한 채 집으로 돌아간다. 이 못생긴 아저씨가 바로 소크라테스이고, 당신과 함께한 과정은 소크라테스의 대표적인 철학 전개 방법인 변증법, 흔히 말하는 '산파술'이다. === 중세 철학 === 아이러니하게도 인간은 다시 한 번 신의 품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당시 철학은 감히 신과 인간을 따로 생각하는 불경한 학문으로 특별 관리 대상이 되어 종교학과 일체가 되었다. 이 때의 기록은 오직 종교적인 관점에서 본 문헌만이 남아있어 [[역사]]의 입장에서도 암흑기라 부른다. === 르네상스 ===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 >르네 데카르트 아이작 뉴턴이 [[과학]]으로 인류와 자연, 그리고 신을 구분해내는데 성공해 인류의 지식 수준이 폭발적으로 발전하기 시작했다. === 근대 철학 === 두 차례의 세계대전으로 인해 집단과 사회의 광기에 휩싸였던 세계는, 대전 이후 극심한 우울에 시달리며 스스로의 존재를 의심하고 다시 긍정하는 실존주의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다. === 현대 철학 === [[팩트|먹고살만한지 쓸모없는 소리들만 하고 있다.]] 과학이 폭발적으로 발달하는 1900년대에 옆에서 지켜보고 있다가 숟가락을 얹는 모습을 종종 보이고 있다. 때문에 강성 과학자들과 분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그중 앨런 소칼이라는 과학자는 철학자들이 과학이론[* 주로 [[양자역학]]과 [[상대성 이론]]] 가지고 개뻘소리를 하는 것에 노여워해 [[통발|그들에게 우호적인 엉터리 논문을 하나 발표하고 인용을 유도한 다음]]에 '''지적 사기'''라는 책을 출판해 모조리 통수를 쳐버리는 사건을 벌이기도 했다. == 관련 문서 == * [[제1원인론]] : 떡밥위키에 작성된 최초의 철학 관련 문서. [[NRS_]]가 중재를 맡았던 한 토론의 영향으로 유명해졌다. * [[사회학]] : 문과 내에서 두 학문은 문제아지만 최강. 사회학이 철학의 동생격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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