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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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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포켓몬스터]] [[파일:박훈.webp]] 옛날에 포켓몬과 인간의 경계가 모호했던 시절. 어느 곳에 마을이 있었다. 어느 날 그 마을 소녀가 산으로 장작을 모으러 나갔다. 산속에는 잘 마른 고목이 발견되었기 때문에 소녀는 점점 더 깊숙하게 나아갔다. 정신을 차려보니 해는 기울어져 있었고 소녀는 길을 잃고 있었다. 주변에는 박훈의 똥이 나뒹굴고 있었고 소녀는 불안해졌다. 그러자 숲 저편에서 한 남자가 씻겼다. 남자의 얼굴은 마을에 사는 남자 누구도 닮지 않았지만 아주 잘 생겼다. 남자는 말했다. "너는 길을 잃고 있는 거지? 나는 산을 내려가는 길을 알고 있지만, 네 발로는 한밤중이 되어 버린다. 내일 아침에 데려다 줄 테니 오늘은 내가 있는 곳에서 쉬지 않을래?" 소녀는 어쩔 수 없이 남자가 시키는 대로 하기로 했다. 남자는 소녀의 손을 잡고 걷기 시작했다. 해질 무렵 큰 동굴에 다다랐다. "여기가 내 집이다. 배고프지? 기다려" 남자는 그렇게 말하고 동굴 밖으로 나갔다. 남자가 나간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산의 먼 곳이 붉게 빛나고 나무들이 흔들리는 소리가 났다. 이윽고 남자는 많은 붉은 나무 열매를 안고 돌아왔다. 남자는 말했다. "이거 먹으면 오늘은 자자. 나보다 먼저 눈을 떠도 내 얼굴을 보지 마." 다음날 아침 소녀가 눈을 뜨자 남자는 아직 잠들어 있었다. 소녀는 남자와의 약속을 지키고 누운 채 기다리다 이윽고 다시 잠에 빠졌다. 남자의 목소리로 소녀는 깨어났다. 밖을 보니 해가 이미 기울어 있었다. "오늘은 초록나무 열매를 먹자. 기다리고 있어" 그러고는 동굴 밖으로 나갔다. 남자가 나간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산의 먼 곳이 붉게 빛나고 나무들이 흔들리는 소리가 났다. 해가 완전히 저물었을 무렵, 남자는 많은 녹색 나무 열매를 안고 돌아왔다. 남자는 말했다. "이거 먹으면 오늘은 자자. 나보다 먼저 눈을 떠도 내 얼굴을 보지 마." 소녀는 가족이 걱정하고 있기 때문에 빨리 돌아가고 싶다고 말하면, 남자는 크게 하품을 하고 소녀의 머리를 두드렸다. 그러자 소녀는 가족의 일, 집의 일을 깨끗이 잊어버렸다. 그리고 둘이서 녹색 나무 열매를 먹고 잠이 들었다. 다음날도 두 사람은 해가 기울 무렵에 눈을 떴고, 남자는 나무 열매를 따러 가서 둘이서 먹고 또 잠이 들었다. 그런 삶이 계속되고, 이윽고 소녀는 남자가 박훈임을 깨달았다. 겨울이 다가올 무렵 박훈은 동굴 안쪽을 파냈다. 그리고 소녀에게 말했다. "장작나무를 모아 오너라. 할 수 있는 높은 나무의 위쪽 가지를 꺾어 놓아라." 소녀는 박훈이 시키는 대로 하려 했지만 높은 나무는 두려웠기 때문에 낮은 나무밖에 오를 수 없었다. 가지 몇 개를 모으고 돌아오자 박훈은 말했다. "안 돼. 더 높은 나뭇가지가 아니면 인간에게 들키고 말 거야." 눈이 내리기 시작하자 두 사람은 깊어진 구멍 속에서 잠을 자며 살았다. 먹을 것은 많이 있었다. 가끔 눈을 뜨고 밥을 먹고 다시 잠을 잤다. 어느 날 깨어나자 소녀는 한 아이를 안고 있었다. 며칠의 낮과 밤이 지나고 소녀가 깨어나자 박훈은 말했다. "네 아버지가 널 찾고 있어. 하지만 너는 내 아내이기 때문에 돌려줄 수 없어. 그와 싸워야 한다." 소녀는 말했다. "그러지 마세요. 아버지를 죽이지 마세요. 가족을 살해당하고 어떻게 당신과 살아갈 수 있습니까? 당신 좋은 사람이에요. 그러니 밖에 나가지 말고 여기서 잠을 잡시다." "알았어. 여기서 잠을 자자." 남자는 고개를 끄덕였다. 다음날 밤, 박훈은 소녀를 깨우며 말했다. "네 아버지가 바로 옆에 있다. 밖에 좀 보고 와." 소녀가 밖으로 나가자 주위는 눈보라치고 있었다. 소녀는 낮은 나무에 올라가 그 가지를 부러뜨렸다. 동굴로 돌아오자 박훈은 노래하고 있었다. 들어본 적 없는 노래였다. "너는 나뭇가지를 부러뜨리고 왔구나. 곧 여기 네 아버지가 오실 거야. 이제 나는 너의 아버지에게 나쁜 일을 하러 갈 거야. 만약 내가 죽는다면 내 눈과 목소리와 마음을 받는 거야. 그리고 내가 살해당한 곳에 불을 피우고, 그것을 태워줬으면 좋겠어. 그리고 다 탈 때까지 이 노래를 불러 달라." 소녀는 말했다. "그러지 마세요. 아버지를 죽이다니요. 그만하세요. 당신이 살해당하세요" "안녕히 계세요. 다시는 만날 일도 없다." 그러자 박훈은 밖으로 나갔다. 잠시 후 큰 소리가 나더니 소녀는 밖을 들여다보았다. 그러자 소녀의 아버지가 박훈을 죽이고 있었다. 소녀는 밖으로 뛰어나가 아버지에게 말했다. 아버지는 아들을 죽였어요. 저는 지금까지 그와 살아왔습니다. 그는 제 남편입니다. 남편 박훈의 눈과 마음과 목소리를 제게 주세요 소녀는 박훈이 살해된 장소에서 불을 피우고, 눈과 마음과 목소리를 불꽃에 담았다. 그리고 다 타버릴 때까지 박훈에게 배운 노래를 불렀다. 소녀의 아버지는 마을 변두리에 오두막을 지어 소녀와 아이를 살게 했다. 이윽고 봄이 왔다. 마을의 젊은이들은 소녀와 그 아이를 자주 놀리고 괴롭혔다. 그것은 날이 갈수록 심해졌고, 어느 때는 박훈의 모피를 씌우려고 했다. 소녀는 집으로 돌아와 부모님께 호소했다. 우리를 놀리지 않도록 마을 사람들에게 말해 주세요. 저 가죽을 쓰면 분명 우리는 박훈이 되어 버립니다. 지금도 반쯤은 박훈이에요 부모님이 이야기를 해도 마을 사람들은 들어주지 않았다. 오히려 점점 더 재미있어 하며 소녀와 아이에게 박훈의 모피를 씌웠다. 그러자 소녀와 아이는 큰 소리로 짖었다. 그리고 두 사람은 숲 속으로 사라졌다. 두 사람은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 그런 일이 있어서 사람들은 알았다. 박훈은 반 인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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