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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장(상훈)/소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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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탄훈장 === ||<table align=center> [[파일:attachment/훈장/소련/40.jpg|width=100%]] || || '''나 때는 말이다, [[뉴비|늒네]]야...''' || 흔히 [[공산권]] 국가들의 [[장성급 장교|장성]] 등 [[높으신 분들]]이 패용한 모습이 [[갑옷]]같다고 하여 놀리듯 부르는 경우이다. 서구의 [[만평]] 등에서는 이것이 [[풍자]]의 주요 소재로 사용되기도 한다. [[먼나라 이웃나라]]의 저자 [[이원복]] 교수는 자신의 저서 <자본주의 공산주의>에서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어떠한 성과가 있을 때 상금 등 돈으로 보상하면 되지만 [[공산주의]] 사회에서는 그러한 보상이 제한되어 있어 명예로 그것을 충족시키려고 훈장 수여에 열을 올린다고 설명한다. 그의 분석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고 할 수 있다.[* 이원복・송병락의 <만화로 보는 자본주의・공산주의>는 1990년에 출판된 책으로, [[동구권 붕괴]]가 눈앞에서 벌어지며 자본주의와 공산주의 사이에서 반세기에 걸쳐 벌어지던 체제경쟁([[냉전]])의 결과가 드러나던 당시, 두 체제의 특징을 설명하고 비교하여 '''알기 쉽게 전달하는 대중교양서'''로 그려진 책이다. 강력한 [[반공주의]]로 인하여 공산주의에 대한 학술적 연구조차 심각한 제약을 받던 당시 한국 사회에서는 막대한 지적 충격을 안겨준 책이었다고 할 수 있겠으나 그 내용이 그리 엄밀하고 상세, 정확하다 할 수는 없고 더구나 정보와 지식의 개방성이 높아진 21세기 한국 기준으로 보면 아쉬운 점이 많을 수밖에 없다. 특히 대중교양서의 특성상 복잡한 내용을 지나치게 단순화하고 알기 쉽게 과장하여 설명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는 주의할 필요가 있으며, 이 분석 역시 비슷한 맥락에서 주의깊게 해석해야 한다.] 소련의 훈장들 중에서는 노동자의 높은 성과를 치하하는 것들이 많기는 했다. 그러나 소련에서 훈장의 가치는 단순한 명예에만 있지 않았다. 소련에서 훈장을 수훈했을 때 주어지는 보상 및 특전은 상당한 수준에 상금도 있었으며, 그러한 보상에 이념적인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니었다.[* 공산주의(마르크스주의)는 경제적 불평등이 생산 수단의 사적 소유에서 나온다고 보아 생산 수단의 사적 소유를 문제 삼을 뿐이지, 생산 수단이 아닌 동산(현금과 재화)의 소유는 문제삼지 않았다. 사실 소련의 경제가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른 뒤로는 소련의 저축률은 높았고 이 때문에 예금 자산은 넉넉했다. 생필품이 빨리 동난다거나 사치품이 필요 이상으로 비싼 것과는 별개로 금전적으로 딱히 부족하지는 않았다. 오히려 소련 붕괴 이후로 초인플레이션으로 예금이 휴지조각으로 전락한 트라우마로 인해서 현대 러시아의 저축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특히 최고등위인 [[소비에트 연방 영웅|영웅 칭호]]를 받았을 경우 '''3대가 편했다'''고 할 정도이다. 일반화할 수 없는 사례이긴 하나, 영웅 훈장을 수여받은 일부 군인들은 좋은 주택으로의 이사, 상금, 재능이 있거나 본인이 원하는 직장으로의 이직, 승진, 추가 수당, 연금, 교육 · 의료 지원, 문화 · 교통 시설 이용료 감면 등 다종 다양한 혜택을 받았다. 교육 지원의 경우, 본인 뿐만 아니라 자녀들까지도 혜택을 받을 수 있어서 수훈자의 자녀들은 좋은 학군의 학교에 정원외로 입학할 수 있고 고등 교육 기관으로 진학할 때도 혜택을 받았다. 모든 수훈자들이 이 정도 혜택을 받은 것은 아니지만, 21세기 주요 선진국에서 국가 유공자를 예우하는 수준의 혜택은 받을 수 있었으며 사회적인 존경도 따랐다. 경우에 따라서는 노멘클라투라들이나 이용하던 고급 사치품 상점인 토르그신 상점이나 베료즈카를 이용할 권리를 받아 평범한 소련 인민들은 블랴트가 아니면 구하지 못하는 사치품과 기호품을 구매하기도 했다. 오히려 현재 [[러시아]]에서 수훈자에 대한 처우가 더 좋지 못하며, 상금도 러시아연방영웅의 경우에만 수여된다. 사실 소련도 훈장 수여 숫자 자체는 서구와 천지 차이로 나는 것은 아니다. [[미국]] 같은 경우에도 고급 장교와 장기 복무한 부사관들이 훈장을 정장으로 패용하면 꽤 치렁치렁해진다. 단지 방탄훈장은 훈장을 정장으로 패용할 때의 패용법에 따른 이유와, 같은 훈장을 여러 번 받는 복수 수훈시의 패용법 때문에 발생한다. * 정장 패용법에 따른 문제 소련 훈장들은 기본적으로 크기가 크다. 정확히 말하면 훈장의 '''리본이 감겨 있는 지지대가 큰''' 것이다. 메달(Медаль) 같은 경우, 작은 것은 지름 32mm 정도에서, 큰 것은 37mm 정도로 타 국의 훈장들과 비슷한 크기이지만 이런 특유의 리본 지지대 크기는 같은 수의 훈장을 수훈하더라도 더 많는 자리를 차지하게 만든다. 이는 소련 훈장의 변천과정을 살필 필요가 있는데, 원래 소련의 훈장은 [[약장]] 같은 것이 없었다. 초기의 훈장들은 리본이 없거나, 메달이 붉은 천으로 싸여진 작은 사각형 지지대를 가지고 있어 후면에 [[나사|스크류백]] 방식으로 옷에 직접 패용하는 방식이었다. 즉, 이 때만 하더라도 소련에서는 그 정도 소량의 훈장으로도 충분했기 때문에 리본이 필요하지 않았다. [[http://incognita.day.kiev.ua/img/calendar/tyxa_s.jpg|소련 최초의 원수 5명]]의 사진에서 알 수 있듯 가장 높은 계급인 [[원수(계급)|원수]]라는 것을 감안하면 부착된 훈장은 리본 없이 그냥 패용했음에도 방탄훈장이 결코 아니다. 실제로 소련은 초기에 [[적기훈장]], [[적성훈장]] 같은 일부 [[공산주의]]의 상징적 의미로 제정한 훈장만을 가지고 있었고 이런 훈장들로도 [[적백내전]]이나 [[소련-폴란드 전쟁]]등 굵직굵직한 공적을 치하하는 데 충분했다. 그런데 [[독소전]]이 이전의 전쟁을 훨씬 뛰어넘는 규모로 커져버렸다. 실제로 대부분 훈장 [[인플레이션|인플레]]를 야기하는 양산형 훈장들은 이 시기에 대규모로 제정 및 수여되었고, 이 시기를 거치고 난 후에야 방탄훈장이 만들어진다. 직접 느끼고 싶다면, 방탄훈장으로 유명한 [[장군]]들의 사진을 [[독소전]] '''참전 이전, 승전 후'''로 나눠 확인해 보자. 특히 [[1943년]] 이후에 만들어진 소련의 리본은 유동성이 없고 그 모양 자체가 오각형 틀에 박혀 있기 때문에 밀집한 훈장 겹치기가 불가능하다. 이런 방식에서는 훈장이 적다면 의외로 깔끔하게 훈장을 제복에 부착할 수 있지만 일정 수량을 넘어가 많아지면 각각 겨우 리본의 반만 덮어서 겹칠 수밖에 없으므로 당연히 숫자가 많아 보이게 된다. 또한 소련의 많은 무공훈장들은 뱃지 형식이라서 이들은 정장 패용시 그대로 붙여야만 하며, 일부 [[레닌탄생 100주년기념메달|레닌 100주년기념장]] 같은 메달들도 약장이 없다. 그러나 영웅칭호나 몇몇을 제외하고는 보통 모든 훈장들이 [[약장]]을 가지므로 약장으로 부착하는 경우에는 방탄훈장이 나타나지 않는다. [[파일:sergej-georgievich-gorshkov-561x800.jpg|width=400]] 다만, 위의 [[세르게이 고르시코프]] [[제독]]의 [[초상화]]에서 볼 수 있듯, 소련식 정장도 반씩 겹쳐서 가지런히 달면 꽤 깔끔하게 보이도록 패용할 수 있고, 현역 군인이나 퇴역 고급 장교 등은 이를 위해 아예 밑판이 일자로 깔끔하게 용접된 것을 쓰고 그 위에 리본을 각잡아 끼워 난잡하지 않고 단정해 보이도록 했다. 이렇게까지 공들여 세팅하는 걸 귀찮게 여기고, 위 사진처럼 마구잡이로 난잡하게 달아대는 민간인 노병들이 공산권 국가의 지저분한 방탄훈장 이미지를 만드는 데 일조했다. * 훈장 및 메달 복수 수훈 소련의 가장 위협적인 적이었던 [[나치 독일]] 같은 경우는 [[철십자 훈장]] 수훈 시스템이 순차적으로 올라가는 구조로 되어 있었다. 2급 → 1급 → 기사 → 오크잎 기사 → 오크잎 쌍검 기사 등의 순서로 올라가며 하급 훈장을 수훈하지 못했으면 상급훈장이 절대 수여되지 않았으므로 이렇게 순차적으로 수훈해도 최종적으로 하나만 패용하면 모든 것이 포괄되었다. 그러나 소련에서 훈장들은 급수가 나뉜 것은 일부이고(그마저도 상급 훈장이 하급 훈장을 완전히 포괄하지도 못한다.) 대략적으로 훈격의 차이 정도만 존재했다. 그래서 일단 제일 처음 어떠한 공로로 [[존경징표훈장]]을 수훈받았을 경우, 이 사람이 더 노력해서 성과를 더 내면 그 상위 훈장인 [[노력적기훈장]]이 수여되고, 그 다음에는 [[레닌훈장]]이 수여되는 방식이었다. 그러면 이 사람은 3개의 훈장을 기본으로 패용해야 한다. 따라오는 메달들은 덤. 무공훈장의 경우도 받은대로 다 달아야 하는 마찬가지의 결과가 나온다. 특히, 이미 [[적기훈장]]이나 [[레닌훈장]]같은 이미 최고등급 훈장을 수훈한 경우라면, 이 수훈자에게 하위 훈장을 주는 경우는 매우 드물어서 계속 레닌훈장, 적기훈장이 수여되기 마련이었다. 그래서 오히려 그 휘하 훈장(예를 들어서 [[수보로프훈장]] 등)은 두어 개밖에 없는데 레닌훈장만 10개 가량 받는 기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보통의 경우라면 이런 경우는 드물었지만 [[알렉산드르 바실레프스키]], [[게오르기 주코프]] 같은 [[본좌]]급 인물로 들어갈수록 특히 두드러짐을 알 수 있다. 앞에서도 기술했듯 [[독소전]]은 위낙 엄청난 위기였기 때문에 일단 작전 성공만 하면 지휘관들에게 훈장들을 마구 수여하다시피 했으므로 이런 현상이 더 심해졌다. 그리고 승리한 기념비적 전투[* 예를 들면 스탈린그라드 전투, 쿠르스크 전투, 베를린 공방전 등.]나 큰 사건에 따라 메달을 마구 제정했기 때문에 사병이라도 독소전 발발 후 징집되어 종전 때까지 싸웠다면 보통 수십 개씩 받는 것이 가능했다. 여기에 더해서 참전용사들의 경우 종전 후 기념 메달등을 또 수여했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방탄훈장이 된다. * 소련의 훈장이 아닌 경우 분명히 소련에서 메달(Медаль)이 아닌 훈장(Орден)은 받기 힘들었다. 이 목록 맨 위에 있는 사진에서, 왼쪽 노병의 상훈 중 소련 훈장(Орден)은 조국전쟁훈장 하나를 제외하면 '''없다'''. 전부 메달 아니면 뱃지이다. 더군다나, 보통 노병들이 훈장을 잔뜩 패용하고 있는 사진 등에서 의외로 소련의 메달도 찾기 힘들 때가 있다. 소련의 [[위성국]]으로 대표되는 [[동유럽]] 등에서도 훈장을 수여했기 때문이다. [[게오르기 주코프]]나 [[유리 가가린]] 등의 예식복 사진을 보아도, 반 정도는 타국의 훈장이다. 또한 소련 해체 이후 러시아, 우크라이나, 중앙아시아 국가, 캅카스 3국을 비롯한 각 국가에서 XX주년 메달 수훈이라는 명목으로 자국 노병들에게 지속적으로 훈장을 수여하고 있기도 하고, 또한 우후죽순처럼 생겨난, 소련 정권의 후예를 [[자칭]]하는 수많은 단체에서도 자체적으로 훈장을 만들어 상징적인 의미로 노병들에게 계속 수여하고 있는데, 이것은 방탄훈장이 되는 원인일 뿐 아니라 오히려 너무 많아지고 남발하여 훈장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주범이 되고 있다. 위 사진의 노병도 그 피해자(?)로, 메달들조차 소련의 메달은 많아야 반 정도밖엔 안 된다. [youtube(NZXkUR7Xs_c)] 북한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제정 당시 최고의 명예를 자랑했던 국기훈장의 경우 1급부터 3급까지 정해져있지만 세 개를 다 받으면 세 개를 다 패용하는게 원칙이고 상위 훈장이 많이 생긴 이후로부터는 [[공화국영웅]], [[로력영웅]]이 수여될 때 국기훈장 1급이 무조건 따라오게 되어 있어서 방탄훈장이 되기 쉽다. 거기에 만기제대한 군인에게는 무조건 전사의 영예훈장 2급을 주고 인민배우와 같은 인민 칭호를 받은 사람에게도 각종 메달과 국기훈장 1급이 딸려오는 구조여서[* 한국으로 치면 병장으로 제대해도 무조건 [[훈장(상훈)/대한민국#무공훈장|인헌무공훈장]]을 받고, 연예인도 많이 유명하다 싶으면 옥관, 화관 [[문화훈장]]을 받는 셈이다. 물론 북한의 경우 만기제대를 하려면 '''10여년'''이 걸리기에 만기제대가 매우 어렵다는 점이 있다. 또한, 대한민국처럼 누구나 다 입대 가능한 것도 아니며, 입대했다 손치더라도 [[생활제대]]나 [[의가사 제대|감정제대]], 또는 '''탈영'''(...), '''사망''', '''실종''' 등이 잦아, 단순히 대한민국 국군 병장 만기제대에 비할 바는 아니다.] 가수나 배우같은 비정치인도 왼쪽 가슴을 다 채울만큼 훈장을 받아놓은 경우도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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