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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조합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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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명 == 협동조합주의의 기원은 [[로버트 오언|오언]]이나 [[샤를 푸리에|푸리에]] 등 [[공상적 사회주의|공상적 사회주의자]]들과 깊게 얽혀있다. 이들은 노동자와 농민들을 경제적 예속에 묶어놓은 [[자본주의]]적 착취를 사회윤리에 어긋나는 것으로 규탄하면서, 비폭력적이고 자발적인 경제공동체 조직과 자조를 통해 착취로부터 자립할 것을 촉구했으며, 이 사상의 영향을 받아 탄생한 것이 최초의 근대적 [[협동조합]]인 [[로치데일]] 협동조합이다. [* 로치데일은 오늘날 축구로 더 유명한 듯 하다.] [[공상적 사회주의]]의 발상은 협동조합을 통한 경제적 상호협력으로 착취구조를 혁파하겠다는 취지였으나, 이후 등장하는 [[혁명적 사회주의]]에 의해 비판을 받았고, 또 공상적 사회주의자들의 이론에 기반해 등장한 [[협동조합]]들은 정작 현실화되자 [[시장경제|자본주의 시장경제]]를 보완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체제 안에서 크게 흥성할 뿐 그 자체를 흔드는 일은 없었다. 그러나 협동조합주의 자체는 [[피에르조제프 프루동|프루동]]이나 [[표트르 크로포트킨|크로포트킨]] 등 아나키즘 이론가들에 의해 자본주의적 이윤추구를 대체하는 경제조직원리로서 받아들여져, [[노동자 자주 관리|노동자 자주관리론]]로 이어지는 등 [[아나키즘]]과 밀접하게 접목되었다. 한편 [[마르크스주의|과학적 사회주의]]는 피착취계급의 정치투쟁에 의한 권력기구 창출과 이를 통한 사회경제적 재편을 주장하는 등 [[공상적 사회주의]]의 계보를 따르는 협동조합주의와는 거리가 멀 수 밖에 없었다. 다만 [[유고슬라비아 사회주의 연방 공화국|사회주의 유고슬라비아]]는 소련식 [[계획경제]]에 대한 대안으로 노동자가 경영하고 그 이윤을 공유하는 협동조합의 원리를 경제체제 전 분야에 도입하여 소위 사회주의 자주관리, 소위 [[시장사회주의]]가 성립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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