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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경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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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판 및 문제점 == 다만, 행동경제학의 성과는 주류 경제학을 일정 부분 보완하는 정도에 그칠 뿐 아직까지는 주류 경제학을 대체했다고 볼 수준까지는 오지 않았다는 것이 행동경제학자들을 포함한 경제학자들의 지배적인 통설이다.[* 이런 주장은 노벨상 등을 수상한 주류 경제학자에게서도 나오는 주장이자 비판이다.] 아무리 행동경제학이 새로운 사실을 제시한다고 해도 기본적으로 합리적 인간에 근간되는 경제학 전체를 부정하거나 버리는 것은 불가능하며, 그렇게 주장하는 행동경제학자도 없다. 왜냐하면 사람이 합리적 이득을 추구한다는 기본적인 전제마저 완전히 부정하면 말 그대로 아무것도 결론을 내릴 수 없기 때문이다.[* 행위자의 [[자유의지]]를 가정하지 않고도 결론을 내릴 수 있는 것은 이미 [[사회과학]]의 영역이 아니라 [[생물학]]의 영역이고, 더 [[환원주의]]적으로 나아가면 [[물리학]]과 [[화학]]의 영역이다.] 가장 간단한 예시가 [[수요의 법칙]]이다. 합리성을 가지고 수요 법칙을 설명한다면 아주 간단하게 설명이 가능하지만 인간이 비합리적이다라는 주장을 가지고 수요법칙을 도출하려고 한다면 설명할 방법이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다. 사실 그게 그럴법도 한 게, 기존 이론을 대체고 뭐고 하려면 행동경제학에서 밝혀 낸 이론적인 배경들이 쉽사리 다른 분야에 적용 가능하고, 그 이론을 바탕으로 새로운 상황이 주어져도 높은 확률로 현상을 예측할 수 있어야만 한다. 하지만, 행동경제학에서 현재까지 밝혀낸 사실들은 대부분 '''기존의 경제학 이론들이 많은 상황에서 잘 성립하지 않으며, 그게 일관적'''이라는 정도일 뿐이다. 그걸 바탕으로 기존 이론을 어떻게 수정해야 한다든지, 아니면 전혀 별개의 상황에서, 혹은 기존의 상황과 새로운 상황까지 포함한 이론을 밝혀내든지 해야 하는데, 사람 행동의 비합리성이 그렇게 간단히 포착되지 않기 때문. 그리고 실험경제학에 엄밀하게 통제된 조건 하에서 실험하므로 환경적, 사회적, 심리적 조건이 많은 실생활에서 같은 경향을 나타낼지 불분명하다. 자세한 내용을 후술하자면 이렇다. 실제로 행동경제학 관련 논문들의 내용은 '''실험 결과, 관찰 결과''' 사람들의 행태가 기존 경제학의 예측과 다르더라 하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경영학이나 행정학 분야에서 이를 응용한 사례들도 체계적인 논증과정을 거쳐 나온 것이 아니라 그때그때 '이렇게 하면 사람들이 이렇게 행동하지 않을까?' 하는 식으로 접근한 것들이 많다. 따라서 사람들의 심리를 잘못 예측해 실패한 사례도 수두룩하며, 성공사례들도 왜 성공했는지를 사후적으로만 분석할 수 있을 뿐 따지고 보면 얻어걸린 것이 많다. 결과적으로 아직은 일관성과 체계성이 너무나도 부족하다. 게다가 행동경제학의 실험법에 대해 생태학적 타당도와 관련한 회의를 제기하는 학자들 역시 상당하다. 행동경제학자들의 연구 사례들과 실험들을 보면 실험상황에서 사람들을 모아놓고서 이루어진 실험을 통해 논증을 하는데 과연 현실에서 실험실과 같은 상황이 일어나기는 할 것이며, 현실은 실험실처럼 제약되어 있지 않으며 더 나아가서 관측되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실험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편향의 발생을 실험자 [[편향]]이라 한다. 이런 실험적 한계는 양적 연구의 태생적 한계이며 해결하기 까다로운 문제기도 하다. 이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시도 중 하나가 질적 연구인데, 질적 연구는 편향을 없애는 것이 아닌 반대로 인정하고 연구를 한다는 방식이라 완전한 극복과는 다르다. 모든 양적 연구는 이러한 문제점이 존재하지만 기존 주류 경제학은 주로 데이터 통계를 쓰며 통제된 실험은 덜 하는 반면에[* 물론 데이터 통계라고 p 밸류 등의 문제점은 없는 것은 아니긴 하나 행동경제학의 비판과는 다른 것이다.] 행동 경제학은 기존 경제학에 비해 실험법이 많이 사용되기 때문에 이러한 비판이 더 뼈아플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인간이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라는 질문에 그건 알 수 없고 그때그때 조사해 봐야 안다는 방식의 논의는 모든 예측을 무의미하게 만든다는 문제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까지는 '''기존 이론으로 예측하되, 비슷한 행동경제학 실험에서 이런 비합리성이 있었으니 그걸 어느 정도 반영해서 모형을 보정'''하곤 한다. 그러나 아직까지의 모든 경제학 이론이 그렇듯 완벽하게 보정되지는 못하기 때문에 비판점이 있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가해지는 비판은 행동경제학의 이러한 결과가 매우 비효율적이라는 사실이다. 기존 경제학의 결과에 비해 좀 더 세밀한 결과를 얻어내긴 하지만 그 차이가 미미한 정도인데 들어가는 비용이나 모델의 복잡성때문에 차라리 모델을 안 쓰는게 더 효율적이다라는 비판이 가해진다. 또한 행동경제학이 나름의 의의는 있지만, 개개인의 휴리스틱이나 편향성에 의한 왜곡은 [[큰 수의 법칙]]에 따라 서로 상쇄되어 결과적으로는 기존의 모델을 통한 예측이 들어맞을 것이라는 시각을 가진 사람들도 꽤 많다.[* 거시경제학의 [[합리적 기대]] 가설이 바로 이런 시각에 기반한다.] 실제로 주류경제학의 이론적 예상은 실증데이터와 잘 들어맞는 편이다. 통계에 따르면 주류 경제학자들의 펀드 수익률이 행태 경제학자들의 펀드 수익률보다 높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행동경제학이 밝혀낸 실험 자체가 비판되기도 한다. 행동경제학이 제시하는 부존효과의 경우 사회적 경험이 많은 집단에게서는 나타나지 않았고[* 즉 부존효과의 원인이 재화의 가치에 대한 심리적 편향이 아니라 거래에 대한 신용이 확실하지 않기 때문일 수 있다는 것이다.], 나아가 전망이론의 s 형태곡선 역시 실험 결과 71%가 s곡선을 나타내지 않았다.[* 다만 뒤집으면 29%가 s곡선을 나타냈다는 것이므로 고전 경제학의 합리적 경제인 가정에 대한 비판이 될 수는 있다.] 즉 연구를 통해 밝힌 사실이 연구를 통해 반박되는 모순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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