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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경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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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명 == 행동하는 경제란 뜻이 아니고 [[행동주의 심리학]]의 방법론을 통해 [[경제학]]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 이론. 행동주의, 또는 행태주의는 소위 '''[[과학]]화'''가 목적이다. 때문에 입증할 수 없는 주체의 의지나 의도 등을 일단 배제하고, 실제로 겉으로 드러나는 행위만을 주요 대상으로 삼는다. 이걸 행동과학이라고 부르고, 1950~1960년대 즈음에 인문사회분야에 있어서 '''행동과학혁명'''이라고 할 정도로 폭발적인 반향을 일으켰다. 다만 받아들여진 성향은 조금씩 달라서, 경제학과 같이 개혁적이라는 평가를 받은 곳도 있고, [[행정학]] 같이 이합집산하고 드라마틱한 부분에서는 70–80년대 현실적합성이 부족하다는 비판이 제기되었으나 최근에는 이를 극복하여 행동경제학적 관점에 따른 정책결정 연구가 대두되는 중이다. 이에 관련된 내용은 [[행동주의]] 문서도 함께 참고. 원래 행동경제학은 주류 경제학의 기본 가정을 거부한다는 이유로 [[비주류 경제학]]에 속했으나, [[1990년대]] 이후 주류경제학의 일부로서 편입된 경제학의 세부 분야이다. 한국에서는 아직 인지도가 낮지만 국제적으로는 이미 편입되었다고 봐야 한다. [[허버트 사이먼]][* 행동과학적 조직론의 창시자이자 의사결정모형으로 유명하다. 본 전공은 정치학이지만, 심리학, 경제학, 컴퓨터공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저명한 업적을 남겼다.1978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이기도 하다.]이 [[경제학]]의 합리성 가정을 약화시켜 근사합리적 행동을 보이는 인간상을 분석단위로 삼은데서 출발하였다. 자세하게 말하면, 모든 인간이 '''주어진 정보 하에서 항상 최선의 판단'''을 한다는 '합리적 경제인' 가정에서 고전 경제학이 출발한다. 근사합리적인 행동을 보이는 경제 주체의 선택과 합리적 행동을 보이는 경제 주체의 선택이 큰 차이가 없다는 주장이 상당히 힘을 얻는 등 '합리적 경제인' 가정은 여전히 경제학계에서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고 여전히 대다수의 경제학자들은 합리적 경제인의 가정에서 출발하고 있다. 그러나 행동경제학에서는 인간은 ''제한적으로'', 쉽게 말해 '''적당히'''(...) 합리적이다. 행동경제학의 가장 큰 공로는 '합리적 행위자인 인간'이라는 명제에 대해 도전해 성과를 거뒀다는 것이다. [[발견법]](heuristic)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로 인해 경제활동에서 비합리적인 결과물들, 예컨대 [[투기]]나 극단적 [[공황]]이 나타나기도 한다고 설명한다. 이것만 가지고 행동경제학이 합리적 경제인 개념을 퇴출시킨 것은 아니다. 또한 행동경제학의 주장들이 얼마나 타당한가에 대해서도 논의가 진행중이다. 가령, [[로버트 실러]] 같은 경제학자는 행동경제학이 주류 경제학과 근본적으로 상충되는 것은 아니라고 한 바 있다. 본격적으로 행동경제학이라는 분야를 개척한 [[대니얼 카너먼]]은 [[심리학과]] 출신의 심리학자로 상당 부분을 심리학적 설명에 의존하고 있다. 카너먼은 그의 대표 이론인 [[전망이론]](prospect theory)으로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는데, 특별히 [[심리학]]에 관련된 노벨상이 없는 관계로 최초의 순수 심리학자의 노벨상 수상. 뭐 노벨생리의학상 쪽으로 가면 [[로저 울컷 스페리|로저 스페리]]나 [[데이비드 헌터 허블|휴벨]] & [[토르스텐 닐스 비셀|비젤]]과 같은 생리학자 겸 심리학자도 있긴 있다. 이 분야를 본격적으로 개척했다고 평가받는 카너먼의 논문인 'Prospect theory: An analysis of decision under risk'는 [[피인용수]]가 무려 3만 회 이상이라고 하며(구글 스콜라), RePEc에서도 경제학 분야 인용 상위 10등 내에 들어간다. 본질적으로 행동경제학에서 관측되는 인간의 행동 양상은 미시이론의 기반이 되는 인간선택의 합리성 Axiom들을 건드린다. 따라서 [[미시경제학]]과 상당히 밀접한 관련이 있다. 동시에 시장의 합리성에 부정적이다 보니 [[거시경제학]]적으로는 [[케인스학파]]와 친숙하며, 재무경제학의 대가인 [[로버트 실러]]는 행태 재무학이라는 분야를 개척해 최근의 금융위기를 설명하는 키워드로 '비이성적 과열'을 꼽고 있다. 이외에도 실제로 케인스가 경제에 있어 심리법칙을 강조하였음을 이유로 [[조지 애컬로프]][* 비대칭적인 정보 하에서 '합리적 행위를 하는 경제주체'는 어떠한 선택을 하는가에 관한 연구로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경제학회 회장 역임. 그의 또 다른 업적인 Identity Economics는 경제 주체의 경제적 행동에는 화폐적 동기 뿐만 아니라 개개인의 identity도 반영된다는 주장. 이렇듯 그는 합리적 행동을 하는 경제 주체에 관해서 연구하였다. 행동 경제학에 대해서 연구하지는 않았다.]는 케인스를 최초의 행태경제학자로 꼽기도 하였다. 행동 재무학의 권위자인 [[리처드 탈러]][* 2017년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했다. [[http://www.hani.co.kr/arti/culture/religion/814512.html|관련 기사]]] 도 합리성 경제인이라는 컨셉이 비현실적이라고 본다. 그리고 탈러는 인간 합리성을 강하게 믿는 것으로 알려진 '''[[시카고 대학교]] ~~경제학과가 있는 시카고 대학교 경영학과의~~ 교수'''[* 시카고 대학 경제학과는 소위 민물 경제학파라고 해서 하버드나 스탠퍼드 등의 [[새 케인스학파]] 짠물 경제학파와 반대되는 [[새고전학파]]적 보수적 학풍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있지만, 동 대학 경영학과, 사회학과는 그와 상관없이 진보적인 학풍을 가지고 있다. ]다. 이미 어느 학교건 간에 행동경제학의 결과를 받아들이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특히 행동경제학에서 일어나는 인간의 자그마한 비이성적 선택이 주식과 증권 가격에는 충분히 유의미한 변화를 일으키므로 재무학에서는 behavioral finance가 활발하게 발전하게 되었다. 반면 [[거시경제학]]에서는 행동경제학에서 관측된 비합리성이 거시경제 자체에 '충격'을 줄만한지에 대해 논란이 분분한 편이다. 동시에 [[실험경제학]]이 보다 활발하게 연구되는 계기가 되었고, 실험경제학은 다양한 계량분석과 자료획득을 통해 경제학 전반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행태 경제학의 경우 이미 주류 경제학 영역에서도 중요한 테마를 형성하여 학부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과서에도 그 내용이 실리고 있다. 재미있는 사실은 이미 1917년에도 행동경제학과 비슷한 내용의 연구를 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는 것이다. 존 모리스 클라크[* 당시 시카고 대학교 교수였으며, JPE의 에디터였고, 게다가 [[존 클라크|존 베이츠 클라크]]의 아들이다.]는 저널에 기고한 글에서 심리학을 중요하게 여겨야만 하며, 이를 무시하는 경제학자는 자신만의 나쁜 심리학을 개발해야만 하게 될 것이라는 발언을 한 적이 있다. [[https://www.journals.uchicago.edu/doi/full/10.1086/694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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