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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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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적 회유 === 일단 쿠데타에 성공한 다음에는 반대파와 중도파를 제압 또는 회유한다.[* 실제로 5.16 당시 [[이성호]] 해군참모총장은 쿠데타에 반대하는 입장이었으나 이후 해 · 공군만으로는 쿠데타를 진압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끝에 결국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이 과정에서 피아 식별이나 진압군의 병력 동원 문제 등으로 인해 상시 일정 병력을 통제하고 있는 [[소장(계급)|소장]] 및 고급 영관급 [[장교]]들이 공을 세우는 경우가 많다.[* 군단급 정도 되면 예하 부대가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게 당연한 일이다.] 쿠데타 과정의 복잡한 상황은 정치 드라마 [[제3공화국(드라마)]], [[제5공화국(드라마)]]([[MBC]])과 [[코리아게이트(드라마)|코리아게이트]]([[SBS]])에 실감나게 묘사되어 있다. 정치적 회유는 매우 중요한 성패 요소인게 이게 실패하면 정권을 잡았다고 하더라도 쿠데타는 일시적인 성공으로만 그치고 반격당해서 최종적으로 실패로 끝나는 경우도 많은데 한국 역사에도 [[김훈 최질의 난]], [[이괄의 난]], [[임오군란]], [[갑신정변]]은 사전에 발각되서 실패하거나 무력으로 진압당한 상황으로 끝난게 아니라 원래는 정권을 잡은 단계까지 분명히 성공하고 있었다.[* 김훈 최질의 난은 쿠데타 세력이 무신정권을 세웠고 거기다 실패한 예시로 든 다른 쿠데타 세력과 비교해도 이들이 세운 무신정권은 무려 4개월이나 존속했다. 이괄은 수도 한양을 점령하고 흥안군을 새로운 임금으로 추대해서 정권을 만들었으며, 임오군란도 목표였던 흥선대원군을 권좌에 복귀시켰고 사면령도 받았으며, 갑신정변도 급진개화파 내각을 만드는데 분명히 성공했다.] 근데 이들 쿠데타의 경우에는 진압군이나 반대파를 제대로 회유하지 못한 상태에서 반격을 당해 피를 흘리면서 얻은 정권을 한 순간에 다시 헌납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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