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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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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장교]]의 전횡 === 흔히들 붉은 군대 이전에도 [[2월 혁명]] 이후 [[알렉산드르 케렌스키]]가 정치위원을 군에 배치한 이후로 [[정치장교]]가 활용된 가장 큰 이유를 군에 대한 불신이라고 알려져 있고 그것이 가장 큰 정치적인 이유이지만, 다른 실용적인 원인은 [[러시아 내전]] 시절부터 [[독소전쟁]]에 이르기까지 병사들의 수준이 대단히 떨어졌기 때문이다. 소련에서 의무교육이 보편화된것은 1920년대였고, 당연히 내전 시기에는 문맹률이 대단히 높았기 때문에 글을 쓰기는 커녕 읽기조차 어려워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이후 의무교육이 보편화되면서 글을 아예 못 읽는 사람들이 줄어들었지만, 독소전쟁 당시에도 이렇게 교육수준이 떨어졌을 때 자랐던 세대들이 사회일선에서 한창 일하던 때였던지라 해당 세대들도 병사로 배치했다. 이렇게 병사들이 질적으로 낮다 보니 이를 통제하고, 또 한편으로는 병사들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정치장교를 부대마다 배치하게 되었다. 위에서도 말했듯, 군사분야에 미숙한 정치가들이 군에 대한 통제력을 강화하려다 보니 독소전쟁 초기까지는 그 부작용도 많았다. 대표적인 사례가 정치장교 시스템이다. 소대장급 이상 지휘관에게는 같은 권한에 같은 계급의 정치장교가 1:1로 따라 붙었다. 이들은 당의 이론과 지시를 군이 잘 따르도록 지시하고 교육하는 임무를 맡고 있었다. 이들은 군의 계급, 명령체계에서 독립된 조직으로 공산주의 이론이 우선적으로 교육되었다. 사실상 부대 안에 지휘관이 두 명인 셈이라, 의사결정에 걸리는 시간이 두 배로 늘고 신속한 결정을 내릴 수 없어 군의 작전수행에 막대한 지장을 주었다. 더욱 문제를 심화시킨 요인은 정치장교들이 권한은 큰 주제에 군사적 자질이 심각하게 부족한 경우가 많았다는 것에 있었다. 차라리 그냥 지휘관이 둘이면 또 모르겠는데 대부분의 정치장교들은 당원 출신으로 군사에 대한 경험이나 [[지식]]이 거의 전무한 수준이었다. 그래서 대부분의 소련군은 [[군인]] 둘이 아니라 군인 한명과 '''말 안 듣고 하는 일마다 꼬치꼬치 태클 거는 민간인 한명'''에게 지휘받고 있었다. 결국 정치장교가 있는대로 병크를 터뜨리는 사이 병사들은 무슨 명령을 따라야 할지 우왕좌왕하게 되고 결국 적 부대의 공격에 사이좋게 전멸하고 마는 식이었다. [[스탈린그라드 전투]]와 같이 [[니키타 흐루쇼프|가뭄에 콩나듯이 군사적 재능이 있거나 최소한 개념이라도 있는 정치장교]]가 있었던 부대는 다행히 두 지휘관이 쿵짝이 맞아 [[스탈린그라드 전투|괜찮은 전과]]를 올릴 수 있었지만, 당연하게도 이런 사례는 드물었기 때문에 정치장교가 간섭하는 부대는 대부분 참혹한 최후를 맞기 일쑤였다. 다행히 독소전쟁 초기에 독일군에게 신나게 털린 이후에는 정치장교가 작전에 간섭하는 일은 사라지고 정훈, 심리상담 등의 업무만 맡게 되었으며 그 결과 뛰어난 지휘관들의 지휘와 병사들의 애국심으로 제2차 세계 대전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 또한 전쟁 이후 소련군 내부의 각종 병영부조리 문제는 그나마 정치장교들의 노력으로 어느 정도 억제되었다. 지휘관들이 병영 내 부조리를 모른 척해도 정치장교들이 당의 뜻이라면서 근절을 추진하면 따라야 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다. 그리고 정치장교는 그나마 군내에서 만연해있는 문제를 어느 정도 정화하는 역할이라도 했다. 예를 들어 [[데도프시나]]나가 그 때도 심하지만 이 때는 정치장교들이 개입해서 어느 정도 억제가 가능했지만 소련이 붕괴하고 정치장교 또한 없어지자 러시아군은 데도프시나가 심해진 상태다. 소련군 시절 러시아 제국군때부터 악명 높았던 가혹행위나 군내부조리가 많이 사라졌는데 이는 군 가혹행위나 부조리를 행한 자는 정치장교를 통해서 상부로 보고되고 그렇게 되면 사병인 자는 전역 후 직업과 주택배급에서 차별을 받고 장교인 경우는 승진에 불상사가 생기기 때문에 가혹행위와 군내부 부조리를 최대한 자제하게 하는 효과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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