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팬티_{(r1 문단 편집)}

== 특징 ==
T팬티는 뒷부분이 말 그대로 [[T]]자 모양으로 뒷부분의 천이 좁다. 대개 허리와 엉덩이 사이 윗부분 정도만 가리기 때문에 [[엉덩이]] 살이 에누리 없이 노출되는 건 당연하다. 그래서 엉덩이에 [[셀룰라이트]]가 보이거나 쳐져 있으면 잘 어울리지 않는다. 패션 모델이나 타이츠 계통을 입는 에어로빅 선수, [[스키니진]], [[핫팬츠]], [[레깅스]] 착용자 등은 옷의 태를 살리기 위해 이걸 착용하기도 한다. 괜히 일반적인 팬티 입었다가 팬티 라인이 겉으로 뚜렷하게 드러나면 다른 사람에게 대놓고 팬티를 보여주는 거나 다름없어 민망하다는 의견들이 많다. 끈팬티처럼 옆끈을 묶어서 입는 T팬티도 존재하며 압박이 가장 덜하기 때문에 착용하지만 대부분 이벤트성인 경우가 많다.

T팬티는 라인을 없애는 섹시한 속옷이지만 팬티로서의 기능성이 다른 팬티들에 비해 떨어진다. 동시에 가격도 일반 팬티에 비해 비싼데다 천이 적고 끈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빨래할 때도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하고 관리를 잘하지 못하면 금세 걸레짝이 될 비운의 속옷이다. 그래서 손빨래를 하거나 빨래망에 넣어 세탁기로 돌리는 것이 가장 좋다. 또한 위생상 오래 입을 수 없기에 매일 갈아 입어야 한다.

여성은 생리대를 부착할 공간 자체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월경 기간에는 유의해야 하며 T팬티를 입기 전에는 국부와 사타구니와 항문을 깨끗이 씻고 나서 입기를 추천한다.

중세 유럽의 여자 속옷 중 가장 먼저 입는 속옷도 이와 유사한 형태다.

서양에서는 삼각팬티를 할머니 팬티 취급한다는 풍문도 있는데 서양에서도 그러는 건 소위 '노는 애들'의 관습이고 미국 아마존에서 "women underwear"로 검색해 보면 거의 삼각팬티이며 젊은 여성 모델의 착용샷도 있다.[* 미국의 삼각팬티는 Brief, Hi-cut, Hipster, Bikini, Boyshort 등 스타일이 다양하며 bikini는 팬티 옆의 봉제선 길이가 새끼손가락 길이보다 약간 짧은 팬티를 의미한다. 한국에서의 팬티 구분은 맥시, 미디, 미니로 나뉘는데 미니에 해당한다.] 물론 삼각팬티라도 종류가 다양해서 섹시함을 강조한 속옷도 있고 한국 젊은 여성들이 착용하는 삼각팬티와 그다지 큰 차이가 없다고 보면 될 듯하다. 미드 프렌즈에서 여친이 슬리퍼 신겠다고 한 것을 T팬티 입겠다고 한 걸로 알아 듣고 좋아하는 클리셰가 나오는 것을 봐도[* 여친이 평소에는 T팬티를 안 입는다는 의미다.] 서양에서도 T팬티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좀 야하고 변태적인 느낌이 내포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래서 남친이 음흉한 상상을 하며 좋아하는 장면으로 대중들을 웃겼으니까. 서양에서 여자들끼리 뒷부분을 잡아당겨 파고들게 하는 장난이 있는데 민감한 부분이 쓸리기 때문에 매우 위험한 장난이고 이를 Wedgie라고 부른다.

엉덩이의 노출 때문에 민망해서 절대 실생활에선 못 입을 옷인 데, 자꾸 입고 다니면 이것만큼 다른 속옷들보다도 편한 게 없다는 경험담도 있다. 실제로 미국과 유럽을 비롯한 서양에서는 오히려 T팬티를 입고 다니는 사람들이 무수하게 많다. 또한 혈액 순환이 원활해져서 건강에도 좋다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좁은 면 부분이 항문에 꼭 끼이기 때문에 여러모로 위생적인 측면에서나 땀을 많이 흘리게 되면 쓸려서 항문 쪽에도 치질의 발병이나 상처도 생길 위험도 있다고 하니 마냥 편하기만 한 속옷은 아닌 듯. 실제로 어느 유튜버는 티팬티를 입고 외출을 했지만 항문주름이 다 없어지는 것이 아닌가 할 정도로 쓸려서 아팠다고 한다. 살 때 재질이나 천의 촉감을 잘 확인해야 한다. 천 자체가 까실까실하면 나중에 [[치질]]의 위험도 있다. 일반적으로 [[스피드 스케이팅]]과 같은 특수한 재질로 된 운동복을 입는 선수들은 움직임을 위해 티팬티를 입고 복장을 착용한다. 여자 [[배구]], [[축구]], [[육상]] 선수들이 입는다.

서양에서는 통이 큰 로우라이즈 바지를 티팬티 끈이 보이게 입는 것이 패션 유행 중 하나다. "thong fashion"이라고 검색하면 나온다. 실제 티팬티를 입지 않고 바지에 끈만 다는 사람들도 있다.

[[스키니진]]이나 [[레깅스]] 위로 선명하게 보이는 팬티 자국에 충격을 받아서 햄라인 팬티나 노라인 팬티 등을 시도하다가 결국 티팬티를 착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티팬티를 입었음에도 겉옷 원단이 너무 얇으면 [[http://1.bp.blogspot.com/-8oGt9w3fP0s/VorDrrXTjuI/AAAAAAAAtA0/cELl00qv8Mo/s1600/930a95da4ebd7de4c6fff7c2028c1112_TbVYLBl7p51iVbdIHmdoitlED.jpg|이런 상황]]이 벌어지기도 한다. 이거는 어차피 뭘 입어도 보일 수준이니 비단 T팬티만의 문제가 아니기는 하지만...

[[필라테스]]나 [[피트니스]], [[요가]] 등 운동을 통해 몸매를 관리하는 여성이 [[트렌드]]로 자리잡아 [[레깅스]]를 입을 때, 팬티 자국을 없애기 위해 안에 입는 속옷으로 떠오르는 추세다. 그래도 여전히 T팬티가 부담스럽거나 적응이 안 되는 사람은 [[심리스]]라는 자국이 안 남는 속옷도 착용하기도 한다. 티팬티를 입기 위해서 [[브라질리언 왁싱]]을 하기도 한다.

흔히 여성용 속옷으로 알려졌지만 남성용 제품도 있고 [[유니섹스|남녀공용]]도 있다. 일본 남자 연예인 [[야마자키 호세]]가 방송에서 T팬티 인증을 한 적도 있다. 젊은 사람이 아니고 그냥 아저씨. 본인 말로는 편하고 엉덩이가 잘 보인다는 듯. 연예인들이나 모델들은 바지 라인 때문에 직업적으로 입기도 하는 모양. [[김성수(배우)|김성수]]가 모델로 활동하던 시절 입었다고 방송에서 이야기하기도 했으며 배우 [[정준하]]도 뮤지컬 [[풀 몬티]]에서 T팬티 패션을 선보이기도 했다.

한 속옷 디자이너는 남성용 T팬티는 현재 일반 속옷브랜드에서는 거의 나오지 않고 성인용품점에서 주로 팔린다고 얘기를 하였다. 수요가 있긴 한데 수요 자체가 극소수인지라 그렇다고. 오프라인에서는 잘 안 나와도 온라인 시장에서는 어느 정도 수요가 있는 편인지라 인터넷에 남성용 T팬티라고 치면 다양한 색과 종류가 나온다.

2020년대 들어서 [[바디 프로필]]이 유행하고 남성들이 패션에 신경쓰면서 남성용 T팬티가 국내 브랜드인 [[솔브]]나 [[섹시쿠키]]에서 시판되어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남성용 T팬티의 구입이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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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브]]에서 제작한 남성용 T팬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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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섹시쿠키]]에서 제작한 남성용 T팬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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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섹시쿠키]]에서 제작한 남성용 T팬티 ||

한국에서는 남성용 [[T팬티]]를 생산하는 몇 안 되는 회사로서 다양한 디자인의 남성용 T팬티가 나오고 [[커플룩]]으로도 나오고 있다. 티팬티 사이즈는 90, 95, 100 세 가지 사이즈로 나오며 일상 생활에서 입기보다는 [[승부속옷]]용 디자인으로 생산한다.

T팬티를 고를 땐 평소에 입는 삼각팬티 사이즈보다 한 사이즈 작게 주문하는 게 좋다. 신축성이 좋아서 잘 늘어나기 때문.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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