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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WER ANDRE 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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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사 == ||<tablebordercolor=#dfdfdf><bgcolor=#dfdfdf><tablealign=left> ||<bgcolor=#fff,#1f2023>{{{#!wiki style="margin: 10px" {{{-1 모험을 떠나고 싶다는 오랜 꿈이 있다. 예를 들면 이런 거다. 평범한 삶을 영위하던 어느 날,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낯선 이가 찾아와 손을 내밀며 다짜고짜 묻는다. ‘나랑 모험을 떠나지 않을래?’ 그 설레는 제안을 언제든 받아들일 수 있도록 몸과 마음의 준비를 평생 해왔건만, 기회는 좀처럼 찾아오지 않았다. 실리카겔의 정규 2집 [POWER ANDRE 99]는 이제 나이를 먹어 상상력도 증발하고 안정된 삶에도 적당히 적응해 버린 한때의 혹은 현역 모험 워너비들의 영혼을 하나씩 깨우러 다니는 인도자 같은 앨범이다. 첫 곡 ‘On Black’부터 마지막 곡 ‘PH-1004’까지 퀘스트를 깨는 것처럼 듣고 나면, 어느새 어릴 적 꿈꾸던 모험 한복판에 서 있는 나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치밀하고 광폭하게, 무엇보다 용감하게. }}}}}} ---- {{{#!wiki style="margin: 10px" {{{-1 김윤하 (음악 평론가) }}}}}} || ||<tablebordercolor=#dfdfdf><bgcolor=#dfdfdf><tablealign=left> ||<bgcolor=#fff,#1f2023>{{{#!wiki style="margin: 10px" {{{-1 실리카겔이 자신들을 ‘소리를 귀하게 여기는 팀’이라고 소개한 적이 있다. 음향 엔지니어에게 깊은 공감을 자아내고 좋은 자극을 주는 표현이라 생각하여 개인적으로 모토로 삼고 있는 말이기도 하다. 실리카겔의 두 번째 정규 앨범 [POWER ANDRE 99]는 이 발언이 결코 순간의 허세나 즉흥적인 응변으로 나온 것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 보이고 있다. 단순히 ‘사운드가 좋은 음반’이라는 진부하고 모호한 결과를 막연히 좇는 것이 아니라, 정성스럽게 고르고 다듬은 ‘소리’들을 하나의 ‘작품’으로 구체화시켜 나가는 과정이 아름답게 느껴지는 앨범이다. 요리인들이 꼼꼼하게 식재료를 선별하듯 이번에는 어떤 신선하고 진귀한 소리들을 찾아내어 그들만의 음악으로 완성하였는지, 집중해서 들어보자. }}}}}} ---- {{{#!wiki style="margin: 10px" {{{-1 신재민 (음향 엔지니어) }}}}}} || ||<tablebordercolor=#dfdfdf><bgcolor=#dfdfdf><tablealign=left> ||<bgcolor=#fff,#1f2023>{{{#!wiki style="margin: 10px" {{{-1 소리 듣는 재미가 있다. 악기 간의 관계가 주파수로 잘 정리된 소리를 듣는 재미라기보다는, 각 악기를 활용하고 배치하는 그들이 만들어낸 소리를 듣는 재미가 있다. 그리고, 김한주의 목소리를 듣는 재미도 있다. 그의 목소리를 통해, 내가 생각하는 청춘의 복잡하고 깨끗한 바이브를 종종 느낀다. 한국어를 사용하는 음악가 중, 나에게 실리카겔은, 보통은 늘 반갑고 응원하는 마음이 생기게 하는 팀이다. 이번 앨범, 잘 들었다, 반복하면, 소리 듣는 재미가 있다. }}}}}} ---- {{{#!wiki style="margin: 10px" {{{-1 [[백현진]] (음악가, 음향 엔지니어, 미술가, 연출가, 배우) }}}}}} || ||<tablebordercolor=#dfdfdf><bgcolor=#dfdfdf><tablealign=left> ||<bgcolor=#fff,#1f2023>{{{#!wiki style="margin: 10px" {{{-1 실리카겔의 음악이 새롭다는 것에 이견을 가진 이가 있을까. 진짜 주목해야 하는 점은 얼마나 새로운가보다 어떻게 이렇게 새로울 수 있는가가 아닐는지. 이들은 ‘헌 것’ ‘익숙한 것’의 반대급부로 새롭기를 추구하지 않는다. 오로지 ‘우리는 무엇을 원하는가?’에 대한 답을 성실하게 좇을 뿐이다. 시야를 내면에 두고 끝까지 파고들어 얻은 결과물, 정직한 태도가 빚어낸 순도 높은 음악이 여기에 있다. 예측할 수 없는 요소가 곳곳에 있지만 이는 장애물이 아닌 흥미로운 이정표로 작용한다. 그리고 종국에는 왜 이렇게 만들어져야만 했는지 완벽히 동의하게 된다. 만든 사람의 용기가 듣는 사람에게 전이되는 강력한 오리지널리티다. }}}}}} ---- {{{#!wiki style="margin: 10px" {{{-1 최다은 (SBS 라디오 PD)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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