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rts of Iron IV_{(r1 문단 편집)}

== 특징 ==
[[1936년]]부터 [[제2차 세계 대전]]의 종전까지를 다루며, 시작 시점은 1936년과 1939년 2개 중 선택 가능하나 39년 선택지는 일부 도전 과제나 컨셉 플레이를 제외하면 거의 이용되지 않는다.[* 1950년대 이후에도 플레이는 할 수 있으나 냉전 컨텐츠는 거의 없고 그냥 계속 전쟁 뿐이다. 이 시점이 되면 내정도 거의 끝났으니 말 그대로 자잘한 내정을 제외하면 건설-전쟁의 무한 반복이다.] 영어를 포함한 9개 언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폴란드어, 브라질 포르투갈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일본어, 간체자 중국어]를 지원하고 한국어는 지원하지 않으나 [[한글패치|비공식 한국어 번역 모드]]가 있다.

같은 패러독스 게임인 [[크루세이더 킹즈 시리즈]]가 인물과 가문에 중점을 둔 샌드박스 게임, [[Europa Universalis 시리즈]]가 복잡한 시스템을 가진 [[땅따먹기]] 게임, [[빅토리아 시리즈]]가 시장 확장을 바탕으로 한 경제 발전 시뮬레이션 게임이라면, HOI 시리즈는 전쟁 하나에 모든 게 집중된 게임이다. HOI4에서 내정은 전쟁 수행을 준비하는 정도로 비중이 적고, 거기에 외교 역시도 어느 편에 설 것인지 결정하는 정도지 게임 자체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 그마저도 세계대전이 시작되면 그 이후부터 내정이나 외교는 클릭 정도로 끝나는 귀찮은 일들로 전락하게 된다.

HOI4의 경제 시스템은 패러독스 게임 중에서 독보적으로 간단하다. 화폐 시스템도 없고, 경제 건물도 단 3종류 뿐이다. HOI4에서는 사용 가능한 공장 수만 존재하며, 모든 경제 시스템은 결국 전쟁 물자 생산에 연결된다. 다른 시리즈에서는 경제가 쇠퇴하면 반란이 창궐하고 내정이 무너지지만, HOI4에서는 경제 관리를 못해도 전쟁하기 힘들어질 뿐이지 내정에는 거의 영향이 없다. 경제법 시스템 또한 동원령을 강화해 민간 경제를 쥐어짜서 버프를 받는 구조다.[* 물론 파업이나 동원 해제 요구 이벤트가 있긴 하지만, 그건 안정도와 전쟁 지지도 내려갔을 때 뜨는 이벤트지 경제가 파탄나서 뜨는 게 아니다.] 장비와 자원이 거래되는 국제 시장[* AAT 확장팩으로 추가됨]과 수입 개념이 존재하지만, 상술한 대로 화폐 개념이 없고 민간 공장이 이를 대체한다.

전투는 숫자 몇 개로 뭉뚱그려서 표현되는 [[크루세이더 킹즈 시리즈|CK]], [[Europa Universalis 시리즈|EU]]와는 다르게 세밀하고 구체적이다. 전투가 벌어지면 손을 놓고 쳐다보던 비교작들과 다르게 사단 단위로 군대를 조작할 수 있으며, 플레이어가 세밀하게 다룰수록 효율적인 전쟁 수행이 가능하다. [[토탈워 시리즈]] 등과 비교하면 굉장히 거시적이긴 하지만 여러 전략 전술을 펼칠 수 있어, 패러독스 게임을 통틀어 가장 전투가 재미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단적으로 말하면 초반부터 게임 끝날 때까지 전쟁 준비, 전쟁만 하는 게임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특징 덕분에 HOI4는 패러독스사 게임을 포함한 모든 역사 게임 중에서 가장 멀티플레이가 활성화된 게임이기도 하다.]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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