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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aea/스토리/Act I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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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1 #===== >[[파일:arcaea/story/19-1.jpg]] >---- >그 재미난 얘기, 또 해볼까. > >우리가 공허로 떨어졌을 때 말이야. 너 괜히 센 척 하려고 눈 부릅뜨고 있었잖아. >나도 조금 무서웠는데 네가 안 무서워할 리가 없으니 허세란 걸 단박에 알아챘지. >세상이 무너져내리고 칠흑같은 그림자와 기이하게 밝은 구름만이 우리의 시야를 채웠어. >마치 폭죽이 수놓은 듯 하늘이 반짝거리고 지진이 오기라도 한 것인양 발 밑이 마구 흔들렸지. >루나야, 그 상황에 네가 겁을 먹지 않았을 리가 없잖니. 뭐, 안 무서운 척 하던건 나도 마찬가지지만. > >공허 속으로 더 깊이 들어가자, "걷는다"는 행위조차 애매모호한 개념으로 변질되어버렸어. >그 장소의 빛나는 구름들에는 무언가 비치고 있었지. 익숙한 아르케아의 풍경들이었어. > >거기서 한 장소가 우리의 눈길을 사로잡았어. "아쿠아"라 불리는 세계였지. >우리는 유리 조각을 향해 열쇠를 들어올리고, 그 세계로 들어갔어. >---- >거대한 호수들 사이로 경이로운 기술력으로 지어진 도시가 솟아있었어. >거리에서는 인간형 로봇이 사람들을 돕는 모습이 보였고, 하늘은 우주선과 부유하는 섬들이 수놓고 있었어. >전에 보지 못한 놀라운 풍경이었지. >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자 눈부신 햇살 사이로 돈을 얼마나 들였는지, >멋들어진 섬들이 둥둥 떠다니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어. >우리 둘 다 그 곳에 뭐가 있는지, 얼마나 특별한 장소인지 알고 있었지. >넌 귀여운 몸짓으로 폴짝 튀어나가 달려나가며 호들갑 떨듯 한 섬을 향해 손가락을 가리켰어. > >"해 지기 전까지 내가 저 섬에 숨어들어갈 수 있다? 없다? 난 있다에 걸게!" > >그 말에 입꼬리가 올라갔어. 오늘, 지상에 살던 한 꼬마가 >"서머 페스티벌"을 보러 저 섬에 숨어들어갔다 들키게 되었거든. 분명 거기서 발상을 얻었겠지. > >좋아. 어디 가 봐. 나는 웃으며 너에게 손을 흔들었어. >---- >그래, 난 "기억"할 수 있었어. "나"는 부유섬에 사는 사람. 너는 지상 출신의 "고아". >그러고 보니 물어보지 못했네. 너도 느꼈을까? > >불안하다든지, 불길한 예감이 든다든지. 그런게 아니었어. >다만 확실히 알 수 있었어. 느껴졌거든... > >이 세계가 함정이라는걸. > >이 물로 가득한 세계의 기억을, 너와 나는 빠져나갈 수 없다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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