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밥위키
최근 변경
최근 토론
특수 기능
파일 올리기
작성이 필요한 문서
고립된 문서
고립된 분류
분류가 되지 않은 문서
편집된 지 오래된 문서
내용이 짧은 문서
내용이 긴 문서
차단 내역
RandomPage
라이선스
IP 사용자
216.73.216.107
설정
다크 모드로 전환
로그인
서버 점검 공지
|
개인정보 처리방침 개정 안내
Arcaea/스토리/Act II-I
(r1 문단 편집)
닫기
RAW 편집
미리보기
=====# 18-7 #===== >[[파일:Arcaea/Story/18-6.jpg]] >---- >이 싸움은 두 실력자의 장렬하고 근엄한 혈투 같은 게 아니야. > >레테와 나는 발버둥 치고 있을 뿐이야. > >내가 이기더라도 아무것도 얻지 못할 거야. >내가 지더라도 아무것도 잃지 않을 거야. >알 수 있어. > >우리는 더 나은 결말이 어딘가에 있으리라는 그릇된 믿음을 가진 두 여자일 뿐이야. > >그런 결말 따위 어디에도 없는데도. > >우리는 아무것도 아니야. 우리의 인생에도 아무런 의미가 없어. > >그래도 난 발버둥 쳐보고 싶어. 그렇게 생각하자 속이 메스꺼워. > >레테가 한 번 물러섰다가, 초인적인 힘으로 낫을 끌고 다시 나에게 달려와, > >그걸 보고 내가 유리 조각을 들어 올려 레테의 가슴을 향해 내려친 순간- > >우리 둘 사이에 손가락이 하나 나타났어. 그리고 싸움이 멈췄어. > >"?!" > >"뭐...?!" > >장갑을 낀 가느다란 손가락이 두 칼날이 부딪히려던 곳에 사뿐히 내려앉았어. > >그 순간, 온몸에 격통이 엄습했어. 쓰러질 것만 같아. > >내 유리 조각은 부서지고, 레테는 낫을 놓쳤어. >우리는 큰 충격을 받아 뒤로 날아갔어. > >마치 거대한 막대가 두드리는 북처럼 대지 그 자체가 울리고 있어. > >우리는 공중에 멈춰 섰다가... > >대기가 격렬하게 움직이며 다시 우리를 빨아들이듯 땅으로 내동댕이쳤어. > >땅에 부딪히는 순간 레테의 낫이 내 옆구리를 깊게 베어내고 내 뒤로 미끄러졌어. > >레테의 왼팔에는 내 유리 조각이 몇 개 박혔어. > >쓰러짐과 동시에, 우리는 머리를 조아리는 자세로 무릎을 꿇렸어. > >몸이 전부 찢겨나갈 것 같은 고통이지만... >나는 온 힘을 다해 고개를 들어 올렸어. 숙일까보냐. > >길고 창백한 머리를 늘어뜨리고 꿰뚫어 보는 듯한 눈을 지닌, > >단 한 번도 본 적 없는 [[Arcaea/파트너#혜안|여자]]가 우리 사이에 서 있었어. > >여자는 미소가 걸린 얼굴로 >나를 한 번 보고, 고개를 돌려 레테를 보았어. > >"어휴, 너희 둘, 적당히 하렴." 여자가 입을 열었어. > >"너무 거칠게 놀다가는 소중한 걸 부숴버릴지도 모르잖니?" > >나는 힘을 쥐어짜내 일어서려고 했지만 쉽게 일어설 수가 없어. 여전히 무릎을 꿇은 채야. > >숨이 점점 더 거칠어졌어. >저 말투... 불길한 예감이 들어. > >여자는 다시 그 눈으로 나를 바라봤어. > >"자, 그럼... 안녕, 이 고집불통들아." 여자가 말했어. > >"만나서 안 반가워." >---- >[[파일:Arcaea/Story/18-7.jpg]]
요약
문서 편집을
저장
하면 당신은 기여한 내용을
CC BY-NC-SA 2.0 KR
또는
기타 라이선스 (문서에 명시된 경우)
로 배포하고 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 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
비로그인 상태로 편집합니다. 로그인하지 않은 상태로 문서 편집을 저장하면, 편집 역사에 본인이 사용하는 IP(216.73.216.107) 주소 전체가 영구히 기록됩니다.
저장
사용자
216.73.216.107
IP 사용자
로그인
회원가입
최근 변경
[불러오는 중...]
최근 토론
[불러오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