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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aea/스토리/Act I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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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1 #===== >임종의 때는 언제나 슬프기 마련이야. 그런데, 슬프기만 한 게 아니라면 얼마나 좋을지 생각해 봤어? > >육체를 떠난 영혼이 하늘로 날아올라, 세상의 경계를 건너 영원히 저승을 맴도는... > >그런 기분이 드는 세계가 있거든. > >「얼마나 좋을까? 아아, 얼마나 좋을까...」 > >그 세계가, 너를 부르고 있어. >---- >빛의 세계로 떨어져 버린 너. 마치 눈물처럼 누군가의 영혼에서 흘러나와 아름답고 새로운 존재로 탄생했지. > >네가 태어나는 순간은 마치 반짝이는 수정과 같았어. 전생의 기억을 지니고 이 기억의 세계에 찾아온 그 모습은 이 세상 그 무엇보다도 아름다웠지. > >두 빛깔의 머리칼과 눈동자가 너만큼 잘 어울리는 사람도 드물 거야. > >[[Arcaea/파트너#시라히메|너랑 비슷하게 두 색을 지닌 애]]가 있긴 해. 하지만 그 애의 색채는 가짜야. [[Arcaea/Nintendo Switch|흉내내기에 불과하지.]] > >너는 “진짜”야. > >잊히고 버려진 삶이 흘린 마지막 눈물처럼, 너는 높은 하늘에서 구름을 뚫고 떨어져 끝없이 이어지는 폐허 사이에 안착했어, 그날의 하늘은 아주 어두웠지. > >그 세계의 절반은 영원한 밤이 뒤덮고 있거든. 너는 별빛을 받으며 눈을 떴어. >---- >“아르케아”의 별은 자주색이야. 네가 눈을 뜨자 보인 것은 연보랏빛 하늘과, 그 밑으로 춤추듯 떠다니며 반짝이는 기묘한 물체들이었지. > >하늘을 부유하는 유리 조각... 그 동화와 같은 물체들의 이름 또한 “아르케아”였어. 유리 조각 안에는 기억이 담긴 것처럼 보였지. > >너는 이 모든 걸 알고 있었어. “아르케아”라는 이름까지도. > >하지만... 이 “세계”에 대해선 아무것도 기억해 낼 수 없었지. 아무것도 말이야… > >너는 오로지 “너 자신”의 기억만 지니고 있었으니까. > >네 가슴을 가득 메우는 그 고통과 죄책감, 자신의 손으로 저질러버린 끔찍한 행위의 기억... > >너는 그 세계를 떠나왔어. 폐허가 되어버린 세계를. >죄악의 사슬이 온몸을 조이며 피부 속으로 스며드는 듯해. 네가 세계에 새긴 상처에서 흐르는 진물이 네게 스며들어. > >너는 손에 얼굴을 파묻고 울었지. 아아, 달콤한 비애여... >---- >하지만 전생의 기억을 가진 너조차 잊은 게 있었지. >자신의 이름. 넌 자신이 누구인지 완벽하게는 알지 못했어. 그건 차라리 잘된 일이었을까? > >어찌 되었든, 너는 눈물을 닦고 일어섰어. > >사실, 너는 네가 생각했던 사람이 아니었을지도 몰라. > >하지만 네가 느끼는 그 감정들은 모두 진실이었어. 그 기억 또한 진실이었고. 그것만은 틀림없지. > >그리고 새로운 이름... 흠, “새로운” 이름이라. 애초에 옛 이름이 있었나? > >아, 아르케아가 너에게 준 이름이 있는 모양이구나. > >“마야”. 아주 멋진 이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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