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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 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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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상 == 타이거즈 프랜차이즈 역사에서 해태 시절은 명실상부한 한국프로야구 역대 최고의 명문팀으로 평가된다. 한국프로야구 창설 후 초반 20년간의 반, 즉 1982년 원년부터 2001년 KIA 타이거즈로 이름을 바꾸기 전까지 20세기 약 19년 동안 무려 9번 한국시리즈에 올라가서 전부 우승했으며, 역대 최초의 연속 우승, 2회 이상 우승[* 1986년 우승 이후 해태 이외의 팀이 2회 이상 우승을 달성한 것은 1992년의 롯데 자이언츠가 처음이며, 그 시점에서 해태는 무려 V6에 성공한 팀이었다.], [[해태 왕조|왕조 창설]]까지 해냈다. 평균 2년마다 한번씩 우승 반지를 꼈는데, 좁게 본다면 출범 다음 해인 1983년부터 [[1997년 외환 위기]]로 [[해태그룹]]이 부도가 난 1997년[* [[1997년 한국시리즈]] 일주일 후 부도가 났다.]까지 15개 시즌 동안 9회 우승이라는 어마어마한 승률을 자랑한다. 프로 야구가 출범한 1982년 이후 1980, 1990년대 18년 동안 9번 해태 타이거즈가 우승했으니 그 기간 동안 절반은 해태 타이거즈가 한국프로야구의 패권을 잡았다는 말이 된다. 다시 말해 프로야구 처음 20년간의 화두는 우승 구단이 해태인가, 아닌가였다고 해도 좋을 것이다. 실제로 해태 시절만의 한국시리즈 9회 우승 기록은 역대 다른 모든 KBO 팀보다도 높은 수치다.[* 2위는 [[삼성 라이온즈]]의 8회 우승.] 이렇듯 한국시리즈 우승 기록이 매우 유명하지만, 정규 시즌에서도 85~97 시즌 동안 13년 연속 5할 이상의 승률을 올린 유서 깊은 강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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