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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드 로열 아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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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부 ==== 8살까지는 게임과 같지만, 예지 능력의 각성과 함께 전생의 기억도 함께 떠올리며 작중의 세계가 《너와 한 줄기 빛을》의 1편 세계[* 작가의 언급에 따르면 게임 속이 아닌 게임 상의 세계와 같은 흐름을 따를 뿐인 다른 세계다. 어느 정도 강제력이 있기는 하지만 게임 속에 들어간 것은 아니다.]이며, 자신은 최종 보스인 프라이드 로열 아이비로 환생했음을 깨닫고 쓰러진다. 깨어난 후 게임과 마찬가지로 여동생의 존재를 아버지에게 물어 예지 능력을 드러내고 이를 알리기 위해 마차를 타고 돌아가려는 아버지를 말리기 위해 시녀와 위병들이 말리는 것도 무릅쓰고 창가에 매달려 주목을 끌고는 마차의 고장을 알려 사고를 막아 알버트가 사망하는 미래를 회피한다. 2주 후 스테일이 입양되었을 때에도 게임과 달리 아버지의 서재에서 열쇠를 훔쳐 스테일의 도망을 도와주려 하였으나 스테일이 거부하자 게임 상의 자신의 행동을 떠올려며 절대 상처입게 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울먹인다. 이후 스테일이 무리로 쓰러지자 지극정성으로 간호하며 스테일에게 사과한 뒤 만약 자신이 최악의 여왕이 되면 죽여달라고 스테일에게 부탁한다. 이후 티아라의 6살 탄생제에서 처음으로 여동생인 티아라와 만나고 게임과 달리 절대 여동생을 괴롭히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티아라에게 따뜻하게 대해주며 게임과 달리 사이좋은 3남매 관계를 형성했다. 11살 때 기사단 시찰을 나갔다가 우연히 신병과 기사단장이 습격을 당한 것을 보고는 스테일에게 물자 보급을 부탁하고 전생의 기억을 떠올려 예지를 명목으로 절벽 붕괴를 알리고 선행 부대는 퇴로 확보에 주력하게 명령하고 신병들의 철수를 명령한다. 그러나 로데릭은 바위에 다리가 깔려 그대로 탈출하지 못한채 괴한들에게 당해 죽을 상황에 처하고 우연히 그 장면을 목격한 아서가 절규하는 것을 보며 스테일에게 자신을 전장으로 보내달라고 부탁해 직접 괴한들을 모두 무력화 시킨 뒤, 절벽 붕괴가 일어나자 바르에게 명령해 살고 싶으면 토벽을 만들라고 협박해 바르, 로데릭과 함께 토벽에 숨어 목숨을 건진다. 이후 현장과 관련된 기사들과의 알현에서 로데릭이 이를 질책하자 처음에는 참으려 하였으나, 결국 참지 못한 채 폭발해 로데릭을 훈계하고 무의미하게 죽지말라고 질책한다. 이후 알현의 자리에 동행한 아서가 자신도 기사가 될 수 있느냐는 말을 하자 이를 긍정하고 얼굴을 보고는 게임상의 주인공 중 한명인 아서 기사단장 본인이라는 사실을 알고는 예지로 기사가 되는 것이 멀지 않았다고 알려주며 자신이 백성의 적이라고 판단되면 죽여달라고 부탁했다. 이후 기사단 습격사건의 주범인 바르의 처벌을 직접하라고 로자에게 명령받고는 바르에게 어떤 벌을 받고싶냐고 묻고는 예속의 계약을 걸고 누군가를 구하기 위해서라면 자신을 찾아오라는 명령과 위기가 발생했을 때 티아라를 최우선적으로 지키라는 명령을 내리고 해방시켜 준다. 이후 아서가 본대 기사가 되고 평범한 일상이 계속되는 와중에 질베르와 알버트가 싸우는 모습을 보고 게임상의 질베르의 진상을 눈치챘으나 질베르는 갑자기 행방불명되어버린다. 그대로라면 바로 마리안느가 해가 지기 전에 죽을 것이란 것을 안 프라이드는 스테일의 도움을 받아 질베르를 찾아내고 아서에게 찾아가 도움을 청해 아서와 함께 마리안느와 질베르 앞에 나타난다. 그리고 아서의 진짜 특수능력을 알려준 후 아서를 통해 마리안느를 치료시켜주고, 그 자리에서 벌어진 일을 밝히지 말고 왕족이 원하는 한 재상으로서 계속 나라에 바치라는 처벌이라는 이름의 용서를 통해 질베르와 마리안느를 구원해준다. 그리고 15살이 되어 갑자기 길가에 쓰러진 바르를 목격하고 바르를 주워와 사정을 듣고는 다시 준동하기 시작한 인신매매범들을 잡고 납치된 백성들을 구하기 위해 직접 인질인 척 스테일, 아서, 질베르와 함께 일부러 납치되어 인신매매범 소굴에 들어간 뒤, 기사단과 함께 스테일이 있는 곳에 모두를 구해낸다.[* 여기까지가 [[비극의 원흉이 되는 최강악역 최종보스 여왕은 국민을 위해 헌신합니다(애니메이션 1기)|1기]]의 내용이다.] 그리고 16세 생일과 함께 게임과 마찬가지로 레온과 약혼하게 되나, 레온의 진실을 알고 있던 프라이드는 레온의 거짓 사랑 고백을 거부하고 레온의 모든 것을 되찾아주기 위해 로자에게 예언이라는 말과 함께 아네모네의 미래를 언급하고 레온을 구출하기 위해 극비임무로 아네모네로 들어가 동생들의 함정으로 술집에 던져진 레온을 바르를 통해 구출하고 다음날 아네모네 왕성에 찾아가 여왕대리로서 엘빈과 호머에게 경고하고 약혼을 해소해서 레온을 아네모네로 돌려보내고는 레온과는 맹우가 되어 원래 약혼의 목적도 충족시킨다. 그리고 1년 후에 있을 전쟁에 대비해 하나즈오 연합왕국과의 동맹을 위한 서신을 계속해서 보낸다. 1년 후, 하나즈오 측에서 계속 동맹을 거부하는 가운데, 갑작스럽게 방문한 세드릭 왕자가 동맹 요청을 하러 와서는 자신을 함락시켜 편하게 동맹을 진행시키려하는 것이나 각종 무례를 범하면서도 최상층부에 진실을 이야기하지 않는 것을 보며 답답해하다가, 세드릭이 오해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는 그대로 세드릭의 객실에 쳐들어가 억지로 알현의 방까지 끌고가서는 진심을 밝히게 한 뒤, 하나즈오와 프리지아의 동맹을 성사시키고, 몰래 서시스 왕성으로 스테일과 아서를 데리고 순간이동해 란스의 광증을 치료하고, 자신이 직접 여왕대리로서 지휘관이 되어 하나즈오로 진군한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그녀의 행동 때문에 하나즈오 방어전의 상황이 지나치게 급변한 상황에서, 국경에 벽을 쌓고 단절한 차이넨시스로 세드릭과 함께 찾아가 요안을 설득하고 피의 맹세에 참가해 차이넨시스를 동맹을 맺고 국민들을 일으켜 세웠으며, 갑작스럽게 서시스 왕국까지 침공을 받은 상황에서 원군을 이끌고 가서 서시스 남부를 방어하러 가던 도중 서시스의 위병을 구하는 와중에 부상을 입고도 끝까지 전장에 남아 차이넨시스 왕성에서 여왕대리로서 행동하고 승전으로 끝난 후 치료를 위해 5일을 더 머문 뒤, 프리지아로 돌아온다. 그리고 18살 생일을 맞고 그동안 계획해온 학교와 국제우편기관도 점점 본 궤도에 오르는 상황에서 티아라의 16살 생일을 맞이하는데... [include(틀:스포일러)] 사실 프라이드의 자기희생의 근간에는 작품 시작 부분, 즉 8살에 전생의 기억을 떠올린 순간의 예지가 있었다. 이 때 프라이드는 전생의 기억을 떠올린 것만이 아니라 게임처럼 예지능력에 각성했는데, 이 때 본 것은 '''앞으로 자신이 아무리 발버둥을 치더라도 10년 후, 즉 18세가 되면 게임의 폭군 프라이드의 인격이 되돌아온다'''는 사실이었다.[* 원래 게임의 프라이드가 본 미래는 자기 대신 상층부와 백성의 지지를 얻은 티아라의 존재였다. 게임에서 프라이드가 주변을 탄압하는 이유에는 단순히 개인적인 쾌락 이외에도 자신에 대해 반발할 가능성이 있는 세력의 약체화도 있었던 것.] 1장에서 아버지를 구한 후 스토리를 바꿀 수 있음을 스스로 깨닫고 그 후로 등장인물들을 구원해나가면서도 프라이드는 자기 자신만은 계속 단죄되어 죽을 거라고 믿거나 일이 터질 때마다 마치 자기 목숨을 내던지듯 희생하는 모순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는 게임대로 흘러가기 위한 강제력의 존재를 하나하나 확인하면서 자신이 어떻게 행동해도 예지를 따라 '정해진 날에 폭주하여 사람들을 절망에 빠뜨릴 자신'으로 돌아갈 것이란 두려움과 자기혐오 때문이었다. 주변 사람들에게 자신이 폭주했을 때 죽여달라고 은연중에 부탁하거나 '자신이 없어진 이후'에 대한 암시를 남긴 것도 모두 18세가 되면 게임의 인격이 돌아와 폭주한 후 살해당하는 것이 자신의 운명이라고 믿은 것이다. 주변 사람들을 위해 노력하고, 그 보답으로 행복한 나날을 보내면서 당시의 기억은 점차 잊혀졌지만, 폭주 직전까지도 프라이드는 무의식중에 그 사실을 기억하고 있었다. 결국 18세가 된 해, 티아라의 16세 생일날 프라이드는 예지대로 폭주한다. 사실 10년 전에 예지했던 프라이드 본인도 모르는 사실이었지만, 이 폭주는 게임의 인격이 그대로 돌아온 것이 아니라, 아담의 특수능력으로 광기에 물든 일종의 세뇌 상태였다. 프라이드 본인은 그저 게임의 인격이 돌아왔다고 믿었지만, 작중 프라이드는 게임 상의 프라이드와 결정적으로 목적이 달랐다. 게임 상의 프라이드는 그저 나라가 망하든 말든 자기 대에만 버티면 그만이고, 프리지아 왕국을 자신의 놀이 도구 취급한 것이었지만, 작중의 프라이드는 아담의 소망이었던 '''프리지아 왕국의 멸망'''과 프라이드 본인이 바라던 게임과 같은 '''행복한 결말'''[* 이 단어는 1부 종료 후에 1부 등장인물들에게는 트라우마 워드가 된다. 단 한 사람의 희생으로 나머지가 행복해진다는 결과따위 탈환전을 겪은 사람들에게는 절망이나 다름 없었기 때문. 2부에서 스테일이 파남 남매를 적극적으로 도운 것도 디오스가 자신의 존재를 지워 희생해서 남매가 살아남는다는 것을 견딜 수 없어서였다.][* 사실 하나즈오 방어전 당시의 질베르가 프라이드에게 한 간언과 프라이드가 쓰러졌을 당시의 알버트의 격앙 및 아담의 혐의가 확정되었을 당시의 로자의 분노, 그리고 로자와 티아라의 예지에서 나온 프라이드 사후의 반응을 보면 여기서 프라이드가 자살했을 경우 행복한 결말과는 거리가 먼 프리지아와 라지야 간의 전면전으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100%다. 그리고 라지야가 식민지까지 포함하면 세계 최대의 영토와 압도적인 물량을 지녔다는 것을 감안하면, 프리지아가 라지야를 침공할 경우 라지야는 라지야대로 프리지아 본국에 백도어를 시전할 수 있으니 양국 모두 큰 피해를 입었을 것이다.]이라는 두가지 행동 원리에 따라 아담의 바람대로 '''프리지아 왕국을 도탄에 빠트리면서도, 프리지아 왕국이 망하기 전에 게임과 같이 자신이 단죄받아 살해당한다.'''는 계획으로 움직여 의도적으로 아담의 계획을 실패하게 만들고 자신은 단죄받아 죽는다는 결과를 만들어내기 위해 움직인다. 일부러 로자와 알버트를 상대로 폭언을 쏟아내며, 자신의 지위를 떨어트리고, 프라이드가 광인이 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접촉해오려하는 아담에게 적극적으로 접촉해 그를 말로 삼아 아담이 프리지아 왕국을 노예생산국으로 만들려한다는 사실을 이용해 라지야 제국의 군대를 프리지아 왕국으로 끌어들이며, 절대 자신을 배신하지 않을 것임을 확신하는 아서를 배제하기 위해 아담에게 아서를 처리하라고 명령하고, 최상층부를 아담의 특수능력으로 폐인으로 만들어버려 여왕 대리가 되어 반란을 일으키고 질베르와 스테일의 특수능력을 봉인해 수족으로 부렸다. 문제는, 이러한 그녀의 행동은 표면적인 "반역"이라는 입장에서 보면 평소의 현명한 그녀가 짰다고 보기에는 너무나도 허술한 계획이었고[* 진심으로 아담의 바람대로 프리지아 왕국을 멸망시킬 생각이었으면 사실 로자, 알버트, 베스트, 질베르, 스테일을 죽여버리고 그대로 아담에게 나라를 바쳐버리면 그만이었고, 반란 당일에는 충분히 실현도 가능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상층부를 폐인으로 만드는데 그치고 질베르와 스테일에겐 게임처럼 나라의 정사를 모두 맡긴 채 자신은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라지야 제국의 침공조차도 스테일과 질베르에게 공공연하게 유출해버린 것은 평소의 프라이드의 명석한 두뇌를 생각하면 너무나도 날림이었다. 게다가 전쟁이 터지기 전에도 너무 노골적으로 본성을 드러내서 입장이 빠르게도 나빠졌고, 다른 주조연들이 프라이드가 일부러 입장을 악화시키려 저런다는 의혹까지 품을 정도였다. 심지어 여왕 부부와 베스트가 달라진 프라이드를 재교육시키고 그녀가 교육을 제대로 받아 개선되면 지위를 회복시켜준다고 약속까지 했음에도 거기에 따르는 시늉조차 하지 않았다. 심지어 그런 시늉을 해서 일단 입장을 개선한 후 통수를 치자는 계책을 프라이드 본인이 직접 떠올렸음에도 결국 실행은 안 했다.], 프라이드가 눈을 뜬 직후부터 프라이드의 진의를 알아차린 질베르의 활약과 눈을 뜬 아서가 아담의 진실을 밝히면서 프라이드의 진의가 밝혀졌고, 10년 동안 남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해 온 그녀를 다른 사람들이 내버릴 리 없었고, 스테일과 질베르는 프라이드가 계획한 기사단의 혁명이 아닌 프라이드 탈환전을 기획하게 되었다. 탈환전 당일 아침, 스테일과 질베르가 자신을 제압하러 오는 예지를 보고, 그대로 고문탑으로 숨어든 후 라지야 제국의 침공을 서두르게 하며 최종 보스전을 시작했다. 그 후, 자신을 멈추러온 레온을 상대로 승리하고 죽이기 직전에 바르가 와서 레온을 구출해간 뒤 빨리 탈출하자는 아담에게 그 어디도 갈 곳은 없다며 날 위해 죽던가 나한테 죽던가하라며 아담을 비웃었다. 이후 아담에게 남주인공들을 쓰러트리면 자신을 주겠다고 해서 중간 보스로 보내고 자신을 쓰러트릴 남주인공을 기다리다 나타난 스테일을 상대하다 바르의 도움으로 회복한 아서가 나타나 프라이드를 무력화하고 유일한 기대로 티아라와 함께 나타난 세드릭이 자신을 죽여줄 것을 기대했지만 스테일은 천지가 두쪽나도 그럴 일은 없다며 거절해버려 다른 모든 루트의 가능성이 사라지자 아담을 도망보내 고문탑을 폭파해 붕괴시킨다. 그러나 아서가 끝까지 프라이드를 버리지 않고 해리슨의 도움으로 수갑이 풀린 스테일이 순간이동으로 아서와 프라이드를 구출해 질베르 루트조차도 실패한 뒤 자신의 목적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에 혼란스러워 하다가 자신에게 다가오는 티아라에게 독설을 내뱉으며 티아라를 죽이면 자신을 죽여줄까 하고 기대하지만 어쩐 일인지 몸은 말을 듣지 않았고 그대로 티아라에게 안긴채 티아라의 말이 가슴에 스며들고, 티아라가 보여준 자신이 죽은 후의 미래를 본 뒤 자신이 아는 게임과 다른 미래를 보며 당황해했다. 이후 계속된 티아라의 말에 광기에서 해방된다. 그 후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다 지금까지 자신이 저지른 대죄를 깨닫고 속죄와 자신 속의 광기에 대한 두려움으로 티아라의 옷 속에서 나이프를 꺼내 자결하려 하나 칼럼과 앨런이 막아세워 자결할 수 없게 되었고, 스테일과 아서의 필사적인 설득으로 자결을 포기하게 된다. '라스트 보스 여왕과 반역' 에피소드 종반부에서 프라이드는 '왜 자신이 제정신을 차릴 수 있었는지'를 고민한다. 자신이 정신을 차리는 과정에서 티아라의 말과 존재가 알 수 없는 강제력을 발휘해 자신을 제정신으로 돌려놓은 것에 의문을 느낀 것인데, 단순히 게임과 똑같은 현실 세계라고만 보기엔 게임과 같은 불가사의한 설정[* 연습은커녕 검이나 총을 잡아본 적도 없던 프라이드가 무기를 쥐자마자 험한 일에 익숙한 도적떼를 상대로 무쌍을 찍을 정도의 전투력을 지니거나, 제대로 된 요리를 절대 만들 수 없던 프라이드가 단지 티아라와 함께 작업하는 것만으로 정상적인 요리가 가능해지는 등 게임상의 설정이 실제로 구현된 장면이 많다. 심지어 티아라와의 요리는 티아라가 조리 과정을 도와주는 게 아니라 그냥 그릇만 들고 있는데 그 그릇에 조리를 하는 동안은 프라이드도 정상적인 요리가 가능했다. 원래 게임에서도 요리가 서툰 사람과 같이 작업을 해준 것만으로 맛있는 요리가 나오는 장면이 있었다고.]이 많았기 때문에 자신이 제정신을 되찾는 과정에서도 이런 힘이 작용한 게 아닌가 생각했다. 하지만 프라이드가 구원받는 루트는 어디에도 없기 때문에 무언가 다른 이유가 있을 것이라 추측하고, 티아라가 도대체 어떤 루트에 진입한 것인지를 생각해본다. 프라이드는 처음엔 당연히 티아라가 그녀에게 호의를 갖고 있는 [[세드릭 실버 로웰|세드릭]]을 공략한 것으로 생각했지만 그게 아니었을 가능성이 있음을 깨닫고, 지금까지의 티아라에 대한 자신의 태도의 위화감[* 프라이드는 티아라의 부탁에 대해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다. 본인은 단순히 자신이 여동생을 너무 귀여워해서 다 받아주느라 그런 것이라 생각했는데 다른 이유로 자신이 티아라에게 저항할 수 없게 되었단 가능성을 깨달은 것이다.]과 티아라의 예지능력에 대한 의문을 푸는 과정에서 티아라가 갖고 있던 '''주인공 보정'''[* 티아라가 선택한 공략대상의 과거와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구원하는 능력으로, 게임의 제목인 <너와 한 줄기 빛을>의 한 줄기 빛이란 절망에 빠진 공략대상자를 구원할 빛=티아라를 의미한다. 티아라가 이들을 구원하기 위해선 티아라가 그들의 사정과 마음을 이해하고 상처를 치유해주는 것이 절대조건이며, 이를 위해 공략대상자들은 그녀의 물음이나 바람을 솔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그것이 티아라의 요청에 아무런 의문을 가지지 않고 받아들여주는 식의 일종의 강제력으로 발현되는 것이다. 또한 이 권능엔 한 가지 중요한 점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루트에서 티아라가 선택한 단 한 명'''만이 이 능력의 대상이 되는 것. 실제로 게임에서의 모습을 보여준 전조들을 보면 공략대상자들은 자신의 루트에서 마치 불가사의한 힘이 작용한 것처럼 스스로 감정이 솟구쳐 티아라에게 마음을 여는 묘사를 보여주는데, 정작 본편에서 스테일이 종속 계약 때문에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고 물었을 때 스테일은 그런 보정 작용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고 비밀을 지켰을 뿐만 아니라 티아라의 의사에 반해 그녀를 하나즈오로 피신시켰다. 스테일 외에도 작중 현실에서 공략대상자들은 티아라에게 반한 세드릭까지 포함해도 이런 주인공 보정의 영향을 받는 묘사가 전혀 나오지 않고, 비슷한 묘사가 프라이드에게만 나왔다.]의 강제력이 자신에게 작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이 세계에서 티아라가 선택한 공략 대상은 다름아닌 '''프라이드 자신'''이었다는 것. 즉, 작중 세계는 게임처럼 특정 남성을 공략하여 구원하고 그 남성과 함께 악덕 여왕을 타도하는 루트가 아니라, 누구보다 노력했음에도 결국 외적 요인으로 악덕 여왕이 되어버려 절망에 빠지게 된 '''공략대상 프라이드'''를 10년에 걸쳐 구원하는 루트였던 것이다.[* 이런 복선은 초반부터 조금씩 나오는데 예를 들어 1부 76화(94편째)에서 프라이드가 '''"이러다가 내가 공략되는 거 아닐까"'''같은 서술을 들 수 있다. 맥락상 단순한 농담처럼 보이지만 1부의 전체적인 흐름을 이미 정해놓고 작성했다는 작가의 말이나 비슷한 시기부터 개발도상아동무상교육기관설립안처럼 이미 2부로 이어지는 복선을 던지기 시작했던 점 등을 생각하면 작가가 의도적으로 깔아둔 포석으로 보인다.][* 여담으로 이 사실을 깨달은 이후 에피소드부터 티아라는 프라이드에게 있어 공포의 대상(...)이 된다. 말 그대로 저항 불가인지라 티아라에겐 (그럴 이유는 전혀 없지만) 절대 상처를 입힐 수도 없고 티아라의 질문엔 모두 대답하게 되므로 무언가를 숨길 수조차 없단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오죽하면 원할 때마다 예지할 수 있다는 사실을 숨기고 있다 들켰을 때 스테일보다 티아라를 더 무서워하고 티아라가 도끼눈을 뜨고 바라보니 정신적인 데미지를 입어버릴 정도(...). 물론 티아라는 이런 보정에 대해 알지 못하며, 설령 안다고 해도 악용할 인물은 아니라 본편에선 개그성 소재 정도로만 활용되고 있다. 애초에 진짜로 공포심을 느끼는 건 미쳐 있을 때 뿐이고, 원래대로 돌아온 후에는 그런 감정적인 공포는 느끼지 않는다. --진짜 무서워하는 건 사고칠 때 불같이 화를 내는 기사단장이다--] 그리고 이 결말은 10년간 프라이드 본인이 한 행동이 프라이드 본인을 구한 것이기도 하다. 스테일의 마음을 채워주고, 티아라에게 진짜 가족으로 대해주며, 로데릭을 구해 기사단의 마음을 얻고, 아서의 인생을 바꾸고, 질베르와 마리안느를 구하고, 세페크와 케메트를 구해 바르를 구원하고, 레온을 구해내서 아네모네로 돌려주고, 하나즈오 연합왕국을 지켜 세드릭을 구함으로서 모인 기적들이 모여 비로소 성립된 엔딩이기 때문. 즉 프라이드 본인이 일으킨 기적들과 티아라라는 '''한 줄기 빛'''이 이루어낸 엔딩이 1부의 결말이었던 것이다. 어떻게 보면 게임의 제목인 '너'''와''' 한 줄기 빛을'에 더없이 어울리는 결과였다. 탈환전 이후 죄책감으로 평생 감옥에 유폐될 각오를 가지고 검토회에 참가했으나 티아라가 필사적으로 거부하고, 세드릭이 티아라가 국내를 관장하는 국서 역할을 하는 왕매안을 제안하고 로자가 이를 인정해 계승자로 남았다.[* 원래 본인은 로자의 허가를 얻어 계승권, 신분, 이름을 버리고 바르와 배달인으로서 여행을 떠날 생각이었다. 타국의 왕족과의 정략 결혼도 가능성이 있다면 받아들일 생각이었지만, 애초에 대외적으로는 밝히지 않았다 해도 엄연히 반란을 일으킨 왕녀가 가능할 리가 없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검토회가 끝난 직후 프라이드를 찾아온 레온 때문에 찰나의 미래를 마음대로 예지할 수 있다는 사실을 들켰고, 필사적으로 프라이드를 여왕으로 만들고자 하는 티아라와 스테일이 이를 로자에게 일러바쳐서 티아라와 프라이드의 예지능력이 있는대로 밝혀졌고 끝내 제1왕위계승자 자리에 머물렀다.[* 티아라의 예지능력은 계시라는 별개의 이름을 붙여 마치 예지가 아닌 별개의 능력인 것처럼 민중에게 알렸다.][* 반란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모든 사실이 은폐되고 공개하는 것도 금지되었으며, 광기에 물들었을 당시에는 병에 걸리고 탈환전 당시에는 라지야 제국측의 인질로 잡혀있었던 것으로 정보조작이 이루어졌다(사실 어떤 면에선 틀린 말도 아니다). 반란에 대한 공식적인 처벌은 없지만, 중태 상태의 병에서 일어난 상태란 이유로 비공식적으로 몇년간 기존에 주도하던 정책 이외의 참여 금지, 여왕 업무 보조 중지, 필수적인 행사 이외의 외교 및 행사 참여 자숙, 월 1회의 아랫마을 외출 제한 등의 처벌을 받았다. 이에 프라이드는 거주지도 별탑으로 옮기겠다고 했다가 알버트에게 더 이상 성 사람들에게 폐를 끼치지 마라고 꾸중을 들었다.] 이후로도 반란에 대한 책임감으로 주변에 사죄를 하며 자살만 포기한 채[* 프라이드가 자책감에 시달리자, 티아라가 다시 예지를 보여주려 협박했다. 그런데 그 예지라는 게 프라이드가 바라던 "행복한 결말"과는 너무나도 거리가 먼, 모두가 절망하고 슬퍼하는 꿈도 희망도 없는 시궁창이었다. 이 때 예지를 본 전원이 트라우마가 되어 그 자리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기겁하며 말렸다.] 계속 죄책감에 시달렸으나 스테일과 아서 및 근위기사단의 케어로 간신히 마음을 다잡고 제1왕위계승자로서 19살의 탄생제를 맞이하여 티아라의 탄생제 때 발표하지 못했던 학교와 국제우편기관을 무사히 발표한다. 그 후 자료를 확인하던 도중 학교 이름 후보에서 바드 가든의 이름을 발견하고, 타 작품의 주인공인 티페트의 이름이 검토회에서 나온 것을 떠올리며 시리즈의 세계관이 이어져 있을 가능성을 깨닫는다. 그리고 티페트의 능력에서 아담과 티페트의 생존 가능성을 알아채고는 그대로 공포에 휩싸여 일시적으로 정신줄을 놓아버려 또 주변 사람들을 걱정시킨다. 그 뒤 걱정하는 주변 사람들에게 정리할 시간을 달라하고 바드 가든의 이름을 후보에 올린 사람이 질베르였음을 알고는 질베르에게서 1부와 2부를 이을 가능성을 느끼고는[* 설정상 모든 작품은 패러럴 월드라는 게 상식이었다. 1부의 몇 년 후라는 설정인데, 있을 리가 없는 1부 등장인물 전원이 엑스트라로 중간중간 등장하거나 같은 프리지아 왕국임에도 문명 수준 같은 것들이 차이가 컸기 때문. 그런데 질베르의 특수 능력과 법안에서 2부의 연결 고리를 발견한다. 이후 밝혀진 설정상《너와 한 줄기 빛을 2》의 시간대는 게임 1편(프라이드 18세)의 4년 후, 1부 완결 시점(프라이드 19세)에서 3년 후다. 게임 상의 바드 가든의 설립은 1편의 2년 후, 프라데스트의 설립은 바드 가든보다 1년 빠르다.] 2부의 등장 인물들을 구하기 위해 질베르에게 프라데스트 잠입을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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