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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용 신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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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징 == 5살 유치원생인 [[노하라 신노스케]]/[[노하라 신노스케|신짱구]]와 신노스케의 어머니 [[노하라 미사에]], 아버지 [[노하라 히로시]], 여동생 [[노하라 히마와리]] 그리고 강아지 [[시로(크레용 신짱)|시로]]가 함께 살며 벌어지는 일상적인 일들, 신노스케의 친구들인 [[카자마 토오루]], [[사쿠라다 네네]], [[사토 마사오]], [[보오]] 등의 아이들이 [[카스카베시]]/[[서울특별시]] 초록구 떡잎 마을에서 벌이는 이야기가 주 내용이다.[* 극초반에는 유치원에서의 에피소드만을 다뤘다. 그러다 한계를 느껴서인지는 몰라도 약 1년 후인 1991년부터 가족들을 만들고 집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다루기 시작했다. 그래서 초기 단행본은 연재본의 순서와 전혀 맞지 않는다. 이런 이유인지 단행본 발간도 늦었는데, 1990년부터 연재된 만화가 단행본 1권은 1992년에, 그것도 애니 방영 시작 몇 주 전에 나왔다.] [[카스카베시]]는 [[사이타마현]]에 실존하는 도시로 작가가 살았던 곳이기도 하다. 다만 실존 카스카베시와 작중 카스카베시의 한자 표기는 다르다.[* 실존 카스카베시는 春日部로 쓰지만, 여기서는 春我部로 쓴다.] 그런데 서울문화사에서 유통했던 25권까지의 만화책 및 극장판 애니메이션 엉덩이 폭탄에서는 신형만 일가족이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일산신도시]]에 거주한다고 설정된 적도 있었다. 그림체는 일본의 간판 만화 가운데서는 제일 단순한 수준. 그 흔한 [[스크린톤]] 하나 쓰지 않고 펜선만으로 그리고, 웬만해선 [[배경]]도 생략한다. 실제로 작가는 그림체 조정보다 스토리를 짜는 데에 시간을 많이 투자한다고 한다. 일상 개그 만화에서 짜낼 수 있는 모든 소재란 소재는 모두 다 짜낸 작가의 개그 만화가로서의 고난이 담겨진 작품이다. 작중에서도 작가 본인을 패러디한 만화가 [[크레용 신짱/등장인물#s-9|요시이 우스토]]가 만화를 그리는 장면이 많이 나오는데, 이 작가 역시 그림보다는 [[스토리]] 짜는 데만 몰두하고 괴로워하기 바쁘다. 처음에는 청년 잡지에 연재된 성인 취향의 개그를 담은 말썽꾸러기 자녀를 둔 부모의 애환을 소재로 한 공감 개그 만화였다.[* 신짱 때문에 부부 관계를 못해서 고민하는 내용을 소재로 비밀 암호를 만들어내는 것 등이 있다.] 하지만 연재 출판사인 후타바샤의 잡지들이 속속 망하면서[* 이에 대해 작가는 작중에서 후타바샤를 '일본에서 가장 가난한 만화 출판사'라고 까기도 했다. 실제로 지금도 만화 베스트 셀러 순위권에 후타바샤가 출판한 만화책이 올라가는 경우는 거의 보기 힘들다.] 잡지를 여러 번 옮기게 되고, 그 과정에서 성적인 소재가 많이 탈색되었다. 또한 장난꾸러기 아들 신짱이 좋은 반응을 얻게 되며 방향성이 바뀌기 시작하였다. 결국 아예 분위기 쇄신을 위한 캐릭터인 [[노하라 히마와리]]의 등장 이후로는 전연령이 봐도 무리가 없는 만화로 바뀌었다. 하지만 여전히 성인 취향의 사회 풍자나 블랙 개그가 많고 성적인 소재도 아예 없지는 않다.[* [[섹스|검열삭제]]를 '''프로레슬링 놀이'''라 둘러대거나 [[콘돔]], 풍속 업소에 대한 단어가 나왔다.] 은근히 오덕스러운 요소도 나온다.[* 연재 초엔 [[드래곤볼]] 패러디가 굉장히 자주 나왔다. 인물들이 분노할 때 연출이 딱 [[사이어인]] 연출. 연재 말기엔 작가가 [[다크 엔젤]], [[본 시리즈]], [[24(드라마)]]에 꽂혔는지 매우 자주 언급되고 패러디된다. 내일의 죠 패러디도 나온다. 훈이를 위해 집단 체조를 하는 에피소드에서 [[카자마 토오루]]가 츳코미를 거는 장면이라든지 국내판 2011년 방영분에서 스오토메 아이가 네네에게 갑자기 얘기를 꺼내는 장면도 있었다.] 그 밖에 유명 전래 동화[* 일본 동화도 나오지만 아기돼지 3형제 같은 유명 동화도 나온다.]나 [[서유기]] 같은 것을 [[패러디]]한 것이나 단순한 개그도 자주 나와서 미성년자들이 봐도 충분히 공감할 수 있다. 중반에 들어서는 묘하게 현실과 경계가 모호한 번외편들이 많아졌으며[* 시간을 정지시키는 모래 시계를 얻는 에피소드나 뭐든 고치는 목장갑을 받는 에피소드, 심지어 악마와 계약하거나 하늘을 나는 이불과 만나는 에피소드 등도 있다.] [[마타즈레장]] 에피소드부터는 일반적인 일상물에서 벗어난 설정과 에피소드도 많아졌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아예 공포 에피소드를 따로 만들기도. 또한 원작 후반에는 신짱이 초등학교에 입학한 후의 에피소드를 다룬 화가 나오기도 하였다. 애니판에서도 일명 연필 신짱으로 특별편이 방영되었다. 다만 본편에서 이어지는 이야기는 아니며 어디까지나 별개의 IF 스토리라 명시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후술. 하지만 초반 성인 만화이던 블랙 개그가 많이 퇴색하고 아동 만화화와 스토리 부재로 인한 캐릭터 무한 생성 체제, 과도한 패러디 특별편[* 중후반부부터는 만화책의 절반 이상이 패러디물이다.] 때문에 [[매너리즘]]에 빠진 모습을 보여준다. 그래도 소재 고갈로도 20년 동안 [[마니아]] 층보다 전연령이 볼 수 있는 개그 만화를 50권이나 그려낸 걸 보면 작가의 역량을 알 수 있다. 그만큼 우스이 요시토 작가 특유의 개그감각과 연출 센스는 만화 대국인 일본에서도 독자적인 특성을 띄었으며, 이러한 특성은 작가의 사망 이후 후속작에서 작가의 느낌이 많이 희석되면서 더더욱 체감이 쉬워졌다. [[일본]]의 사회상을 주로 담고 있으며 [[은혼|일본 사회의 이슈, 혹은 그 당시 유행했거나 하고 있는 연예인과 아이템들이 자주 나오는 편이라 일본 사회에 대한 지식이 많다면 더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 대표적으로는 만화 초반부에 신짱이 [[미야자와 리에]]의 누드집 [[산타페]]를 보물처럼 여기고 있거니 와르르 맨션편의 잠복 형사들은 [[춤추는 대수사선]]의 패러디라든가, [[도망자]] 패러디, [[겨울연가]]를 패러디한 여름 찬장, 일본의 개그 콤비 요이코가 실제로 등장하기도 했다.(국내판에서는 콤비명을 '좋은 친구들'이라 번역) 이후 애니메이션화 될 때는 요이코 본인들이 성우를 맡기도 했다. 또한 만화 구석구석에 적혀 있는 여러 가지 말들을 하나하나 다 읽어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작가가 영화광인지라 당시에 봤던 영화 감상을 쓰질 않나 공원 이름이 매번 바뀌는 등 쓸데없이 이상한 데에 공들이는 작가의 센스를 엿볼 수 있다. 본작의 또 하나 특이한 점이 있다면 작가가 [[친한|한국에 우호적인 사상]]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일부 [[일본]]내 중견 작가들[* [[데즈카 오사무]], [[미즈키 시게루]], '[[맨발의 겐]]'의 [[나카자와 케이지]] 등 전쟁세대의 거장들과 학생운동이 활발하던 1960~70년대를 보낸 [[야스히코 요시카즈]], [[유우키 마사미]] 등의 중견작가들은 일본제일주의가 약하거나 자국 정부의 과오에 비판적인 편이다. 물론 나이든 우익 꼴통 작가들(예를 들어 [[이케가미 료이치]]라든가 [[히로카네 켄시]] 등)도 많으나 큰 영향력을 가지고 후대까지 좋게 평가받는 작가들은 대체로 혐한이 아니다. 오히려 요즘은 젊은 세대에서 혐한임을 거리낌없이 드러내는 작가가 많이 늘어난 편.]이 가진 '[[혐한]]' 혹은 '일본 제일주의'를 벗어나 외국인, 한국인 할 것 없이 작중에서 동등한 대우를 해줬다는 것과, 특히나 한국에 대한 인상을 좋게 그려 그에 따른 한국 관련 에피소드도 상당하며 한류 유명인도 가끔 나온다는 것이다. 한국 여행 편에서는[* 정확히는 원작에서는 한국 여행 편이 두 편이나 있다. 하나는 [[노하라 신노스케]]랑 [[사토 마사오]]가 만화가 요시이 우스토 따라 한국 여행 가는 거랑 또 하나는 미사에의 한류 여행. 놀라운 점은 전자는 한류 열풍이 불기도 전인 '''[[1997년]]'''에 연재된 에피소드다.][* 한국 여행 에피소드는 애니메이션판 짱구는 못말려 한국방영분에선 반대로 일본여행으로 치환되어 나온다.] 노하라 미사에가 영락없이 [[욘사마]]와 닮은 한국인 배우의 열성 팬이 되어서 관련 드라마의 DVD를 모두 사들이고, 남편과 아들을 데리고 한국으로 여행온다는 설정이 깔려있다. 그리고 신노스케는 한국 여행에서 맵고 뜨겁지만 맛있다고 하면서 불닭찜을 먹기도 한다. 그리고 신짱이 공항에서 그 드라마의 여주인공을 실제로 만나고는 한눈에 반해서 한국 드라마에 빠지기도 한다. 애니메이션에서도 '엄마의 숨겨진 과거' 편에서 신짱이 [[서울올림픽]]에 관한 기사를 읽는 장면이 나온다. 작가 우스이 역시 한국을 몇 번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한 번은 한국 지방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행사에 유일하게 참석한[* 다른 일본 만화가 및 해외 애니메이션 관계자, 심지어 한국 유명 만화가들까지 못 오거나 거절했다고 한다.] 유명 해외 만화가였는데, 그 행사 관계자들이 홍보도 제대로 못했음에도 와줘서 놀랐다고 한다. 당시 이 행사 자리에 그나마 내세울 유명 인사라서 독무대로 종일 사인회를 했다고 하며, 이 행사 관계자들이 너무 고마워서 식사까지 다 사주었다고 한다. 덕분에 김혁과 만나 인터뷰한 우스이는 그 때 한국 와서 좋아하는 [[감자탕]]에 [[김치찌개]], [[비빔밥]] 등의 [[한국 요리|한식]]들을 실컷 먹었다고 회상했다. 이 말은 '요시이 우스토'를 통해서도 알 수 있다. 원작 19권에서 한국 여행을 간 요시이 우스토가 신짱 때문에 치한으로 오해받고 경찰한테 끌려갔을 때 김치찌개도 비빔밥도 좋다고 하며 살려달라고 소리쳤다. 이외 [[가랑]]이라든가 [[로베르토 맥과이어]] 같은 외국인 캐릭터들도 호의적으로 그리는 등 전반적으로 외국인 대우가 좋은 편이다. 여담으로 [[우스이 요시토]]는 작품 내에서도 여러 모양으로 자주 등장한다. 작가 본인의 말을 대변할 때는 청년 스타일의 노란 티셔츠, 붉은 머플러를 한 이미지의 캐릭터[* 참고로 극장판에서도 등장했다.]로 나오지만, 작중에 등장하는 인기 만화가로 등장할 때는 성격 더러운 중년 만화가로 묘사된다. 여기에 더 성격 더러운 여성 어시가 하나 있는 것으로 나온다.[* 부인으로서 결혼 전에는 착했다는 모양. 하지만 결혼하고 나서 싸이코가 되었다.] 하지만 히로시가 자신을 모티브로 삼은 캐릭터라는 걸 보면 굉장히 좋은 사람인 듯하다. 덧붙여 주인공 [[노하라 신노스케]]의 모티브는 우스이 요시토의 '''작은 딸'''이라고 한다.[* 그녀는 성장해서 연재 후반기부터는 부인과 함께 어시를 했다고 한다. 지금 나오는 신 크레용 신짱도 이 작은 딸이 주체가 되어 다른 만화가들과 함께 그리고 있다. 우스이 요시토는 크레용 신짱을 그릴 때 가족들의 도움 외에는 어시를 쓰지 않고 혼자 그렸다고 한다.] 엄밀히 말하자면 이 캐릭터는 깜찍이 슈퍼마켓 시리즈에서 슈퍼마켓 회장님의 젊은 시절의 모습이다. 역시 여기서도 신노스케 회장님으로 나온다. 다만 여기서는 5세가 아니라 20세가 넘기 때문에 2차 대전에 참전한다든가 검열삭제를 연출하는 장면이 그대로 나온다. 신짱네 집에는 [[색즉시공]]이라는 글귀가 적힌 족자[* 이런 족자가 걸려 있는 곳을 도코노마(床の間)로 부른다.]가 걸려 있는데, 이는 불교의 경전인 반야심경에 나오는 글귀로서 '물질이 곧 비었고 빈 것이 곧 물질이다 라는 뜻이다.[* 신짱네 집 이외에도 있는데, 네네의 집에도 있다.] 감각과 생각과 행함과 의식도 모두 이와 같다. 색(色)은, 색깔이 아니라 '흔히 생각하는 물질을 포함한 실체가 있는 모든 현상'을 말한다. 공(空)은 물질이 어떤 장소를 점유하지 않는 상태로서의 비어 있다는 개념이 아닌 법공(法空)을 뜻 한다. 이를 보다 불교 원래의 뜻으로 생각하면 '겉으로 드러난 현상계는 인연생기하는 보이지 않는 차원의 법(法), 불성에 의해 나타난다'는 해석이 가능하며, 보다 일반적인 표현으로는 '모든 것은 고유의 실체가 없다'는 뜻이다. 물질은 법에 의해 인연생기하여 변화하고 또한 변화해 사라지더라도 금세 다시 다른 것으로 변화하여 생겨나는 작용을 뜻한다. 그러므로 집착과 번뇌의 대상이 원래 없으므로 이분법적인 관념으로부터 스스로 깨어나라는 뜻이 된다. 이것은 만화가는 꿈을 파는 직업이라고 항상 말해 왔던 우스이 자신의 작가로서의 철학을 담고 있는 글귀다. 설명하자면 아이디어로서 신짱은 비물질적이지만, 그것을 펜으로 종이에 옮겨 구현하면 물질이 된다. 그러므로 짱구의 모든 이야기는 작가가 상상하여 만화로 구현해 낸 한바탕의 꿈이라는 뜻이다. 나아가 작품으로서 크레용 신짱은 오랜 기간 동안 다양한 연령층에게 사랑을 받아온 만큼, 작중에 등장하는 다양한 연령층의 사람들이 보는 세상을 표현함에 있어서 사실적이다. 따라서 주부들은 가사와 육아에 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가장은 직장 생활과 가정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아이들은 아이들 나름대로의 인간 관계와 아이들이 이해하는 세상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다. 이렇듯 사회의 다양한 연령대와 소통하며 공감대를 형성하고 가정과 사회의 의미를 고민하게 이끄는 매력이 우스이 요시토의 작품인 크레용 신짱에 있다. 더불어 사회적으로 고정된 관념대로 세상을 이해하며 그 속에서 그런 관념에 따라 살아가는 어른들의 문제를 깎지 않은 통나무와 같은 짱구라는 인물이 어른들의 통상적인 이분법적인 분별을 벗어나 결과적으로는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순수함을 조화롭게 사용하여 사람과 사람의 관계 안에서 유쾌함과 조화로움을 이루어 내는 작품의 주된 내용이 색즉시공, 이 네 글자 안에 모두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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