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데타_{(r1 문단 편집)}

=== 종합 ===
한국에서 쿠데타가 성공하려면 그만큼 현 정권에 대한 불신과 불만이 쌓여 군 장병과 장교들, 타 부대는 물론 일반 시민들[* 실제로 5.16 쿠데타 때는 [[윤보선]]-[[장면]] 내각이 꽤나 국정운영을 못하던 상황이었기에 일부 시민들의 지지를 얻을 수가 있었고 이를 토대로 2여년 동안 [[국가재건최고회의]]를 열 수 있었다.]과 주변국에 이르기까지 무력 개입의 정당성에 대한 폭넓은 지지를 얻어야 하는데,[* 그런데 역설적으로 그 정도의 지지와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사람이라면, '''굳이 쿠데타를 일으킬 필요도 없이 적법한 선거를 통해서 정권을 가져와 정통성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쿠데타를 일으킬 이유가 없다'''. 예외적으로 무차별적 개헌이 있는데 이 경우는 적법한 선거까지 당연히 틀어막을 것이니 선거를 통한 정통성 확보가 불가능하다.] '''한국이 전체적으로 막장이 되지 않는 이상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여겨진다'''.

한국 현대사의 성공한 쿠데타 중 [[5.16 군사정변]], 그리고 그 뒤를 이은 [[12.12 군사반란]] 모두 당시에는 경제와 정치는 물론 사회 전반의 발전 정도가 낮아서 군 장교가 최고 엘리트 그룹이자 거의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진 직업군 중 하나인 시대였으나, 21세기에는 장교가 독보적이지 않고 과거와 같은 권력을 가지지 못하며, 오히려 군 연금 이외에는 메리트가 없어 기피직업군이 된 지 오래되었기에 그 연금마저도 지워버릴 수 있는 쿠데타에 굳이 동참할 이유가 없기 때문에 그때와 상황이 다시 오긴 쉽지 않다. 5.16 군사정변으로부터 불과 18년 후의 [[신군부]]도 [[계엄령]] 하에서 [[12.12 군사반란|일단 군부를 장악]]한 후 다시 [[5.17 내란|비상계엄을 전국으로 확대]]하는 방식으로 정권을 완전히 탈취했지, 바로 전면에 나서지는 못했다.

결정적으로 2024년 12월 3일 심야에 [[12.3 비상계엄|윤석열 정부가 일으킨 친위 쿠데타]]가 성공률이 매우 높다는 [[친위 쿠데타]]임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극렬한 저항과 일선 병력의 지시 이행 의지 부족, 국회의원들의 속전속결 [[12.3 비상계엄/선포와 해제#국회의 비상계엄해제요구 결의안|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통과 등으로 실패하고, 그 후 2025년 4월 4일 윤석열 본인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헌법재판관 8인의 만장일치로 탄핵되면서]] '''"현대 대한민국에서 쿠데타 성공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사실이 다시 한 번 확인되었다'''.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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