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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찬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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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ll Tomorrows == >To those like the misguided; look at the story of Man, and come to your senses! It is not the destination, but the trip that matters. What you do today influences tomorrow, not the other way around. Love Today, and seize '''All Tomorrows'''! >---- >이 잘못된 길에 들어선 이들에게 조언하고 싶다. 인간의 이야기를 들여다보고 정신을 차려라! 중요한 것은 결말이 아니라 여정이다. 당신이 오늘 걸었던 행적은 당신의 내일을 좌우할 뿐, 그 역은 성립되지 않는다. [[까르페디엠|오늘을 사랑하고]], '''[[제목 말하기|모든 내일]]'''을 붙잡아라! [[All Tomorrows]]라는 작품 자체가 '쿠'(Qu)라는 외계 종족에 의해 끔찍한 형태의 생물로 비틀려버린 인류, 이른바 '인간 동물'들의 연대기이며, 현실과 마찬가지로 '모든 생물 종의 결말'이 [[멸종]]일 수밖에 없는 이 작품은 얼핏 보기에 '인간 찬가를 묘사한 것이 맞는가' 의문을 품을 수도 있다. 실제로도 인간 찬가만큼이나 인류 문명과 인간에 대해 모욕과 조롱을 아낌 없이 퍼붓는 작품이기도 하다. 작품 내에서도 이 작품에서 수많은 인간 동물들이 지성을 되찾지 못하고 여러 가지 원인으로 멸종하며, 인류 종족들이 지성을 되찾은 이후로도 그래비탈이라는 인류가 스스로를 기계로 개조하더니, 단순히 기계 신체가 아닌 삶은 인정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다른 인류들을 싸그리 몰살시킨다'''. 그러나 수많은 인간 동물들이 멸종하거나 지능을 포기하는 와중에도 저마다의 발전[* 벌레마냥 몸을 진화시킨 인류(웜)는 파이프로 이루어진 거대한 구체형 도시를 발달시켰고(스네이크 피플), 돌고래처럼 개조된 인류(스위머)는 불을 만들어낼 수 없는 수중 환경에서도 '''생체 공학'''을 통해 도구용 생물을 번식시키는 길을 택했으며(툴 브리더), 살덩어리 벽돌로 개조된 인류(콜로니얼)은 마치 [[고깔해파리]]처럼 개체 군집 단위의 문명을 이루었다(모듈러 피플). 심지어는 침묵 속에 빠진 자신의 원래 주인(리저드 허더)을 대신해 인류의 자리에 부상한 도마뱀(사우로사피엔트)도 있다. 물론 먼 과거의 인류처럼 군국주의 내지 배타주의를 채택한 인류들(애시메트릭 피플, 세일 피플)도 있었지만 그래비탈을 제외하고는 그럭저럭 다른 인류들과 큰 분쟁을 일으키지 않은 모양이다.]을 거친 인류는 지성을 되찾아 다시금 우주로 진출하였으며, 그래비탈의 우주 지배도 영원하지 못했다. 특히 작품 후반부의 존재감을 독차지하는 그래비탈을 주목할 만 한데, 루인 헌터[* 인류 문명의 폐허 속에서 성장한 인류. 기존 기술을 성찰 없이 모방하기에만 급급한 나머지 사회 전반에 [[아노미]]와 [[문화 지체]]가 축적되었으며, 그 결과 우주로 진출하기 전까지 다섯 번 연속(심지어 그 중 2번이 '''핵전쟁'''이었다)으로 세계대전을 겪어야 했다.]가 진화한 그래비탈은 인류의 과대망상과 오만, 고집, 과거에 대한 집착을 상징한다. 그야말로 부정적 형태의 인간성을 총망라한 종족. 인간은커녕 생물의 형체까지 포기하고 모든 육체를 기계로 교체하였지만, '자신만이 인류의 후손이다'는 아집에 빠져 우주적 홀로코스트를 일으키고 말았다. 그러나 5천만년의 그래비탈 강점기 동안에도 긍정적 형태의 인간성인 사랑과 포용 등이 완전히 사라지지는 못했으며[* 시간이 흘러 이들의 기계 제국이 탄소 생명체 우호파와 혐오파로 분열되었기 때문이다. 탄소 생명체 우호파 그래비탈 중 일부는 얼마 남지 않은 탄소 인류 종족과 사랑에 빠지다가 숙청당하기도 했고, 이런 순교자들의 희생으로 인해 몇몇 그래비탈들은 탄소 인류 종족들을 보존하는 것에 앞장서거나 심지어 같은 그래비탈 제국을 배신하기도 했다.], 결국 [[데우스 엑스 마키나]]에 한 층 가까워진 인류 종족, 아스테로모프에게 멸망당하고 만다. 이후 은하를 재통일하고 멸망한 인류 종족들을 되살려낸 아스테로모프는 먼 훗날 쿠를 완전히 파멸시키기에 이른다. 어찌 보면 오랜 시간이 흐르도록 복수와 증오를 잇지 못해 극단화되는 인간성의 부정적 측면으로 볼 수 있으나, 조상에 대한 복수를 기억하는 것을 통해 과거 인류가 겪은 수모가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근원을 파괴해버린 그 모습은 어찌 보면 인간의 지성과 지속성에 대한 찬가로도 볼 수 있겠다. {{{#!folding [ 결말부 스포일러 ] 마침내 신적인 영역에 도달한 미래 인류는 결말 시점, 정확히는 '''어느 외계 생명체인 작가'''에 의해 작품이 집필되는 어느 먼 미래의 시점에서는 '''10억년 전 어느 순간 알 수 없는 이유로 멸종한 종족으로 역사에 남았다'''. 결국 어떤 존재든 죽음과 멸종을 피할 수 없다고 읊조리던 작가는, 돌연 "인류의 본질은 특정한 목적이나 결과가 아니라 인류와 '''[[메타발언|독자 당신]]'''이 살아가던 삶 하나하나에 있다"고 운을 뗀 뒤 "역사를 살던 수많은 이들이 특정한 관념[* 다른 피지배 종족을 유전적으로 개조시켰던 쿠는 자신들의 이상적인 우주상, 다른 인류를 모조리 몰살시켰던 그래비탈은 영광스럽던 인류의 과거. 그러나 마치 신과도 같았던 인류가 작가의 시점에서 '''10억년 전'''에 우주에서 사라진 것을 생각하면, 쿠나 그래비탈이 자신들이 맹목적으로 추종하던 사상을 이루었다 한들 그마저도 과거의 일부가 되어 [[오지만디아스#s-2|외롭고 한결같은 모래밭]] 속에 파묻혔으리라.]에 매몰되어 스스로와 타인을 해치다가 자멸하곤 한다"며 한탄하고는 인용구에 해당하는 충고를 남기며 글을 마친다. 결국 작가는 인류의 일대기를 통해 작품 내내 [[이름 모를 경관|결과에 매달리다 파멸하기보다는 과정 하나하나를 중요시하며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파하고 있으며, 마지막의 맺음말은 이러한 작품의 주제 의식을 직설적으로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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