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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시프 스탈린/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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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징 == 이오시프 스탈린은 '''인류 역사상 최악의 독재자 중 한 명'''이자 공포정치의 극한을 보여준 인물인 동시에, 소련을 [[제2차 세계 대전]]의 승전국으로 이끌고 2류 국가 취급받던 [[후진국]]을 [[초강대국]]으로 탈바꿈한 공까지 제대로 평가를 받는 양면적인 인물이다. 보통 인류 역사상 최악의 독재자로 평가받는 인물은 스탈린을 제외하고도 어느 정도 있고, 독재자들 중에서도 공적을 세운 면이 명백히 있기에 공과가 갈리는 인물 역시 어느 정도 있으나, 스탈린처럼 '''공과 모두가 극단적으로 큰 인물'''은 거의 없다.[* 보통 독재자의 공, 과 모두가 극단적으로 큰 역사적 사례로는 [[프란시스코 프랑코]], [[수하르토]], [[무아마르 카다피]] 정도가 스탈린과 비슷한 사례로 여겨지나, 이들은 공, 과 모두 스탈린에게 크게 미치지 못한다고 여겨진다. 그리고 수하르토와 카다피는 말년에 자신의 업적들을 훼손시켰는데, 수하르토가 겪은 [[1997년 외환 위기]]는 본인 입장에서는 억울하다고 볼 여지가 있으나 카다피가 겪은 [[리비아 내전]]은 본인이 자초한 일이다.] 스탈린은 역사적인 인권탄압과 학살, 인명 경시, [[스탈린주의]]라는 유산을 통해 [[제2세계]], 즉 인류의 절반 가량을 장기간의 고통 속에 빠트린 인물로 평가되지만, 동시에 [[나치 독일]] 격퇴와 양대 초강대국 건설이라는, 20세기를 통틀어서도 손에 꼽는 업적을 이뤘기에 이런 평가가 나온 것이다. 죽인 사람의 수가 아닌 폭정의 질을 기준으로 삼을 경우 칠레의 [[아우구스토 피노체트]] 역시 스탈린과 비견되나 이쪽도 공과 모두가 스탈린보다 작으며, 당대 기준으로도 심한 폭정은 저지르지 않았던 [[덩샤오핑]][* 물론 [[천안문 6.4 항쟁]]을 일으켜 민간인을 학살하고 중국의 민주화를 크게 후퇴시킨 것은 오점으로 남아있다.]과 [[박정희]], 단 한 명의 정적도 죽이지 않은 [[리콴유]]는 말할 필요도 없다. 이는 그가 아직까지도 인류 역사상 가장 무시무시한 독재자 중 한 명으로 악명이 자자하며 무수한 과오가 있었던 것도 분명한 사실이지만, 불안하기 짝이 없었던 당대 유일의 공산주의 국가 소련의 최고 지도자로서 국가를 다시 세웠다고 할 정도로 큰 업적을 여러 가지 남긴 것 또한 분명한 사실이기 때문이다. 스탈린의 업적은 크게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소련의 전시 지도자로서 [[제2차 세계 대전]]에서 [[추축국]]을 패퇴시키고 소련과 [[연합국]]을 승리로 이끌었다는 것과, 집권기에 소련을 명실공히 미국과 세계를 양분하는 [[초강대국]]으로 올라서게 했다는 것이다. 이것이 [[아돌프 히틀러]], 공산주의 독재자로 자주 비교되는 [[마오쩌둥]]과 결정적인 차이점이다. [[아돌프 히틀러|총통]]은 [[나치 독일]]을 패망으로 몰아넣음으로써 [[독일]]을 몰락시켰고, [[마오쩌둥|주석]]은 엄청난 인명을 희생시키고도 자국의 공업화에 실패하고 중국을 퇴보시켰다. 반면, 스탈린은 [[대숙청]]이란 커다란 피바람을 일으키기는 했지만 소련을 초강대국의 지위에 올려놓았다. 스탈린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이들조차도 '''스탈린이 소련이라는 나라를 크게 발전시켰다는 사실 자체는 부정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부정적인 평가가 일색인 히틀러나, 스탈린과 같은 공산주의 혁명가이자 지도자로서 긍정적인 평가가 존재하나 [[중국|자국]]을 제외하면 부정적인 평가가 압도적인 [[마오쩌둥]]과 달리 스탈린은 아직까지도 평가가 하나로 수렴되지 않고 긍정적인 평과 부정적인 평이 혼재한다. 공산주의 국가들 특유의 서류 통계상으로만 나타나는 발전, 왜곡 및 사실 은폐 등의 문제 등을 생각하여 스탈린 치하의 소련에서도 비슷한 성과조작이 벌어진게 아닐까 하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당시 소련의 발전은 '''분명히 실제로 벌어진 일이었다.''' 소련 쪽 통계에서도 이런 부풀리기 문제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소련에서는 주로 인민들의 대우나 식량 쪽에서 문제가 발생하였지, 마오쩌둥의 중국처럼 성과를 부풀려 나타내지는 않았다. 그리고 이러한 소련의 발전상은 당대 경제력과 산업력에서 세계 2~3위를 다투던 [[나치 독일]]과 치른, [[독소전쟁]]이라는 거대한 전역에서 입증되었다.[* 전쟁, 특히 총력전은 한 국가의 군사력뿐 아니라 행정력, 과학기술력, 외교력, 군수물자 생산을 위한 중공업력, 전쟁지속을 위한 경제력, 전시배급을 위한 경공업력 등 그야말로 모든 국력을 총동원해야 한다. 그리고 소련이 나치 독일처럼 강력한 선진 공업국가의 기습공격을 받고도 버텨내고 역전승까지 거두었다는 건, 역설적으로 당대 소련이 저러한 다종다양한 분야들에서 세계적으로 최상위권에 위치하고 있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서류 조작으로 없는 공장을 만들어낼 순 있어도 없는 공장에서 실제 적군과 맞서 싸울 전차를 만들 수는 없을 테니, 만약 소련의 발전상이 통계 왜곡에 의한 것이었다면 실제 전쟁에서는 속절없이 무너졌을 것이다. 히틀러가 기대했던 것도 이런 부분이기도 했고. 물론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 만약 소련의 발전이 서류상에서나 벌어진 일이었다면 미국이 바보도 아니고 당시 소련을 초강대국 취급하고 여러 면에서 눈치를 보지는 않았을 것이다.[* 물론 현대적 기법이 적용된 통계나 추산에서 볼 때, 심지어 소련의 최전성기라던 1980년에도 소련은 미국 국력의 절반 정도에 불과했건 건 사실이긴 하다. 또한 현실주의자인 스탈린은 소련의 국력을 의도적으로 과대포장하여 새로운 전쟁만은 회피하길 원하는 미국에게 양보를 얻어내려 했으며, 이 전략이 먹혀들어간 것도 있었다. 그러나 어느 정도 블러핑이 있었더라도, 당대 소련이 미국을 제외한 전 세계 어떤 국가보다도 강력했으며 심지어 현대 러시아보다도 훨씬 탄탄한 경제, 산업구조를 가졌던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악행 역시 인류 역사를 통틀어서 손에 꼽을 정도로 저질렀다. 익히 알려진 [[대숙청]], [[굴라크]], [[카틴 학살]], [[우크라이나 대기근]]은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을 것이고, 직접적인 학살 말고도 인민들을 감시하고 억압했으며, 일당 독재와 자신의 결정에 반발할 수 없게 하는 각종 제도화된 수단을 보편화했다. 다만 스탈린이 그것들을 시작했다고는 할 수 없는 이유는, 레닌이나 트로츠키 등 전임 지도자들이 그런 수단들을 먼저 개발하고 사용한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비밀경찰, 수용소, 독재자 우상화 등을 확실하게 제도화하고 일당 독재 체제를 체계화했으며 심지어 전세계의 공산주의 정권들에게 그 방식을 퍼트린 것은 단연 스탈린의 책임이다. 참고로 [[트로츠키주의]] 계열에서도 그런 수단들이 필요했다고 주장했지만, 스탈린은 그것을 정도 이상으로 엄청나게 오남용했기에 비판받는다. 딱히 트로츠키주의자는 아닌 좌파 지식인 [[슬라보예 지젝]]은 제도적인 감시, 억압, 탄압, 정치적 테러리즘은 레닌과 트로츠키의 시대부터 있어왔지만, 그러한 폭력이 공공연하면서도 공식적으로는 은밀하게 자행된 것은 스탈린 시대에 정점을 찍었다고 주장했다. 즉 레닌 시대에는 이러한 탄압이 공개적으로 이뤄지고 따라서 이에 대한 논의 역시 공개적으로 이루어졌지만 스탈린 시대에는 '밤 사이에 누군가 사라지면, 다음날부터 마치 그런 사람은 처음부터 없었다는 양 행동하는' 상황이 도래했다는 것이다. 결국, 이런 극도로 잔인한 감시 체제를 이용해 권력을 자신에게 집중하는 일인독재정으로 공산주의 특유의 인민독재를 변질시킨 것이 그의 가시적인 악행 이상으로 가장 큰 과오이다. 단순히 공과가 병존하는 독재자 자체는 인류 역사에서 숱하게 볼 수 있지만, 대부분의 독재자들은 공, 혹은 과 중 한 쪽의 비중만 높아 훗날 역사가들에 의해 큰 틀의 평가가 잡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스탈린처럼 '''공과 과가 모두 극단적으로 큰 경우'''는 정말 드물다. 그렇기 때문에 스탈린에 대한 평가는 그가 사망한 이후 수십년이 지난 아직까지도 관점에 따라 의견이 매우 심하게 갈린다. 학계에서는 '''제2차 세계 대전을 승리로 이끌고 소련을 초강대국의 반열에 올려놓은 지도자이자, 가장 굳건한 독재 체제를 수립하고 수많은 사람들을 죽인 학살자로 명암이 교차하는 인물''' 정도의 총평이 정립되었다. 고국을 부강한 나라로 만들었다는 찬사와 잔혹한 독재자라는 비판이 공존한다는 점에서는 (규모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박정희]]하고도 유사하다.[* [[리콴유]]는 단 한 명의 정적도 죽이지 않은 매우 온건한 독재를 했기에 스탈린과 직접적으로 비교하기는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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