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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쟁 선포 ===
War Declaration, 간단히 줄여 워덱이라고 부른다. 기본적으로 하이 시큐리티 지역에서는 콩코드가 적대 행위를 금지하고 있으나, 회사와 얼라이언스간의 '''무력대화'''는 예외이다. 콩코드에 [[뇌물|합법적인 전쟁 선포 수수료]]를 지불함으로써 특정 꼽/얼라를 상대로 전쟁을 허가 받을 수 있다!

이렇게 선전포고 당한 꼽/얼라는 즉시 '''DoD 명의 메일'''을 수신받게 된다. 물론, 내용은 해당 콥/얼라이언스를 대상으로 다른 콥/얼라이언스가 전쟁을 선포했다는 것과 함께, '''전쟁이 개시되는 시간과 종료되는 시간''' 안내이다. 이렇게 콩코드가 허가한 ''무력 협상'' 시간 동안에는 시큐리티와 무관하게 당사자간의 적대 행위가 허가된다.

매 워덱 마다 주어지는 전쟁 허가 기간은 1주일이며, ''콩코드에게 수수료를 내기만 하면'' 연장도 가능하다. 물론, 공격측 뿐만 아니라 수비측도 수틀리면 수수료 상납하고 무력 협상을 더 이어갈 수 있다.

워덱을 거는 목적은 PvP 실적 확보, 원한관계 같은 실리 문제도 있으나, 엄연히 컨텐츠인 만큼 '''재미'''도 무시할 수 없으며, 아무 이유도 없이 아무 꼽한테나 워덱을 걸고 다니는 꼽들도 '''적지가 않다.''' 따라서, 워덱에서 자유로우려면 그냥 NPC 콥에서 활동하는 것 말곤 답이 없다!

한가지 주의할 점이 있는대, 이 겜에서 플레이어가 가능한 모든 행위가 늘상 그러하듯, 이 ''무력 대회''도 언제까지나 '''콩코드가 허가한 사항만 합법'''이라는 것이다. 만약 실수로라도 콩코드가 명시한 허가 사항에서 벗어난 짓을 벌였다간, 1ng의 자비도 없이 범죄이며, 이것은 콩형이 강림하시는 하이 시큐리티에서 치고박다 컨 미스로 뭘 잘못 때리기라도 했다간, 콩코드의 무자비한 응징을 받게 된다는 것이다. 당연하지만, '''전쟁 기간 위반'''도 얄짤 없이 응징 대상이다. 0.0001초도 얄짤 없다.[* 단순 재미 워덱이 아니라 진지한 워덱인대 깜빡하고 연장을 안 하면? 그 결과는 뭐...]

캡슐리어간 무력대화(?)에 익숙하지 않고, 이런 무력대화의 주역도 아닌 캡슐리어들은 대부분 자신이 속한 콥의 방어 지침에 따라 행동하며 1주일간 지루한 시간을 보내게 된다. 물론, 콥의 주요 보안 요원들은 1주일 내내 자신들에게 전쟁을 건 상대와 씨름하며 지내게 되는대, 보통 뜬금포 워덱이 걸린 경우 탐색전 조차도 없이 그냥 서로 붕쯔붕쯔(?) 하며 무의미한 1주일이 지나는 경우가 많아, 전투를 맡는 캡슐리어들도 지루하긴 마찬가지. 물론 이런 쓸 때 없는 긴장감을 즐기는 변태들이 바글바글하니까 DoD 명의로 워덱 알림 메일이 오는 것이다. (...)

여러모로 이브의 캡슐리어(플레이어)는 단 하나의 예외도 없이 하루하루 콩코드에게 이스크를 상납하는 노예일 뿐이란걸 뼈저리게 깨우치게 하는 컨텐츠라 할 수 있다.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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