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역 영애 레벨 99 ~히든 보스는 맞지만 마왕은 아니에요~_{(r1 문단 편집)}

== 평가 ==
원작은 영애물임에도 장르의 메인이나 다름없는 주인공과 미연시 주인공의 교류가 적은 편이고 오히려 유미엘라를 중심으로 한 먼치킨 이세계물에 가깝다. 주인공을 비롯해 심지어 주변인물들까지 엘리시아 일행들에게 아무런 기대도 품지 않을 정도로 대우가 매우 처참해서 1부 마지막에는 그들이 사망해버려도 대부분 예상했다는 반응만 보이고 끝난다. 그렇게 2부에 들어서는 미연시 주인공이 사망해버린 탓에 영애물보다는 영지물과 로맨스물의 느낌을 더 띄운다.

독자들은 이에 대한 원인을 작가의 부족한 실력으로 뽑는데, 애써 차별점을 두려고 1부 마지막에 그런 파멸적인 전개를 한 탓에 2부부터는 아예 영애물의 정체성이 사라지게 된다. 작중에서는 나름 엘리시아가 과보호를 받은 탓에 독립적인 성격을 상실하고 레벨도 못 올렸다고하지만 그럼에도 유미엘라가 알고 있는 성격과 너무 상반되는 모습을 보인다. 이런 엘리시아의 발암요소 같은 행보로 인해 독자들이 하차한 일도 있다. 그럼에도 당시 영애물 붐을 탄 덕분에 인기를 끌어 6권까지 발매되었다.

1권부터 쉴틈 없이 빠른 전개가 특징이기도 한데, 작중 사건들의 규모가 거대함에도 전개되는 속도는 옵니버스 만화 마냥 순식간에 지나간다. 설정에 대한 설명 또한 그냥 그때 돼서 짧게 설명하고 끝난다.[* 예를 들어 유미엘라의 부모님이 그녀가 유명해지자 몰래 부리기 시작한 공작은 긴 분량을 통해 풀어나갔다면 나름 재밌을 법한 요소였지만 대략 2화 분량으로 전개되고 끝난다.]

때문에 해당 작품은 오히려 원작보다 코믹스가 더 유입층을 늘려준 특이한 케이스이기도 하다. 원작에서 말도 안되고 불친절했던 설정과 개연성이 보완되어[* 뭐니뭐니해도 영애물이란 장르의 정체성이나 다름 없는 미연시 주인공을 무개념으로 만들고 끝내 죽여버린게 컸다보니 코믹스는 원작이 추구했던 차별점을 버리고 기존 영애물들과 마찬가지로 주인공이 미연시 주인공에게 협력해주고 미연시 주인공이 이를 계기로 성장하는 전개로 변경되었다.] 더 높이 평가받고 작품이 애니화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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