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초등학생이 되다._{(r1 문단 편집)}

=== 니이지마 가(家) ===
 * '''니이지마 타카에''' (드라마판: 타카에 - [[이시다 유리코]] | TVA: [[유우키 아오이]][* 마리카와 1인 2역이다. 처음으로 성년인 자식을 둔 어머니와 어린 아이 1인 2역 연기로 호평을 이끌었다.])
 결혼 전의 성은 '코가'로 생일은 7월 28일인 늘씬한 미녀였다. 남편인 케이스케와는 직장에서 처음 만났는데 자신이 만든 도시락을 케이스케가 맛있게 먹은 것을 계기로 교제 끝에 결혼하고 딸 마이와 함께 행복한 나날을 보냈다. 그러나 마이가 고등학교 시절 때 노인 운전자의 운전미숙으로 인한 교통사고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으며 갑작스러운 죽음에 스스로도 충격을 받고 미련 때문에 이승을 떠나지 못하고 떠돌다가 시라이시 마리카가 차도에서 자신과 마찬가지로 교통사고를 당할 위기에 처했을 때 우연히 발견하고 구했을 때 마리카의 몸에 무의식적으로 빙의하게 되고 이후 하교하던 중에 생전에 살았던 자신의 집을 보고 생전의 기억을 다시 떠올리게 되고 케이스케와 마이와 재회하게 된다. 초등학생 시라이시 마리카로서 살아온 삶은 여전히 남아있기 때문에, 케이스케와 만날 때마다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전생 때부터 요리가 특기이며, 심지어 이 요리실력을 갖고도 요리 학원에 다닐 정도로 열심이다. 남편 케이스케에게 만날 힘이 잔뜩 들어간 도시락을 싸 줄 정도로 실력파이면서 요리에 대한 자신감과 애정도 넘친다.]딸 마이에게 "결혼은 요리로 상대의 입맛을 휘어잡는 거야! 알겠어?"라고 할 정도, 마리카로 환생한 후에도 요리 실력은 여전해서, 10살의 몸에도 어떻게든 용돈을 아껴서 반찬을 해 먹고 심지어 케이스케의 도시락도 생전처럼 만날 싸 주게 된다.
 
 현재 타카에가 마리카로 환생한 집안인 '시라이시 가'는 아버지의 가정 폭력에 견디다 못한 어머니가 아버지와 이혼하고 어머니인 치카는 삶의 의욕을 잃어 딸인 마리카를 반쯤 방치하다시피하며, 심지어 생활고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아이한테 풀어버리는 불우한 환경이었다. 타카에는 그런 집안의 아이로 환생해버린 것이었다. 이후 타카에(마리카)가 생전 남편인 케이스케와 딸 마이와 만나 셋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마리카의 어머니 치카에게 들켜버리지만, 우여곡절 끝에 니이지마 식구들이 치카의 곤경을 알고 치카가 반성하고 마리카와 화해할 수 있게 많은 도움을 주었다.
 
 작품 후반부에는 자신이 환생한 것이 아니라 마리카의 몸을 타카에의 영혼이 빼앗은 '빙의' 상태라는 것을 깨달은 타카에는 시라이시 모녀의 행복을 빼앗는다고 생각하고 그것은 케이스케 역시 각오한 상태다. 치카에게는 타카에로서 마지막 편지를 남겨 마리카를 잘 돌봐줄 것을 당부하고, 이후 타카에는 마이와 둘이서 대관람차에서 마지막으로 즐거운 시간을 갖고 케이스케가 모리야에게 청혼하는 것을 목격한다. 마침내 마지막 염원이 풀린 타카에는 마이의 행복을 기원하며 마리카의 몸에서 빠져나와 영혼이 승천하는 것으로 성불한다.[* 사실은 타카에를 안심시키게 하기 위해 처음부터 짜여진 케이스케와 모리야의 연극이었다. 케이스케가 자립하고 홀로 나아가길 바라는 것이 타카에의 이승에서의 마지막 소원이었던 것.] 이후 케이스케의 꿈 속에 다시 나타나 케이스케와도 감동의 작별을 고한다.
  * '''유리코'''
  타카에의 언니이며 케이스케의 처형. 기혼자이고 애도 있지만 작중에서 성은 밝혀지지 않았다. 케이스케를 멍청이라 부르며 어깨에 팔을 걸칠 정도로 자유분방한 성격이다. 타카에의 기일에 묘소에서 만났는데 여기서 타카에가 어떻게 죽게 되었는지 밝혀진다.
  * '''모에'''
  타카에의 동생이며 케이스케의 처제[* 이쪽은 성이 '코가'일 가능성이 높다.]. 어릴 적부터 요정이 보인다는 등 미적 감각이 다른 사람과 다른 모습을 보였는데, 네일 살롱의 점장이 되어 부모를 모시고 살고 있다.
  * '''코가 부인(타카에의 어머니)'''
  데이서비스에 의지해야하는 쇠약해진 치매 노인이 되었다. 타카에의 죽음의 충격으로 면허를 반납했다고 한다.

* '''니이지마 케이스케''' (드라마판: [[츠츠미 신이치]] | TVA: [[히라카와 다이스케]])
 니지마 가의 40대 가장.[* 드라마판에서는 배우에 맞춰서인지 설정 나이가 50대 초반이다.] 직장에서 처음 만난 타카에가 만들어준 도시락을 좋아하며 교제 끝에 타카에와 결혼하고 딸 마이와 함께 행복한 일상을 보냈다. 하지만 타카에가 교통사고로 죽은 후, 10년 간 무기력한 나날을 보내던 중, 초등학생으로 환생한 타카에가 찾아온 후 기력을 되찾는다.[* 타카에에게 "식사가 왜이러냐 편의점 음식으로 때웠지?" 라며 한소리 듣는다.] 그렇게 다시 재회한 타카에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재결합을 위해 8년 기다리기 계획까지 준비하지만[* 아내 타카에와 딸 마이는 황당해하는 반응인데 그도 그럴 게 마리카(타카에)가 결혼할 수 있는 18세가 되더라도 본인 나이는 최소 48이라 '''[[도둑(은어)|30년이나 나이 차가 나기 때문.]]'''] 마냥 쉬운 일은 아니었는데 타카에가 환생한 마리카에게도 따로 가정이 있었고 그것도 막장 아버지는 이혼 후 가출, 어머니 역시 그 후유증으로 딸에게 차갑게 굴 정도로 사정이 매우 나쁜 편이었다. 아내 관련으로는 완전 막나갈 것처럼 보이지만, 아내가 환생한 이후로는 가족과 관련된 일이라면 확고하게 대응하는 의외의 일면을 보이는데 마리카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치카의 집까지 찾아가 마리카가 마이를 엄마로서 사랑한다는 진심을 밝히고, 그녀가 반성하고 화해할 수 있게 했다.
 
 중반에 마리카가 타카에가 아닌 본래 인격으로 돌아와 자신을 생판 남으로 대하는 것에 놀란 케이스케는 스님으로부터 타카에가 환생이 아닌 빙의라는 사실을 알고 갈등한 끝에 타카에를 성불시키기로 결심하고[* 가족을 사랑하는 타카에가 타인의 가족을 빼앗고 그 희생 위에서 만들어진 행복을 바랄 리 없다고 여긴 것. 실제로 타카에 역시 빙의라는 걸 안 뒤로는 엄청난 죄책감을 안고 성불할 방법을 찾는 중이었다.] 타카에 역시 각오를 하고 케이스케에게 마이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케이스케도 똑같은 타이밍에 마이를 맡겨달라고 말했으며 이후 마이 몰래 모리야와의 위장 연애로 타카에를 안심시키는데 그 장소는 타카에와 오래 전 처음 만났던 공원이었다. 이미 타카에는 둘의 의도를 눈치채고 속는 셈 치고 넘어간 뒤, 두 사람이 행복하니 자신은 더는 여한없음을 깨닫고 성불한다. 타카에가 성불한 후, 케이스케의 꿈 속에 현몽하여 케이스케에게 감동적인 마지막 인사를 고하고 먼 훗날 다시 만나자는 말을 끝으로 이별하게 된다.
 최종화 이후 5년 후 후일담에서는 케이스케는 홀로 지내지만 딸 마이 부부와 타카에를 꼭 닮은 딸(=케이스케의 외손녀)을 가끔 만나러 이바라키에 찾아간다. 사돈 댁의 영향으로 낚시에 새로운 취미를 찾았고 여생을 즐겁게 보내기로 한다. 마지막 장면에서 직접 만든 듯한 도시락을 부둣가에서 먹는 것이 인상적인 장면.[* 성불한 타카에의 영혼이 이를 보고 안심하며 사라지는 듯한 연출이 있다.]
 
 * '''니이지마 마이''' (드라마판: 마키타 아쥬 | TVA: [[노무라 마이코]])
 케이스케와 타카에의 외동딸. 어머니가 죽은 후 재택근무만 종종 하며 무기력하게 살고있었으나 전생의 기억을 찾은 타카에가 찾아와 한소리 들은 후 밖으로 나와 취직활동을 했고, 재택근무가 가능한 사무직에 취업했다.
 
 유약해보이는 겉모습과는 달리 어머니를 닮아 강단이 있으며[* 양아치와의 단체 미팅 애프터에서 [[음주운전]]을 하려고 하자 한 방 제대로 꽂아버린 다음 '''엄마가 자동차 사고로 돌아가셨다고 분노로 일그러진 표정으로 설교'''한 뒤 다시는 연락하지 말라며 자리를 뜬다.] 미모도 유전받아 타케루부터 예쁜 누나로 보며 [[미모 봉인구|안경을 벗으면]] 누가 봐도 미인인 듯. 
 
 거래처의 업무 상대방이던 무뚝뚝하지만 품성은 괜찮은 남자인 아이카와 렌지와 여차저차해서 사귀게 되고, 결말에는 둘이 결혼해서 이바라키에 있는 렌지의 본가에 들어가게 된다. 후일담에서는 엄마인 타카에를 꼭 닮은 딸을 낳았다.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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