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의 여신: 니케/등장인물_{(r2 문단 편집)}

=== 헤르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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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엄상현]][* 젊었을 때와 중년, 노년을 모두 연기했다.] /

MEMORIES TELLER 15~34화에서 새롭게 등장한 인물로 스토리가 공개되기 전의 예고편 영상에서 나온 모습들을 보고 '혹시 오스왈드가 아닌가?'라는 네티즌들의 추측이 있었으나, 사실은 벙커를 만든 예술가이자 건축가로 밝혀졌다. 현재 방주 곳곳에서도 헤르민이 직접 만든 디자인들이 많이 사용되고 있다고.

본래 벙커는 다른 예술가들과 함께 예술가들이 모여 살던 도시의 사람들의 대피소로 제작하였으며, 랩쳐들이 쳐들어오자 예술품들을 지키기 위해 무기를 들고 싸웠고, 이 모습을 본 중앙 정부가 그들을 추켜세우며 홍보 수단으로 써먹었으나 보내주겠다던 구원군은 끝내 오지 않았고[* 그의 나이가 중년 시절에 니케 셋이 벙커를 방문하기는 했으나, 방주가 보낸 구원군이 아니라 탈주병들이었다. 그래도 세 니케들은 헤르민을 도와 벙커를 지키다가 죽었다.], 그 사이에 다른 예술가들은 죽거나 달아나 버렸다. 그런데 탈주한 예술가들 중 일부가 돌아오는 일이 일어나는데 알고 보니 그들 중 한 명이 임신한 상태였고, 생각지도 못한 아이가 태어나자 헤르민은 그 아이를 양녀로 삼아 자신이 그토록 지켜왔던 예술품들의 일부를 희생하면서까지 돌봤다. 그 아이가 바로 아트라는 소녀였으나, 콤의 설득으로 벙커보다 더 넓고 안전한 방주로 아트를 데려가려 했지만 벙커가 수몰될 위기에 처하자 결국 혼자서라도 끝까지 예술품들을 지키기 위해 언젠가 돌아올지 모르는 콤 일행을 기다리며 홀로 벙커에 남는 선택을 했다. 그렇게 예술품들을 홀로 지키며 140세의 나이로 늙어가다가 마침내 벙커를 찾은 라피와 이브 일행을 만났다.

[[프리바티]]한테 방주로 가자는 제안을 받고 처음에는 자신들을 버려둔 방주가 싫어서 거부했으나, 벙커에 보관된 데이터들도 함께 옮기겠다는 [[프리바티]]의 설득에 결국 방주로 가기로 결심하고 라피 일행과 함께 방주로 향해서 무사히 도착하는데 성공한다.[* 그가 떠나기 직전에 벙커가 침수를 견디지 못하고 수몰된다. 예술품의 데이터도 헤르민도 그대로 물에 잠길 뻔한 상황에서 극적으로 구출된 것이었다.] 그리고 중앙 정부로부터 자신의 신원을 공개하지 않는 조건으로 방주에 거주하는 것을 허락받았고[* 이러한 조건을 지킨 덕분에 [[프리바티]]도 '''"지상의 생존자는 0명이어야 한다."'''라고 메시지를 보내 헤르민이 방주로 오는 것을 거부했던 중앙 정부의 명령을 어기고 헤르민을 방주로 데려온 것에 대한 잘못을 문책당하지 않을 수 있었다.], 본인이 지키던 예술품들의 데이터도 방주로 무사전송되어 공개됨으로써 방주 문화계의 큰 화제가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프리바티의 안내를 받으며 방주를 둘러보다가 일주일 뒤 노환으로 편안하게 삶을 마쳤다.[* 프리바티는 이후에 헤르민의 묘비에서 그의 약속을 지켜냈다며 기쁘면서도 슬퍼하며 눈물을 쏟는 달콤씁쓸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비록 딸인 아트와 동료인 콤과의 재회를 못했지만 게임 스토리 내내 사악한 악의 소굴로 묘사되었던 중앙 정부의 이미지를 생각한다면 꽤나 이례적인 [[해피 엔딩]].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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