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가 너무 심한 RPG ―최후의 적의 정체는 용사의 아버지―_{(r2 문단 편집)}

=== 주요 등장인물 ===
 * '''국왕 [ruby(흑 마크, ruby=쿠로마아쿠)](国王クロマーク)''' - CV: 星川ゆうじ
 이름이 '''흑막'''인 국왕. 주인공에게 국민 실종 사건, 슬라임 증식 사건의 해결을 의뢰하면서 동료들을 붙여준다. 말끝마다 이 흑 마크는 절대로 흑막이 아니라고 해대서 더 수상하다. 그리고 주인공 헤럴드는 모든 국민을 걱정하는 자애로운 국왕이 흑막일 리 없다며 그를 변호한다. 심지어 용사에게 비싼 팔찌랍시고 [[폭탄 목걸이|포크탄 팔찌]]를 선물한다. 소설판에 따르면 강력한 대마도사이기도 하다고 한다.[* 게임에서도 흑 마크가 매우 강력한 마력을 지녔다고 두어 번 정도 언급된다.]

* '''왕비 [ruby(블룬느, ruby=후리인)](王妃フリーン)''' - CV: 沼端ひさの
 이름부터가 '''불륜'''이다. 성을 나서려는 헤럴드에게 갑자기 뽀뽀를 한다. 소설판에서는 겉보기와는 달리 청년 시절 일대의 마물들을 남편과 둘이서 죄다 토벌한 강자였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 '''마왕 [ruby(요온 사에비, ruby=유우・샤노치이치)](魔王ユウ・シャノチーチ)''' - CV: お茶漬け丸！
 왕국과 대립하고 있는 마왕. 이름의 뜻은 '''용사의 아빠'''이다. 태어날 때부터 강력한 마력을 가지고 태어나서 주변사람들에게 박해를 받아서 가족을 떠났다고 한다. 첫 등장부터 어린 시절 생이별한 아들이 있고 아들과 함께 맞춘 노란 펜던트가 있다는 말을 하며 떡밥을 투척한다. 또한 시작부터 용사 파티에 스파이를 투입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용사가 옥좌에 도달하자 충격적인 진실을 말하면서 자신과 손을 잡지 않겠냐고 [[용왕(드래곤 퀘스트)|제안한다.]] 필살기는 초마도 [[마음없는 천사|실피 로사라]]. 일본 현지에서는 [[와카모토 노리오]]풍 성대모사로 더빙된 점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 '''암흑마족 [ruby(게허 좁, ruby=쿠소자코)](暗黒魔族クソザッコ)''' - CV: にじのげん
 암흑사천왕 1. 주인공 일행이 성을 나서자마자 무시무시한 포스를 드러내며 등장하지만 이름에서 알 수 있듯 [[허접|약하다]]. 체력, 마력이 모두 9999라 엄청나게 강해보이지만 궁극마법인 '''[ruby(오뎀 이지, ruby=고다 메이지)]'''가 스킬명대로 대미지를 고작 5만 주고 마력 9999를 소모하는 쓰레기 스킬이라서 의미가 없으며, 방어력이 마이너스를 찍은 건지 한방 때리면 수천씩 닳기에 9999짜리 고체력의 의미가 없다. 루키우스는 체력이 5짜리라서 딱 죽일 수 있는 공격력이라 원턴킬이 가능했던 것. 대신에 높은 체력 덕분인지 경험치는 꽤 준다.  소설판에서는 마법의 이름이 궁극마법 하데나다케(ハ・デナダーケ)로 바뀌었다.[* 하데나는 화려하다는 뜻, 다케는 ~뿐이라는 의미. 즉 합치면 [[빛 좋은 개살구|겉만 번지르르하다는 뜻]]이다. 베시네가 얼음벽으로 막는데 얼음벽은 멀쩡해서 생각보다 위력이 약하다는 사실을 암시한다.] 이후 접근전으로 이행했으나 승려의 시체에 발이 걸려 넘어져서 패배했다.
 자신이 죽인 루키우스와 성우가 동일하다. 해당 성우는 본작의 최약체 캐릭터만 전담한 셈.

* '''암흑마수 [ruby(존 나세다, ruby=츠요스기룬)](暗黒魔獣ツヨスギルン)''' - CV: 歌乃おるに[* 요세 웨토리야, 니 도냐와 동일한 성우이다.]
 암흑사천왕 2. 인랑마을 앞의 숲속에서 조우한다. 첫 대면부터 자기를 암흑사천왕으로 소개하지만 겁쟁이인 건지 말을 더듬거리며 이름도 제대로 말하지 못하지만 이름을 밝히자마자 플레이어를 반전으로 긴장시킨다. 성격도 소심하고 겉모습도 그냥 박쥐 몬스터 수준에 체력은 25에 불과해서 약해보이지만, 방어력이 엄청나서 대미지는 1에서 많아야 2~3밖에 안 들어가고, 평타 공격밖에 못 하지만 '''데미지가 99999'''라 이름답게 세다. 게허 좁의 특성을 거꾸로 뒤집어 놓은 듯한 캐릭터. 다만 이 녀석과 싸우기 전에 부활약을 10개나 얻을 수 있고 전체 공격이 없기 때문에 어지간해서 질 일은 없다. 다만 이런 스타일의 게임에서 이런 스타일의 적은 강제 패배 이벤트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 전투도 그런 이벤트 전투일 줄 알고 포기했다가 평범하게 게임 오버를 당하는 유저들이 나오기는 한다.[* 정작 이 게임의 실제 패배 이벤트는 한참 뒤에 나오는 흑 마크 1페이즈다.]
 
 다만 소설판에서는 게임처럼 주연들이 여러 번 사망하고 부활하는 꽤나 치열한 싸움이었음에도 다들 존 나세다가 좀 하는 마수라고만 여기는 전개는 개연성이 떨어진다 판단했는지 존 나세다의 공격이 용사 파티를 맞히지 못하고 뒤에 있던 애꿎은 나무들만 박살내는 묘사로 그 강력한 평타가 간접적으로 표현된다. 결과적으로 한 대도 때리지 못하고 퇴장.

* '''[ruby(요세 웨토리야, ruby=유・우진나시)](ユ・ウジンナシ)''' - CV: 歌乃おるに
 인랑마을에 살던 소년. 늑대인간들에 의해 할아버지와 어머니가 희생되자 복수를 위해 범인을 찾아다니다 마을에 접근한 용사일행에게 싸움을 걸고 패배하고 사과하며 도주한다. 이름대로 친구가 없지만 친구가 100명이 있다는 뻥을 치고 다닌다. 늑대인간이 쓰러진 후 다시 나타나서 용사에게 감사를 표하고 자신도 마왕 토벌 파티에 넣어달라고 부탁해 파티에 임시 가입한다. 처음에는 전투원으로 참가하지 않다가 마왕전에서 임시로 파티원으로 참가한다.
 
 {{{#!folding [ 스포일러 ]
본명은 '''요 온사(ユ・ウシャ/유・우샤)'''[* 나름 서사도 있고 목표를 갖고 용기있게 싸우며 마왕도 물리쳤기 때문에 창작물에서 통용되는 의미로서 용사라고 할 수 있다.]. 마왕의 아들은 사실 헤럴드가 아니라 이 녀석이었다. 마왕이 자기 아버지였다는 것과 자신의 손으로 아버지를 죽였다는 것을 알게 되자 정신이 무너져 슬라임이 되어버리고 결국 주인공 일행에게 죽는다. 친구가 없다는 설정은 마지막 남은 가족을 잃고 더 극적으로 절망하기 위한 빌드업이었다고 볼 수 있다.

소설판에서는 현자에피와 베시네가 방금 전까지 동료였고 절망해서 무너지는 것까지 봤음에도 요 온사가 슬라임이 되자마자 그 자리에서 전투를 벌여 죽이는 전개가 좀 아니라 생각했는지 전투를 벌이지 않고 현쟈에피와 베시네가 도망치는 바람에 그대로 페이드아웃되고 방치되는 전개로 간다. 하지만 나중에 모든 사건이 끝나고 슬라임들은 박멸되었기에 이 쪽도 최후는 그리 다르지 않을 것이다.}}}

* '''촌장 [ruby(눅데인 가안, ruby=진・로오)](村長 ジン・ロウ)''' - CV: べ～
 인랑마을의 촌장. 마을에서 묵으려는 용사 일행을 맞이해 각종 구호품을 선물하고 식사를 대접한다. 그리고 매일 밤 마을 사람들을 잡아먹는 늑대인간을 잡아달라고 부탁한다. 이름의 뜻이 '''늑대인간'''[* 한국판은 그래도 서양풍 판타지스런 느낌이 섞였지만, 원본인 일본판은 대놓고 인랑이라 씌여있다.]이지만 자신은 절대로 늑대인간이 아니라고 주장하며,[* 전체적인 대화가 흑 마크와 상당히 비슷한 흐름으로 흘러간다.] 수상한 사람들을 저택에 모아서 용사 일행이 수사할 수 있게 도와준다.

* '''[ruby(니 도냐, ruby=오마・에모카)](オマ・エモカ)''' - CV: 歌乃おるに
 인랑마을의 여주민. 남편이 다른 여자한테 집적대고 다니고 있지만 자기도 다른 남자한테 집적대고 다니고 있다. 남편의 이름은 '''다움피 헤자'''. 그 이름대로 다음에 희생당할 사람이다.[* 꽤나 건장한 남자인데 늑대인간이 오면 자기가 역으로 때려눕혀주겠다면서 [[슬래셔 무비]]의 피해자 클리셰를 매우 충실하게 수행해준다.]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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