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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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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문 == 소련은 당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신문발행부수를 기록했다.[* 인구가 더 많은 중국과 인도는 소련에 비해 신문발행량이 밀렸다. 소련이 존속했을 당시에는 문맹률이 상당했던 편이기도 했고, 경제력도 비교적 열악했기 때문이었다.] 신문 값이 1부당 4-5코페이카 정도로 매우 저렴하여[* 참고로 소련 시절 일반적인 노동자의 한 달 월급이 약 200루블 정도였다. 물론 정부 보조금이 상당히 들어가긴 했지만, 당시 영화표 한 장이 50코페이카, 아파트 월세가 관리비 합쳐 한 달에 약 12루블, 대중교통 한 번 타는 데 5~20코페이카가 들었다.] 웬만한 소련 가정에서 보통 5~6종 정도 신문을 같이 구독하는 경우가 일반적이었다.[* 이렇게보면 대단히 많이 읽는 것처럼 보이지만 신문의 면수가 4~6면 안팍으로 적었다. 대신 광고는 거의 없어 평균적으로 치면 한국의 신문 1~2개를 본것과 분량상 차이가 크지는 않았다.] [[프라우다]]나 이즈베스티야, 콤소몰스카야 프라우다 등 상위권 신문의 경우에는 1000만부가 넘는 엄청난 발행부수를 기록했고, 일간지 일일 발행부수는 1970년대에 1억부를 넘어선 이래로도 지속적으로 증가해 소련 붕괴 직전에는 1억 3700만부로 6200만부대에서 정체되었던 미국의 두배 이상을 기록했다. 소련 신문은 이념적인 이유로 주로 엄숙함을 내세웠고 선정성과 거리가 먼 편집방침을 고수했으며, 당국에서 이념적으로 맞는 내용만 쓸 수 있었다. 특히 공산당에서 운영하던 프라우다나 정부에서 발행하던 이즈베스티야는 일반 독자가 읽기에는 지루한 편이었다.[* 중국의 [[인민일보]]나 북한의 [[로동신문]]의 구성을 생각하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 이런 사유로 소련 말기에는 개혁파 주간지인 논쟁과 사실(Аргументы и факты)[* 오늘날까지도 러시아에 존재한다. [[https://aif.ru/|신문사 홈페이지]]]가 3500만부라는 발행 부수를 자랑했을 정도였다. 물론 당에서 언론을 통제했기 때문에 소련 주요 신문들은 소련 당국과 공산당의 정책을 홍보하거나 보도하는 역할을 주로 해왔고, 대개 지하출판물이 소련 당국을 비판하는 형태였다.[* 그래서 프라우다에는 프라우다(진실)가 없고, 이즈베스티야에는 이스베스티야(소식)가 없다는 [[공산주의 유머|농담]]이 세간에 돌아다니기도 했다.] 1980년대 중반 [[미하일 고르바초프]]가 펼친 [[글라스노스트 · 페레스트로이카]] 정책의 영향으로 언론의 자유가 활성화되면서 언론 시장이 폭발적으로 증가해,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사고]]나 [[아르메니아 대지진]] 등 당시 소련 내 인명사고나 [[리가]], [[빌뉴스]], [[트빌리시]] 등지에서 일어난 독립 시위를 보도하면서 이후 민주화 및 [[소련 붕괴]]에 적잖은 영향을 끼쳤다. 하지만 의외로 한국의 시민기자 제도와 비슷한 인민통신원 제도와[* [[블라디미르 레닌|레닌]]이 주창한 개념으로 인민통신원을 중앙정부 차원에서 신경쓰기 힘든 관료들의 부패를 고발하여 사회를 개혁하는데 필요하다면서 프리랜서 기자들의 양성을 지시했고, [[이오시프 스탈린|스탈린]]이 300만명이 넘는 인민통신원이 있다고 직접 언급했을 정도다.] 편집부에게 편지를 보낼 수 있는 제도는 잘 갖춰졌던 편이고[* 다만 당시 소련 신문의 지면수가 많지 않았기 때문에 편지를 다 실을 수는 없었고, 싣는다 해도 일정 검열 수준을 넘어서면 실을 수 없었다.], 1980년대 중반 글라노스트 정책기 이전에 나온 소련의 사회고발 기사도 이러한 시민기자들의 취재에서 나왔다. 물론 사회비리를 고발한다 해봐야 최상층은 겨냥하기 힘들고, 중간급 관료를 고발하는 정도였기는 했다만 이들이 써낸 기사를 통해 당대 소련 사회의 사회상을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은 있기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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