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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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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려운 난이도 ==== * 한글의 창제 원리 중 하나는 [[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78692|종성부용초성]](終聲復用初聲)이다. 종성용 낱자는 별도로 창제하지 않고 초성용 낱자를 다시 쓴다는 원칙이다. 즉 음절 첫소리 [k~ɡ] 및 음절 끝소리 [k̚]의 경우, 음성적 차이가 있을지 몰라도 한국어 기준으로는 한 음운의 변이음에 불과하기 때문에 같은 모양의 'ㄱ'으로 창제되었으며 단지 음절 내 위치상의 차이만 있을 뿐이다. 그런데 세벌식에서는 형태가 같은데도 초성용 'ㄱ'과 종성용 'ㄱ'을 별개의 글쇠를 눌러 구현해야 한다.[* 세벌식 3-91 기준으로 초성용 'ᄀ'은 Qwerty 자판의 K 글쇠, 종성용 'ᆨ'은 Qwerty 자판의 X 글쇠.] 같은 모양의 자모를 다른 글쇠로 눌러야 한다는 점에서 직관적이지 못하다. * 따라서 익혀야 하는 글쇠의 수가 두벌식에 비해 많다. 두벌식의 경우 7개의 윗글쇠는 바탕자리(아랫글쇠)에 대응되는 쌍자음/이중모음으로 매우 직관적이고, 특문 및 숫자의 배열은 쿼티와 똑같으므로 26개의 자모만 외우면 된다. 반면, 세벌식은 초성 14자, 중성 17자, 종성 27자, 숫자키 10자, 특문 22자로 무려 '''90개'''에 육박하는 엄청난 양의 글쇠를 통째로 외워야 한다. 두벌식에 비해 상당히 크게 나오는 이유는, 세벌식은 자판의 4개 열을 모두 쓰기 때문에 두벌식처럼 숫자나 특수문자를 QWERTY 자판 그대로 쓸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들 숫자와 특수문자가 전부 다른 글쇠에 배열되어 있기 때문에 따로 외워야 한다. 한글 자모만 해도 391의 경우 58자(390은 52자)를 익혀야 하는 것이다. 이 중 종성, 특히 윗글쇠에 있는 것들이 골머리를 썩이는데, 18개나 되는 데다 아랫글쇠와의 연관성도 전혀 없어서 세 벌 중 가장 나중에 익숙해지게 된다. 390 버전과 최종 버전이 한글 배열에 있어 유일하게 큰 차이를 보이는 부분도 윗글쇠 종성인지라 두 자판 사용자끼리도 서로의 자판을 헷갈려한다. 몇몇 겹받침(ㄳ, ㄵ, ㄼ, ㄽ, ㄿ, ㄾ)은 390에는 아예 없고, 빈도가 극히 낮아(0.02% 이하) 몇몇 숙련자조차 위치를 까먹고 하나씩 다 입력하기도 한다. 김국 교수는 논문에서 한글 24 자모 + 종성 14자, 도합 38자로 충분하다고 말한다. * 손가락의 운지 거리가 길어 감을 잡기까지 오래 걸린다. 쿼티를 비롯한 영문 자판들은 기본적으로 4열은 숫자 및 특수문자를 치기 위해서만 활용하며, 쿼티와의 호환성이 좋은 두벌식 역시 4열에는 한글이 없다. 그러나, 세벌식의 경우 4열에까지 한글 글쇠가 있고, 그것도 ㅑ, ㅖ, ㅢ, ㅋ 등 사용량이 적어 익히기도 힘든 것들만 가득 모여 있어 더욱 입문 난도를 높인다.[* 2000년대 이후로 첫가끝 갈마들이라는 방식을 개발되어 4열에서 한글을 치워버리고 쿼티와의 호환성을 해결한 자판들이 다수 등장하고 있다. 그러나 서드파티 입력기를 이용해야 하여 공용 컴퓨터에서의 사용이 어렵고, 공세벌/신세벌로 세벌식 자판의 파편화를 야기하기도 했다.] 절차 기억(머슬 메모리)이 생기려면 동일한 조건에서의 연습이 필요한데, 빈도가 낮으면서도 은근히 나오는 4열 때문에 손의 자리가 자꾸 변한다. 실컷 연습하고 원래 자리로 돌아오면 원래 자리에서의 위치가 기억이 안 난다. 이런 식으로 4열이 입문자에게 빅엿을 선사하여 익히기 힘들어진다. * 글쇠의 규칙성이 없어 외우기가 힘들다. 두벌식의 경우, 나름 규칙적으로 글쇠가 배열되어 있어 일단 암기하기는 매우 쉽다. 해당 문서에도 설명되어 있듯, 자음벌은 예사소리(ㅂㅈㄷㄱㅅ)/울림소리(ㅁㄴㅇㄹ)/거센소리(ㅋㅌㅊㅍㅎ), 모음벌은 재출자와 합자(ㅛㅕㅑㅐㅔ)/초출자와 기본자(ㅗㅓㅏㅣㅜㅡ)로 외워주고, ㅠ만 따로 익히면 된다. 그러나 세벌식의 글쇠 배열에는 규칙성이 전혀 없어 외우기가 매우 힘들다. 인체공학적으로 배열된 것이 숙련자에겐 유리하지만, 초보자에게는 반대로 진입 장벽이 되는 셈이다. 도형문자가 두벌식이나 영문 쿼티 자판과 비교하여 갯수가 적고[* [[세벌식 최종]] 한정.] 배열 위치가 상이하다. 숫자는 국제표준에서 정한 배열과 상이한 점도 지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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