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극의 원흉이 되는 최강악역 최종보스 여왕은 국민을 위해 헌신합니다/등장인물_{(r1 문단 편집)}

=== 케루미시아나 ===
라지야 제국의 속주 중 하나인 어느 이름 잃은 나라의 수도로, 프리지아 왕국의 수도와 1달 거리인 라지야 제국의 수도보다 프리지아 왕국의 수도에 더 가깝다고 한다. 케루미시아나에는 대형 서커스로 위장된 노예시장이 있다고 하며, 라이어도 이 노예사냥당했을 당시 케루미시아나 서커스장의 노예시장을 거쳐갔다고 한다. 프라이드의 예지에 따르면 4기의 배경이라고 하며, 라이어에게 케루미시아나 서커스장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3기보다 더 서둘러야 할지도 모르겠다'고 평했다.

2부 '학대왕녀와 수용(虐遇王女と受容)' 시점에서 질베르는 케루미시아나에 프리지아 왕국 기사단을 원정 보내는 것이 가능하다고 언급하는데, 키미히카 전 시리즈의 배경이 '프리지아 왕국'이라는 언급이 있어서 케루미시아나가 속한 속주가 1부 탈환전의 종전협상에서 언급된 '라지야 제국이 프리지아 왕국에게 헌상하겠다고 약속한 여섯 속주' 중 하나가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이후 밝혀진 바에 따르면 서커스단을 중심으로 에피소드가 다루어지다 보니 암울함과 별개로 학원이 배경이었던 2기보다도 사건의 스케일이 작았다고 한다. 키미히카 4기의 배경은 키미히카 1기에서 2~3년 뒤로 3년 뒤가 배경인 키미히카 2기보다 조금 앞이며, 주인공과 공략대상자들의 평균 연령대가 높았다고 한다. 이후 프라이드의 전조를 통해 4기의 주인공이 티페트라는 것이 밝혀진다.

* 아레스
 본편 3부에서 가장 먼저 등장한 키미히카 4기의 공략대상자. 키미히카 1기(본편 반역편~탈환전)의 가을 시점인 본편 3부에서 공개된 나이는 20세로, 키히미카 4기에서는 22~23세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 라르크
 서커스단의 일원. 게임판에서는 오리위엘의 매료에 당해 광기 어린 집착을 보여주며 오리위엘을 위해 무엇이든 하겠다며 서커스단의 단장을 해치고 오리위엘을 서커스단의 지배자로 만들었으며 마지막까지 오리위엘을 위해 악행을 저지르다 죽었다고 한다. 원래는 아레스와 친한 친구 사이라서 아레스는 라르크를 구해주려 했다고. 그러나 오리위엘은 라르크의 매료를 죽어서도 풀어주지 않아 루트에 따라서는 라르크가 오리위엘을 따라 자살했다고 한다. 그러나 본편 시점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오리위엘은 이때까지도 자기 힘에 별 자각이 없어 실수로 라르크를 매료시켰고, 매료의 부작용으로 미쳐버린 상태라 오히려 두려움에 떨고 있었음이 밝혀진다.

* 오리위엘
 키미히카 4기의 최종보스이자 악녀. 154화에서 오리위엘을 본 프라이드의 평에 따르면 올리브 같은 암녹색의 장발 머릿결에 감색(紺色)[* 검은빛을 띈 짙은 남색.] 눈동자를 하고 있다고 서술된다. 특수능력자인 것을 보아 프리지아 왕국 출신으로 추정된다. '남자의 첫사랑을 빼앗아 매료시키는' 특수능력을 가지고 있어 남성을 매료시키고 상대를 부릴 수 있는데, 이를 이용해 게임판의 오리위엘은 서커스단의 남자들을 매혹시켜 서커스단을 장악한 뒤 각종 악행을 저질렀다. 약점은 여성이나 다른 사람을 사랑한 경험이 있는 남성에게는 통하지 않는 것으로, 원작에서는 이 때문에 오리위엘에게 도망친 공략대상자가 주인공인 티페트와 의도적으로 연애를 해서 '사랑의 힘'으로 오리위엘의 매료를 무력화시키고 무찌르는 에피소드였다고 한다. 또 오리위엘의 매료에 당한 사람은 그 애정과 집착의 방향성이 심각하게 왜곡되어 참극을 벌이게 되는데, '광기'의 특수능력을 가진 아담과 유사하다.[* 작중에서 아담이 가진 광기의 특수능력이 처음 공개되었을 당시 아서와 스테일 모두 그런 힘은 전례가 없다고 평했는데, 오리위엘도 우연히 아담과 유사한 힘을 타고난 듯하다.]
 
 본편 3부 시점이 막 오리위엘이 서커스단에 들어와 오리위엘의 매료에 넘어간 남자들에 의해 서커스단이 막장화되던 시기였고, 프라이드가 서커스단에 잠입시킨 일행이 모두 다른 사람을 사랑하다 보니 전혀 통하지 않았고, 결국 탈탈 털리고 체포당해서 프라이드에게 인계되는데 엉엉 우는 모습을 보여 프라이드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게임판의 오리위엘은 정복욕의 화신이라 할 만큼 뒤틀린 악녀였지만, 이 시점의 오리위엘은 아직 자기 힘을 제대로 구사하지도 못하는 상태였고, 오히려 자신의 특수능력에 매료당한 라르크가 특수능력으로 인해 극심하게 뒤틀리고 왜곡된 집착을 보여 겁에 질린 상태였던 것. 라르크를 매료한 것도 실수라서 제대로 푸는 방법도 모르는 채였다. 게임판 시점에서는 풀 수 있지만 안 푼다는 것을 보아 이후 제대로 제어할 수 있게 된 듯하다.
 
 프라이드는 라르크가 단장을 죽이고 오리위엘에게 서커스단을 지배할 힘을 주면서 오리위엘이 지배욕에 사로잡혀 타락한 게 아닐까 추측하면서도, 게임판에서 죽어도 라르크의 매료를 풀어주지 않았고 루트에 따라서는 라르크를 동반자살하게 만들었던 오리위엘과[* 루트에 따라서는 라르크의 매료를 풀어주기도 했다고 한다.] 지금 푸는 방법을 가르쳐 달라며 두려워하고 있는 오리위엘의 간격이 너무 크고, 그레실도 이 정도로 차이가 크지 않다고 위화감을 느낀다.[* 이를 보아 오리위엘의 매료는 죽어도 풀리지 않는 계통인 듯하다.] 게임판의 그레실이 완전히 각성한 게 프라이드의 영향이었고 프라이드의 영향을 받아 그 말투를 그대로 따라하게 되었는데, 오리위엘의 게임판 말투가 게임판의 프라이드와 유사하다는 점과 성격 차이가 너무 크다는 것에 위화감을 느낀 프라이드의 생각 때문에 사실 게임판의 오리위엘이 악녀였던 건 프라이드의 영향을 받아 타락했거나 아담의 광기에 당해 광인화된 것이 아니냐는 가설이 나왔다.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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